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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정과 함께 찾아온 천사들 (5)
"혹시 아까 학교에서 말했던 그 누나가 옆집 누나니?"
혜인이 영호의 눈치를 살피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래. 그런데 지금 막 차였어. 이제 두번 다시 못 볼거야."
영호의 말에, 혜인의 그늘진 얼굴이 조금 밝아졌다.
"어차피 유부녀니까..."
"그래. 다른 사람의 아내를 좋아하면 안 돼."
"그럼, 네가 대신 해 줄래?"
"뭐?"
혜인은 깜짝 놀라 눈을 깜빡이며 영호를 쳐다보았다.
영호는 침대에 걸터앉은 혜인의 옆에 나란히 앉아, 어깨에 손을 얹었다. 그리고 힘을 줘서 혜인의 몸이 자기쪽으로 끌어당겼다.
"아. 안 돼! 영호야 무섭게 왜 그래."
혜인이 떨리는 목소리로 외쳤다.
하지만 도망치려고는 하지 않았다. 영호는 혜인을 끌어안으며, 그녀의 턱에 손가락을 대고 치켜올려, 갑자기 입술을 포갰다.
"아, 으.. 으으....."
혜인의 부드러운 입술이 밀리면서 뭉개졌다.
동시에 딸기 같은 새콤달콤한 숨결에 영호의 가슴이 뛰었다.
영호는 그대로 혜인을 침대에 넘어뜨리고, 입 안에 혀를 밀어 넣었다. 매끄러운 앞니가 혀에 닿았다.
혀끝으로 더듬으며 빨아대자, 곧 혜인이 참을 수 없는 듯 앞니를 열고 헐떡였다.
혜인의 입 속은 따뜻하고, 달콤한 캔디의 맛이 혀에 묻어 있는 것처럼 달큼하게 젖어 있었다.
달콤한 맛, 향기, 이사벨에 비해 어린 아이 같은 느낌이지만, 꼬마라고 여기면서 아이 취급했던 영호에게는 오히려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앞으로 은희나 이사벨하고는 두번 다시 만나지 못할 수도 있었다.
그렇게 생각하자, 지금껏 무관심했던 혜인이 소중한 존재로 여겨졌다.
자위와 섹스를 알아 버린 영호는 여자의 몸이 얼마나 기분 좋은지 알고 있었다.
영호는 뜨거운 성욕에 사로 잡혀 혜인을 절실히 원하고 있었다.
중학생답지 않게 대담하게 얽혔던 이사벨의 혀와 달리, 겁먹은 듯 작게 움츠리고 있는 혜인의 혀를 영호는 강하게 자극했다. 그리고 가슴에 손을 얹자, 혜인의 신음이 더욱 높아졌다.
신음이 흐느낌으로 바뀌자, 아이 같은 혜인의 두 뺨이 넘쳐 흐르는 눈물로 젖어 갔다.
좋아하는 영호와 단둘이 있게 되자, 잔뜩 긴장하고 있었는데, 갑작스러운 첫키스에 이어 혀가 입안에 들어오자, 화들짝 놀라 울보답게 울음이 터져 버린 것이다.
그런 아이 같은 혜인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영호는 입술을 떼고, 혜인을 침대에 눕혀 교복을 벗기기 시작했다.
"안 돼....싫어! 영호야, 싫어! 하지 마!"
혜인이 훌쩍훌쩍 울면서 아이처럼 고개를 가로저었다.
혜인은 영호를 좋아했지만, 유부녀에게 차여서 홧김에, 일방적으로 거칠게 자신의 몸을 탐하고 있는 이 상황이 믿기지 않았다.
하지만 영호가 블라우스의 단추를 풀고, 치마를 걷어올리자 혜인은 갑자기 조용해졌다.
"혜인아, 허리 들어."
"아.. 안 돼, 싫어. 부끄러워..."
영호가 하얀 면팬티 고무줄에 손을 갖다대자, 혜인은 떨리는 목소리로 저항했다. 하지만, 불이 붙은 영호는 억지로 팬티를 끌어내리고, 발목에서 빼냈다.
"아! 싫어! 보지 마!"
혜인이 자꾸 치마를 내리고 사타구니를 숨기려 들자, 영호는 혜인의 두 발을 벌리고 스커트 밑으로 기어들어 갔다.
"아! 안 돼! 영호야 나와!"
아랫배도 허벅지도 때 묻지 않은 하얀 살갗 그대로 였다.
이사벨의 하얀 피부와는다른 느낌이었다.
아기처럼 매끄럽고 마치 베이비 파우더를 묻힌 것처럼 매끈하고 부드러운 살결이었다.
아랫배는 아직 소녀의 체형이 남아 있어서, 통통하고 생기가 있었다.
도톰한 치구에는 막 돋아나기 시작한 솜털 같은 가는 치모가 한줌 정도 수줍게 그늘져 있었다.
영호는 가는 세로 틈을 손가락으로 열고, 얼굴을 바싹 붙였다.
"아! 그렇게 가까이 대면, 부끄러워.."
혜인이 양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허리를 작게 넘실거렸다.
냄새를 맡자, 희미하게 아기 젖내 비슷한 달콤한 체취가 풍겼다.
6월의 무더위 속에서 걸어온 탓으로 혜인의 몸에서는 땀내가 풍겼다. 하지만 영호는 이사벨 보다 은은하게 풍기는 혜인의 냄새가 더 신선하고 달콤하게 느껴졌다.
전혀 싫은 느낌이 들지 않았다.
질 안쪽의 속살은 연한 핑크색이었다. 포피 밑에 살짝 클리토리스가 들여다보았다. 귀엽게 숨쉬는 질 입구도 영호의 눈에 들어 왔다.
영호는 얇은 치모에 코를 박았다.
"아! 안 돼, 그런 곳에..."
혜인이 다시 울먹이는 목소리로 외쳤지만, 영호의 귀는 혜인의 허벅지 사이에 끼여 그 목소리가 제대로 들리지 않았다.
땀 냄새와 희미한 잔뇨취가 뒤섞인 냄새가 비강을 채우자, 영호는 짜릿한 흥분을 느꼈다.
영호는 부드럽고 탄력 있는 허벅지에 혀를 올려놓고 할짝이다, 가는 세로 틈으로 혀를 기어가 날름날름 핥았다.
"아! 안 돼! 핥지 마! 거기.. 하아.. 더러워."
혜인이 흐느끼며 비명을 질러도, 영호는 들은체도 안 하고, 클리토리스를 집중적으로 할짝거리며 자극했다.
혀가 클리토리스에 닿을 때마다, 혜인의 허리가 움찔거리며 넘실댔다.
영호의 침에 젖어, 클리토리스가 점차 충혈되며 응어리져 고개를 내밀었다.
아직 자위도 모르는 헤인이지만, 클리토리스가 혀의 자극에 반응하며, 충혈되었다.
영호가 혀를 옮겨, 갈라진 틈 속에 혀끝을 집어넣고 핥자, 침과 스며나온 과즙이 섞여 움직임을 매끄럽게 만들었다.
"아! 하아.. 아아... 응....."
수치심과 쾌감에 헐떡이던 혜인이 차츰 목소리를 낮춰 흐느끼기 시작했다.
처녀의 핑크빛 보지에 혀를 밀어넣고 춥춥 빨면서, 영호는 혜인의 허리를 띄우고 작게 사그라진 항문까지 날름날름 핥고 빨았다.
"꺄아! 싫어! 거기 안 돼!"
꿈결 속을 헤매던 혜인이 항문에 혀가 닿자, 정신을 차리며, 몸을 격렬하게 흔들었다.
쾌감이 퍼지는 성기에 비해, 그곳은 격렬한 수치심을 불러 일으키며 기분 나쁜 위화감이 들었다.
그래도 영호는 혜인의 항문 냄새까지 맡으며 계속 아날을 핥았다.
항문 주름의 감촉을 충분히 혀로 맛본 뒤, 다시 세로 틈으로 혀를 이동했다.
그리고 더 많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한 달콤한 꿀을 핥고, 클리토리스에 달라붙어 쪽쪽 빨았다.
"짜릿하고 기분좋지?"
"아! 아아... 창피해서 몰라..."
혜인이 기어드는 목소리로 대답하자, 영호는 일단 몸을 일으킨 뒤, 혜인의 브래지어를 벗기고, 분홍색 젖꼭지를 입에 머금었다.
"아! 안 돼!"
침대 위에서 혜인의 몸이 크게 출렁거렸다.
사과 크기의 이사벨의 젖가슴보다 작았지만, 혜인의 가슴은 부드러움과 탄력이 적당히 어우러져 제법 봉긋했다.
영호는 그 가슴이 묘하게 에로틱하게 느껴졌다.
양 쪽 젖꼭지를 번갈아 입에 머금고 혀로 굴리 듯 핥고 빨면서, 손바닥으로 가슴을 부드럽게 주무르고 흔들었다.
혜인의 몸을 충분히 맛봤다고 생각했는지 영호는 셔츠를 벗고, 바지를 쓰윽 끌어내렸다.
바지를 벗자, 삔삔하게 융기한 살색 페니스가 거만하게 머리를 흔들었다.
"너, 처음이지?"
"응..."
영호는 혜인의 손을 잡고 이끌어, 페니스를 살짝 쥐어 주었다.
이사벨과의 첫경험 때는, 창피하고 긴장되서 몸이 떨렸지만, 지금은 입장이 바뀌어서, 가련할 정도로 떨고 있는 혜인을 침착하게 리드하고 있었다.
혜인이 영호의 성기를 잡더니, 소스라치게 놀라 외쳤다.
"아! 꿈틀거려. 그리고 뜨거워..."
혜인이 아이처럼 칭얼대자, 영호는 몸을 이동시켜 혜인의 눈앞에 페니스를 들이밀었다.
"혜인아, 잘 봐."
영호는 소꿉친구의 눈앞에서 살색 포피를 까서 팽팽하게 긴장된 귀두를 코끝에 갖다댔다.
아기 사슴처럼 맑은 눈망울의 혜인이 자신의 페니스를 빤히 쳐다보고 있자, 영호는 말할 수 없이 짜릿한 흥분을 느꼈다.
혜인은 동급생이었지만, 이사벨을 통해 여자를 알고 되고, 연상의 유부녀를 좋아하게 된 영호는, 겁쟁이에 울보인 혜인이 마치 아기처럼 귀엽게 느껴졌다.
"자세히 봐."
"싫어. 지, 징그러워."
"바보. 이게 혜인이 네 보지에 들어갈 거야."
"뭐? 안 돼! 안 들어가! 그런 걸 넣으면.. 망가져."
"그럼 시험삼아, 조금만 넣어 볼게. 아프면 그만 둘 게."
"아, 아아.. 싫어.. 무서워."
혜인의 얼굴은 공포로 창백하게 굳어졌다.
영호가 가랑이를 벌리고, 그 사이에 하반신을 묻자, 혜인이 영호의 가슴을 밀어내며 저항했다.
"기다려.. 그 전에 나를 좋아한다고 말해 줘."
"좋아해."
"옆집 아줌마나 혼혈 소녀보다 더?"
"응."
영호가 시원스럽게 대답하자, 혜인은 체념한 듯, 버티고 있던 손을 떼면서, 그대로 누웠다.
"몸에 힘빼."
"아.. 알았어..."
영호는 페니스 끝을 손으로 움켜쥐고, 세로 틈에 끝을 갖다대고 천천히 위아래로 비볐다.
"아! 아아...."
귀두가 보지 틈과 클리토리스를 자극하자, 혜인이 작게 신음을 흘리며 흐느꼈다.
"간다."
"아....
마음을 정한 영호가 살색 성기 끝을 핑크색 세로 틈 입구에 대고, 천천히 허리를 밀어 넣었다.
처녀의 좁은 질 입구가 둥글게 강제로 벌어지면서, 조금씩 살색 성기가 안으로 삼켜지기 시작했다.
혜인의 질 안쪽 속살은 타는 듯이 뜨겁고, 이사벨 보다 좁고 뻑뻑했다.
쫄깃한 속살이 음경을 조이기 시작하자,
"아! 으으응!, 아야! 아파! 안 돼, 그만!"
혜인이 땀방울이 맺힌 얼굴을 찡그리며 몸을 뒤로 젖히고 고개를 흔들며 필사적으로 목소리를 쥐어짜내 비명을 질렀다.
하지만 영호는 계속 나아가, 페니스 뿌리까지 질안에 밀어넣었다.
그리고 몸을 포개고, 베이비 파우더 냄새가 나는 혜인의 하얀 목덜미에 얼굴을 묻었다.
혜인은 아픔을 참기 위해, 영호의 등에 양팔을 두르고 매달렸다.
영호는 그녀의 뜨거운 속살이 굼실대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잠시 그대로 움직이지 않고 있던 영호가 천천히 허리를 앞뒤로 움직이자,
"아! 아아... 안 돼! 아파! 움직이지 마!"
혜인이 괴로운 듯, 목소리를 쥐어짜며 비명을 질렀다.
남자인 영호는 혜인의 아픔이 느껴지지 않았지만, 가엾은 생각이 들어서 움직임을 멈췄다.
"그럼 입으로 빨아 줄래?"
"......."
영호가 음란한 말을 하자, 혜인은 조금 생각하고 이윽고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징그러운 걸 입에 넣는 게 싫었지만, 삽입의 고통보다는 낫다고 생각한 것 같았다.
영호는 천천히 몸을 일으키, 혜인의 질에서 음경을 빼냈다.
"아! 아아..."
빠질 때도 점막이 마찰되면서 통증이 느껴졌다. 혜인은 몸을 뒤로 젖히고, 신음을 흘렸다.
영호가 음경을 빼낸 뒤, 혜인의 사타구니에 몸을 수그려 살펴보자, 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소음순이 부어서 충혈되어 있었다.
마음이 여린 영호는 붓기를 식혀 주려고, 날름날름 충혈된 보지를 핥아 주었다.
"아! 안 돼. 건들지 마!"
혀가 닿아도 아린 듯, 혜인이 살짝 몸을 떨며 거부하자, 영호는 사타구니에서 얼굴을 들었다.
그리고 몸을 수그려, 음경을 혜인의 입에 갖다댔다.
"으.. 으응....."
혜인은 입을 다물면서 반사적으로 거부했지만 영호가 귀두 끝을 계속 입술에 비비자, 단념한 듯 지그시 입술을 벌렸다.
영호는 따뜻하고 촉촉한 혜인의 입 속의 페니스를 집어 넣고 감촉을 즐기며 움찔움찔 허리를 떨었다.
혜인은 이빨이 닿지 않게 크게 입을 벌렸다.
가끔 혜인의 혀가 귀두에 닿았다.
"빨아 볼래?"
영호의 말에 혜인은 가쁜 숨을 헐떡거리며, 점차 대담하게 음경을 빨기 시작했다.
이사벨과 같은 테크닉은 없었지만, 거꾸로 머뭇머뭇 혀를 갖다대는 것이 신선하게 느껴졌다.
혜인의 침에 흠뻑 젖어가면서, 영호의 수컷이 점점 딱딱하게 굳어져 갔다.
영호가 본능적으로 허리를 내밀어 혜인의 목구멍 깊숙이 페니스를 집어넣자, 귀두 끝이 부드러운 목구멍 점막에 닿았다.
'아.. 기분 좋아....'
혜인은 괴롭고 숨이 턱턱 막혔지만, 따뜻한 침을 계속 입가로 흘리며 묵묵히 영호의 페니스를 받아들였다.
영호는 정신 없이 허리를 율동적으로 흔들며 쾌감에 취해 갔다.
혜인이 토해내는 뜨거운 입김과 콧김이 털 사이를 간지럽혔다.
허리를 흔들던 영호는 사정감이 차오르자, 부르르 몸을 떨면서, 소꿉친구의 입 안에 힘차게 사정했다.
"아! 나와!"
혜인은 미간을 찡그리고 신음하면서 목구멍 안으로 흘러들어온 뜨거운 정액에 깜짝 놀라, 물고 있던 음경을 입에서 빼냈다.
남은 정액이 혜인의 얼굴을 강타하면서, 눈물처럼 볼을 타고 걸쭉한 정액이 흘러내렸다.
"싫어! 어서 티슈! 싫어! 비릿해! 닦어 줘."
혜인이 입에서 정액이 넘쳐 흘러 입가로 흐르고 있었다.
하지만 영호는 쾌감에 떨며, 마지막 한 방울까지 짜내려는 듯 귀두 끝을 혜인의 입술에 쓱쓱 비볐다.
혜인의 귀여운 얼굴은 정액 범벅이 되어, 입술도 끈적거리는 젖빛 점액에 얼룩졌다.
영호는 손가락으로 혜인의 얼굴 위에 묻은 정액을 그러모아, 여전히 헐떡이고 있는 그녀의 입술에 가져갔다.
"자, 빨아 먹어. 어서..."
"아.. 으..으...."
혜인이 입을 벌리자, 타액과 정액이 섞인 액체가 하얀 실처럼 늘어져, 입가로 흘러내렸다.
영호는 이사벨 덕분에 대담해져서, 자신보다 성에 늦게 눈을 뜬 동급생 소녀에게 자신의 정액을 먹이며 짜릿한 흥분을 느꼈다.
* * *
흥분이 가라앉자, 영호는 티슈로 자신의 페니스를 깨끗이 한 뒤, 혜인의 얼굴을 닦아 주었다.
하지만, 끈적거림이 가시지 않아, 혜인은 아래층 화장실로 달려가 얼굴을 씻었다.
* * *
혜인은 영호와 중학생 답게 사귀고 싶었다. 그래서 영호와 섹스를 하게 될 줄은 꿈에서도 생각하지 않았다.
갑자기 섹스를 하게 되자, 혜인은 좋아하는 사람과 하나가 되었다는 기쁨 보다는 두렵고 당혹스러웠다.
혜인이 돌아가자, 영호는 갑자기 우울해졌다.
팬티를 훔친 자신을 꾸짖은 은희의 얼굴이 떠올라 마음이 꽉 막힌 것처럼 답답했다.
혜인에게 화풀이로 욕망을 분출해 버린 것도 후회스러웠다.
'혜인이한테 그러면 안 됐는데...'
영호는 커튼 사이로 옆집을 내려다보았다. 1층 주방에 불이 켜져 있었다.
'은희 누나랑 이사벨이 저녁이라도 준비하고 있는걸까? 앞으로 은희 누나랑은 만날 수 없겠지?'
영호는 옆집의 불빛을 바라보면서, 울보 혜인이처럼 왈칵 눈물이라도 쏟아내고 싶은 기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