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재벌의 노예 암캐들 (187)화 (187/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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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엄마의 유혹 (7)

 안의 공기가 얼어붙었다.


나는 정물화처럼 굳어져 손가락 하나 꼼짝 못하고 굳어졌다.


아니, 나뿐 아니라, 윤희 아줌마도 보라도, 이 방에 있는 세 사람 다 작은 소리 하나 내지 못하고, 그 자리에 얼어붙은 듯 멈췄다.


그 단단한 침묵을  건, 어른인 윤희 아줌마였다.

"너희들..."


지금  상황이 믿을  없다는 듯 입술이 부르르 떨렸다.  순간, 보라가 꿈에서 깨어난 것처럼 풀어 헤친 블라우스 앞섶을 서둘러 여미고, 벌떡 일어나  팔로 내 앞을 가로 막았다.


"엄마...내가 나빴어. 내가 오빠를 유혹한 거야. 오빠 잘못이 아니야."

하지만, 아줌마는 보라의 말에는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차가운 목소리로 내뱉듯이 내게 말했다.


"민규야, 오늘은 그만 돌아가 줄래? 보라, 너는 나중에 나랑 천천히 얘기 해."

서릿발처럼 차가운 말투였다.   속에 스며들어 있는 엄청난 분노에 그대로 주눅이 들어, 제대로 대답도 할 수가 없었다.

"안 돼! 오빠, 가지 마. 엄마, 민규 오빠 탓이 아니라니까. 내가 오빠를 유혹했어. 다 내 잘못이란 말야."


"죄, 죄송해요. 제가 억지로 시켜서...보라는 아무 잘못 없어요."


"거짓말! 오빠는 잘못 없어! 보라가 오빠를 유혹했잖아? 오빠,  거짓말 해?"


"보라야! 조용히 해. 너도 잘한  하나도 없어."


나는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줌마가 아무 말  해도, 더 이상 여기에 있을 염치도 베짱도 없었다.

변명할 수도 없고, 아니 변명을 하면 오히려 아줌마의 분노를 배가시킬 뿐이란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게다가 나 역시 이 어색하고 불편한 곳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머리를 식힐 시간 역시 필요했다.


나는 아무  없이 윤희 아줌마의 옆을 걸어가 문을 열고 밖으로 걸어 나갔다.


계단을 내려가고 있을 때, 등 뒤에서 들려오는 보라의 가냘픈 흐느낌 소리에, 온몸이 갈기갈기 찢어지는 것 처럼 마음이 아팠다.


* * *


[Rrrrr. Rrrrr. Rrrrrr!....]


밤이 꽤 이슥해 졌을 때, 책상 위에 올려놓은 스마트 폰의 벨이 울렸다.


"보라....."

'내가 먼저 전화를 하는 게 맞는데... 하지만 보라다워. 이런 솔직함과 용기가 있었으니까, 나에게 먼저 고백을 했겠지. 한심해. 후배에 여자 아이인 보라보다 더 용기가 없는 내 자신이. 보라의 남자 친구 자격도 없어. 난.'


"오빠~"


"미안, 오빠가 먼저 전화했어야 했는데."


"으응~ 괜찮아, 오빠. 엄마가 오빠한테 너무 심했어. 내가 오빠라도 속상해서 카톡  날렸을 거야."
"보라, 너 괜찮아? 엄마한테 심하게 혼 났지?"

 너머에서 훌쩍훌쩍 흐느끼는 소리가 들려 왔다.


'보라야....'

"엄청 혼났구나?"


걱정스럽게 묻자, 보라는 띄엄띄엄, 흐느낌이 섞인 목소리로 윤희 아줌마가 자신에게 한 얘기를 털어놓았다.

"민규 오빠가  공부를 봐 주면, 내가 공부에 집중할  있을  같아서, 가정교사를 부탁했는데, 공부는 안 하고 못된 짓을 했다고, 엄마한테 엄청 혼났어. 자기 하나 책임질 수 없는 고1이 섹스를 하는  너무 빠르다고, 남자와의 육체관계는 대학교에 들어간 뒤에도 늦지 않다고...훌쩍...훌쩍..."

'엄마라면 딸에게 당연히 그렇게 말 할거야. 하지만 윤희 아줌마가 내게 해 준 그건 뭐였지?'


"가정교사에 대한 얘기는 없었어?"


나는 일부러 대수롭지 않게 물었다. 보라에게는미안하지만, 사실 그 건이 가장 마음에 걸렸다. 이대로 괴외가 중단되면, 윤희 아줌마와 만날 기회가 영영 사라져 버렸다. 그럼, 둘만의 달콤한 밀회의 시간도 같이 사라져 버리겠지...


"응, 오늘은 없었어.엄마가 내일 앞으로 어떻게 할지 얘기 한댔거든. 엄마가 오빠에 대해 심하게 말할지도 몰라. 어쩌면 오늘이 처음이자 마지막 과외가 될지도 몰라."


"괜찮아. 다 내 잘못이잖아."

"오빠가 잘못 한 거 없어. 내가 오빠를 유혹했잖아. 미안해 오빠...그치만 오빠에게 미움받고 싶지 않아. 오빠,  미워하면 안돼. 알았지?"


걱정어린 목소리 속에 당장 울음을 쏟아낼 듯한 흐느낌이 섞여 있었다. 나는 보라를 진정시키기 위해, 부드럽게 타이르 듯 속삭였다.


"걱정마 보라야. 미워하지 않아."

"오빠에게 내 소중한 체리를 주고 싶었는데"

"괜찮아. 응큼한 짓 안 해도, 보라 널 좋아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어. 맞아, 아줌마 말처럼 그런 건 너무 일러. 조금 더 시간을 갖고 서로를 충분히 알게 된 뒤에, 그때 했어야 되는데..."


"정말?"

"으...응."


마음에도 없는 거짓말을 하려니 무심코 말을 더듬게 되었다. 이상적인 이성교제에 대해 말하면서도 머릿속에는전혀 다른 엉뚱하고 음란한 망상이 뭉게뭉게 피어올랐다.

나는 목소리를 낮추며, 머릿속의 망상을 실행에 옮겼다.

"저, 보라야...지금 거기에 아줌마 있어? 지금 혼자야?"

"응, 오빠. 지금 내 방에서 전화하고 있거든."

내가 아줌마를 두려워해서 피하려 한다고 생각했는지 보라도 목소리를 낮추며 소곤소곤 대답했다.

나는 꿀꺽 마른 침을 삼키고, 두근거리는 심장을 진정시키기 위해 잠시 뜸을 들였다.


"저, 보라 너 아까 우리가 하던 거 생각나?"

"네?..."

"오빠가 아까 보라를 기분 좋게 만들어 준  기억 나는지 물어  거야."

"응. 오빠."

"방금 오빠가 서로를 알아가자고 한 말, 어떻게 생각해?"


"응. 나도 그렇게 하고 싶어. 오빠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어."

"나도 그래. 보라야. 오빠도 보라에 대해서라면 뭐든지 알고 싶어."

"정말? 오빠, 궁금한 거 있으면 뭐든지 물어 봐도 괜찮아. 아, 쓰리 사이즈는 빼고."

'그게 제일 알고 싶은 건데....'

두근두근하면서, 응큼한 망상을 입밖에 꺼냈다.

"..오빠가 보라에게  준 걸 이번엔 보라가 자기 손으로 해 볼래. 옷을 벗고 보라의 손가락으로 내가  것처럼 하는 거야."

"어머, 오빠. 못해. 그런 응큼한 짓..."


살짝 화난 듯한 목소리다.


'어떻게 하지?'


혹시 폰를 끊어 버리는거 아닌가 살짝 걱정이 됐지만, 여기서 물러날 수는 없었다.


'작전을 바꿔서...'

"보라 너, 지금 무슨 옷 입고 있어? 아까, 내가 벗겼던 그 사랑스러운 블라우스?"


아무 대꾸도 없었다.

'순진한 보라에게 좀 지나쳤나?'

다음 말을 어떻게 꺼낼지 망설이고 였을 때,  너머에서 가냘픈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니, 오빠 나....자려고 파자마로 갈아 있었어. 침대에 눕기 전에 오빠에게 폰한 거야."


날씬하고 부드러운 보라의 알몸이 파자마 한 장만을 걸친  침대에 누워 있는 장면이 생생하게 머릿속에 떠올랐다.


은근히 꼴릿한 그 광명에, 짜릿한 흥분을 느끼며, 낮은 목소리로 더 응큼한 말을 던졌다.


"잘 대, 파자마 안에 속옷은 어떻게 해? 지금 브래지어 걸치고 있어?"


"하....오빠, 창피해. 그만...싫어."

숨이 차오르는지 짧게 한숨을 내쉬고, 울먹이는 목소리로 그만 두기를 애원했다. 나는  음란한 기분에 젖어들면서, 같은 질문을 되풀이했다.


"브래지어 걸치고 있어? 팬티는? 아니면, 혹시 파자마 속에 아무 것도 안 걸친 거야?" ....알몸? 대답해 봐. 보라야."

"싫어, 오빠 응큼해. 심술쟁이."


"보라 너, 오빠한테 거짓말 한거야?"


"거짓말? 무슨...."


"쓰리 사이즈 빼고 다 알려준다고  게 누구더라?"

"아! 그건....오빠, 못 됐어."


"응. 됐고. 오빠 거짓말쟁이 무지 싫어하거든."


"...."


"브래지어 했어? 팬티는?"

"브래지어는....걸치지 않았어.  때는 파자마만 입고 잔단 말야."

애써 한숨을 억누르고 있는지 흐느낌이 섞인 낮은 신음이 계속 흘러나왔다.


'폰섹도 은근히 꼴릿하네.  맛에 카톡에 폰섹 파트너 구한 다는 글이 계속 올라오나 보네.'

보라도 내가 시작한 이 음란한 대화가 싫지는 않은 것 같았다. 야릇한 대화가 상상력을 자극해, 소녀의 관능에 불을 지피고 있는 게 아닐까.


"보라야, 파자마 단추를 풀고, 예쁜 가슴을 내밀어 봐."

"아.. 민규 오빠....싫어. 저질...."

나무라는 듯한 목소리에도, 흥분하기 시작한 나는 꿋꿋하게 내 갈길을 갔다.


'처음엔 그냥 장난이었는데, 이렇게  이상 끝가지  보는 거야.'

침대에 똑바로 누워서, 바지를 벗어 던지자, 힘차게 꼴린 자지가 튀어나왔다.


페니스를 움켜 잡고, 상기된 목소리로 보라를 꼬드겼다.

"오빠도 보라 생각하면서 자위할테니까, 보라도 오빠 생각하면서 자위해. 서로 자위하면서 기분 좋아지면 좋잖아?"

"...."


"오빠, 지금 자지 훑고 있어. 그러니까, 보라 너도...."


"변태! 오빠, 그런 이상한  쓰지 마."


"이상한 말?"

"꼬추."


"자지?"

"아! 싫어, 오빠. 이상한 말 쓰지말라니까."


"자지가 왜 이상한 말이야?"


"징그럽단 말야."


"그럼 보지는?"


"!!..."

자지를 움켜쥐고 위아래로 훑으며 계속 저속한 말로 보라를 몰아세운다.

"오빠 지금 자지 훑으면서 자위하고 있으니까, 보라도 파자마 벗고 알몸으로 누워서 젖가슴에 손을 얹고 부드럽게 비비 봐. 오늘 오빠가 해  것처럼. 어서....."


"아! 싫어. 오빠....으응~"

최면에 걸린  달콤한 콧소리로 보라가 흐느낌이 섞인 한숨을 토해냈다.

 너머에서,


"하아, 하아.. .아.. 오빠...."


거친 숨소리가 들리고, 희미하게 옷이 살갗에 스치는 소리가 들렸다.

문든  가지 의문이 머릿속을 스쳤다.


"보라 너....혹시 자위해  적 없어?

"자, 자위 같은 거 한  없어..."

'역시...."


나는 주인이 노예에게 명령을 내리 듯, 보라에게 새 명령을 내렸다.

"젖꼭지가 딱딱하게 굳어져 있을 거야. 그건 보라가 기분 좋게 느끼고 있다는 증거야. 예쁜 핑크빛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집어 봐. 어때? 더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지 않아?"


"아, 싫어. 으, 으응....이런 짓...하면 안돼...아.. 어쩌지...이상해...기분이...하아.. 하...으응~"

교태어린 혀짧은 소리와 비음이 섞인 귀엽고 섹시한 신음이 내 욕망을 뜨겁게 끓어오르게 했다.


아까  손이 닿았던 부드러운 유방과 버찌처럼 앙증맞고 귀여운 분홍빛 젖꼭지가 머릿속에 생생하게 떠올랐다.


'아, 보라야....'

당장 터질 정도로 맹렬하게 자지가 부풀어오르고, 뜨거운 흥분이 온몸을 감싸돈다.


"자, 이번엔 배 아래쪽의 소중한 그곳을 만져 볼래?"


폰 너머로 보라가 꿀꺽 마른 침을 삼키는 소리가 들려왔다.

너무 추잡한 말로 보라가 혐오감이나 두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최대한 부드러운 말과 어조로 응큼하게 속삭였다. 물론, 계속 자지를 훑으면서.


"겁낼 필요 없어. 보라야. 그냥 보라의 소중한 곳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는 거야. 파자마 위에서 만져도 괜찮아. 그냥 살짝 쓰다듬어 봐. 내 손가락이라고 생각하면서. 자, 어서 해 봐. 보라야."


폰 너머에서 한동안 아무 소리도 들려오지 않았다. 자위를 해 본적이 없는 보라가 과연 내 말을 들을까?


두근두근 보라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자, 사각거리는 소리와 함께 음란한 분위기가  너머에서 전해져 왔다.


"으, 으응...."

한숨 섞인 달콤한 신음이 귓가에 메아리쳤다.


'보라가 자위를 시작했어.'


짜릿한 흥분을 느끼며, 더 빠르게 페니스를 훑는다.


"아, 아.. .오빠...."


폰 너머에서 16살의 보라가 내 명령을 따르기 위해 부끄러움을 무릎쓰고 처음으로 자신의 보지를 애무하며 자위를 하고 있었다.

"아,  돼. 기분.....너무 좋아서....아.. 나, 머리가 이상해져....아.. 오빠....."


"하아.. 계속해 보라야. 오빠도 보라 생각하면서 자위하고 있어. 보라가 자위하는 모습을 생각하면....기분이 좋아져.....계속  보라야. 기분이 어떤지 오빠에게 말해 줘. 어서.....하아.. "

자지를 훑으며 보라를 몰아세운다.

"아아....거기가 뜨거워.... 감각이 없어져....욱신욱신....왠지 몸이 너무 뜨거워 오빠....으, 으응....오빠, 나 이런 적 처음.... 아아, 어떡해, 정말 어쩌지.....아.. "


입가에서 새는 신음 소리가 점점 달콤한 흐느낌으로 바뀌어 갔다. 그 들큼한 숨결고 흐느낌에 자지를 훑고 있는 손이 점점 더 빨라졌다.


'보라가 지금 자기 손으로 보지를 쑤시고 있어. 그 가늘고 하얀 손가락이 보지 구멍을 들락날락거리고 있어. 보라의 보지.... 보라의 보지를 빨 수만 있다면. 보지...보라의 보지를 핥고 싶어. 아.. 미쳐. 미칠  같아. 보라의 보지에 넣고 싶어. 미치게 꼴린 자지를 보라의 보지 구멍에 박고 싶어..하아.. 하아.. "

자지를 훑고 있는 손이, 이제 제멋대로 미친 듯이 움직였다.

"아.. 오빠....나...아.. 민규 오빠!"


첫자위로 절정을 맞으면서, 보라가 비명과 함께 내 이름을 부른다.


"아.. 좋아, 좋아. 아! 좋아! 민규 오빠!!"


내 이름을 부르며 보라가 절정에 도달한 순간, 거의 동시에 짜릿한 사정감이 요도를 차고 차올랐다.


"아, 보라야! 싸! 쌀게!"

천장을 향해 우뚝 솟아 있는 좆머리에서 짜릿한 욕망의 분출물이 거세게 뿜어져 나왔다. 나는 손에 들고 있던 폰를 침대 위에 내팽개치고, 온몸을 휘어감고 있는 쾌락의 폭풍에 몸을 내던졌다.


"하아.. 하아.. "


겨우 정신을 차린 뒤, 사정 뒤의 허탈한 여운을 느끼며 침대 위에 내던진 폰을 손에 쥔다.

폰은 이미 끊겨 있었지만, 나는 보라에게 다시 전화를 걸 용기가 나지 않았다.

여친과 여친의 엄마.....풋풋한 보라와 관능적인 윤희 아줌마....

나와 두 여자와의 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되는걸까.

나는 다시 폰을 침대에 팽개친 뒤, 나른한 피곤 속에서 두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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