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7화 〉96.고문인가 시련인가
문이 닫히자 정말 아무것도 없는 어두컴컴해진 공간에 나 혼자 남겨진 기분이다.
“아르엔?”
분명 옆에 있었는데 어디로 사라지기라도 한 것인지 이름을 불러도 대답하지 않는다. 이제 뭐가 어떻게 되는 거지 싶어 가만히 있으니까 눈앞에 익숙한 하얀 네모박스가 나왔다.
【조건-'고대룡을 마주치는 것'을 충족 시켰습니다.】
조건이 고대룡을 마주치는 것..? 그러면 내 꿈에 나온 그 년이 고대룡이 맞는 건가?
와 그럼.. 레일라가 유추해냈던 게 전부 맞았던 거야?
레일라의 유추한 것의 대해서 감탄하던 와 중, 몸에 마나는 아닌 이질적인 무언가가 갑자기 감싸는 듯한 감각이 느껴졌다. 몸이 붕 뜨는 것과 같은 기분과 함께 칠흑같이 어두운 공간이 일순간 번쩍 하더니..
-털썩
“..여긴 어디야?”
아무것도 없는 새하얀 방 그 유적 안이라기에는 너무나도 이질적인 느낌의 공간이다.
무슨 적당한 거는 없는 건가? 아까는 어두워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더니 이번에는 새 하얗기만 한 공간이냐?
이 새하얀 공간을 별 생각 없이 출구를 찾아 앞을 향해 걷고 있었는데.
【‘고대룡의 유적’ 시련을 시작 합니다.】
“시련?”
갑자기 무슨 시련? 던전 아니야 이거? 트레져 헌터 느낌으로 유적 탐사 같은 것을 하는 줄 알았는데, 갑자기 시련이라니 너무 예상 밖이다.
【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일‘을 일주일 간 쉬지 않고 수행한다면 시련은 종료됩니다.】
친절하게 시련의 내용까지 하나하나 알려주는 것 보소? 아주 친절한 유적이다. 근데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일이라면...
-쩌저저적
하얀 네모박스가 사라진 후 하얀 공간이 갈라지더니, 갑자기 엄청나게 큰 방 침대위에 누워있었다. 그것도 순식간에 알몸이 되어서 팔 다리가 전부 구속된 채로.
-철컹 철컹
“안 끊어지네..?”
이질적인 느낌과 이 사슬의 감촉, 아직도 생생한 그 꿈과 비슷한 느낌이다. 그 때도 이런 쇠사슬에 묶여서 아무것도 못했었는데. 하지만 그 때와는 다르게 팔 다리만 구속 되어있고.
“아아.. 목소리도 잘 나오네.”
이건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일을 하는 걸 테니, 알몸이 되어서 팔 다리가 묶인 이유라면 단 하나 뿐일 것이다.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건 역시.. 섹스지, 그럼 일주일동안 쉬지 않고 섹스 해야 하는 건가? 조금 빡셀 수도 있겠는걸..?
-철컥
방문이 열리더니 내가 아주 잘 아는 얼굴이 들어온다. 어렸을 때부터 봐온 남들이 보기에는 무척이나 차가운 얼굴, 아주 검은 흑색 머리카락과 포니테일.
누나?
이게 시련인 것을 까먹고서 누나가 왜 여기 있지.. 하고 생각하다. 지금 유적이 만들어낸 가짜임을 깨닫고 알몸으로 걸어 들어온 누나를 신기하게 쳐다봤다.
“인혁아 누나 보지 벌써 이렇게 젖었어..♡”
누나가 애액으로 범벅된 보지를 양손으로 쩌억 벌리며 뻐끔뻐끔하고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와.. 진짜 똑같네? 말투도 몸도 어느하나 다른 게 없다. 정말 진짜를 가져다 놓은 것이라 해도 믿을 정도..
누나가 보지를 벌렁거리고 있으니까 나도 순식간에 발기해서 빳빳하게 서버렸다. 누나가 천천히 침대위로 올라와서 내 자지위에 올라가더니.
-찔걱♥ 철썩♥
오우...!
“핫..♡ 인혁이 자지...♡”
자신의 보지로 단번에 내 자지를 전부 삼키더니 기분 좋게 꼬옥꼬옥♥ 조여 온다. 조여 오는 보지 느낌도 누나랑 완전 똑같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는 거지?
-쮸걱♥쮸걱♥쮸걱♥쮸걱♥
“앙♡ 핫..♡ 앙..♡ 앗..♡ 하앙..♡”
너무 흥분해서 자신의 가슴을 마구 만져대며 허리를 발정난 개처럼 흔들어대는 누나의 보지를 몇 분간 맛보다 못 참고 그대로 사정한다.
-븃 뷰웃 뷰루룻
-쮸걱♥쮸걱♥쮸걱♥쮸걱♥
“허억..!”
사정했는데도 쉬지 않고 갑자기 허리를 흔들어대는 통에 나도 모르게 신음을 내뱉었다.
근데 보지 느낌이 좀 달라진 것 같은데..? 누나의 보지는 쫀득하게 달라 붙는다면 이건 좀 눅진눅진하게 감싸 안아주는 보지다.
“앗..♡ 우리 아들자지..♡ 훨씬 커져버렸어..♡ 앗..♡ 핫..♡ 아앙..♡”
“엄마?”
분명 누나가 내 위에 올라타 있었는데 어느새 엄마로 바뀌어서는 허리를 마구 흔들어대고 있다.
-챱♥챱♥챱♥챱♥
“핫..♡ 앗..♡ 아들이 없어서 너무 외로워서.. 옷..♡ 오옷...♡ 죽는 줄 알았어..♡ 항..♡ 앙♡”
눅진눅진한 보지로 사정해서 민감해진 자지를 계속해서 챱챱♥ 소리가 나도록 허리를 흔들어대니 사정감이 물씬 밀려온다.
근데 어떻게 된 거지? 진짜 엄마인 듯한 말에 순간 이게 시련인지 아닌지 혼동이 올 정도이다.
내 기억을 토대로 해서 만들어낸 걸까? 그런게 아니라면 이렇게 보지부터해서 이렇게 생생하게 만들어 낼 수는... 옷..! 엄마 보지 못 참겠닷..!
-뷰룻 뷰루룻 뷰룩
연속해서 하는 두 번째 사정이지만 정액량이 줄지 않고 오히려 늘은 듯한 느낌을 받으며 기분 좋게 사정한다.
-찔걱♥찔걱♥찔걱♥찔걱♥
큭..! 쉬지 않고라는 것을 너무 얕봤다.. 이걸 일주일 하라고..? 생각보다 기분 좋기만 한 게 아닌 꽤나 고통스러울 수 있는 시련일 것 같다. 일주일간 쉬지 않는 착정섹스라니.
“하앙..♡ 서방님♡ 서방님 자지..♡ 조아요옷..♡ 항..♡ 하앙..♡”
레일라와 비슷하지만 좀 더 소중한 것을 품듯 꼭♥ 하고 조이는 엘프 보지.. 루아네다.
읏..! 사정할 때마다 나와 섹스한 순서대로 바뀌는 건가..? 그렇다면 루아네 다음은 필리아인데.. 각기 다른 보지를 맛보면서 일주일간 착정 섹스라니...!
“후읍..♡ 서방님...♡ 저한테 집중해주세요...♡ 츕..♡ 츄릅..♡ 쪽♡ 쪽♡”
-쮸걱♥쮸걱♥쮸걱♥쮸걱♥
단순하게 내 위에 타서 허리를 흔드는 것뿐만이 아니라 키스까지 해오기 시작했다. 커다란 가슴을 내 몸에 비벼대니까 존나 좋앗...!
-쯔걱♥쯔걱♥쯔걱♥쯔걱♥
“츕..♡ 앗..♡ 조앗..♡ 서방님 자지 조앗...♡”
나도 루아네 보지 좋아...! 발정나서 개처럼 허리 흔드는 루아네 보지에 싼닷..!
-븃 뷰룻 뷰루룻
벌써 세 번째 사정.. 예상대로라면 필리아가 나올 텐데.. 다음 순서로 바뀌는 모습을 지금까지 자세히 못봤기에 이번에 자세히 보기위해서 나한테 키스하면서 질싸당하는 루아네를 계속 쳐다본다.
루아네의 모습이 무언가 뿌예지더니 자연스럽게 필리아의 모습으로 바뀌어서는 나에게 키스하던 입을 떼어내고 허리를 흔든다.
-쯔부욱♥ 쯔부욱♥ 쯔부욱♥
허엇..! 이 조임은 보지랑 달라.. 이거 보지가 아니라 똥구멍이잖아..! 필리아는 왜 갑자기 똥구멍이지...?
“하윽..♡ 어머님의 똥꼬보지랑 내 똥꼬보지 중에 어떤 게 더 좋아..?”
사상 최대의 난제.. 이걸 어떻게 골라? 아이리스도 필리아도 엄청난 똥꼬보지인데! 고를 수 없어..! 필리아의 말에 대답하지 않고 있자 필리아가 허리 흔드는 것을 잠깐 멈추더니..
-꽈아아악♥
“아악,,,!”
신음이 아니라 고통으로 나오는 소리. 필리아가 갑자기 항문으로 자지를 미친 듯이 조이니까 세 번이나 사정한 자지가 터질 것 같이 아프다.
“흐읏...♡ 우리 여보 대답해줘야지..♡ 어머니랑 나 어떤 똥구멍이 더 좋아?”
“윽..! 필리아.. 필리아 똥구멍이 더 좋아..!”
-브옥♥브옥♥브옥♥브옥♥
대답을 듣자 씨익 웃더니 엄청나게 조이던 항문을 풀고서 빠르게 허리를 흔들기 시작하자, 브옥브옥♥ 하는 똥꼬보지 특유의 공기 빠지는 소리가 아주 크게 울려퍼지기 시작한다.
“옷..♡ 역시 내 똥꼬보지가 최고지..♡ 앗..♡ 앙..♡ 앗♡”
내 자지는 지칠 줄을 모르는지 기분 좋게 흔들어대며 조여오는 필리아의 똥구멍 그대로 깊숙이 사정한다.
-븃 뷰루루룻
“허억.. 헉..”
이 다음은 누구였지..? 에리스..? 에리스였나...! 아윽..!
-찔걱♥찔걱♥찔걱♥찔걱♥
“학..♡ 하악..♡ 주인님..♡ 주인님..♡”
생각할 시간도 주지 않겠다는 듯 에리스로 변하더니 주인님을 연신 외쳐대면서 지금 까지 중 가장 빠르게 허리를 앞뒤로 흔든다.
허리에 모터라도 달아버린 게 아닐까..? 저렇게 빨리 흔들어 댈 수가 있는 건가..?
“흐읍..♡ 주인님 조앗..♡ 주인님..♡ 주인님...♡”
주인을 오랜만에 만나 신난 개처럼 내 몸에 완전 밀착해 얼굴을 내 가슴팍에 마구 부비면서 허리도 쉬지 않고 흔들어 댄다.
-찌걱♥찌걱♥찌걱♥찌걱♥
“하아.. 에리스..! 조금만 천천히..!”
천천히 하라는 내 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내 가슴팍에 얼굴을 묻고 허리를 흔들어대던 에리스가 천천히 일어나더니 보지에서 자지가 빠질랑 말랑 할 정도로 흔들어 댄다.
“옷..♡ 주인님♡ 오줌 나와욧..♡ 앗..♡ 오줌 나와 버려..♡”
나도 정액 나올 것 같은데..! 너 까지 싸려하면 어떻게 하냐..! 둘 중 하나는 참아야지..!
“조금만 참아..! 아니면 허리라도 멈춰..!”
내 말은 들리지도 않는 걸까 다리를 부들거리면서도 허리를 흔드는 것을 멈추지 않더니.
“오줌 나왔..♡ 주인님..♡ 에리스 오줌 쌀게요옷...♡ 오옷...♡”
-쪼르르르륵
허리를 흔들어대면서 오줌을 싸지르는 에리스. 보지를 이렇게 조여 대면서 대체 어떻게 오줌을 싸는 거지?
“퉤.. 윽..!”
내 얼굴과 몸이 에리스의 오줌 범벅이 되어가는 와중에도 내 자지는 에리스의 짐승보지를 못 이기겠다는 듯 그대로 사정해버린다.
-뷰루룻 븃 뷰룩
정액을 싸지르는 순간에도 에리스의 오줌은 멈출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이걸 일주일..? 시련이 아니라 고문이잖아..!
-쮸걱♥쮸걱♥쮸걱♥쮸걱♥
“으읏..!”
쉴 틈은 주지 않는다는 듯이 에리스가 레일라의 모습으로 바뀌더니 큰 가슴을 출렁거리며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