〈 67화 〉66.결국 엘프여왕은..
“레일라 거기서 그러고 있지 말고 이리와.”
“...!!!”
레일라가 무척이나 당황한 얼굴을 하고서 내 눈을 바라본다.
“....레, 레일라...?”
숨을 고르던 아이리스도 내 말에 반응해서 레일라를 놀란 눈으로 쳐다본다.
그리고선 이불로 자신의 몸을 가리고 얼굴이 새빨개진다.
레일라가 천천히 문을 열고 들어와서 닫은 다음, 우리를 쳐다보지 않고 고개를 숙이고서 우물쭈물한 모습을 한 레일라.
“아이리스랑 나랑 섹스 하는 거 보면서 자위하고 있었어?”
“......”
레일라가 내 물음에 대답하지 못하고 그저 얼굴만 붉히고 있다.
여왕이 아니라 나쁜 짓하다 걸린 어린애 같은 모습에 살짝 웃음이 나왔다.
“흐읏....”
그런 레일라한테 다가가서 가슴을 콱 움켜쥔다.
“레일라.. 이게 무슨...?”
아이리스가 나와 레일라의 모습을 보고서 인지부조화가 온 듯 혼란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런 아이리스를 무시하고 레일라의 가슴을 만지작거리고 눈을 쳐다보며 말한다.
“레일라 이렇게 거부 안 하는 거 보면, 나랑 섹스하고 싶어서 온 거지?”
“읏.. 아, 아니에요.. 그 그냥...”
-꽈악
“아앗... 하읏.... 하응....♡”
“그런 게 아니면 나한테 가슴 만져지면서 느낄 이유가 없잖아? 거부해야지.. 안 그래?”
“저, 정말로 그럴 생각은 없었어요.. 그냥 아이리스가 걱정 돼서...”
“아이리스가 걱정 된다면서 문에서 몰래 나와 아이리스의 섹스를 보며 자위했어?”
“......”
레일라가 할 말이 없다는 듯 다시 고개를 푹 숙였다.
그런 레일라의 귀에 대고 귓속말로 속닥이듯 말한다.
“아이리스가 박히는걸 보면서, 자신이 저렇게 푹 푹 박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거 아니야...?”
“......”
내 말을 듣고 정곡이라도 찔렸는지 살짝 몸을 움찔하고 떠는 레일라.
레일라의 보지둔덕에 발기자지를 스윽 스윽 비빈다.
“아앗.....”
“인정하면 이 자지로 미친 듯이 푹 푹 박아줄게..”
레일라의 숨이 거칠어지고 얼굴이 더욱 붉어진다.
“미친 듯이 박아서 자궁 가득 질내사정해서 내 아이를 임신하게 되는 거야..”
“하아... 하아...”
거친 숨을 내쉬는 레일라의 보지둔덕을 계속해서 자지로 비벼댄다.
“지금 내 것이 된다고 당장 말하지 않으면.. 이제 레일라와는 절대 섹스 안 할거야.”
“!!!!!!”
내 말을 듣고서 고개를 숙이던 레일라가 나를 쳐다보더니..
“당신의 것이 될게요...”
“누가 누구의 것이 된다고?”
“레일라는 인혁님의.. 서방님의 것이 될게요오....♡”
내 것이 된다고 말하고서는, 나한테 안겨 들어서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응.. 츕♡ 하웁...♡”
-츄♥ 츄릅♥ 쪽♥ 쯉♥
아이리스가 있는 것도 신경 쓰지 않고, 나를 꽉 붙잡고 애정 어린 키스를 해오는 레일라.
“츄... 아.. 츄 더 할래요...♡”
혀를 낼름낼름 내밀며 계속해서 나와 키스하려는 레일라를 살짝 밀쳐낸 다음, 아이리스를 바라보며 말한다.
아이리스는 지금 나와 레일라를 멍한 눈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레일라의 가장 친한 친구인 아이리스한테도 내 것이 된 것을 말해줘야겠지?”
그제서야 아이리스를 다시 바라보고 살짝 부끄러워하는 표정을 짓는 레일라.
“아.. 앗.....”
내가 그런 레일라를 재촉하듯 가슴을 세게 주무르니까, 내 눈을 한번 보고나서 아이리스를 보며 말하기 시작했다.
“아, 아이리스.. 저.. 저 서방님의 여자가 되었어요...♡”
“레, 레일라..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거에요...?”
아이리스가 레일라의 말이 도저히 이해 안 된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말 그대로.. 저 서방님의 여자가 되기로 했어요...”
“서방님이라니... 루아네공주는.. 아니 남편도, 남편도 있잖아요 레일라.”
“나, 남편은....”
남편 얘기를 하니까 레일라의 안색이 살짝 어두워진다.
그런 레일라를 붙잡고 다시 키스를 한다.
“읏...! 응.. 하웁...♡ 쯉♡ 츄웁♡”
남편 얘기에 그런 얼굴을 하다니.. 내 것이 되기로 했잖아 레일라!
갑작스런 키스에 놀란 레일라지만, 순식간에 내 혀를 받아들이고서 혀를 얽혀온다.
“하아.. 레일라.. 남편이 아직도 신경 쓰여?”
“아뇨.. 남편 따위 신경 안 써요.. 저는 서방님의 것이에요...♡”
안 좋아졌던 안색이 순식간에 밝아져서 내 말에 대답한다.
“레일라...”
그런 레일라의 모습을 보고 아이리스가 슬픈 표정을 짓다가 나를 화난 얼굴로 쳐다본다.
“레일라한테 무슨 짓을 한거죠?”
“무슨 짓이라니?”
“시치미 떼지 마세요! 레일라한테도 필리아처럼 결투의 대가 같은 것을 쓴 거죠! 이런 비열한....!”
자신의 말을 확신한다는 듯 나한테 버럭 소리지리는 아이리스.
필리아는 물론이고 레일라도 그런 건 일절 없는데 말이야..
“그런게 아니라 그냥 레일라가 나를 사랑하는 것이라고는 생각 안해?”
“그럴 리가 없잖아요...! 레일라는 무척이나 현명한 엘프의 여왕인데.. 당신 같은 쓰레기 평민을 사랑할 것 같은가요?”
음... 그건 레일라를 욕하는 거나 마찬가지인데..
레일라도 아이리스의 말에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이고 어쩔 줄 몰라 한다.
“흠.. 그러면 보여줄게 아이리스.”
“무엇을.. 말이죠?”
“레일라가 결투의 대가 같은 게 아니라 정말로 나를 사랑한다는 것을..”
너무나 당당한 내 태도에 살짝 당황한 아이리스.
“그럼.. 어디 보여주세요..”
내가 못할 것이라 생각하는 지 나를 살짝 비웃는 아이리스.
“그러면 결투의 대가를 해제하는 법을 알려줘 아이리스.”
“상대한테 마나를 흘리면서 결투의 대가를 해제한다고 말하면 되는데....”
아이리스가 순순히 알려주면서도 나를 의심의 눈초리로 쳐다본다.
정말로 결투의 대가를 해제 하려는 것인가? 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애초에 걸려있지가 않았어.
나는 레일라의 손을 잡고 마나를 흘리며 아이리스가 말한 대사를 읊었다.
“결투의 대가를 해제한다.”
“...뭐죠? 왜 아무런 반응이 없는 것이죠...?”
아이리스가 무척이나 당황한 목소리로 말했다.
“애초에 레일라는 결투의 대가가 걸려있지도 않았으니까.”
“.....!”
아이리스가 믿을 수 없다는 얼굴을 하고서 나와 레일라를 번갈아 쳐다본다.
“거, 거짓말.. 결투의 대가가아니라면.. 다른...”
“레일라는 자신의 의지로 내 것이 되기로 한 거야.”
“하읏.....♡”
“이 커다란 가슴도.. 이미 푹 젖은 야한보지부터 마음까지 전부 나한테 자신의 의지로 준 거야.”
“거짓말.. 레일라가 그럴 리가 없어요...”
아이리스가 믿을 수 없다는 얼굴을 한다.
“정말 그럴까.. 레일라?”
“네 서방님...”
“더러워진 자지좀 청소해줄래?”
“네....♡”
아이리스가 내 앞에 무릎 꿇고 앉은 다음, 자지를 손으로 조물조물 만지다가 입에 조심스럽게 문다.
“하압...”
-쮸웁♥ 쪼옵♥ 쪼옵♥ 쮸우웁♥
내 정액범벅인 자지가 맛있다는 듯 머리를 역동적으로 흔들며 자지를 빠는 레일라.
옷...! 이건 그 때와 같은 착정펠라...!
청소가 아니라 내 정액을 빼내기 위해서 하는 펠라.
내 자지를 얼마나 원했으면 이렇게까지...
-쪼오옵♥ 쮸우웁♥ 쫍♥ 쮸웁♥ 쯉♥
볼이 완전히 패어서 망가진 얼굴로 열심히 빠는 레일라.
“으읏...! 레일라 입보지에 싼닷...!
“쪼옵...♡ 쪼오....쿱.... 쿠흡.....”
레일라의 머리를 붙잡고 목구멍 깊숙하게 싸질러도 밀쳐 내지 않고, 오히려 레일라가 내 몸에 팔을 감싸서 더욱 붙어온다.
“큽... 쪼옵...♡ 꿀꺽♡ 쮸우웁...♡ 꿀꺽♡”
울컥울컥하고 쏟아져 나오는 정액을 바로바로 삼키며 목구멍까지 사용해서 자지를 빨아대는 레일라.
얼마나 굶주렸으면 숨 쉬는 것보다도 자지를 탐내는 것일까.
유부녀의 성욕에 감탄하며 모든 정액을 싸지른 후 레일라의 입에서 자지를 빼낸다.
“쮸우우웁....♡ 푸하.... 하으......♡”
빼는 그 순간까지 내 자지를 빨아오는 레일라의 입에 감탄하고 레일라의 머리를 살짝 쓰다듬는다.
쓰다듬는 내 손길이 좋은지 행복한 표정을 짓고서 나를 쳐다보는 레일라.
그런 레일라를 뒤로 하고서 아이리스를 쳐다봤다.
“......”
레일라를 보면서 절망한 듯한 얼굴을 짓다가, 자신을 쳐다보는 내 시선을 느끼고 내 눈을 바라본다.
나는 그런 아이리스를 똑같이 바라보다가 입을 열었다.
“아이리스 너도 이렇게 될 거야.”
어쩌면 더 심하게 변할 수도 있지 않을까?
내 말을 듣고 인상을 짓는 아이리스를 보니까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그러면 아이리스 다시 시작할까?”
“뭐.. 뭐를 말이죠...?”
“모른 척 하기는.. 섹스 말고 뭐겠어?”
아이리스한테 다가가니까 아이리스가 살짝 움찔한다.
“서.. 서방님 저는요...?”
아이리스한테 가니까 레일라가 살짝 울먹이는 듯한 표정으로 나를 보며 말했다.
“물론 레일라도 해줘야지, 이리 와.”
내 말에 안도의 한숨을 쉬더니 자리에서 일어나서 내 옆으로 오는 레일라.
“옷 전부 벗고 아이리스 위로 가서 올라타 레일라.”
“네.”
옷을 전부 벗은 다음, 침대에 누워있는 아이리스를 마주보며 올라타는 레일라.
“이, 이러지 마세요 레일라.. 저 남자가 당신한테 무슨 짓을 한 게 맞죠..?”
“아니에요 아이리스.. 저는 제 의지로 이러는 거 에요...”
레일라가 아이리스를 눈을 쳐다보며 웃으며 말했다.
“......”
그런 레일라의 모습을 보고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쳐다보는 아이리스.
레일라의 변한 모습이 꽤나 충격이 큰 모양이다.
근데 그건 내 알빠가 아니고.
“레일라 보지 벌려.”
“네...♡”
한 손으로 보지를 벌리며 엉덩이를 살살 흔드는 레일라.
“여왕보지에 서방님 자지 박아주세요.....♡”
나를 유혹하는 레일라를 보고서, 그대로 딱딱하게 발기한 자지를 레일라의 보지 깊숙하게 삽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