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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는 간호사 (4)
나는 정장을 입고 있는 하늘의 품 안에 안겨 가볍게 몸을 떨고 있었다. 원피스가 갑자기 느슨해졌다. 하늘의 손이 등의 지퍼를 허리까지 끌어내렸다. 원피스가 어깨에서 미끄러져 내리고, 브래지어만 걸치고 있는 등에 뜨거운 하늘의 손이 부드럽게 기어다녔다. 몸 속이 뜨겁게 달아올라, 나는 하늘의 입술이 포개진 입술 사이로 콧소리가 섞인 신음을 흘렸다. 머리 속이 녹아내릴 것 같았다. 몸에서 힘이 빠져 힘없이 그 자리에 무너질 것 같았다.
하늘의 팔이 겨드랑이 사이를 받치고 있지 않았다면, 나는 아마 그 자리에 무너져 내렸을 것이다. 하늘의 팔에 이끌려 침대로 향하면서도, 반쯤 벌려진 입술 사이에서는 끊임 없이 흥분에 찬 신음 소리가 흘러나왔다. 나는 비틀거리면서 침대로 끌려갔다. 어깨에서 미끄러져 내려온 원피스가 스르륵 떨어지면서, 엉덩이에 걸쳐 있었다.
침대에 쓰러졌을 때에는, 하얀 실크 브래지어에 감싸인 가슴이 드러나 있었다. 새하얀 간호사 제복 밑에 착용하고 있던 브래지어였다. 얇은 실크 원단을 밀어 올리고 있는 핑크빛의 옅은 예쁜 젖꼭지가 비쳐 보였다.
침대에 누운 나는 나른한 몸을 조금씩 움직이며, 엉덩이에 걸쳐 있는 원피스를 끌어내려 발로 차 듯이 벗어 던졌다.
팬티 스타킹과 비키니 팬티로 감싸인 하반신이 드러나고, 팬티 스타킹에까지 밀액이 스며들어 있었다. 하늘의 눈이 하체에 쏠리는 것을 나는 욕정으로 번들거리는 흐릿한 눈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하늘은 나와 보조를 맞추려는 듯 상의와 바지를 벗어 던지고, 넥타이와 와이셔츠를 벗은 뒤 팬티 한 장만 걸친 채 내게 달려들었다. 곧이어 위에서 나를 짓누르자, 내 한쪽 허벅지가 하늘의 양다리 사이에 휘감겼다. 지분거리며 체모가 무성한 하늘의 허벅지가 내 사타구니에 밀착되었다.
오랜만에 맛 보는 남자의 체모의 감촉에 취하면서, 나는 하늘를 끌어안고 사타구니를 더 세게 허벅지에 문지르며 입술을 요구했다.
파먹고 들어간 팬티에 살틈새 입구의 살꽃잎이 달라붙어 꿈틀거리고 있었다. 팬티 스타킹 위에서 하늘의 다리가 치골을 누르자, 저릿저릿한 감각에 정신이 아득해지면서 성적 흥분이 등줄기를 타고 온몸을 누볐다. 나는 그 기쁨을 더 몸 속 깊숙이 빨아 들이기 위해 어지럽게 엉덩이를 흔들었다.
"현아, 오늘은 대단한데."
하늘이 입술을 턱에서 귀로 미끄러뜨리면서 속삭였다.
"몰라..하늘 씨 탓이야. 날 혼자 내버려 두고, 만나 주지지 않으니까.."
잠긴 목소리는 달콤한 울림을 띠고 있었다.
"배어나오기 시작했는데. 이것 봐, 여기까지..."
하늘이 허벅지를 치골에 문지르자, 팬티 스타킹에서 스며들기 시작한 젖빛 액체가 하늘의 허벅지를 적셨다. 그와 동시에 허벅지가 맞닿아 있는 중심에 멍울처럼 딱딱하고 뜨거운 하늘의 살덩어리가 느껴져, 내 몸은 더욱 뜨겁게 타올랐다.
"아아.."
신음섞인 비명을 내지르자, 하늘의 입술이 귀로 다가와, 할짝이기 시작했다. 온몸이 성감대가 된 지금은, 귀와 유방이 특히 민감해져 있었다.
하늘은 귓불을 빨고 혀로 굴리면서, 귀 속의 가늘고 안으로 쏙 들어간 물렁뼈를 혀끝으로 간지럽혔다. 간지러움 속에 희미하게 달콤한 감각이 퍼지고, 그때마다 나는 비명에 가까운 신음을 흘리며, 몸을 비비꼬면서 헐떡였다.
눌렸던 유방이 갑자기 가벼워졌다. 하늘이 어느새 브래지어의 후크를 끌렀는지도 알 수가 없었다.
군살 없는 예쁜 몸매에 아담한 유방이 매력적으로 봉긋 솟아 있었다. 게다가 사발을 뒤집어 놓은 듯한 형태의 유방은 똑바로 누워도 약간 경사가 완만하게 변할 뿐, 봉긋 솟은 형태는 그다지 변하지 않았다.
유방 아래에서 주무르던 하늘의 손이 젖가슴 전체를 주무르자, 새로운 쾌감이 내 몸에 퍼졌다. 하늘의 입술이 귀에서 미끄러져 내려와 목덜미 주위를 기어다니다, 부드럽게 쇄골이 이어진 곳으로 미끄러져 내려왔다.
나는 하늘의 머리를 끌어안고 머리카락 속에 손가락을 파묻었다. 손 끝으로 한쪽 젖꼭지를 문지르고 입에 머금고 혀로 굴리면서 다른 쪽 유방을 주무르던 하늘이 이번엔 젖꼭지를 가볍게 씹고 굴리자, 나는 절레절레 고개를 흔들며 신음을 흘리며 흐느끼고 헐떡였다. 어지럽게 난무하는 쾌감에 나는 몸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었다. 나는 손목에 걸린 브래지어의 어깨 끈을 뿌리치면서 허벅지에 닿아 있는 뜨겁고 뻣뻣한 수컷을 손에 쥐기 위해 하늘의 사타구니에 손을 뻗었다.
팬티를 힘껏 밀어 올리고 있는 성난 살덩어리에 손이 닿는 순간, 나는 팬티 위에서 힘껏 움켜쥐었다. 팬티 천에 가려져 있었지만, 딱딱하게 우뚝 솟은 살덩어리는 내 손바닥을 태울 듯이 뜨거웠다. 다음 순간, 무언가가 내 머릿속에서 번뜩였다. 그건 일종의 환영 같기도 하고, 영화의 한 장면 같기도 했지만, 곧 뇌리 속에서 사라져 버렸다.
하늘이 몸을 일으키고, 팬티 스타킹을 허리에서 끌어내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엉덩이에 걸리고 침대 시트에 눌려서, 팬티 스타킹을 벗기던 그의 손이 멈췄다. 방금 전까지 욕정의 흔적이 배어 있는 부분을 보이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이제 그 생각은 머리 속에서 사라지고 없었다.
"네에..어서 벗겨 주세요.."
하늘의 페니스를 손바닥으로 감싼 채, 잠긴 목소리로 속삭였다.
나는 자신의 음란함에 이끌려, 하늘을 거들기 위해 엉덩이를 바닥에서 띄웠다. 하늘은 팬티 스타킹을 힙 아래로 벗겨내고 곧이어 비키니 팬티도 같이 힙 아래로 끌어내려, 허벅지에서 무릎까지 한꺼번에 밑으로 벗겨냈다.
욕정으로 뜨겁게 달아올라 땀이 배어 흐르는 살결이 야릇하게 번들거리고, 흠뻑 넘쳐난 밀액을 듬뿍 빨아 들인 윤기나는 부드러운 치모의 수풀이 드러났다.
나는 몸을 일으켜, 발끝에서 팬티 스타킹을 빼내려는 하늘의 하체에 달려들어 삼각 팬티에 손을 뻗었다. 팬티를 벗기려 하자, 천을 밀어올리고 있는 성난 페니스에 살짝 걸렸지만 곧 팬티가 벗겨지자, 우뚝 솟은 페니스가 튕기 듯이 튀어나와 천장을 향해 불끈 고개를 치켜들었다. 나는 그 모습에 놀라, 크게 눈을 뜨고 쳐다보았다.
나는 굶주린 짐승이 사냥감에 달려들 듯 페니스를 움켜쥐었다. 뜨거운 살점의 감촉을 느끼면서 사랑스러운 페니스를 받드는 것처럼, 그 앞에 주저앉다. 흘러넘친 밀액이 수풀을 타고 실처럼 늘어지면서 침대에 떨어지고 있었지만 나는 그런 걸 느낄 여유도 없이, 손바닥 안에서 뜨겁게 타오르는 살덩어리에 마음을 빼앗기고 있었다.
내 머리 속에 다시 무언가 번뜩이는 것이 있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선명하게 내 뇌리에 각인되었다. 동생의 제모를 할 때의 녹이 녹아내릴 듯했던 뜨거운 기억이 되살아났다. 지금 눈앞에 흔들리고 있는 것이 마치 민우의 페니스처럼 보였다.
'이건 민우의 페니스야..내 동생의 페니스..이건 나만의 것이야. 내 거야..'
나는 팽팽하게 긴장된 귀두의 끄트머리에 살짝 입을 맞췄다. 독점하고 싶었다. 나만의 것으로 만들어 누구에게도 주고 싶지 않았다.
근친상간에 대한 갈망과 그 배덕감 뒤의 달콤한 흥분이 나를 도착상태로 몰고 갔다. 나는 귀두의 첨단에 새겨진 가늘게 갈라진 틈에 혀 끝을 쑤셔 넣고, 헤집 듯이 핥고 또 핥았다. 그리고 천천히 입 안에 첨단을 밀어넣었다. 귀두 바로 아래 잘록하게 들어간 부분을 혀로 자극하면서, 입술로 조이고 살줄기를 훑으며, 침으로 흠뻑 적셨다.
하늘이 신음하면서, 내 머리를 세게 누르면서 페니스를 들쑤셨다. 하지만 지금 내가 빨고 있는 페니스는 하늘의 것이 아니라 동생 민우의 페니스였다.
하늘이 나를 침대에 넘어뜨리고, 사타구니를 벌려 그 사이에 얼굴을 파묻었다. 나는 하늘의 머리를 두 허벅지 사이에 끼우고, 머리를 내 쪽으로 끌어당겨 음부에 더 밀착시켰다. 항문에서 살틈새 입구로 이어진 골짜기를 하늘의 손 끝이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맑은 물엿 같은 밀액이 쏟아져 내려, 하늘의 손 끝이 자유롭게 미끄러지며 움직였다.
희미한 희열의 불꽃이 살틈새에서 몸의 중심에 뚫고 머리까지 올라오자, 나는 밭은 숨을 내쉬며 엉덩이를 들썩였다. 하늘의 손 끝은 항문에서 살틈새로 천천히 오고갈 때마다, 희열의 물결이 나를 덮쳐왔다.
'아, 민우가..동생이 내 보지를 만지작거리고 있어..'
친동생인 민우가 내 항문과 보지를 만지작거리고 있다는 착각에, 수치심과 함께 도착적인 쾌락과 광기의 열기가 나를 휘감아 돌았다.
어느새 내 얼굴 위에 하반신이 놓여 있었다. 나는 내 눈 앞에 있는 하반신을 끌어안았다. 구겨진 강모로 뒤덮인 불알 밑에서 무거운 듯 흔들리는 페니스가, 내 얼굴을 찌를 듯이 가까이 다가왔다.
'민우의 자지..민우의 불알...입에 넣고 싶어..빨고 싶어..'
나는 크게 입을 벌리고, 내 눈앞에 있는 페니스를 덥석 입에 물었다. 내 위턱을 밀어 올리며 살덩어리가 거칠게 내 입 안에 박히고, 머리와 뺨에 스치는 고환에 우거진 곱슬곱슬한 털은 민우의 하복부에 나 있던 바로 그 털이었다. 나는 두 눈을 감았다. 눈을 감고 도착적인 환상 속에서 동생의 페니스와 치모를 더 또렷하게 떠올리고 싶었다.
항문과 질 사이의 회음을 오고가던 손가락 대신, 살틈새의 전체가 뜨겁고 부드러운 것에 감싸였다. 하늘의 입술이, 아니..동생 민우의 입술이 살틈새에 달라붙어 음부를 빨기 시작했다. 혀끝이 붉은 살틈새를 가르면서 클리토리스 쪽으로 올라왔다. 살구슬에 이른 입술이 포피를 헤집고 혀끝으로 굴리며 핥짝이기 시작했다.
"아..아아..으, 으응~"
열기를 띠고 충혈되면서 커질 대로 커진 공알은 민감한 성감대였다. 강렬한 자극에 나는 허리를 비비꼬고 엉덩이를 튀기면서 페니스를 토해냈다.
'민우가 빨고 있어..동생 민우가 내 공알을 핥고..빨고 있어..'
클리토리스에 가해지는 강렬한 자극이 독처럼 퍼지면서 관능적이고 배덕적인 근친상간의 환상이 내 머릿속을 지배하기 시작했다. 그 어지러운 도취의 쾌감이 나를 광기로 내몰았다.
나는 환상과 현실을 넘나들면서, 하늘과 동생 사이를 번갈아 오고 가고 있었다. 몸을 이리저리 비틀면서 비비꼬는 사이, 어느덧 나는 하늘의 하체에서 벗어나 있었다.
"와 주세요..네에..어서..넣어..주세요."
나는 도착적인 착란 속에서 하늘이 아닌 민우를 향해 음란한 말을 내뱉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