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재벌의 노예 암캐들 (76)화 (76/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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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희 : 산제물로 바쳐진 간호사 (5)

"싫어! 으응.. 응! 아아.. 아!"


은희는 하얀 나신을 굽이치며 고통과 달콤함이 뒤섞인 암컷의 목소리를 내질렀다.

구순봉사가 끝난 뒤, 은희는 개처럼 네발로 엎드려 엉덩이쪽으로 거칠게 쑤셔지고 있었다.

솟구치는 거친 쾌감의 소용돌이에 휩싸여 은희는 이미 이성을 잃고 있었다.


얼마나 오랫동안 건호의 크고 굵은 강직에 유린 당하고 있는지 머리가 텅 비어 시간의 흐름조차  수 없었다.

건호는 차례차례 체위를 바꿔 가며 지치지 않는 정력으로 허리를 흔들었다.

힘차게 찌르는가 하면, 애태우  섬세하고 부드럽게 허리를 움직였다.

은희는 패트론인 젊은 사장의 섹스 테크닉에 빠져 젊은 남자들의 서툰 섹스에 흥미를 잃은지 오래였다.

하지만 건호의 테크닉은 패트론보다 몇 수 위였다.


마치 여자의 몸을 꿰고 있는 것처럼 말하지 않아도 원하는 곳을 알아서 교묘하게 찌르고 훑고 때렸다.

은희는 지적이고 도도한 여의사 지혜가 건호의 여자가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이 남자의 손에 걸리면, 어떤 여자든 성적 흥분에 사로잡혀 쾌락의 노예가  수밖에 없을  같았다.

"씹이 탈 것 같지?  것 같지?"

양쪽 볼기짝을 꽉 움켜쥐면서 자궁 육벽까지 깊숙이 박고 이미 흐물흐물 녹아내린 보지 속살을 리드미컬하게 휘젓자, 자궁이 비명을 지르며 기쁨이 덩어리져 차올랐다.

"아아.. 응.. 으으응! 아! 아아..."

"기분 좋아?"


"아아.. 좋아... 기분 좋아.."

은희는 마침내 부끄러운 본심을 토해냈다.

"그럼 화려하게 마무리 지어 볼까?"

딱딱한 흉기 끝이 자궁 입구에 부딪치는 순간, 짐승 같은 울음을 울며 은희는 절정에 도달했다.

몸이 저절로 젖혀지면서 머릿속이 텅 비고 몸이 뒤집히는 것 같은 엑스터시의 파도가 덮쳐왔다.


하지만 그걸로 끝이 아니었다.

건호는 배를 깔고 엎드린 은희의 뒷보지에 다시 강직을 밀어넣었다.

경련하는 보지 속살을 더 깊숙이 후벼파자, 은희는 눈을 크게 뜨면서 고개를 뒤로 젖혔다.

"한번 더 갈 거야. 괜찮지?"

건호는 거칠게 계속 찔러넣었다.

"아!  돼! 으응.. 응!"


은희는 다시 절정에 도달했다.

스물일곱.


여자로서 한창 물이 오른 20대 후반의 희고 화사한 나신을 날뛰며 은희는 엑스터시의 물결에 삼켜져 희롱당했다.


은희의 의식이 멀어져 가도 건호는 여전히 허리를 움직이고 있었다.


경련하는 보지 속살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인한 좆이 파고들어 갔다.


은희는 저도 모르게 달콤한 흐느낌을 흘리고 있었다.

부끄러울 정도로 암컷스러운 교성이었다.

암캐의 울음 소리를 토해내며 은희는 수없이 절정의 경련을 거듭했다.


건호가 질 안에 정액을 토해낸 것조차 모른 채 꿈 속을 해맸다.


건호가 몸에서 떨어지자, 그제서야 은희는 몸을 뒤집어 똑바로 침대에 누웠다.

수도 없이 오르가즘에 도달한 몸이 미동도 하지 않았다.

"들개,  내 예상을 뛰어넘는 물건이야."


침대에 축 늘어져 있는 화사한 나신을 바라보며 건호가 중얼거렸다.

"남자의 정복욕과 가학충동을 뜨겁게 끓게 만드는 암캐야. 보지의 수축이나 탄력도 내 좆과  맞아. 멋진 암캐야."

건호는 실내용 가운을 걸치고, 방으로 걸어들어가며 담배에 불을 붙였다.


* * *

"은희를 받고, 그 대신 내 여비서들 중 한명을 당신에게 주지."


"지혜는? 지혜는 아직 싫증 안 난 거야?"

"지혜는 아직 조교가  끝났어. 게다가 멤버들과의 촬영회 때 써야 하니까 당신에게 맡기기에는  일러."

"그래, 좋아. 함건호, 너의 암캐라면 나도 불만 없어."


방에 있던 남자의 시선이 건호를 향했다.

"이걸로 암캐를 교환하는 딜은 성립된 거야."


소파에 앉아 있던 건호가 나직하게 말하자, 40대 중반쯤으로 보이는 중년남이 딜을 받아들인다는 의미로 고개를 끄덕였다.

* * *

남자의 이름은 이승현.


건호가 가입한 권력자들의 이너서클인 [D(디)의 형제들]의 멤버다

중견기업의 오너이자, 은희의 패트론이다.

32살인 건호보다 13살이나 많지만, D의 형제들 사이에서는 존칭을 쓰지 않는다.


승현은 건호와의 딜에 아무 불만이 없었다.


슬슬 은희에게 싫증이 나기 시작했는데, 건호가 먼저 자신의 암캐와 은희를 교환하자고 제안해 온 것이다.

건호가 조교한 암캐들은 유력 정치인, 기업가, 의사, 법조계 인사 같은 권력자들이 모인 D의 형제들 사이에서도 수준이 높은 걸로 정평이 높았다.

건호의 암캐와 은희를 교환하기 위해 승현은 기꺼이 이 계획에 동참한 것이다.

"그런데 은희와 교환할 암캐는 아직 도착 안 했어? 여기로 호출한  맞지?"

승현이 묻자,


건호는 고개를 끄덕이고 손목 시계를 쳐다봤다.


저녁 9시 50분. 10시까지 이곳으로 오라고 지시를 해놨으니까, 슬슬 도착할 시간이었다.


"10시까지 오라고 했으니까,  도착할 거야."


"그래? 기대되는대~  암캐라.. 새 장난감을 손에 넣을 때는 언제나 짜릿하거든. 주인님이 자신을 물건처럼 다른 암캐와 교환한 걸 알면 어떤 표정을 지을지 기대되는데?"


건호는 턱을 만지작거리며, 씨익 입꼬리를 치켜올리며 입가에 차가운 미소를 띠었다.


* * *


한적한 교외의 단독주택 앞에 차를 세운 뒤, 하연은 곧장 차에서 내렸다.


하지만 대문 앞에서 하연은 우두커니 서서, 인터폰을 누르지 못하고 망설이고 있었다.

암캐를 길들이기 위해 세워진 이곳에 들어가면, 또 주인님의 학대를 받게 된다. 알고 있어도 피할  없는 자신의 처지가 비참했다.

핑계나 변명은 있을 수 없었다.

하연은 주인님의 명령에 복종하기 위해 지금 이 자리에 선 것이다.


하연은 어느새 건호의 말에 거역할 수 없는 몸으로 조교되어 있었다.

게다가 주인님이 자신의 몸을 능욕하고 희롱하면 달콤한 피학에 젖어 흐느끼는 몸이 되어 버린 것이다.

하연은 건호가 무서웠다.

명령에 따르지 않으면 건호는 거꾸로 달아 매거나, 채찍을 휘두르는  물론 관장을 시켜 대야에 배설물을 쏟게 했다.


하지만 정말 무서운 건, 무슨 짓을 할지 모르는 건호의 변덕과 다혈질의 불 같은 성격이었다.

'내가 이러는 건 무슨 짓을 당할지 몰라서, 너무 무서워서 그러는 거야. 그래서 명령에 복종하는 거야.'


하연은 자신의 마조 성벽을 부인하며, 필사적으로 그렇게 자신을 타일렀다.


하연은 길게 숨을 내쉬고, 인터폰을 눌렀다.

"주인님, 하연이예요."

인터폰에 대고 말하자, 곧바로

"들어와"

건호의 낮은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대문을 열고 마당을 가로지른 하연은 열려 있는 현관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현관에 벗어놓은 하이힐을 보자, 하연은 왠지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가운을 걸치고 침대가에 앉아 있던 건호가 자리에서 일어서 손짓을 하자, 하연은 신고 있던 하이힐을 벗고 거실로 걸어갔다.

"따라와."


건호는 거실 안쪽의 복도를 지나 방문 앞에 멈춰선 뒤, 문을 열고 하연의 등을 떠밀어 안에 집어 넣었다.

* * *

"아...."


방안에 들어서는 순간, 얼굴에서 핏기가 가시며 하연은 그대로 얼어붙었다.


침대 위에 젊은 여자가 개처럼 엎드려 남자에게 뒤로 쑤셔지고 있었다.


"잘 봐. 애널 섹스를 하고 있으니까."

하연은 건호를 향해 얼굴을 돌렸다.

"주인님, 저 여자 누구죠?"


"하연이 네가 모르는 여자야."

"머리카락 때문에 누군지 모르겠어요. 얼굴을 보여 주세요."

"여동생인 지연이가 모르는 남자에게 아날을 따이는 게 아닌가 해서 불안해?"

건호가 침대로 다가가 머리채를 움켜쥐고 여자의 얼굴을 끌어올렸다.


그 순간, 하연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지연이가 아니야. 처음 보는 여자야.'

살짝 광대뼈가 불거진 이십대 후반의 이지적이고 아름다운 여자의 얼굴이었다.

"서하연, 남자는 누군지  궁금해?"


"주인님 외의 남자를 제가 알 필요가 있나요?"


"아니, 반드시 알아야 해. 왜냐하면..."

건호가 뜸을 들이자, 하연은 초조한 얼굴로 주인님을 쳐다봤다.

"저 남자가 지금부터 너의 주인님이니까."


"네?! 주인님, 무슨 말씀을...?"

건호의 말에 하연은 창백하게 굳어졌다.


"지금 후장을 씹창내고 있는  암캐, 내가 받기로 했어. 원래 저 남자 암캐인데, 싫증이 난 모양이야. 그래서 너랑 바꾸기로 했거든."

"그런..저한테 그런 말씀 전혀 없었으면서..."


"내 소유물인 암캐에게 왜 내가 허락을 받아야 하지? 암캐를 교환하는 건 이너서클 멤버들 사이에선 색다른 즐거움이거든. 보여? 저 남자의 얼굴 표정..  가질 생각에 벌써부터 기분이 좋아 보이잖아?"


비릿한 웃음을 띠고, 건호는 윤기나는 흑발을 움켜쥐고 은희의 얼굴을 하연 쪽으로 돌렸다.

은희는 가는 눈썹을 미간에 붙이고 입을 반쯤 벌리고 있었다.

여자의 쾌락에 취해 반쯤 정신이 나간 것처럼 보였다.

"승현, 지금부터 이 암캐는 당신 거야. 은희는 내게 양보하고 이 암캐를 귀여워해 주라고. 난 들개의 애널에 따끔한 좆맛을 보여 줄테니까."

승현이 허리를 뒤로 빼자, 이번엔 건호가 침대에 올라가 잘 길들여진 애널에 페니스를 박아넣고 항문성교를 재개했다.


"아아.. 그만... 제발..."


상대가 바뀌자, 은희가 가냘픈 목소리로 애원했다.


"믿었던 패트론에게 배반 당해서  암캐가 된 사실이 비참해? 아니면 승현 앞에서 항문으로 섹스하는 모습을 보이기 싫어서 그래?"


"하아.. 제발 그만..."

"저 여자는 신경 쓸 필요 없어. 하연도 너처럼 성노예로 조교된 암캐니까. 부끄러워할 필요 없어."


애널을 거칠게 후벼파자, 로션이 듬뿍 발라져 있어 매끄럽게 미끄러지며 뻑뻑한 괄약근이 표면은 물론 자지 안쪽까지 압박하며 뭉갰다.

"으응.. 응.... 아아.. 좋아.. 아!"

애절한 목소리를 짜내며, 은희는 얼굴을 시트에 파묻었다.

네발로 엎드린 채, 배 밑에 베개를 받치고 있어, 마치 개구리가 엎드려 있는 것처럼 보였다.

"서하연,  봐. 개구리처럼  사납게 엎어져 있는 이 암캐, 좋은 목소리로 울고 있잖아?"

건호가 소파 쪽으로 눈을 향하자, 승현이 자신의 새암캐인 하연의 팔을 등쪽으로 꺾어 새끼줄로 묶고 있었다.

건호가 말을 걸자, 하연은 팔을 뒤로 돌린 채 반사적으로 주인님을 향해 고개를 들었다.


"새 암캐의 항문, 상태가 아주 좋아. 잘 길들여진 기분 좋은 구멍이야. 잘 보고 배워서 새 주인님에게 듬뿍 사랑을 받으라고."


건호는 하연의 시선을 은희에게 쏠리게 해서 그녀의 수치심을 부추겼다.


치욕에 물든 도도한 들개의 얼굴에 가학충동이 끓어오른 건호는 점점 더 세게 애널을 후벼팠다.

깊이 파묻자, 괄약근이 바이스로 조이는 것처럼 압박하면서 건호는 차오르는 사정감에 이를 악물었다.


"은희, 네 옛주인님이 보고 있잖아. 내숭 떨지 말고 예쁜 울음소리를 승현에게 들려주라고."


등에 상체를 밀착시키고, 겨드랑이 사이로 손을 뻗어 유방을 움켜쥐고 주무르자, 땀으로 축축해진 젖살이 옅은 분홍색으로 물들어 갔다.


"기분 좋지? 암캐답게 항문으로도 느끼지? 응? 대답  해?!"


"아아.. 으응.. 응... 하아..하..하아...."


은희는 대답 대신 애처롭게 씨근거렸다.

자신을 이 남자에게 넘긴 패트론 증오스러운 승현이 자신을 보고 있다는  의식하자, 수치심과 함께  강렬한 흥분을 느꼈다.

애널을 강직한 자지가 훑을 때마다, 내장이 빠져 나올  같은 미친 쾌감이 솟아나면서 머리가 하얗게  비어 갔다.

애널 섹스가 처음은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처럼 항문으로 기분 좋게 느낀 적은 없었다.

'안 돼... 이러다.. 하아.. 이 남자의 노예가 되어 버릴 것 같아...'

솟구치는 쾌감을 필사적으로 억누르며 은희는 이성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애썼다.

* * *

"아아.. 으응.. 응.. 싫어요...아아..."

갑자기 여자의 애처로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소파에 앉은 하연의 다리 사이에 승현이 얼굴을 파묻고 있었다.

알몸이 드러난 하반신과 대조적으로 상반신엔 블라우스를 걸치고 있었다.

풀어헤쳐진 가슴 사이로 스물넷의 젊은 젖가슴 한쌍이 들여다 보였다.


* * *

"들개, 보내 주지."

건호가 상체를 굽혀 귓가에 속삭였다.

네발로 엎드린 채, 치켜올린 엉덩이 구멍에 자지를 박아넣은 채 이번엔 뒷보지에 굵은 전동 딜도가 박히자,


은희는 간신히 잡고 있던 이성의 끈을 놓아 버렸다.


항문에 자지가 박혀 있어 보지 속살이 좁아진 탓인지 바이브가 더 굵게 느껴졌다.


깊이 파묻고 빼고 다시 꽂을 때마다 전원이 들어간 전동 딜도가 보지 속살을 깎는 듯한 야릇한 소리가 몸 속에서 울렸다.


"으응.. 응... 주인님..하아.. 은희의 아날에.. 하아.. 주인님의 자지..."


"항문으로  버릴 것 같아?"


"하아.. 어서.. 주세요.. 주인님의 정액.. 제발.."


마지막 힘을 쥐어짜내, 은희는 시트를  움켜쥐었다.

"암캐, 아날로 가는 거야."

건호가 인정사정 없이 깊숙이 애널을 후벼파고 쑤시자,

"으응... 응.. 아! 아아아아아아!"


윤기나는 흑발을 흔들며 입을  벌리고 혀를 내밀었다.

고통과 쾌감이 뒤섞인 강렬한 감각이 치솟아올라 한꺼번에 몸에서 빠져 나갔다.


비릿한 신음 소리가 흘러나오면서 허리가 저절로 뒤로 젖혀졌다.


허리를 뒤로 젖히고 목젖이 보이게 입을 벌리고 비명을 지르는 순간,


건호의 정액이 항문 안에 뿜어져 나왔다

은희의 의식이 조금씩 멀어져 갔다.

거의 탈진 상태에서 바닥에 무너져 내려 배를 깔고 엎드리자, 사정을 끝낸 건호가 등에 가슴을 포갰다.

절정의 여운에 빠져 두 사람은 가끔 몸을 떨며 밭은 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승현이 새끼줄로 묶인 하연의 몸을 소파에 눕히고 위에서 짓누르며 정상위로 보지를 쑤시고 있었다.

"아아.. 아! 으응.. 아아!"

새주인님의 강직한 자지에 어쩔  없이 여자의 달콤한 신음을 흘리는 하연.


승현의 허리가 더 빠르게 움직이자, 하연의 신음과 헐떡임이 점차 높아져 갔다.

하연은 자신을 팔아넘긴 건호쪽으로 애처롭게 자꾸 고개를 돌리며, 승현의 강직한 자지에 이끌려 절정으로 치닫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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