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4화 〉흔한 커플의 SM 플레이 (2)
흔한 커플의 SM 플레이 (2)
"맛있어, 유라의 보지, 물기가 많아서 들큼하고 향기로워. 정말 끝내주는 맛이야. 계속 핥아 먹고 싶어."
"으응, 아아. 선생님. 핥지 마세요. 싫어요. 거긴 더러워요. 냄새 나는 곳이야."
양 손을 뒤로 짚은 자세로, 유라는 상체를 크게 뒤로 젖혔다. 붉게 상기된 달뜬 얼굴을 좌우로 흔들며, 치밀어 오르는 수치심을 조금이라도 떨쳐 버리려고 애쓰고 있었다.
"유라야, 내 자지를 여기에 넣어 줄까?"
"안 돼! 절대 안 돼요. 넣으면, 안 돼."
"이제 참을 수 없어. 유라야. 계속 하고 싶어. 넣고 싶고. 너도 내 수컷을 보지에 넣는 생각을 했을거 아니야?"
정호는 자지를 꺼냈다. 곧이어 손으로 사납게 날뛰는 딱딱한 자지를 보란 듯이 훑기 시작했다. 팽팽하게 부푼 짙은 보라빛의 귀두가 눈에 들어오자, 유라는 당황하는 척하면서 속으로는 쾌락에 대한 기대로 몸이 달아올랐다.
"유라야, 네가 좋아하는 선생님의 자지야. 넣고 싶어 미치겠어. 제발, 넣게 해 줘."
"아. 아앗, 아아. 안 되요. 넣지 마세요. 정말 안 돼요."
정호는 소녀의 질 틈새를 돌아가며 귀두로 슥슥 문질렀다.
'아. 더는 참을 수 없어.'
정호는 쑤욱.쑤욱 귀두를 조금 넣었다 빼었다. 이제 유라는 더이상 참을 수 없는 듯, 책상 위에서 이리저리 엉덩이를 흔들고 있었다.
"들어간다. 유라야."
"아! 으응."
청신한 꽃잎을 헤치고, 자지가 힘차게 박혀 들어 갔다.
"아. 선생님! 선생님! 안돼!'
유라는 몸을 떨면서, 흐느끼는 목소리로 선생님을 계속 외쳤다. 깊이 하반신을 하나로 합치면서, 정호는 거칠게 소녀의 입을 강탈했다. 그리고 침을 흘려넣었다.
유라는 기쁜 듯이 콧소리를 내며 정호의 침을 삼켰다.
"유라야, 이제 넌 내거야. 이제부터는 학교에서도 이렇게 즐기는거야. 설마 거역하지는 않겠지."
"네. 유라는 선생님의 말을 거역하지 않는 착한 학생이 될거에요."
흥건히 젖은 달콤한 점막 속에 자지를 찔러 넣으며, 정호는 교복 옷자락에 손을 집어 넣어, 유라의 풍만한 젖가슴을 움켜쥐고 거칠게 주물렀다.
"아아. 선생님."
쾌감에 휩싸인 아름다운 소녀는 요염하게 달아오른 애처로운 얼굴로 정호를 바라보며, 가는 허리를 흔들며, 온몸으로 응석을 부렸다.
뜨겁게 응어리진 젖가슴을 주무를 때마다, 소녀의 자궁이 욱식욱신 쑤셨다.
"아. 유라 네 보지, 보드득보드득 미끌미끌 정말 끝내 줘. 자지가 녹아내릴 것 같아."
"아! 선생님. 아아, 그런 징그러운 말. 싫어요."
예쁜 단발 머리를 성기게 찰랑거리면서, 유라는 이성을 잃고 반쯤 미쳐가고 있었다.
'관능적인 얼굴로 흠뻑 쾌락에 빠져 있어. 아아, 정말 유라와 난 속궁합 하나는 기가 막히게 맞는단 말이야. 이렇게 쌈박한 섹스를 즐길 수 있다니. 앞으로 좀 더 과격한 플레이를 생각해 봐야 겠어.'
정호는 서로의 점막을 끈적끈적 비비면서, 그렇게 응큼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윽고 두 사람은 거의 동시에 쾌감의 스파크가 터지기 시작했다.
"으으, 유라야!"
"읏! 선생님, 아아. 정호 선생님. 좋아. 으응. 선생님! 저, 더는..."
두 사람은 호흡을 딱 맞춰서, 단숨에 절정까지 솟구쳐 올라갔다.
* * *
새벽 1 시경, 카페의 뒷정리가 모두 끝나자, 주인인 성수(成秀)는 카운터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팔고 남은 안주를 적당히 늘어놓고 유리잔에 맥주를 따르기 시작했다.
"야 정호야, 그만 됐으니까. 퇴근해. 남은 것 중에서 먹을 만한 게 있으면 집어가던지. 아, 육포는 다 집어가지 말고 좀 남겨 둬. 맥주 안주 하게."
아직 거품을 낸 헹주로 테이블 위를 닦고 있는 종업원 정호에게 성수가 외쳤다. 성수는 아직 35 살인데, 머리카락은 푸석푸석하고 관리를 전혀 안하는지 벌써 뚱뚱하게 살이찐 중년 체형이었다. 애석하게도 얼굴도 영 꽝이었다.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구석이 제로였다. 아직 독신으로, 사귀는 여자도 없는 눈치였다.
이 카페는 저녁이 되면, 간단한 식사나 맥주를 파는 술집으로 영업 스타일을 바꿨다. 20 명 정도면 가게 안이 가득차는 작은 가게지만, 목이 좋은지 단골이 꽤 있어서 그럭저럭 운영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종업원은 정직원인 정호와 이모라고 부르는 파트 아줌마 한 분이 있었다. 성수는 10 살 어린 정호에게 꽤 잘해 주는 편이었다.. 월급도 특별히 다른 가게 보다 더 얹어주고 있었다. 가끔 고급 식당에 데리고 가서 밥을 사주기도 하고, 기분 좋으면, 애인과 드라이브라도 하라면서 용돈을 꽤 두둑히 쥐어주기도 했다
정호는 일년 좀 넘게 이 가게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가게 영업이 끝난 뒤, 성수는 가끔 이렇게 정호와 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곤 했다.
"정호 너, 애인하고는 여전히 뜨겁게 잘 지내냐?"
"예. 그럭저럭. 헤헤...워낙 속궁합이 좋아서, 다른 여자 생각이 안 나거든요. 유라도 바람 피우는 것 같지는 않고."
성수는 이미 유라에 대해 알고 있었다. 정호는 솔직하게 말했다.
"그저께, 클럽에서 젊은 애를 하나 꼬셨거든. 알잖아? 이런 뚱보 중년도 지갑에서 현금을 살랑살랑 흔들면 젊은 애들이 가랑이 벌리는거."
"헤헤. 돈이면 요즘엔 안 되는게 없죠."
"그래서 걔랑 모텔에 가서 뒹굴었는데, 요게 귀여운 얼굴로 얼마나 잘 빠는지. 다음 번엔 집에 데려와서 교복을 입혀 놓고 할려고."
"어? 성수 형도 그런 데 관심 있어요?"
"응. 가끔은 여학생이랑 하고 싶을 때가 있잖아. 그러고보니, 유라 씨도 교복이 잘 어울릴 것 같은데. 헤헤. 너희들도 해 봐. 꽤 흥분될 걸."
"히히히. 네, 다음에..."
정호는 애매한 미소를 지었다. 정호는 유라와 이미 교복 플레이를 즐기고 있다는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 아무리 친해도 어차피 사장과 종업원의 관계인 이상, 지나치게 사적인 얘기를 하는 게 망설여졌기 때문이었다.
"정호 임마. 너 아직 25 살이잖아. 그냥 쑤시고 문지르면서 흥분해서 끝나는 거 아냐? 상상력을 발휘하면, 그때부터 섹스의 진정한 문이 열리는거야."
성수는 작은 눈을 내리깔고 깔보는 듯한 눈빛으로 정호를 노려보았다. 그리고 맛있게 맥주를 들이키고는 다시 쓸데없는 얘기를 지껄이기 시작했다.
"뭐, 나처럼 와이프 없이 마음껏 놀다 보면, 그냥 보지에 쑤셔넣고 문질러도 왠지 허전해지거든. 크크크. 하루에 몇 방 뿜어내느냐가 중요한게 아나라, 한번 하더라도 얼마나 쌔끈하게 하느냐가 중요하단 그말이야. 정말 마음 맞는 여자랑은 대여섯 방도 문제 없긴 하지만."
성수는 음담패설을 아무렇지도 않게 지껄였다.
'성수 형. 이미지 플레이는 내가 선배거든요. 섹스라면 형 보다 내가 더 잘 아니까, 그만 지껄이고 집에 보내줘요. 제발...지겨우니까.'
* * *
지긋지긋해 하는 정호의 속내도 모른 채, 술이 들어가자, 성수는 더욱 말이 많아졌다.
"야 정호야. 섹스는 생식기로 하는 게 아니라 머리로 하는 거야. 그게 진짜 쾌락이야. 알아? 쾌락의 질에도, 등급이 있다 말이야."
"예, 뭐..."
"이미지 플레이는 최상급의 쾌락이지. 벌거벗은 여자에게, 교복을 딱 입혀놓으면, 전혀 다른 장소와 시간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거든."
자신이 평소에 동경하고 있던 섹스에 대해 성수는 지치지도 않고 계속 떠들이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정호 너도 한번 쯤은 선생이 되어서, 예쁜 여학생과 질퍽하게 놀고 싶었을거 아니야? 히히히. 자신의 욕망에 더 솔직해져야지."
형식적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정호는 맥주를 유리잔에 부었다, 그리고 곁눈질로 성수를 힐끔 쳐다보았다.
'아, 정말 짜증나 죽겠네. 오늘 따라 이 형이 왜 이러지. 졸려 죽겠는데. 그만 집에 좀 가자.'
자신에게 잘 해주는데다, 가끔 특별 보너스도 주는 성수에게 언제나 고마운 마음을 품고 있는 정호였지만, 자신이 더 잘 알고 있는 분야에 대해 계속 아마추어의 의견을 토해내고 있는 성수에게, 짜증이 솔솔 피어났다.
"유라 씨 같은 귀여운 애인이 있으면서, 그냥 구멍에 박는 것만으로 만족하다니 너무 아깝잖아, 정호야. 더 수준 높은 쾌락을 추구하란 말이야. 형이 무슨 말 하는지 알겠냐"
"저, 성수 형. 사실은 유라. 형이 말한 그런 취미가 있거든요"
정호는 그만 무심결에 털어놓고 말았다. 좆도 모른는 성수가 아는 체 하면서 떠벌리자, 비위가 상했기 때문이었다.
"뭐? 무슨 취미?"
"형이 말한 코스튬 플레이요. 형도 알다시피 전 SM 같은 걸 좋아 하는데, 유라는 교복 입고 플레이하는 걸 아주 좋아하거든요."
정호는 그렇게 솔직히 털어놓고 고개를 돌려 창밖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눈을 마주치고 싶지 않았다.
성수 형이 무안해 하는 얼굴을 보고 싶지 않았다.
"그렇구나."
짧은 침묵 후, 성수는 그만 입을 다물어 버렸다. 잠시 뒤, 성수가 정호의 얼굴을 뜨거운 시선으로 쳐다보았다.
"그래! 그럼 정호 네가 선생 역할을 하고 교복을 입은 유라 씨를 괴롭히는 거지? 정호 이 변태 같은 놈!"
"아, 아니에요."
"뭐가 아니야? 그 귀여운 유라 씨에게 교복을 입혀 놓고, 스커트 속에 손을 집어 넣고 보지를 주무르겠지. 그럼 유라 씨가, 흐느끼면서, 선생님 안 돼요. 아앙. 그렇게 말하면서, 빌어먹을! 하여간 요즘 젊은 놈들은. 젠장!"
실컷 제 입으로 이미지 플레이가 고급이니 어쩌니 지쩔여 놓고, 갑자기 토라져 버린 성수에게 정호는 짜증이 나서 견딜 수가 없었다.
"좋겠다. 귀여운 애인이 있는 놈은. 난 한번 하는데, 30, 40 만원은 줘야 되는데. 넌 공짜로 쌔끈한 보지에 얼마든지 할수 있잖아? 아 진짜 부럽다,"
"형. 미안해요."
"에이. 오늘은 기분도 꿀꿀한데 술이나 마시자. 뭐 해 일어나. 오늘은 형이 제대로 쏠테니까."
정호는 마지못해 의자에서 일어났다.
"좋아. 오늘은 너랑 유라 씨의 섹스에 대해서 철저히 조사할테니까 형한테 다 털어놓는거야. 알았어?"
성수는 거친 손으로 바닥을 탁 치면서 얼굴을 찌푸리며 힘차게 일어섰다.
* * *
그날은 정호가 원하는 SM 플레이를 할 차례였다. 성수의 짜증나는 얘기를 들은 다음 부터, 정호의 플레이에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
이미지 플레이를 할 때는 반드시 악역으로 성수를 등장시키게 되었다. 물론 성수가 진짜 플레이에 참가하는 것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정호가 1인 2역을 하는데 불과했다. 성호는 악당 성수 역을 할 때는 말투까지 모방하면서 변태 중년 역에 몰입했다.
끈적이는 변태가 되어 유라를 괴롭히면 유라도 흥분하면서 피학의 쾌감에 물들어 갔다.
"무슨 짓이야 유라 너, 손님을 받는 게 그렇게 싫어? 넌 내 노예잖아."
"아, 맞아요. 유라는 정호 씨의 노예에요."
유라는 정호 취향에 맞게 짙은 화장을 하고 있었다.
"그러면, 군말 없이 손님을 받아야지. 넌 내 노예잖아. 주인님을 위해 돈을 벌어 줘야지."
정호는 악질적인 기둥서방이 되어, 여자의 뒤에서 풍만한 젖가슴을 양 손으로 감싸고 주무르기 시작했다. 도박 빚을 갚기 위해 가련한 애인이 몸을 판다는 시나리오였다.
유라는 검은색의 몸에 딱 달라붙는 원피스를 입고 있었다. 풍만한 곡선미가 강조되면서 농익은 여자의 섹시함이 묻어났다.
'옷만 바꿔 입어도 이렇게 이미지가 변하다니.'
정호는 유라의 변모에 새삼 놀라고 있었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성수 씨는 싫어요. 얼굴만 쳐다 봐도 역겨워요. 도저히 못하겠어요."
"이미 500 만원을 받았어. 다 써버려서 돌려줄 수도 없어. 유라. 알잖아? 성수는 너에게 홀딱 반했단 말이야. 전부터 한번만 덜 안게 해달라고 얼마나 징징대는지."
"아. 그런 짓을 맘대로..."
벌레처럼 징그러워하고 혐오하는 못생긴 중년남자에게 안겨야 하는 여자의 가련함이 유라의 얼굴에 드리워져 있었다.
정호는 그 모습을 보자, 두근두근 가슴이 설레였다.
"성수가 그렇게 싫어?"
정호는 맥동하는 자지를 유라의 뺨에 문질렀다. 유라는 고개를 숙인 채 고개를 끄덕였다.
"내 노예라면 주인님을 위해서 참을 수 있잖아? 유라 네 보지도 주인인 내거야."
"하지만 그 사람만은, 성수 씨만은 도저히 못하겠어요. 얼굴만 봐도 토할 것 같아요."
"어디서 어리광이야! 버릇 없게! 닥쳐지 못해!"
연기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정호는 유라의 뺨을 있는 힘껏 후려갈겼다. 손바닥 자국이 남은 뺨을 어루만지며, 유라는 흑흑 흐느끼기 시작했다. 눈물을 흘리면서, 치욕과 절망감이 피학의 쾌감으로 서서히 바뀌었다. 지금 자신이 처한 상황이 참을 수 없을 만큼 자극적으로 느껴졌다.
유라의 보지가 달아오르면서 흐물흐물 녹기 시작했다.
그리고 보지 구멍에서 씹물이 멈추지 않고 흘러나와, 팬티가 축축히 젖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