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재벌의 노예 암캐들 (108)화 (108/286)



〈 108화 〉권력자의 암캐들 (2)

권력자의 암캐들 (2)

권호는 바닥에 누워 있는 현서를 다시 일으켜 세웠다.

"이렇게 해주면,  발정난 암캐처럼 환장하잖아."
"아...으응...안 돼..."


소음순 속에 손가락을 집어 넣고 쑤시면서 권호는 음란한 말로 현서에게 수치감을 안겨 주었다. 현서는 권호의 어깨를 부여잡고 고개를 치켜들었다. 욱신거리는 쾌감이 권호의 투박하고 까칠한 손가락이 움직일 때 마다 생겨났다. 음부에서 생겨난 쾌감이 온몸으로 퍼져 나가면서. 애절하면서 달콤한 그리고 음란한 감각이 현서의 온몸을 지배하기 시작했다.

"후후. 보지가 좋아서 침을 질질 흘리는군. 손가락이 끈적끈적 젖어 버렸군."


현서를 끈적한 시선으로 올려다보는 권호의 이마는 개기름으로 번들거렸다.


"주인님...거긴...아, 아아...안 돼...아...으응..."


싫다고 하면서도 차츰 쾌감이 고조되자, 현서는 허리를 내밀고 더 강렬한 쾌락의 물결이 자신을 덮치기를 애타게 기다렸다.


권호는 손가락을 두 개로 늘려, 질 내벽의 점막을 비집고 나아가면서 손가락  부분까지 삽입했다. 곧이어 거칠게 손가락을 쑤시며 피스톤운동을 시작했다.


끈적이는 꽃물로 흥건히 젖은 질 내부에서, 형언할 수 없이 음란한 소리가 새어나왔다.


"아...안 돼..."

현서는 질 내부에서 새어나오는 그 소리가 자신이 음란한 여자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 같아 참을 수 없는 수치심과 굴욕감을 느꼈다. 하지만 허리를 앞으로 더 내밀면서, 조금이라도 권호의 손가락을  안쪽 깊숙이 받아들이려는 암컷의 본능적인 몸짓은 그만두지 않았다.


"왜? 싫어? 싫으면 그만두지 뭐."

일부러 현서의 애를 태우기 위해, 권호는 손가락의 움직임을 멈췄다. 권호의 손가락을 받아들이며 수치심과 쾌감을 동시에 느끼고 있던 현서는,  빠진 표정을 지으며 백치처럼 입을 뻐끔 벌렸다.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안에 집어 넣으려는 순간, 그 아이스크림이 바닥에 떨어져 버린 듯한 안타까움과 절망감이 느껴졌다.

"싫어? 창피해? 그만 둘까?"

현서를 올려다보면서, 권호는 손가락을 빼는 시늉을 했다.

"아, 안 돼! 해, 해 주세요...부탁이에요...주인님...계속..."

현서는 허리를 흔들며 몸부림쳤다.


"싫은 표정을 지으면서, 입으로는 더 해달라고 조르니...정말 넌 알다가도 모를 년이야."

소음순 속의 손가락이 가볍게 움직였다.


"아..."


현서는 허리를 앞으로 내밀면서, 권호가 손가락을 움직여 주길 기다렸다. 하지만 손가락은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았다.

현서의 애를 태우기 위해 권호가  하는 장난이었다.

"가고 싶다... 가고...아...해 줘...움직여 줘...으응..."

좋아하지도 않는 남자에게, 자신의 생식기를 희롱해 주기를 애타게 조르고 있는 자신이 끔찍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오랫동안 권호에 의해 조련된 현서의 몸은 욱신거리면서,  다가  절정을 애타게 원하고 있었다.

"아...제발...해 주세요...해 주세요...으응...더 해 주세요...주인님"

권호의 어깨를 꽉 잡고 매달리며, 현서는 가련한 표정으로 애원하고 있었다. 절정을 맞기 위해, 자신을 졸라대는 현서를, 권호는 입술을 비쭉거리며 그저 가만히 바라 만 보았다.

권호는 축축히 젖은 현서의 성기에서 손가락을 뺀 뒤, 흠뻑 밀액에 젖은 그것을 조용히 현서의 얼굴 쪽으로 내밀었다.


"빨아."

약의 찌든 아편쟁이처럼, 현서는 권호의 손가락을 입에 머금었다. 그리고 자신의 생식기에서 흘러나온 꽃물을 혀와 입술로 깨끗이 닦아서 빨아 먹기 시작했다.


* * *


"터벅터벅"

복도에서 발소리가 들려왔다. 권호 외에 이 아파트 열쇠를 가지고 있는 것은 태광고교 부이사장인 범수뿐이었다.

권호는 벽시계를 힐끔 쳐다 보았다. 오후 7 시 반. 범수와 만나기로 약속한 시간이었다.

아무것도 몸에 걸치고 있지 않은 현서는 갑작스러운 발소리에 황급히 바닥에 떨어져 있는 핑크색 슬립을 손에 쥐었다.


"이사장님. 범수입니다."
"들어와."

현서는  돌아섰다.


"제가 너무 빨리 왔나요?"

현서의 등을 쳐다보며 범수가 히죽 웃었다.

47살인 범수는 학교경영뿐 아니라, 권호의 호색적인 취미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는 권호의 오른팔이었다.

"거의 절반 쯤  년 넋을 빼 놨거든. 좋아하는 계집 년을 만족시켜 주고 싶으니까, 거기서 잠깐 기다리면서 구경이나 하게."


온몸이 땀에 흠뻑 젖은 현서는 슬립을 손에 꼭 쥐고, 몸을 지키려는 암켯의 본능으로 몸을 둥글게 움츠렸다.

"알몸 그대로 내 앞에 서서 네 손가락으로 자위를 해. 손님 앞에서 나 혼자 즐기면 미안하니까. 좋은 구경거리가 될거야."
"아..."


현서는 엉덩이를 빼고 뒷걸음질 쳤다. 그리고 주섬주섬 슬립을 걸쳤다.


범수는 권호와 현서의 관계를 잘 알고 있었다. 권호와 현서 그리고 범수 세 명이, 함께 3 P를 즐긴 적도 한두번이 아니었다.

"빨리 해. 오늘 해야  일이 많아."

현서는 여전히 슬립을 입은  등을 돌리고 있었다.


"에이, 정말 성가신 년이야."

권호는 짜증이 나는지, 현서의 어깨를 잡고 거칠게 넘어뜨렸다.


"앗!"


넘어진 현서는 몸을 일으키려고 했다. 하지만 권호는 힘으로 누르면서, 슬립 자락을 힘껏 걷어 올렸다.

"앗!"

속옷이 허리 위까지 말려 올라갔다. 다 드러낸 엉덩이가 신경쓰이는지, 현서는 옷 자락을 밑으로 내리려고 필사적으로 바둥거렸다.

"이봐, 범수 이 년 궁둥이 좀 보라고. 여전히 끝내주는 궁둥이지? 잘록한  년 허리와 기가 막히게 잘 어울린단 말이야. 수컷의 음심을 돋우는 끝내주는 엉덩이야. 그렇지 않아? 이 년은 남자를 홀리는 타고난 암캐야."

하얗고 탄력적인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이리저리 음란하게 쓰다듬으며, 권호는 히죽히죽 음습하게 웃었다.

"아아...제발 용서해주세요..."

현서는 엉덩이를 슬립으로 가리려고 바둥거렸다.

"뭘 감추려고 그래. 모르는 남자도 아니잖아? 셋이 같이 뒹군 적도 많은데 새삼스럽게 뭐가 창피하다는 거야? 응? 뭘 가리겠다는거야? 이 암캐야."


"아...."

몸을 일으키려고 바둥거리면서 현서는 굴욕적인 모습으로 손발을 바둥거렸다.

"정말 이  속을 알 수가 없다니까. 가만히 좀 있어  년아! 짜증나게 하지 말고."


찰싹찰싹 권호는 현서의 찰지고 예쁜 엉덩이를, 마음껏 후려갈겼다.

"꺄악!....아...."

철썩철썩 볼기살이 출렁이면서, 현서의 엉덩이가 위로 치켜 올려졌다.


"더 쳐맞고 싶어서, 궁둥이를 치켜드는거야?"
"아! 그만! 용서해 주세요...아!..주인님...제발."

범수의 눈앞에서 가차 없이 엉덩이에 체벌이 가해지자, 현서는 통증보다 는 수치심에 몸이 떨렸다.

"한때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고귀한 교육자였던 년이...이제는 암캐가 되어서 엉덩이를 쳐맞는 꼴을 보니, 아랫도리에 절로 힘이 들어가네요. 하하하. 여학생도 아니고, 여교사의 스팽킹이라니...정말 재밌습니다. 못생긴 여자라면, 이렇게까지 음란하지는 않겠지만, 전직 여교사, 그것도 빼어나게 아름다운 여자가 엉덩이를 까고 이사장님에게 체벌을 받다니...아주 환장하겠는데요."


범수는 현서의 수치심을 더욱 부추키려는 듯, 경멸적인 어조로 지껄였다.

"아 이년 궁둥이는...정말...젠장! 손바닥에 느껴지는 이 탄력과 감촉...이 찰진 엉덩이는 때리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단 말이야."


현서는 손발을 내저으며, 발버둥쳤다. 하지만, 자신의 음심을 돋우는 도발적이고 더러운 범수의 말에, 권호는 미친 듯이 스팽킹에 열중하며, 현서의 엉덩이를 가차없이 찰싹찰싹 후려 갈겼다.

볼기살을 후려 갈길 때 마다, 현서의 살갗에서 땀이 배어나오면서, 야릇하고 음란한 암컷의 냄새가 풍겨나왔다.


"아야! 아파! 아...용서해 주세요! 제발...아, 주인님..."


평상시에는 순종적인 현서지만, 범수가 보고 있는 앞에서 스팽킹을 당하자, 너무 창피해서 어떻게든 권호의 손에서 벗어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완전 개구리네. 배를 꽉 움켜쥐면, 팔다리를 미친 듯이 바둥거리면서 벗어나려고 하는 개구리 꼴이야. 아니, 개구리라도 이렇게 꼴사납게 바둥거리지는 않겠는데."
"개구리? 듣고 보니, 하는 짓이 정말 영락없는 개구리네."

 남자의 입에서 거의 동시에 모멸적인 웃음이 터져나왔다.


'아아, 아...내가 왜 이런 모욕적인 대우를 받아야 하지...'


개구리라고 조롱을 받자, 현서는 수치심에 더 이상 손발을 바둥대지 않고, 묵묵히 권호의 인정사정 없는 스팽킹을 참아낼 수 밖에 없었다.

지금까지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강렬한 충격이 현서의 엉덩이에 가해졌다.

"꺄악!"

눈처럼 새하얗던 엉덩이에 붉은 자국이 선명하게 찍혔다. 현서는 저항하는 것을 단념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바닥에 누워 다리를 벌렸다. 두 남자들의 시선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자신의 허벅지 사이의  점에 쏠리는 것이 느껴지자, 현서는 혀를 깨물고 죽고 싶을 정도로 수치심을 느꼈다.


권호는 두툼한 쿠션을 반으로 접어, 현서의 허리 밑에 받쳤다. 현서의 음부가 더 똑똑하게 드러났다.

"아..."

현서는 발가락을 안쪽으로 오므리면서, 살짝 무릎 사이의 거리를 좁혔다. 하지만 권호의 억센 두 손이 현서의 가냘픈 발목을 잡고, 사타구니를 찢을 듯이 좌우로 넓게 벌렸다.


"꺄악!"


현서는 비명을 지르며 옆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현실을 외면하고 싶은 마음에, 두 눈을 꼭 감았다.

"이제 보지가 훤히 보이는군. 귀싸대기 맞기 싫으면 눈 뜨고 우리가 네 보지를 귀여워 하는 모습을 똑똑히 보란 말이야. 뭐가 창피하다고 눈을 감고 지랄이야."

현서는 권호의 고함소리에 깜짝 놀라, 눈을 떴다. 호기심에  두 사람의 추잡하고 음습한 시선이 자신의 비부에 박혀 있는 것이 느껴졌다.


'아아, 아...이런 꼴로...정말 죽고 싶어.'

현서는 하얗고 풍만한 유방을 물결치 듯 출렁이면서 뜨거운 숨결을 토해냈다. 두 남자의 음란한 시선을 견딜 수 없게 되자, 현서는 허리를 구부리면서 좌우로 비틀었다.


권호는 자신의 음부를 숨기려고 애쓰는 현서의 몸짓에 화를 내면서, 부이사장 앞에서 현서에게 명령조로 말했다.


"자, 어서 자위를 해. 우리가 보고 있는 앞에서. 발정난 암캐처럼 손가락으로 보지를 쑤셔 봐. "

현서는 꿀꺽 목을 울리며 마른침을 삼켰다. 곧이어 천천히 다시 눈을 감으며, 현서는 하얗고 우아한 손가락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 * *

황금 사슬이 달려 있지 않은 오른쪽의 꽃잎을, 현서는 손가락으로 마구 주무렀다. 피어싱이 달려 있는 왼쪽 꽃잎은 기형적으로 커져 있었기 때문에, 현서는 손을 대고 싶지 않았다. 현서는 오른  꽃잎만 만지작거리고 있었지만, 바닥까지 늘어진 왼쪽 꽃잎의 사슬도 흔들리고 있었다.


넘치나온 꽃물이 조명에 반사되어 번들거렸다.


"음순만 만지지 말고, 공알도 만져."


진주처럼 빛나는 공알이 포피 밖으로 붉게 발기되어 있었다.

'여기에는 아무도 없어....나밖에 없어..."

두 눈을 꼭 감은 채, 수치심을 이겨내기 위해, 현서는 그렇게 자신을 타일렀다. 현서는 서서히 원을 그리며 클리토리스를 문질렀다. 곧이어, 세게 만지작거리자, 차츰 몸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호흡이 가빠지면서, 현서의 발가락이 안쪽으로 곱아지기 시작했다.


현서는 허벅지를 밀착시킨 채, 비비기 시작했다. 쿠션이 받쳐진 허리를 흔들면서, 차츰 허리를 위로 치켜들었다.


"아 으응...아...아아..."

절정이 가까워지자, 현서는 입을 벌리고 헐떡이기 시작했다. 턱을 내밀고 하얀 목을 뒤로 젖힌 채, 이마에 주름을 잡으며, 얼굴을 찡그렸다.

"아...아..."


권호는 입술을 스윽 핥았다. 그리고 느닷없이 축축히 젖은 질 안쪽에 손가락을 쑤셔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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