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재벌의 노예 암캐들 (139)화 (139/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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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의 펫 (2)


하반신에서 뜨거운 열기가 퍼졌다.

민호의 성기는 드로즈에 텐트를 치며 힘차게 부풀어 있었다.


"으으...으"

입술을 씹으며 새어나오는 욕정의 신음을 억눌렀다. 안 그러면, 너무 뿌듯하고 달콤해서 비명을 내지를 것 같았다.

서희는 주저 없이, 오른손 중지와 검지로, 귀두의 잘록한 주위를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그 손가락의 움직임에는 다정함과 부드러운 배려가 넘쳐났다.


"이러면, 좀 편안해져요?"

유부녀의 시선이 민호의 얼굴을 향했다. 애처로움과 요염함이 뒤섞인 표정이었다. 아름다운 용모에 떠오르는 피학의 빛깔은 민호의 가학적 욕망을 부추겼다.

민호는 페니스가 굳어지는 게 느껴졌다.


"네.. 조금 나아진 것 같습니다."

"하아~ 다행이예요."

안심한 표정으로 서희는 다시 민호의 사타구니에 시선을 떨구었다. 부드럽게 손가락으로 쥐고 있었지만, 민호의 민감한 곳을 정확히 움켜쥐고 있었다. 팽창한 귀두의 목 주위를 손가락을 떨며 자극했다.

"으, 으으..."

"아프세요?


"네? 아, 네, 좀."

"아아.. 어쩌지..."

서희는 손가락을 페니스에서 떼려고 했다.  강렬한 쾌감이 사라진다고 생각하자, 민호는 황급히 서희의 손을 눌렀다.

"아니요. 계속해 주세요."


"그치만 방금 아프다고 해서…"

유부녀의 얼굴에 난처한 표정이  올랐다. 섬세한 손가락은 드로즈 위에서 페니스를 누르고 있었다. 그 미묘한 감촉이 민호를 안달나게 만들었다.


"더, 더! 만져줘요!"

애원섞인 목소리로 민호가 외쳤다. 서희는 당황한 표정을 지은 채, 아랫입술을 가볍게 깨물었다.

"아, 알았어요."

유부녀의 얼굴에 어두운 그늘이 드리워졌다. 역시 그녀는 민호의 욕망을 알고 있는  같았다. 남자의 그곳을 만지면서, 모르는 게 이상했다. 그래도 이렇게 민호가 시키는 대로 하고 있었다. 민호는 충분히 노려 볼 만하다고 생각했다.


평소의 민호라면 그런 말도 안 되는 생각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 민호는 우유부단하고, 여자에 대해서도 그다지 집착이 강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소년은 아름다운 유부녀에 홀린 듯 대담한 말을 내뱉고 있었다.

"손으로 직접 만져 주세요."

페니스의 끝을 부드럽게 쓰다듬기 시작한 서희에게, 민호가 외쳤다.


서희에게서 고개를 돌리고 있었지만, 결코 그녀에게서 눈을 떼지 않았다. 민호는 평소에는 볼 수 없는 용기를 쥐어짜내고 있었다.


"네?"


서희는 눈을 둥그렇게 뜨고, 민호의 눈을 응시했다. 유부녀의 눈동자에는 두려움과 당혹감이 또렷이 서려 있었다.

"들은 그대로에요. 직접 손으로 만져 주세요."

"하지만, 그건, 좀..."


"아파 죽겠어요. 이게 전부 누구 탓인데요?"


"그치만..."


서희는 희미하게 미간을 찡그렸다. 어쩔 줄 몰라 하는 그 표정에는 가학적 욕망을 부추기는 애처러움이 번져 있었다. 무리한 요구를 할 수록 세희의 아름다움과 요염함에 윤기를 더하는 느낌이었다.

"만져 주세요.. 어서..."

민호의 심장은 걷잡을 수 없이 빠르게 뛰고 있었다. 평소라면, 비겁하게 약점을 이용해서 비열한 짓을 하려고는 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민호는 현실감각이 결여된 상태에서 자신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조차, 정확히 알지 못했다.

"어서요. 손으로 직접 만져 주세요."

민호는 서희의 희고 가는 손을 낚아채, 드로즈 안으로 손가락을 밀어 넣었다.


"아!"

서희는 눈을 감고, 애처롭게 이마를 찡그렸다. 그 모습에 민호는 아랫도리가 굳어졌다.

페니스 끝에, 따뜻한 온기가 느껴졌다. 유부녀의 손가락의 감촉은 부드럽고 따뜻했다.

"으, 아, 읏!"


민호는 참지 못하고 신음 소리를 지르자, 서희가 눈을 뜨고 민호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저.. 괜찮나요?"

서희는 민호의 상처가 꽤 심한 걸로 착각하고 있는 듯했다. 이런 어처구니 없는 요구를 받아들여, 굴욕적인 애무를 강요당하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민호의 몸을 걱정하는 것 같았다.

"네.. 계속.. 계속해 주세요."


양심의 가책이 느껴지기는 했다. 민호 역시 서희의 상냥함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흥분한 탓에 양심과 이성은 이미 마비되어 있었다.


"네. 알았어요. 계속 할게요."

서희의 눈동자에 애처로움이 섞인 그늘이 떠올랐다. 유부녀는 희고 고운 손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드로즈 속에 미끄러져 들어간 손이 민호의 민감한 곳을 직접 쥐고 귀두 주위를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페니스에서 쾌감의 물결이 일면서 하체로 퍼져 나갔다. 민호는 입술을 깨물며 흐느낌이 새나가지 않도록 애썼다.

달콤한 목소리를 질러 버리면, 자신의 응큼한 욕망이 들켜 버릴 것 같았다.

민호는 서희의 옆모습을 바라보며 거친 숨을 콧구멍으로 토해냈다. 목소리가 새지 않도록 간신히 억누르고 있었지만 코로 새어나오는 콧김까지는 억누를  없었다.


"그런 느낌이예요. 조금 편해  것 같아요."

"네.."


'내 의도를 알면서도 모르는  만져주고 있어...'


민호는 차츰 자신감이 솟아났다. 더 노골적이고 음란한 요구를 하더라도 거부하지 않을 것 같았다.


"누나.. 더 위쪽.. 만져 주세요."


민호는 서희를 '누나'라고 불렀다.


서희는 조금전부터 페니스의 줄기만 쓰다듬으며 귀두 쪽에는 손끝을 대려고 하지 않았다.

"어디? 여기쯤인가요?"


서희는 거부감을 표시하지 않고, 손끝을 페니스 끝부분, 껍질 끝의 귀두 아래에 갖다댔다.


"아! 아아..."

민호는 서희가 머뭇거릴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서희는 전혀 주저하지 않았다.


갑작스러운 쾌감에 민호는 무심코 외침을 터뜨렸다. 그 소리에 놀랐는지, 서희의 손가락에 힘이 들어가면서,  움켜쥐었다.


"어, 어쩌지..."


상류층 여자는 보통 여자들과는 다른걸까?

아니면, 서희의 천성이 여린걸까. 어쨌든  순간, 민호의 마음속에서 갈등은 사라졌다.

'넌 내 거야.'

마음속으로 민호는 굳게 다짐했다.


"괜찮아요. 누나, 계속해 주세요."


"정말 괜찮아요?"


"괜찮으니까 계속해요."


"아, 네.. 그럼...."

서희의 손가락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귀두에 손가락 안쪽을 살짝 대고 원을 그리듯, 부드럽게 문질렀다. 젊은 욕망이 소용돌이치면서 자지가 굳어져 갔다.


"아.. 으으.. 누나! 좋아!"

민호는 지금 자신이 삼류 에로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유치한 대사를 내뱉었다고 생각했다. 그런 생각이 들자, 얼굴이 후끈 달아올랐다.


"네?"

"아니, 계, 계속해 주세요."


민호는 숨을 헐떡이며 가까스로 말했다.


"괜찮으세요?"

"괜찮아요!! 아, 어서... 아아..."


서희의 손가락이 귀두의 갈라진 데를 부드럽게 문질렀다.


틈에서는 아까부터 맑은 액체가 배어나오고 있었다. 그런데도 서희는 귀두를 어루만지고 있었다. 오히려 배어 나오는 이슬을 손가락에 묻혀 귀두 전체에 문질렀다.

"으, 우우우 읏!"

이제 입술에서 흘러나오는 것은 짐승의 울부짖음 같은 달뜬 신음 소리뿐이었다. 수치심이고 뭐고도 없었다.

"아아. 왠지 미끈미끈하네요. 어쩌죠? 혹시 피가 나오는 건 아닌지."

서희는 정말 아무것도 모른다는 표정으로 민호를 쳐다보았다.

"괜찮아요. 계속, 계속 해 주세요."


"그지만…더 이상 계속하면 안될 것 같은대."

"그냥 해 주세요!!"

민호는 강하게 외치자, 서희가 움찔 몸을 움츠리고, 입술을 깨물었다.

"정말 괜찮아요. 그냥 해 주세요."

서희는 드로즈 안에  깊숙히 손을 집어 넣고, 귀두를 감쌌다.

"아, 아아아"

민호는 소파 등받이에 등을 기대고, 두 다리를 쭉 뻗었다. 벼락을 맞은 것 같은 쾌감이 온몸을 관통했다.

서희는 더이상 괜찮냐고 물어보지 않았다. 대신 페니스를 쥔 손가락을 가볍게 위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건 확실히 의식적인 움직임이었다. 어떻게 하면 남자가 기분 좋은  잘 알고 있는 손놀림이었다. 아니, 남자를 기분 좋게 하려는 의식적인 손놀림이었다.

"아, 누나. 좋아. 그거. 으, 으으....우우우!


서희의 눈이 민호의 얼굴 쪽을 향했다.

유부녀의 얼굴에는 복잡한 감정이 드리워져있었다.

남자의 가학적 욕망을 자극하는 피학에 젖은 표정이었다. 창피해서 수치심을 느끼는 얼굴이 아니라. 민호를 걱정하는 마음이 강하게 드러나 있었다.


"아프지 않아요? 정말 괜찮아요?"

깃털 처럼 부드럽게 손가락의 안쪽으로 귀두를 쓰다듬더니, 엄지와 검지 그리고 중지의 세 손가락으로 조금 강하게 움켜쥐었다. 그 강약을 조절하는 테크닉에서, 민호는 능숙한 유부녀의 손길을 느꼈다.

아무리 젊어 보여도 그녀는 결혼한 성숙한 여성이었다.


페니스가 뜨겁게 달아올라, 이대로는 몇 분 안가 폭발할 것 같았다.


서희의 손으로 사정할 수 있다면, 포르쉐에 부딪친 보람(?)이 있을  같았다.

'이렇게 된 거, 조금 더 세게 나가볼까?'

"으, 아파라…으으.."


"아, 아파요? 어디가요?"


유부녀는 드로즈 안에 손을 넣은 채, 얼굴을 들어 민호의 눈을 쳐다보았다.


"지금 만지고 있는 데가 너무 아파요. 손으로 만지는 걸로는 부족한 것 같아요."

"네? 그럼 어떻게 하면..."

갑자기, 서희의 얼굴에 그늘이 졌다. 민호가 다음에 무슨 말을 할지 알고 있는 듯한 표정이었다.

"빠, 빨아 주면 편해질 것 같아요."

민호는 속마음을 말해 버렸다. 이제 양심의 가책 따위는 사라지고 없었다. 그저 서희에게 자신의 욕망을 토해내고 싶었다.


"빨아서, 침으로 식혀주면 나아질 것 같은대."


민호의 말에 서희는 어깨를 움찔하며 굳어졌다. 입술을 씹으며 천천히 고개를 숙였다. 입술이 파르르 떨고 있었다.


아무리 곱게 자란 상류층 여자라고 해도, 이제는 민호의 욕망을 모를 수가 없었다. 아니, 이미 알고 있었지만 모르는 척하면서 민호의 요구를 들어줬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제 서희에게 더 이상 물러날 길은 없었다.

"그렇게 하면, 절 용서해  수 있어요?"


서희는 머리를 숙인 채, 눈을 치뜨고 민호를 쳐다보았다. 오싹할 정도로 아름다운 피학의 관능이 그녀의 몸을 감싸고 있었다.

서희는 처음부터 민호의 최종 욕망을 빤히 알고 있었지만, 시치미를 떼고 있었던 게 틀림 없었다.

민호는 너무 기뻐 미칠 것 같았다.

"네. 용서해 드릴게요."

"빨면 되나요?"

"어.. 네...."

"좋아요. 그렇게 할게요."


고개를 끄덕인 서희가 페니스를 쥐고 있던 손가락을 떼고 드로즈에서 손을 꺼냈다.


민호는  자신을 덮칠 쾌감을 상상하며 소파에 허리를 내리고 앉아 다리를 벌렸다.

서희는 민호의 옆에 앉아, 다시 손을 드로즈 위에 올려 놓았다. 민호는 서희의 표정을 살폈다. 그녀는 소녀처럼 순수한 분위기와 유부녀의 요염함을 동시에 갖고 있었다.

"그럼, 할게요."

서희는 숨을 들이마신 뒤, 민호의 드로즈를 밑으로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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