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4화 〉83.저택안에서 벌어진 일 (2)
“저택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단 말이냐?“
“네.. 그렇습니다.”
레플리온의 가주 앤더스 레플리온은 지금 무척이나 당황해있었다.
자신의 아들과 공주의 정략결혼의 파투의 원인이, 갑자기 저택에서 흔적조차 남기지 않고 사라졌다는 소리이다.
대체 어떤 남자이기에 평민이자 아카데미생의 신분으로, 그 공주의 마음을 뺏은 건지 궁금했기에, 나쁜 의도 없이 그저 얼굴을 한 번 보고자 한 것인데..
왜 사라져 버린 것이냐..!!!
“갑자기 인혁님이 사라질 이유가.. 설마 가주.. 당신..?”
평소의 인자한 여왕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얼굴로, 레일라가 인상을 팍 찡그리고서는 앤더스를 쳐다본다.
“여왕.. 상황이 이래서 의심스러울 만 하지만, 저는 결백합니다.”
불안한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자신의 수염을 슬슬 문지르며 말하는 앤더스.
자신의 가문, 정략결혼의 파투 원인이 된 남자를 데려오라 한 다음, 자신의 저택에 초청해서 오자마자 갑자기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레일라가 무척이나 의심스러워하는 게 당연한 상황이지만 앤더스 레플리온은 지금 무척이나 억울했다.
하지만 그 억울함은 생각 외로 빠르게 풀렸다.
대체 이 것을 어떻게 해명해야 하는 것이냐..!
앤더스가 마음속 깊이 울부짖고 있을 때 시녀가 와서 충격적인 말을 하나 더 했기 때문이다.
“저.. 아르엔 아가씨도 사라졌다고 합니다.”
“”!!!!!!“”
아카데미를 다니는 자신의 딸 아르엔도 그 남자와 함께 사라졌다는 소식이다.
남자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딸도 사라진 상황.. 자작극이라 하기에는 앤더스가 진심으로 놀란 표정을 하였기에 레일라도 조금은 의심을 덜어낼 수 있었다.
하지만 앤더스 레플리온은 여왕의 의심이나 그런 것을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아, 아르엔이 사라졌다고...?!!”
자신의 사랑스럽고 귀여운 딸이 사라졌다는 소식에 제 정신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어, 어서 찾아!!!!!!!”
왕국 3대 가문의 가주로서의 품위 같은 것은 보이지 않는, 무척이나 당황한 팔불출 아빠의 모습을 하고 소리쳤기에, 레일라는 모든 의심을 거두기로 했다.
***
“돌겠네..”
레일라와 가주가 아직 얘기를 나누면서 난리법석으로 둘을 찾기 전, 침을 질질 흘리며 왠지 모르게 기분 좋아 보이는 얼굴을 하고 쓰러진 아르엔을 보면서 인혁이 말했다.
“깐프새끼야 일어나!”
볼을 툭툭 치면서 깨워도 일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인비저블>”
일단 주변 사람들이 지나가다가 혹시나 보기라도 하면 곤란해지니까. 이 깐프와 나의 모습을 인비저블 마법으로 감춘다.
이 깐프가 깨어나서 인비저블 마법을 풀고서 갑자기 지랄떨기라도 하면, 더욱 복잡해질 게 분명하다.
지가 먼저 공격했지만, 분명 자신의 잘못은 쏙 빼놓고 내가 주먹으로 팬 것만을 계속해서 말하며 난리치겠지.
아르엔을 어깨에 들쳐 맨 다음 일단 저택 안으로 들어간다.
저택 밖으로 빠져 나갈려다가, 오히려 등잔 밑이 어두울 것 같기에 아무도 안쓰는 창고방 같은 곳을 찾아서 몰래 저택 안을 돌아다닌다.
지하 구석진 곳에 있는 딱봐도 정말 몇년은.. 아니 이런 곳이 있는지 존재자체를 까먹은 듯한 방 하나의 문을 억지로 따고 들어갔다.
먼지로 퀴퀴해진 방 안을 손을 튕기며 클린마법으로 가볍게 정리해주고 레일라가 썼던 라이트 마법을 응용해 방 안을 밝게 만들었다.
아무것도 없는 텅빈 방, 그냥 이 저택이 더럽게 넒어서 안 쓰고 내버려둔 방인 것 같다.
-털썩
“후우.. 여기면 들킬 일은 없겠지?”
깐프를 땅바닥에 눕히고서 그 몸을 빤히 바라본다.
엘프라 그런가 몸매 좋고 이쁘긴 하네.
루아네나 레일라와 버금갈 정도의 가슴을 가졌고 이쁘긴하다. 성격은 그 둘에 비교도 못할 개 좆같은 깐프지만.
그러고보니 레플리온 가문의 딸 아니었나? 왜 기사 갑옷 같은 것을 입고 있는 거지..?
사실 저게 갑옷이 맞는지도 의문이다. 가슴골이 훤히 보이는 갑옷이 무슨 갑옷이야.. 오히려 가슴을 부각시키려고 입는 것 같이 보일정도다.
음.. 누워있는데 불편해 보이네.
-스윽
절대 흑심 같은 게 아니라 그냥 불편해 보여서 그러는 거다. 아까부터 얼굴이 빨간게 이 갑옷이 가슴을 짓눌러 숨쉬기 답답해서 그런 것 같으니까..
-출러엉
오...
갑옷에 눌린 커다란 젖가슴이 드러났다. 핑크색이긴 하지만 꽤나 큰 유룬과 함몰된 유두는 덤..
함몰유두라니...
가슴이 큰 여자는 많지만 함몰 유두는 볼 수 없어서 조금 아쉬웠던 찰나인데, 이렇게 나와 주다니.
그리고 자연스럽게 치마 같은 갑옷 또한 스르륵 벗겨버리자, 검정색 T팬티가 드러난다.
“하읍..”
“...읏....”
“쯉... 쯉...”
나도 모르게 저 깐프의 함몰유두를 한 입에 물고서 쯉쯉하고 빨아버렸다.
“흣... 흐읏.....”
한쪽 손으로는 왼쪽 가슴을 부여잡은 다음, 유룬 주변을 손가락으로 빙글빙글 돌리면서 오른쪽 가슴은 꽤나 힘을 줘서 빨아댄다.
가슴을 빠는 게 기분 좋은지, 기절한 상태에서도 몸을 움찔움찔 거리면서 야릇한 목소리로 신음을 내뱉는다.
원래는 좀 목소리를 깔고 말한 거였나? 꽤나 귀여운 목소리가 나와서 듣기도 좋다.
“쮸우웁... 퐈하.....”
열심히 빨던 가슴에서 입을 떼니까 오른쪽 가슴은 아직 유두가 숨어있지만, 왼쪽 가슴은 꽤나 커다란 유두가 빳빳하게 완전히 발기해 있었다.
한 쪽 유두만 빳빳하게 발기해서 튀어나온 모습.. 개 꼴린다.
-톡
“햐으읏......”
발기한 유두를 살짝 톡하고 건드리자 아주 간드러지는 신음을 내는 깐프, 숨어있던 유두라 그런가 많이 예민한가 보다.
하지만 역시 대칭을 이루는 게 보기에도 좋지.
오른쪽 가슴 또한 숨어있는 유두를 꺼내 발기시키기 위해서, 다시 쯉쯉소리를 내면서 빨기 시작한다.
“쮸웁... 쯉... 푸하....”
열심히 빨아주니까 두개의 유두가 빳빳히 발기했다.
“히읏....”
두 개의 발기유두를 가운데로 당긴 다음, 모아서 한꺼번에 빨려고 입에 집어넣는 순간.
“너 뭐야...”
아르엔이 무척이나 얼굴을 엄청나게 찡그리고 당황한 얼굴로, 자신의 가슴을 빠는 인혁을 보며 말했다.
당황한 것은 인혁도 매 한가지, 입에 물던 아르엔의 딱딱한 발기 유두를 뱉고나서, 천천히 고개를 올려 아르엔과 눈을 마주친다.
“...안녕?”
해맑게 웃으며 인사하는 인혁을 보면서 점점 상황파악을 하는 아르엔, 얼굴이 울그락 불그락하더니 아주 새빨간 색으로 변해간다.
“네 네놈....!”
천천히 손을 옆에 둔 검을 향하는 아르엔, 검을 뽑아서 나를 베어버릴 속셈인가 보다.
그렇겐 안 되지..! 합..!
그 것을 저지하기 위해서 인혁은 아르엔의 가슴을 아주 세게 부여잡고서, 유두를 아주 강하게 빨아버린다.
“쮸우우웁...! 쮸우우우웁.....!!!”
“햣...! 가, 강간마 쓰레기자식...! 하으읏....! 그만해라...! 흐긋..!”
갑자기 자신의 예민한 유두를 강하게 빨자 놀라서 내 어깨와 등을 팔로 마구 두드린다.
하지만 가슴을 빨리면서 팔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지 그렇게 아프지 않다.
-찌걱♥
“흐읏..! 거, 거긴..!”
가슴을 빨면서 자연스럽게 아르엔의 보지를 손가락으로 만지작거리는 인혁.
기절했을 때 가슴을 빨리면서 몸이 흥분했는지 애액으로 조금 젖어있다.
“뭐야.. 강간당하면서 젖은 거야?”
“그, 그럴리가 없다..! 당장 놔라 강간마자식..!”
날뛰려는 아르엔의 다리를 몸으로 짓눌러 못 움직이게 하고, 두 손은 위로 올려서 밧줄로 결박하듯 한 손으로 붙잡는다.
아르엔이 발버둥 쳐보지만, 스텟 차이가 너무나도 나기에 아무리 열심히 저항해도 벗어날 수가 없다.
“계속 그러면 확 죽여버린다?”
인혁이 살기까지 내 뿜으며 아르엔을 위협하지만, 오히려 아르엔은 콧방귀를 끼며 인혁에게 말한다.
“흥.. 죽일테면 죽여라.. 너 같은 강간마 쓰레기한테 능욕 당할 바엔 죽는 것이 낫지.”
겁을 안 먹는 건.... 아니네.
이 깐프를 붙잡은 손이 살짝 부들부들 떨리는 것을 보면, 반 쯤 허세를 부리고 있는 듯하다.
“누가 진짜로 죽인데? 보지 죽인다는거지.”
“뭐, 뭐를 죽인다고...?”
인혁이 한 말이 이해가 안 되서 물어보자, 인혁이 바지를 벗고 딱딱하게 발기해서 우람한 자지를 꺼낸다.
“읏..! 더러운 흉물을 눈앞에서 치워라!”
아르엔이 인상을 팍 찡그리고서는 고개를 휙 돌려버리고 말한다.
“자세히 보는 게 좋을걸? 이 자지로 너의 보지를 죽일거니까.”
“대체 그게 무슨...... 으극....!”
-찌그억♥
자지로 단숨에 보지를 관통한다. 처녀막까지 뚫고 그대로 자지를 뿌리까지 집어넣는다.
“으그윽.. 끄으윽....!”
젖어있긴 했지만 처녀였던 아르엔에게 갑자기 내 커다란 자지를 뿌리까지 집어넣으니까, 아파서 말도 제대로 안 나오는 듯 이를 악물고 고통을 버틴다.
강간이긴 하지만.. 기분 좋아지도록 상냥하게 처녀를 가져갈 수 있긴 하지만..
이 깐프는 지금까지 나한테 한 짓이 괘씸해서 안 되겠다.
“보지 죽이기 간닷!”
-쮸걱♥ 쮸걱♥ 쮸걱♥
“아긋...! 윽....! 끄으으읏.....!”
내 자지로 인해서 억지로 구멍이 크게 넓혀졌다가 좁혀졌다를 반복해서 너무나 아픈지, 고통이 가득한 신음이 나온다.
보지를 죽이기 위해 박는건데 야한 소리를 내는 것도 이상하지..!
건방진 깐프 보지 죽어버렷♥
인혁이 허리를 더욱 강하게 흔들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