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149 148.넌 안 되겠다
마왕이 출현한 것은 아니었다.
단순히 경계에서부터 넘어오는 마족의 수가 많아지기 시작하더니 정말 인해전술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끝없이 마물과 마족들이 밀고 들어왔다.
“끝이 없네.”
마족과 마물을 상대하는 데는 여신의 힘이 최적화라서 아내들의 출산들이 다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이 경계로 다시금 용사파티를 이끌고 마물과 마족을 지금 몇 주 간 쉬지 않고 베어내고 있다.
수천의 마물과 마족을 베었지만 상대가 주춤하는 것은 없다.
쓰러트릴수록 더욱 강한 기세로 몰려들어오기 바쁘다.
상태창.
【여신의 반려자】
체력570 근력570 지력570 마나570
-여신한테 선택받은 용사입니다.
-여신의 헌신적 사랑을 받는 인간입니다.
-직업에 구애 되지 않는 여신의 반려자가 되어 여신의 가호를 받습니다.
[스킬]
여신의 힘으로 마족들을 쓰러트릴 때마다 능력치는 계속해서 올랐다.
처음에는 단순히 능력치가 올라 강해지는 것이 꽤나 즐겁게 느껴졌지만, 너무 형편 좋게 올라가는 능력치가 오히려 내게 불안감을 심어주었다.
용사도 이렇게 빠르게 강해지는데 과연 마왕은 어떤 존재일까.
한 번 도 본적 없기에 처음 마왕을 용왕급으로 생각했던 내 속에서는 내가 강해짐에 따라 마왕의 존재도 더욱 커져갔었다.
마왕이란 존재가 어떨까 싶어 힐에게 마왕에 대한 심복으로서의 인상을 물어봤다.
“마왕님은 모든 마의 정점, 마신의 힘을 받으신 마왕님은 제가 가늠할 수 있는 분이 아니셨어요.”
“지금의 나랑 비교한다면 어때?”
“음, 둘 다 제 힘이 미치는 곳에서 크게 벗어나서.. 가늠이 잘 안 되네요.”
힐한테 그런 대답을 듣고서 더욱 마왕에 대한 고민은 깊어졌다.
지금의 마왕은 힐이 말하던 시절보다도 더욱 강해졌을 터인데, 이대로는 아마 마왕 앞에서 힘도 못쓰고 쓰러지는 것이 아닐까 싶다.
더 강해지는 수밖에 없어.
인혁은 다시금 검을 잡고서 끝도 없이 나오는 마족과 마물을 계속해서 베어나갔다.
***
“오빠.”
“응, 왜? 뭐 할 말 있어?”
잠시 휴식을 취하던 내게 다가와서 몸을 기대는 시아.
“그냥, 오빠에게 다 맡긴 것 같아서 죄송해요. 저도 용사인데..”
“무슨 소리야. 그냥 몸 편히 쉴 생각만 하고 있어 홀몸도 아니잖아.”
시아도 당연하다고 해야 하나? 실컷 섹스하다보니 내 아이를 임신했다.
누가 임신한 아내를 이런 곳에 데려오려 할까, 마음 같아서는 그냥 저택에 두고 오고 싶었지만 시아가 용사로서 함께 하고 싶다고 졸라대서 어쩔 수 없이 데려왔다.
나처럼 경계 최전방에서 끊임없이 마물과 마족을 쓰러트리는 것은 시킬 수 없기에, 최대한 몸을 조심하는 선에서 세레스티나와 함께 마물을 상대하는 것을 허락했다.
그래도 불안하기는 매한가지지만.
“그래도..”
“그래도 가 아니라.. 아, 시아가 하나 도와줬으면 하는 게 있는데.”
“어떤 거를요?”
나와 그렇게 있었으면 내가 어떤 심정으로 말한 것인지 이젠 자연스레 눈치 챌 법도 한데.
순진한 얼굴로 나를 바라보는 시아에 몸에 들러붙어 가슴을 조물조물 만져댔다.
“아읏..! 아..!”
“최근에 너무 오랫동안 못 해서 말이야, 시아의 도움이 꼭 필요해.”
마족과 마물만 한참을 베어내느라 최근에는 배출을 할 수 없었다.
“도와줄 거지?”
“핫..! 네에...”
아가 맘마통으로 변해가는 시아의 가슴을 만져대고 있으니 내 사타구니에 엉덩이를 살살 비비는 시아.
옷감 너머로 느껴지는 탱탱한 엉덩이의 부드러움이 꽤나 자극이 강하다.
엉덩이 부드러워..!
시아의 엉덩이 압박으로 바지 안에서 딱딱해진 자지를 꺼내서 시아의 보지둔덕에 살살 비비댄다.
-찌걱♥찌걱♥찌걱♥찌걱♥
“읏..! 앗..! 핫..! 아기가 다칠 정도로 강하게는 안 돼요.”
당연히 조절하지..! 라고 말하고는 싶은데 조절할 수 있을까 싶다.
나를 너무 꼴리게 하지 말든가!
이런 도톰한 보짓살로 엉덩이 살살 흔들며 유혹하면서 강하게 하지 말라는 것은.. 마치 호랑이에게 고기를 참으라 하는 것과 같은 일..!
-찔걱♥
“학..!”
보지구멍에 대고 있던 자지를 단숨에 깊숙이 푹 박는다.
강하게 하지 말라한 것과는 다르게 자지를 뿌리까지 삼킨 보지는 기분 좋게 자지에 들러붙어온다.
-꼬옥♥ 꼬옥♥
오옷.! 끈적하게 들러붙어서 조이는 보지 개쩐닷..!
자지를 물자 보지즙을 잔뜩 흘리는 시아의 보지를 느끼면서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쭈봅♥쭈봅♥쭈봅♥쭈봅♥
“응홋..! 옷.....!”
“시아도 오랜만에 보지섹스 하니까 좋아?”
“핫..! 좋앗..! 보지섹스 좋아요...!”
나도 오랜만이지만 시아도 오랜만이라 그런가, 자지를 착정하기 위한 보지가 되어버렸다.
시아의 정액 착정 보지 개좋아..!
자궁도 귀두랑 츄츄해서 쭈옵쭈옵 빨아댄다.
시아를 엎드리게 하고 무게를 실어서 자지로 보지를 찍어 내린다.
-팡♥팡♥팡♥팡♥
“팡팡하는 보지섹스 좋아..♡ 오빠의 자지 져아여...!”
“나도 시아의 보지 좋아.”
“오빠아...! 오빠... 앙..! 옥....!”
내 무게에 깔려서 보지에 팡팡♥ 당하면서도 엉덩이를 살짝 들어 올려 보지 대주는 시아.. 너무 좋아해!
좋아하는 시아에게는 온 힘을 다한 진심 좆질!
진심 좆질로 보지를 푹푹 할 때마다 자지에 묻어나오는 보지즙의 양이 심상치 않다.
역대급으로 보짓물이 가득한 보지..!
홍수가 나기라도 한듯 보지즙으로 떡칠된 시아의 도톰보지를 사정없이 찌른다!
-찹♥찹♥찹♥찹♥
“학..! 보지 이상해..! 이상해욧..! 옥..! 오옥...!”
“흡.! 보지 절정해랏..! 보지 절정해서 이상해져버려!”
“응옷..! 옷..! 오오옥.....♡”
옷..! 보지 절정하니까 보지 개조인닷..!
보지 절정하면서도 정액 짜내려고 쉼 없이 조여 대는 시아의 보지에 깊숙하게 푹푹 박아대니까 금방이라도 사정할 것 같다.
이미 임신했지만 또 임신해..! 정말 임신시키고 싶어서 난리난 좆질을 시아에게 선보인다.
이것이 여신의 힘을 가진 용사들 간의 용사 섹스..!
시아의 보지 엉덩이에 힘차게 자지를 박으며 허리를 흔든다.
-쮸걱♥쮸걱♥쮸걱♥쮸걱♥
“옥...! 오빠앗..! 오빠 좋아...♡ 사랑해앳...!”
간드러지는 목소리로 오빠와 사랑해를 연신 외쳐대며 엉덩이에 힘주고 쮸걱쮸걱♥ 힘찬 좆질을 받아 내준다.
나도 사랑스러운 시아 보지 가득 사정간닷..!
“유시아 싼다..! 보지에 잔뜩 쌀게..!”
“자궁가득 싸주세요오..! 응혹..! 호오옥....!”
자궁가득 싸달라는데 어떻게 참아!
시아의 보지와 엉덩이에 최대한 밀착해서 자지를 깊숙이 처박고 자궁에 귀두를 딱붙여서 사정한다!
-뷰룩! 뷰루루룩! 뷰르르르릇!
“응하악.... 정액 들어왓...♡”
옷..! 정액 잔뜩 나온다!
시원하게 시아의 보지 안에 잔뜩 싸지르자 시아가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그런 미소를 보니까 허리가 마음대로 움직여 요도에 남은 정액까지 전부 븃븃 하고 사정한 다음 자지를 넣은 채로 시아의 몸 위에 몸을 겹친다.
“안 무거워 시아야?”
“네에.. 윽...♡ 괜차나요... 안 무겁고 좋아요...”
시아의 능력치를 생각하면 내 무게정도로 무거울 리가 없기는 하다.
그렇게 시아한테 자지를 박은 채로 있다가 시아가 보지를 꼬오옥♥ 조여 대며 보지섹스를 바래 와서 그대로 곧바로 허리를 흔들며 섹스를 시작했다.
보지를 그렇게 조여 대면 섹스 해줘야지♥
시아와의 섹스는 시아가 실신할 때까지 계속되었다.
세레스티나가 나중에 임산부한테 실신할 때까지 박는 짐승인 겁니다! 라고 말해 와서 어쩔 수 없이.
“응옥..! 오옥....!”
“짐승 자지로 보지 잔뜩 가버려라!”
-쭈봅♥쭈봅♥쭈봅♥쭈봅♥
“응기잇......♡”
세레스티나도 실신할 때까지 충분하게 박아주었다.
당분간은 마물과 마족 잡을 때 꽤나 힘이 많이 날 것 같네.
***
모든 능력치가 600을 찍게 되고나서 얼마 뒤, 마족들과 마물의 움직임이 바뀌었다.
계속해서 밀고 들어오는 움직임에서 나오는 수가 현격히 적어지고 마치 정찰하는 듯한 움직임을 내세우더니..
“오랜만이에요 형.”
“얼굴이 꽤나 좋아 보이네?”
민건의 몸을 빼앗은 가리스, 아니 가리스와 민건의 어중간한 사이를 유지하는 듯한 녀석이 재수없게 실실 웃으며 마족들의 사이에서 걸어 나왔다.
저 쌍검은 아직도 고수하는 건가?
가리스가 막 몸을 뺏어서 나를 공격했을 때는 검을 하나만 사용했는데 예전 민건이처럼 쌍검을 들고서 나왔다.
이러면 민건이라 봐야 하는 건가?
힐의 말로는 가리스의 기생은 그저 몸을 빼앗는 것이 아닌 하나가 되는 것이라 했으니까.. 아마 민건이가 맞는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전과는 다른 뭔가 오싹한 기운을 내뿜는 것이 일전의 나하고는 다르다고 광고하는 모습이다.
“다른 사람들도 잘 있었어?”
“민건아..”
“시아.. 시아구나.. 시아... 아하.. 하하하하..!!”
“유시아 이 더러운 창년.”
민건이가 기분 나쁜 웃음을 지으며 말하는 것에 시아가 반응하자 얼굴이 일그러지면서 마치 화난듯한 얼굴이 되어 시아에게 쏘아붙이듯 말한다.
“뭐..?”
“너도 인혁이형.. 아니 저 새끼랑 잤지? 교성을 앙앙 내지르면서 저 새끼한테 깔려가지고는 더럽게 시리.”
갑자기 무섭게 얼굴을 일그러트리며 하는 말에 놀라서 우리 모두가 벙 쪄있자 계속해서 민건이 말을 이어나간다.
“성녀도, 배신자 저 녀석도 전부 더러워.. 하지만 괜찮아. 내가 몸을 사지절단해서 내 성욕처리용으로라도 써줄...”
카앙-
그 더러운 말을 더 이어나가지 못하도록 바로 검을 민건에게 다가가서 휘두른다.
“크윽..!”
내가 검을 휘두르는 것을 막아는 내지만 인상을 팍 찡그리고 저 멀리 뒤로 밀려나는 민건이가 놀란 얼굴로 나를 쳐다본다.
그래도 옛정 때문에라도 기생을 해제하는 법을 찾거나 최대한 안 아프게 죽이려 했지만, 저딴 망언을 해대는 통에 몸이 자연스럽게 민건을 베기 위해 반응했다.
가리스에게 기생 당했다고는 하지만, 어느 정도는 민건이 저 새끼가 마음속으로 품고 있던 것일 거다.
그리고.. 감히 내 거를 건드리려고 해?
갑자기 열이 확 오르기 시작한다.
내 기습에 놀란 민건에게 다시 검을 들고 그대로 죽여 버릴 생각으로 검을 휘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