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3화 〉권력자의 암캐들 (7)
권력자의 암캐들 (7)
진태는 진아를 품에 안았지만, 아직 그녀의 보지를 보지는 못했다. 이전에 손가락으로 절정을 느끼게 만든 뒤, 간신히 섹스를 할 수는 있었다. 하지만 진아는 수치심으로 진태를 강하게 거부했다.
자신의 자지를 뺀 뒤, 휴지로 음부를 닦아 주려고 했지만, 진아는 그것마저 거부하고, 엎드려서 자신이 직접 닦았다. 그리고 자신의 음부를 손으로 가린 채, 샤워를 하러 밖으로 나갔다.
'오늘은 무슨 일이 있어도 선생님의 보지를 볼거야.'
이렇게 된 이상, 오늘은 진아도 처음 섹스를 했을 때 처럼, 자신을 거부하지는 않을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진아의 어지러운 심장박동이 귓가에 들렸다. 마치 처음 남자에게 안기는 처녀 처럼 진아는 가슴이 뛰었다.
진태의 혀가 서서히 배꼽 근처까지 기어갔다. 배꼽 주위를 구석구석 핥자, 진아는 쾌감 보다는 간지러움과 수치심 그리고 불안과 두려움으로 몸을 비비꼬면서 진태에게서 도망치려고 허우적거렸다.
"안 돼...거긴...아..."
진아는 허리를 띄우고, 진태의 머리를 밀어내려고 애썼다. 좌우로 몸이 굼틀굼틀 움직였다.
"선생님. 보고 싶어요. 선생님의 보지를 보고 싶어요."
진태가 얼굴을 들었다.
"보면 안 돼, 안 돼... 창피해. 싫어."
진태는 그녀의 말을 무시하며, 하얗고 팽팽한 허벅지를 힘껏 잡고 끌어올렸다.
"아..."
다리를 벌린 채 허벅지를 치켜들고 꼭 붙잡고 있는 진태에게, 진아는 저항할 수가 없었다.
진태는 힘차게 허벅지를 잡은 채, 가느다란 치모가 듬성듬성 난 통통한 음순의 틈새 안쪽을 처음으로 보았다. 여고생인 지나 보다 약간 통통했지만 그다지 크지는 않았다.
촉촉히 젖은 핑크빛의 그곳은 밀액으로 흥건히 젖어 있었다. 클리토리스는 달아오른 길쭉한 포피 속에 숨어 있었다. 양손을 허벅지에서 떼면, 진아가 그대로 달아날 것 같아 진태는 손을 그대로 허벅지에 놓은 채, 혀로 소음순을 비집으며 옆으로 벌렸다.
"아! 아아...."
진아는 손가락 보다 몇 배 다 강렬한 감각에 몸을 떨었다. 이미 미끌거리는 감촉과 조금 짜고 시큼한 진아의 애액이 진태의 혀에는 달콤하게 느껴졋다.
진태는 진아의 성기를 보면서, 자지를 더 딱딱하게 발기시키고, 침을 꿀꺽 삼키면서 탐욕스럽게 핥았다. 그때 야릇한 암컷의 냄새가 물씬 콧구멍을 강렬하게 자극하면서 더 동물적인 느낌을 주었다. 독특하고 음란한 냄새가 코 속을 후벼파자, 진태는 자신이 암컷과 교미를 하고 있는 수컷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
할짝할짝 음부를 구석구석 핥았다. 그 때마다 진아는 허리를 비비꼬면서 들큼한 목소리를 높였다. 진아가 커닐링구스를 받는 것은 오랜만이었다.
그녀는 몹시 창피했다. 자신의 음부를 핥고 있는 것은 연하의 남자였다. 게다가 자신의 몸담고 있는 학교의 학생이라는 사실에, 진아는 마음 한 구석에서 피어나는 불안을 떨쳐 버릴 수가 없었다. 하지만 진태의 혀가 기어다닐 때마다, 참을 수 없는 욱신거림이 온몸으로 퍼졌다.
진태와 자신의 부적절한 관계를 생각하다가도 밀려드는 쾌감에 몸을 내맡기고, 헐떡이는 진아였다.
"기분 좋아...아 으응...진태...진태...거기... 아...진태..."
진아는 어느새 진태의 이름을 사랑스럽게 외치고 있었다. 발가락을 세우면서, 진아는 엉덩이를 들어, 진태의 입에 조금이라도 음부를 더 가까이 하려고 애썼다. 애액이 쉼없이 솟아나와, 빨지 않으면 곧바로 회음을 타고 뚝뚝 떨어질 것 같았다.
흥분한 클리토리스가 포피에서 얼굴을 내밀고 있었다. 꽃잎도 충혈되어 커진 상태였다. 이제는 더 이상 허벅지를 누르고 있을 필요가 없었다.
"선생님. 절정을 느끼고 싶으세요?"
"응. 느끼고 싶어. 가고 싶어..."
흐느끼는 듯한 다급한 목소리였다.
"엎드리세요."
진아는 진태가 시키는 대로, 즉시 두 손을 짚고 바닥에 엎드렸다. 둥근 히프와 잘록한 허리. 거기에 등으로 이어지는 부드러운 곡선이 매혹적이었다.
같은 반 남자 녀석들뿐만 아니라 다른 반 아이들도 반해 버린 미인 여선생닌이 진태의 사냥감이 되어, 지금 눈앞에 부끄러운 자세로 엎드려 있었다. 게다가 그녀는 스스로의 의지로 진태에게 몸을 맡기고 있는 것이다.
'나는 너희들 같은 꼬마가 아니야. 원하는 건 손에 넣는다. 확실한 방법으로 말이야. 청순하고 가련해 보이는 귀엽고 착한 지나를 난 이미 내 걸로 만들었어. 이번엔 아름다운 여선생님을 내걸로 만들 차례야.'
"선생님. 엉덩이를 더 드세요."
"아..."
진아는 온몸을 흔들며, 거부의 몸짓을 드러냈다. 진태는 엉덩이를 찰싹 때렸다.
"아! 으..으응..."
엉덩이 살점이 경쾌한 소리를 내며 흔들렸다.
"혀로 빨아서 즙이 잔뜩 나왔잖아요. 그저 빠는 것 만으로는 이제 만족하지 못하죠? 넣어달라는 말은 못하겠죠? 어서 말해 보세요. 원하는 것을 알아야 그렇게 해 드리죠. 자, 빨리"
머뭇거리는 진아에게 진태는 다시 한번 엉덩이를 찰싹찰싹 때리며, 스팽킹을 해댔다. 머리를 시트에 붙인 채, 엉덩이만 내밀고 있는 아름다운 여교사를 보면서 진태는 도도한 암컷을 굴복시킨 듯한 기분이 들어 기분이 좋았다.
세피아 색의 귀여운 아날이 수치심에 떨면서 움찔거렸다. 항문 밑에 음란한 꿀에 젖어 번들거리고 있는 음부와 충혈된 꽃잎이 벌려져 있었다. 그것은 너무나 음란한 모습이었다.
진태는 허리를 들어올린 채, 엉덩이를 내밀고 있는 진아의 아날에 혀를 갖다대고 빨았다.
"아! 아, 안 돼."
바르르 여교사의 엉덩이가 떨렸다. 허리를 흔들들며, 자신의 항문에서 진태의 혀를 떼어내려고 했다. 진아는 마침내 진태를 자신의 아날에서 떼어냈다.
항문에 혀가 닿은 것은 처음이었다. 진아는 혐오감과 굴욕과 수치심으로 뜨겁게 상기되어 있었다.
"개 처럼 다시 엎드려! 개의 포즈를 하는거야."
진태는 처음으로 진아에게 명령조로 외쳤다.
"싫어! 그런 짓은 안할거야!"
"기분 좋게 해 줄게."
진아는 고개를 저었다.
"자, 개가 되는거야. 그러면 더 이상 교사와 학생 관계가 아니잖아. 그렇지? 그러면 마음이 더 편해지잖아?"
진태는 스포츠맨 타입의 큰 체구를 지니고 있었다. 다섯살 연하의 남자지만, 명령조로 말하자 자신보다 훨씬 연상의 남자로 느껴졌다.
"자, 어서 내 말을 들어."
"아..."
"이미 다 봤거든. 똥이 나오는 구멍까지 전부 다 봤어."
진태는 일부러 진아를 욕보이며 히죽 웃었다.
"싫어!"
진아는 수치심으로 얼굴을 두 손으로 감쌌다.
"전부다 좋아해. 전부 귀여워. 정말 귀여워. 똥구멍을 혀로 애무받은 적 없지?"
"그런 짓은...어떻게 그런 짓을..."
얼굴을 가린 채, 진아는 고개를 숙였다. 그런 진아를 보면서, 진태는 그녀의 아날이 처녀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후훗. 좋아. 처녀 아날은 이제 내거야. 처녀 아날을 앗아가 주지.'
"좋아해...그러니까 전부 사랑하고 싶어...머리카락 한 올, 발톱 한 개까지... 창피해 할 것 없어...그러니까..."
"부끄러워... 싫어...아..."
"더 좋아지게 될거야. 정말이야. 자, 그러니까 내 귀여운 강아지가 되는거야."
"정말 경멸하지 않을거지... 싫어하게 되지 않을거지?"
진아는 이미 진태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있었다.
"안 그럴게. 진아의 모든 것은 귀엽고 사랑스러워."
진태의 말을 들은 뒤에도, 진아는 잠시 망설임을 보였다. 진아는 울먹이는 표정을 보이면서, 진태에게 엉덩이를 내민 채 두 손으로 바닥을 짚고 엎드렸다. 진태는 진아의 뒤에 무릎을 꿇고, 항문을 손가락으로 어루만지면서 풀고, 아날 속에 혀를 깊숙이 집어 넣고 맛을 보 듯 핥았다.
항문 입구가 쭈욱 오므라들었다.
"아! 으응..."
바닥을 짚고 있는 진아의 팔이 부르르 떨렸다. 손가락으로 원을 그리듯 천천히 항문 속을 쑤시자, 진아의 신음 소리가 점점 더 커졌다.
"아...싫어! 울고 싶어...그런 곳을...더러워. 냄새나는 그곳을...너무 부끄러워... 아..."
엉덩이가 야릇한 움직임으로 물결치고 있었다. 지나에 비하면 진아의 아날은 아직 단단하고 뻑뻑했다. 지나도 아직은 아날 안에 진태의 자지를 받아들일 수는 없었다. 하지만 멀지 않아 가능할 것 같았다. 하지만 진아는 꽤 시간이 걸릴 것 같았다.
아날을 처음으로 애무받은 진아는 오로지 수치심 밖에 느낄 수 없었다. 하지만 항문 둘레를 문지르고 어루만지자, 음부와는 또 다른 쾌감이 슬며시 퍼지기 시작했다. 마치 클리토리스나 자궁과 연결되어 있는 것 처럼 아날 안쪽과 바깥 쪽이 욱신욱신 쑤셨다.
진태는 음부에서 싱그러운 밀액을 손가락에 묻혀, 조금은 풀어진 아날 안쪽에 삽입했다.
"앗!"
항문이 삽입된 손가락을 꽉 조였다. 진아의 등이 뒤로 젖혀졌다.
"움직이지 마! 가만히 있어. 안그러면, 다치니까."
진아의 아날은 굳게 오므라져서 손가락을 앞으로 움직이는 것 조차 거부하고 있었다. 진태는 천천히 두세번 정도 넣었다 뺀 뒤, 손가락을 꺼냈다.
그리고 배에 착 달라붙어 바짝 성을 내고 있는 우뚝 솟은 자지를 뒤에서 흠뻑 젖은 보지에 찔러 넣었다.
"아..."
뜨거운 소음순이 꿈틀대며, 진태의 자지를 깨물 듯이 꼭 조였다.
* * *
어느날, 학교의 후미진 곳을 걷고 있던 진아는, 진태가 지나를 살짝 끌어안은 채, 키스를 하고 있는 장면을 목격했다. 진아는 깜짝 놀랐다.
진태에 대한 분노와 지나에 대한 질투가 활활 타올랐다. 진아는 교사가 아닌, 한 명의 여자로서 창백해진 얼굴로 두 사람에게 달려갔다.
"뭐하는거니! 도대체 이런 곳에서 학생 신분으로 뭘 하고 있는거니?"
진아의 온몸이 부르르 떨렸다.
지나는 울먹이는 표정으로 고개를 숙였다.
"제가 억지로 지나를 껴안고 키스를 했어요. 지나는 아무 잘못이 없어요."
진아는 지나에게 다가섰다. 지나는 고개를 떨군 채, 가만히 있었다.
"항상 둘이서 이런 짓을 학교에서 하고 있었니? 지나 너, 겉으로는 얌전한 체하면서, 이런 짓을..."
진아의 입술이 분노와 질투로 떨렸다.
"그만 가 봐. 이번만은 그냥 용서해 줄테니까."
진아는 멀어져 가는 지나와 진태의 뒷모습을 오랫동안 가만히 지켜보았다.
* * *
진아는 어떻게 아파트까지 돌아왔는지 모를 만큼 흥분했다. 마음과 몸을 이미 허용한 진아는, 진태에게 스페어 키를 건네 준 상태였다.
한시간 정도 지난 뒤, 진태가 자신의 키로 문을 따고, 안으로 들어왔다.
"멋대로 들어오지 마! 키, 다시 내 놔! 예전부터 그 애와 그렇고 그런 관계였니? 아니면 오늘이 처음이야? 어떻게.... 학교에서...내가 있으면서..."
"선생님을 좋아하기 전에 사귀던 아이에요. 선생님과 만나면서 한동안 멀리했어요. 키스 정도는 괜찮잖아요?"
"용서 못해! 용서하지 않을거야!"
다섯살 연하의 남자에게 떼쓰는 아이처럼 외치며 진아는 쿠션을 던졌다. 진아의 분노는 진태가 생각했던 것 이상이었다.
'분노는 심하면 심할수록 좋아. 질투는 깊으면 깊을수록 좋고.'
"그렇게 너무 몰아세우면, 변명을 할 수가 없잖아."
저항하는 진아를 끌어안았다.
"저리 가! 싫어! 용서 못해!"
진아는 더 이상 진태를 자신의 학생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그저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를 독점하려는 드센 여자가 되어 있었다.
진아의 몸부림에도 아랑곳없이 진태는 그녀의 입술을 빼앗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