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1화 〉민혜경 : 신인 여배우 (2)
탐욕스럽게 서로의 입술과 혀를 빨며 딥키스가 몇 분 동안 계속되었다.
겨우 강성이 입술을 떼자,
농밀한 키스에 취한 듯, 혜경은 황홀한 표정을 지은 채 진강성의 손이 드레스를 벗기기 시작해도 아무 저항도 하지 않았다.
'이런 재밌는 라이브 떡쇼를 혼자 볼수야 없지. 거기에 나중에 요긴하게 쓸 수도 있으니까...'
건호는 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을 꺼내, 앵글을 조정한 뒤 동영상 촬영 버튼을 눌렀다.
"아, 응.. 선생님.."
50대의 진강성은 여배우 헌터답게 능숙한 솜씨로 혜경의 브라와 팬티를 몸에서 잡아뜯 듯 벗겨냈다.
그러자 스물셋의 희고 싱싱한 톱 여배우의 화사한 나신이 드러났다.
멋지게 봉긋 도드러진 한쌍의 유방과 잘록하게 들어간 허리 그리고 그 아래 볼률감 넘치는 희고 풍만한 힙과 검은 그늘에 덮인 보지가 건호의 시야에 들어왔다.
'좋아, 뚱보 너구리.. 잘하고 있어.'
옷장에서 훔쳐보고 있는 건호를 위해 진강성이 옆으로 비켜서 있어서 혜경의 알몸이 똑똑히 보였다.
건호는 꿀꺽 마른 침을 삼키며 혜경의 눈부신 나신을 위에서 아래로 핥 듯이 살펴보았다.
그러자 이미 힘이 들어가기 시작한 수컷이 고개를 치켜들고 힘차게 꿈틀대기 시작했다.
"아.. 민혜경, 네 몸은 언제 봐도 아름다워.. 네 여체는 신이 조각한 예술품이야."
강성은 건호의 시야를 가리지 않기 위해 옆에 서서 혜경의 유방을 두 손으로 사랑스럽게 애무하며 다소 과장된 찬사를 내뱉었다.
"선생님.. 기뻐요.."
혜경은 요염함이 묻어나는 촉촉한 목소리로 중얼거리며 화사한 나신을 가늘게 떨었다.
"널 갖고 싶어하지 않는 남자는 없어. 넌 남자를 미치게 하는 귀여운 암캐야."
"암캐? 내가 암캐..."
혜경은 강성의 입에서 '암캐'란 말이 나오자, 몸 깊은 곳에서 피학의 충동이 피어나, 눈 앞에 있는 권력자에게 복종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해졌다.
"내 귀여운 암캐.."
희고 부드러운 지방 덩어리를 가볍게 어루만지던 양 손가락이 유방에 파묻혀 강하게 주무르기 시작했다.
"아.. 응.. 선생님.. 파티.. 아직 안 끝났는데.. 제가 없으면 다들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까요?"
"인사말을 미리 해 놨으니까, 걱정할 필요 없어. 사회자 녀석에게 적당히 끝내라고 미리 말해 뒀으니까 알아서 할 거야."
강성은 귀찮다는 듯 거만한 말투로 말하고 침대 위로 올라가 그대로 벌렁 드러누웠다.
그리고 곧장 혜경을 침대로 유혹하 듯 손가락을 까딱거렸다.
"자, 내 귀여운 암캐.. 어서 침대로 올라와서 늘 하던 대로 내게 봉사해. 내 입과 보지로 어서 나를 기쁘게 해 줘."
"네, 선생님..."
강성의 노골적인 말에 아름다운 여배우는 수줍게 고개를 끄덕이고 침대 위로 올라가 강성의 다리 사이에 무릎을 꿇었다.
"어서 꺼내서 봉사해야지?"
"네, 선생님."
계집 아이를 타이르는 듯한 말투로 재촉하자, 혜경은 조심스레 강성의 바지 앞에 희고 가는 손가락을 뻗었다.
바지 앞 지퍼를 내리고, 가늘고 부드러운 손가락이 팬티 안에서 뜨겁게 달궈진 수컷을 밖으로 꺼냈다.
"아.. 선생님.. 오늘은 특히 힘이 넘쳐요."
"귀여운 아가.. 어서 아빠의 자지에 키스해야지?"
"네, 아빠.."
강성은 혜경과 섹스할 때, 가끔 그녀를 '아가'라고 불렀다.
그리고 '아가'라는 말은 강성이 '근친 플레이'를 하고 싶을 때 부르는 호칭이었다.
그럴 때면 혜경은 '아빠'라고 부르며 '딸' 역할을 해야 했다.
지금부터 근친 플레이를 해야한다고 생각하자, 혜경은 배덕감과 수치심에 뺨을 발그레 물들이며 고개를 숙여 발기가 시작된 강성의 자지에 입술을 가져갔다.
"아빠, 키스할 게요."
혜경은 수줍은 미소를 띤채, 강성의 자지 끝에 사랑스럽게 입을 맞췄다.
혜경의 입술이 귀두 끝에 닿는 순간, 강성의 자지가 움찔 떨리며 더 강직하게 굳어지기 시작했다.
"자, 아가. 이번에는 늘 하 듯이 두 손으로 아빠 자지를 귀엽다 귀엽다 하면서 애무하는 거야."
"네, 아빠.."
혜경은 순종적으로 고개를 끄덕이고, 우뚝 솟은 강성의 자지를 양 손바닥으로 감싸고 사랑스럽게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그래, 우리 아가.. 손바닥 안에서 아빠 자지가 점점 더 커지는 게 느껴지지?"
"네, 아빠. 정말 커요.."
혜경은 정말 사랑하는 아빠의 음경을 애무하 듯 정성껏 손을 놀리면서 황홀한 표정을 지었다.
"아가, 그만 됐어. 아빠의 자지를 아가의 기분 좋은 보지에 넣어 주겠니?"
"네, 아빠…"
강성의 말에, 혜경은 달아오른 나신을 떨며 수줍게 대답했다.
건호는 아픈 정도로 꼴린 음경을 한 손으로 누른 채, 숨을 죽이고 기름기로 번들거리는 중년 감독과 신인 여배우의 근친 플레이를 지켜보고있었다.
무릎 꿇고 있던 혜경이 강성의 허리를 타넘고 천장을 향해 기립해 있는 자지를 움켜쥔 뒤, 위치를 정하고 천천히 허리를 내려 자지를 보지에 파묻기 시작했다.
"그래, 그렇게.. 혜경아.. 촉촉하게 젖은 뜨거운 보지에 아빠 자지가 파묻히고 있어.."
"아, 아빠.. 아아.."
혜경은 근친플에 취해 수치심과 배덕감에 휩싸여 황홀한 표정을 지으며 뜨거운 신음을 흘렸다.
"혜경아, 아빠 자지가 안에서 꿈틀거리는 게 느껴지지?"
"네, 아빠. 느껴져요. 아빠의 딱딱한 자지가.. 꿈틀꿈틀.. 혜경이 보지 안에서 숨 쉬고 있어요.. 아! 아아.. 아빠!"
"좋아, 그럼 늘 하던 대로 야하게 허리를 흔들어서 아빠를 기쁘게 해 주렴, 아가."
"네, 아빠...그럴 게요."
강성이 힘껏 허리를 위로 찔러넣자, 그걸 신호로 혜경은 허리에 밀착시킨 엉덩이를 음란하게 이리저리 미끄러뜨리기 시작했다.
"아.. 뜨거워.. 아아…아빠...좋아..."
스스로 허리를 율동적으로 흔들며 혜경은 상기된 얼굴로 쾌감에 젖은 흐느낌을 계속 흘렸다.
어느새 청순한 여배우의 가면은 벗어던지고 근친플의 배덕적인 섹스가 주는 짜릿한 쾌감에 빠져 헐떡이고 있었다.
강성은 쾌감의 열뜬 혜경의 얼굴을 흡족하게 올려다보며 두 손을 뻗어 야들야들한 유방을 손바닥으로 감싸고 주물렀다.
쾌감이 고조되자 목구멍에서 쥐어짜는 듯한 애처로운 신음 소리가 점점 더 달콤하게 바뀌어 갔다.
"아, 아빠.. 미칠 것 같아.. 아아, 너무...아아.."
비곗덩어리 중년의 위에 올라탄 혜경의 여체가 점점 더 격렬하게 넘실대면서 뜨거운 여배우의 신음소리와 거친 숨결만이 방 안에 울려퍼졌다.
건호는 숨 죽이고 눈앞에서 펼쳐지는 농후한 섹스 라이브를 바라보고 있었다.
라이브 쇼를 처음 본 건 아니지만, 지금 보고 있는 라이브 쇼는 그 어떤 쇼보다 더 자극적이었다.
비계덩어리 중년의 몸 위에 올라탄 아름다운 여배우가 음란하게 신음을 토해내며 미친 듯이 엉덩이를 흔들고 찧고 있는 광경은 건호의 가학충동을 뜨겁게 자극했다.
건호의 페니스는 터지기 직전까지 꼴려, 아플 정도로 욱신욱신 맥동치고 있었다.
"민혜경.. 넌 곧 내 암캐가 될거야.."
눈을 음란하게 빛내며 건호는 자신에게 말하 듯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몸 속에서 검은 가학의 피가 부글부글 끓어오르고 있었다.
강성에게 자신의 암캐를 공유해도 좋다는 허락은 받았지만, 혜경에게는 말하지 않았다. 따라서 정작 혜경 본인이 어떻게 나올지는 미지수였다.
암캐 중에는 충성심이 유달리 높아, 주인님만 따르는 암캐들도 꽤 있었다.
하지만 지금 찍고 있는 섹스 동영상을 들이밀면, 그땐 혜경도 꼼짝할 수 없을 거라고 건호는 확신했다.
감독과 여배우의 섹스 스캔들.
그 비밀이 담긴 동영상을 손에 쥐고 있는 한, 민혜경은 건호의 암캐가 되는 것 외의 다른 선택지는 없었다.
'민혜경.. 네 보지는 내 거야. 넌 곧 내 암캐가 되어 내 자지를 섬기게 될 거야.'
건호는 치밀어 오르는 난폭한 가학적 충동에 주먹진 손을 떨었다.
"아아, 아빠! 좋아요! 최고예요, 아빠!"
'곧 쇼가 끝날 것 같은데..'
혜경은 쾌락의 절정으로 치닫고 있었다.
헐떡임과 내리찧는 엉덩이의 율동이 점점 더 빠르고 격렬해지고 있었다.
"으! 혜경아! 아빠...하아.. 갈게.."
"아빠, 좋아! 아! 혜경이도.. 아빠! 아아!"
거대한 쾌감의 파도가 서로 이어진 남녀를 덮치는 순간, 혜경의 눈부신 나신이 쾌감의 파도에 삼켜져 뒤로 크게 젖혀지면서 목 안에서 쥐어짜낸 새된 쾌락의 외침이 주위로 퍼졌다.
동시에 달콤한 암내와 동물적인 섹스의 열기가 숨이 콱콱 막힐 정도로 방 안 가득 퍼져나갔다.
두 사람은 황홀한 절정의 여운을 되새기 듯 잠시, 결합된 그대로 침대에 축 늘어져 있었다.
누워서 맛있게 담배를 한 대 피운 뒤, 강성이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혜경, 너는 정말 맛있는 암캐야. 귀여운 아빠의 딸.."
강성은 흡족하게 중얼거리며, 아직 절정의 여운에 취해 몸을 기대고 있는 혜경의 이마에 살짝 입을 맞췄다.
"비행기 시간에 맞출려면 지금 나가봐야 해. 곧 파티가 끝날테니까, 넌 내가 나간 뒤 적당히 시간 맞춰서 나가."
"선생님, 정말 저 혼자 남겨두고 가시는 거예요?"
혜경은 천천히 몸을 일으키며 서운한 듯 애처로운 표정을 지었다.
"아, 또 그런 표정 짓는다."
"그치만..."
"기껏 몇주 떨어져 있는 거야. 그리고..."
"네?"
"이번엔 내가 없는 동안에도, 외롭지 않을 거야."
"네? 아빠..아, 아니 선생님, 외롭지 않을거라니.. 그게 무슨 뜻이죠?"
"곧 알게 될거야."
"선생님..."
강성은 주섬주섬 옷을 줍어입고 복장을 확인한 뒤, 혜경의 이마에 입을 맞추고는 곧장 침실 밖으로 걸어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