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78화 〉77.호랑이교수랑 수업시간에 몰래 (78/275)



〈 78화 〉77.호랑이교수랑 수업시간에 몰래

“내 앞에서는 그거 금지.”


“왜애?!”


모녀역전을  앞에서 금지하자 필리아가  말에 불만인 듯 대답한다.

“안돼.. 아무튼 금지.”

잠들기 전에는 나도 모르게 분위기 때문에 동화  거지..  아직 거기까지가 아니야..


“으으.. 그럼 둘이서 있을 때는 괜찮아?”


음.. 둘이서 있을 때는 뭐 상관없겠지..


“그래 둘 만 있을 때는 뭘 하던 신경 안 쓸테니.. 내 앞에서만 그러지마.”

“흐음.. 알겠어..”


그리고서는 아이리스를 이끌고 내 기숙사방을 나서려한다.


“그럼 에리스 교수님한테는 잘 말해줘!”


아이리스와 진중하게 얘기를  해보기 위해 아카데미를 쉰다는 필리아.

정말 진중하게 얘기를 나누는 걸까..


“응 알겠으니까 가.”

뭔가 찜찜하지만  생각안하고 보내주기로 한다.

“가보겠습니다 주인님.”

공손하게 나한테 인사하는 아이리스를 보며 웃어주고 둘을 배웅한다.


“후우...”

인혁이 침대에 걸터앉아서 숨을 돌린다.

어제는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본 느낌.. 심연을 바라본다는 것을 경험한 것 같다.


필리아가 그런 취향일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는데..

단순 동성애, 근친을 뛰어넘는 뭔가.. 뭔가 였다.

“깨우지 말아야 할 것을 깨운  같은데..”

뭐 그래도 이미 깨운걸 후회해 봤자 소용없다.. 그리고 내 앞에서만 안하면 되는 거니까.


복잡한 생각은 잊기로 하고, 아카데미를 가기 위해서 대충 씻고 옷을 챙겨 입은 다음 나도 기숙사를 나섰다.

***




“하암.. 할게없네.”


이미 에리스한테 A를 받아 합격한 나로서는 오전수업시간 동안 그나마 할거라고는 루아네가 수련하는 것을 구경하는건데..


“그것도 계속 보고 있으니 질리네.“

에리스의 오전수업은 거의 자율 훈련수업이나 마찬가지니까.. 조교사란 직업으로서는 딱히 혼자 훈련해서 강해질만한 그런게 없었다.

그 금색씨발련만 아니었어도 이게 뭔가 싶다.


“심심하신 것 같아 보이는군”


계속해서 하품을 하며 루아네를 보고 있으니 에리스가 다가와 말을 걸었다.

수업시간에는 다른 학생들처럼 반말로 대해주는 에리스.


“겁나게 심심하네요.”

찌뿌둥한 몸을 기지개 피며 에리스의 말에 대답하자 에리스가 나한테 검을 쥐어줬다.


“나랑 대련이라도 하지?”

대련이라도 하자는 에리스의 말에 고민을 하는 인혁.


스킬 봉인을 당한 내 스텟은 평균 125근처 ,에리스는 지력을 뺀 나머지 스텟이 170근처였던 걸로 아는데..

뭐 이기지는 못할테지만.. 할 것도 없는데 괜찮겠지.

“그럴까?”

대충 몸을 풀고서 몸에 걸수 있는 버프 마법을 전부 걸었다.

마력이.. 강해진  같은데..?

마력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아이리스와 싸울  보다 훨씬 강해진 기분이다. 뭐지?


에리스가 선공으로 가볍게 주먹을 날린 것을 받아내는 것도 생각보다 어렵지가 않다.


스텟차이가 거의 50이  텐데 버프를 걸었더라도 이럴리가 없는데..?

-슈우욱

연속해서 날라오는 에리스의 공격을 피해주고 검으로 반격하자, 막아내던 에리스가 꽤나 버거운지 막는 것을 멈추고 피하다가 거리를 벌린다.

“훈련을 열심히 한 것같군.. 실력이 꽤.. 아니 많이 늘었다.”


훈련..? 최근에 한거라고는 섹스밖에 없는데?


에리스가 약해졌을리는 없는데.. 내가 강해진 거라면 설마..


레일라와 아이리스를 조교해서 능력치가 상승한 건가..?


애초에 상태창이란 건 이 세계에서 주인공만 사용가능한 주인공 특전이나 마찬가지라 그렇지, 스킬과 상태창이 봉인 당했다고 조교사의 능력치 상승이 사라진 게 아니었다.

근데 레일라는 마지막에 조교대상으로 선정했지만 아이리스는 아닌데..? 자동으로 설정된 건가? 상태창이 없으니까?

..존나 다행이다.

딱봐도 최종보스처럼 생긴 금빛씨발련한테 복수를 어떻게 할지 고민했는데.. 상태창이 없어도 능력치가 상승하는 거라면... 조금 가망이 생기는 것 같다.

상태창 없이 조교해도 능력치가 계속 상승한다는 것을 알고 신나서 잠시 다른 생각을 하는 사이에.


“싸움에 집중하지?”


아.

-퍼억


내 안면에 그대로 에리스의 주먹이 꽂혔다.


싸울 때는 주인이고 뭐고 인정사정이 없네.. 존나 아프다.. 근데 아파도 강해질 수 있다는 걸 알아서 그런지 웃음이 나온다.


에리스의 주먹을 맞고서 그대로 땅바닥에 대자로 뻗으니까 에리스가 옆으로 다가온다.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는 거지?.”


“흐흐.. 흐흐흐.....”

“새, 생도..?”


내가 맞고 쓰러진 다음 이상하게 웃고있자, 에리스가 걱정되는지 내 얼굴 가까이 와서 나를 살핀다.

에잇..


“햐앗...!”

에리스의 살랑이는 꼬리를 손으로 콱 잡자 에리스가 놀라서 몸을 크게 움찔하고 떤다.


“가, 갑자기 꼬리를....”


“에리스 섹스하자.”


“.....?”

갑자기 섹스하자는 내말에 에리스가 당황한 듯 나를 바라본다.

“지, 지금 여기서 말이냐?”

모두가 보는 곳에서 섹스라.. 그것도 나쁘지는 않아 보이지만..

“사람 없는 곳 아는데 있어?”

“...있다.”

“그럼 거기로 가자.”


내가 절대  물러날 것이라는 것을 알았는지 한숨을 쉬더니 알겠다고 대답하는 에리스.

학생들 몰래 빠져나와서 에리스가 말한 곳으로 갔다.

“흐응...♡ 수업중에 이런 적은 한번도 없는데 갑자기..!”


“에리스가 갑자기 꼴려서 너무 박고 싶어졌어.”


“그, 그러면 어쩔 수 없군..”

에리스가 꼴린 것도 맞지만 강해질 수 있는 거에 신나서 섹스하고 싶어진 것도 있다.


그런데 언제까지 반말 할 생각인거야 에리스.

펫 스위치를  발동시켜줘야지.

“흐읏...♡”

“에리스.. 보지가 벌써 이렇게 젖어있는데?”


-찌걱♥ 찌걱♥ 찌걱♥

“하앗..♡ 앗..♡ 앙...♡”


에리스의 바지를 벗기고 보지를 만지자 끈적한 애액이 손에 묻어나온다.

“언제부터 이렇게 젖은거야?”


“주, 주인님이 섹스하자 한 순간부터...”


내가 섹스하자고 한 순간부터 나에게 박힐 준비가 되어있는 몸이 된건가..?

개꼴리네 씨발..


“에리스.. 천천히 하려했는데  참겠다.”


“그게 무슨......”

“보지 딱대.”

-찔거억♥


“...호옷.....♡”


바로 바지를 벗어서 빳빳하게 발기한 자지를 에리스의 보지로 쑤욱 넣어버렸다.

에리스의 질이 내 자지를 기분 좋게하기 위해서 꾸물꾸물 움직인다.


“에리스 보지.. 역시좋다.. 에리스도 좋지?”

“홋..♡ 조아욧...♡ 주인님 자지 조앗..♡”

 스위치가 켜졌는지 발정난 얼굴을 하고서 허리를 슬슬 흔들기 시작하는 에리스.


내가 흔드는게 아니라 발정난 짐승처럼 허리를 흔드는 꼴이 마치 아이리스를 살짝 연상케한다.

강한 여자들은 뭔가 짐승적인 그런 게 있는 건가?


허리놀림이 무척이나 천박하다.


-쮸걱♥쮸걱♥쮸걱♥쮸걱♥


“항..♡ 앙..♡ 앗..♡ 앗..♡ 하앙...♡”


서서 나를 붙잡고 허리를 흔들어대는 게 나한테 발정난 짐승같고 보기가 꽤 좋다.

하지만 내가 직접 허리를 흔드는 맛이 있어야지.

“흡..!”


-팡♥

“호곳....♡”

에리스가 허리를 흔드는 거에 맞춰서 나도 허리를 뒤로 뺐다가 박으니까, 자지가 아주 깊숙하게 박혀버린다.


팡!하고 허리를 부딪히며 자궁을 자지로 맞자, 다리의 힘이 풀린 듯 엄청나게 부들부들 떠는 에리스.


“에리스 이 자세는 불편하니까 자세좀 바꾸자.”


“호극...♡ 오옥...♡ 옥..♡”


충격이 꽤 큰건가 대답도 못하고 허리를 슬슬 흔드는 에리스를 정신차리게 하기 위해서, 자궁을 톡톡 쳐준다.


-톡♥ 톡♥


“오긋....♡”

“자세 바꾸자니까 에리스?”


“옥..♡ 넷.. 네엣....♡”


-뽀옥♥


“호옷....♡”

-주르륵

자지를 빼자 애액을 질질 흘리면서 가버리는 에리스.


며칠 못했더니 꽤나 쌓여있었나 보네.


“뒤로 돌아서 엉덩이 내밀어.”

내 말에 벽을 짚고서 허리를  빼서 엉덩이를 내민다.

“하아..♡ 학..♡ 빨리.. 빨리 넣어주세요..♡”

박아달라고 졸라대며 엉덩이를 흔드는 에리스.


보지도 벌렁벌렁 거리는  존나 야해..!


그대로 엉덩이를 붙잡고서 자지를  박아버린다.

-쮸걱♥

“에리스보지는 무슨 보지야?”

“호옷...♡ 주인님 전용보지...♡ 짐승보지...♡”

날 꼴리게하는 말들을 잔뜩 한 다음 내가 허리를 흔들고 싶어지도록 보지를 조여댄다.

-꼬옥♥ 꼬옥♥

에리스 애정넘치는 보지 꼬옥꼬옥에 나도 모르게 허리가 흔들어진다.

근육이 붙어있어 탄탄하고 가느다란 허리를 붙잡고 팡팡 소리를 내며 보지를 쑤신다.


-팡♥ 팡♥ 팡♥ 팡♥

“홋..♡ 옥..♡”

“짐승보지 좋아?”

“옥..♡ 짐승보지 조앗..♡ 주인님 괴물 자지 조앗...♡”

괴물 자지라니.. 그런 식으로 말하면 더 꼴리는 걸 어떻게 알고!


-쮸걱♥쮸걱♥쮸걱♥쮸걱♥

“하앙..♡ 앙..♡ 옥..♡ 오옥..♡”


무지성 뒤치기.. 엄청나게 허리를 세게 부딪치자 에리스의 몸이 계속 휠려한다.


“보지 더 조여!”


“핫..♡ 앗..♡ 조일게욧..♡ 앙..♡ 아앙...♡”


더욱 조여대는 에리스의 보지에 팡팡 소리를 내며 박고 있으니 사정감이 밀려온다.

“에리스.. 나올  같아...!”

“하악..♡ 싸줫..♡ 정액 보지 듬뿍 싸주세욧...♡”


당연히 보지 듬뿍 싸줘야지!

에리스의 목이 뒤로 젖히길래 목을 콱 붙잡고 허리를 흔든다.

“에리스 보지에 정액싼닷..! 임신해...!”


-뷰룻 뷰북 뷰루룻

“커억..♡ 커옥..♡ 크윽....♡ 컥..♡”

목을 조이니까 보지도 함께 엄청나게 조여온다.


“흐읍...!”


마지막  방울까지 에리스의 보지에 짜인 후, 조르던 목을 풀어줌과 동시에 자지를 보지에서 빼낸다.


-찔브윽♥ 뽕♥

“커흡...♡ 헤욱...♡”


자지를 빼내자 몸에 힘이 풀린듯 그대로 땅바닥에 주저앉는 에리스.

“후우.. 보지 좋았어 에리스.”

오줌을 싸지르는 것처럼 앉은 상태로 보지에서  정액과 애액을 질질 흘리고 있는 에리스.

이대로 한번 더 할까하다가 에리스도 쌓여있었으니까 누나도 쌓여있겠다 싶어서 학생회실로 가기로 했다.

“에리스 나 잠깐 갈데가 있어서.. 정신 차리면 수업 들어가?”

“네헤... 네헤.....♡”

정신을 못차리는 에리스 그래도 혹시나 누가 보면 안 되니까, 클린 마법을 써주고 옷을 챙겨 입혀준다.


음.. 클린 마법은 겉만 청소되는 거라 안에 남아있는 건 계속 흘러나오네..?

다리 사이로 계속해서 흐르는 정액과 애액..

“에리스.. 정액 흐르는 거 잘 닦아야한다?”

“흐읏.. 네헤..♡”


불안한데...  여러번 말해놨으니 잘 하겠지.

에리스를 주변에 있는 의자에 앉혀두고 그대로 학생회실로 가는 인혁.

학생회실로 가서 문을   두드리고서는 들어가도 되냐고 물어보지만 대답은 들려오지 않는다.

..? 뭐지?


뭔가 싶어서 그냥 문을 벌컥하고 여니까..


.....!

다른 학생회 사람들은 아무도 없고, 누나의 멱살을 잡고 있는 웬 엘프가 학생회실에 있었다.

무척이나 화난 얼굴로 누나의 멱살을 잡고있는 엘프.. 엘프라 그런가 몸매가 겁나게 좋.. 아니 이게 아니지..


꽤나 심각해 보이는 상황인데.. 이게 무슨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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