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재벌의 노예 암캐들 (228)화 (228/286)



〈 228화 〉음란한 두명의 누나 (4)

음란한 두명의 누나 (4)

"저 누나..."
"응?"
"나 봤거든."
"어머, 뭘?"

누나가 고개를 들고,  눈을 똑바로 쳐다보았다. 촉촉하게 습기를 띤 맑은 눈동자 속으로 빨려들어가 버릴  같았다.

"오늘 저녁에 누나 회사 앞에 갔었어. 거기서..."

사타구니의 부푼 곳을 만지작거리던 큰누나의 손가락이  멈췄다. 그러나 표정엔 큰 변화가 없었다. 누나는 천천히 눈을 깜빡면서, 작은 한숨을 코로 내쉬었다.

"누나가 밖에서 돌아올 때, 차에 타고 있는 모습을 본거니?"

침착한 목소리였다.

"응."
"내 옆에 앉아 있던 남자도 봤어?"
"응. 봤어."
"그 분이 우리 회사 사장님이야. 이중산. 42살의 잘나가는 비즈니스맨."

누나의 손가락이 다시 내 페니스를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아까는 애태우면서 부드럽게 만졌지만, 이번에는 더 대담하게 비비고 문지르는 느낌이 들었다.

"바다 너, 얼마 전에 누나를 새끼줄로 묶었지?"

누나는 바지 위에서 페니스를 만지작거리고 훑으며 지퍼에 손가락을 가져갔다.

"중산씨가 누나에게 가르쳐 준거야."

누나의 손가락이 지퍼를 내리자, 쏟아지 듯 사각 팬티안에서 페니스가 돌출되었다.

"아...누나."

나는 현기증이 날 것 같았다. 몽롱한 눈으로 누나를 쳐다보자, 심장이 조여오는 것 같았다.

'누나, 대체  하려는거야?'

"바다야, 누나는 중산씨에게 조교되어 마조의 쾌감에 눈을 떴어. 누나는 M이야."

누나는 야릇한 눈빛으로 똑바로 내 눈을 쳐다보았다. 오싹할 정도로 요염하지만, 어딘가 애처로운 분위기가 감돌았다.

"마조? M...그게 무슨 말이야?"

누나의 말이 너무 낯설게 들렸다.

'누나가 마조? M?'

나는 누나의 입에서 나온 마조니 M이라는 말이 실제로 뭘 의미하는지 상상이 가지 않았다. 그저 사장인 중산이라는 남자와 누나가 육체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만은 알  있었다.

"누나, 마조가 도대체 뭐야?"
"학대받거나 욕 같은 모멸적인 말을 들으면 몸이 달아오르거든. 저번에 바다가 누나를 묶었잖아."
"응."
"그건 누나가 마조라서 그래. 누나는 수치심을 느끼거나 학대를 받으면 느끼면서 기분이 좋아져."
"그럼, 내가 봤을 때도 기분이 좋았어?"
"그래.  안에서 운전수가 미러로 뒤를 보고 있는  알면서도 중산씨는 그렇게 내 가슴을 주무르며 나를 괴롭힌 거야."

누나는 황홀한 표정을 지었다. 그 때를 떠올리는 것 같았다.

"학대받으면 기분이 좋다니, 누나..."
"그래. 누나는 그때 사장님에게 시달리면서 느껴 버렸어. 누나는 그런 여자야. 바다야."

누나의 눈동자가 내 얼굴을 향했다. 조금 슬픈 듯한 표정이었다.

"누나를 경멸하니?"
"...."
"누나가 싫어졌지?"

날 똑바로 쳐다보는 누나의 시선을 참지 못하고, 나는 고개를 숙였다. 심장이 쿵쾅쿵쾅 빠르게 뛰고 있었다.

'모르겠어. 무슨 말을 해야할지, 어떻게 해야힐지 전혀 모르겠어.'

누나의 갑작스런 고백은 내가 이해할  있는 상식적인 선을 넘은 것이었다.

"역시 바다는 누나를 경멸하는거니? 지금도, 이렇게 바다의 거길 만지고 있는 누나가 음란해서 싫지?"
"아, 아니야!"

나는 고개를 세게 가로 저었다. 누나가 중산이라는 사장과 성관계를 갖고, 학대 받거나 욕을 들으면 오히려 좋아하는 마조라는 사실에 어떻게 반응해야 좋을지 몰랐지만, 누나가 싫어진  절대 아니었다.

"내가 누나를 경멸하다니 말도 안 돼. 음란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내가 어떻게 누나를 싫어해! 내가 누나를 얼마나 좋아하는데!"

나는 생각나는대로 지껄이고 있었다.

말을 다 마친 후, 나는 내가 누나에게 내 마음을 고백한 사실을 어렴풋이 깨달았다.

* * *

누나의 눈동자가 크게 벌어졌다.

"정말?"

누나는 살짝 고개를 갸웃거리며, 맑은 눈동자로 나를 쳐다보았다. 온화하고 상냥한, 내가 알고 있는 누나의 바로 그 표정이었다.

뺨이 뜨거워졌다. 누나의 얼굴을 똑바로 볼 수가 없어 머리를 숙였다. 내 눈에 가랑이 사이가 보였다. 내려진 지퍼 틈새로 트렁크 밑에서 페니스가 부풀어 있었다. 누나의 희고 가는 손가락이 부푼 곳을 부드럽게 쓰다듬고 있었다.

"으응..."

신음이 흘러나왔다.

'누나를 좋아해. 정말 미치도록 좋아해. 하지만 피가 이어진 친누나에게 이런 불순한 마음을 품어도 될까?'

"바다야. 누나는 변태야."

누나가 차분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변태?!"
"응. 누나는 변태야. 그래도 누나가 좋아?"
"누나가 왜 변태야? 누나는, 누나는...변태가 아니야."
"아니, 바다 넌 모르겠지만, 누난, 야한 자극 없이는 살아갈 수가 없어. 누나는 그런 여자야. 알았니? 그러니까 바다  누나 같은 사람을 좋아하면 안 돼. 지난번 누나가 해 줬던 그런 걸 또 하고 싶으면, 언제든지 와도 좋아. 누나가 몇번이고 해줄테니까. 하지만 누나를 좋아하면 안 돼. 그럼 바다 네가 괴로워질 뿐이야."

누나가 남동생을 타이르  부드럽게 말했다. 그 표정은 온화하고 부드러웠다.

"하지만, 누나를 좋아해. 정말 누나가 너무 좋아서 미칠  같아. 누나가 다른 남자와 음란한 짓을 한다고 생각하면, 정말 미쳐 버릴  같아."
"안 돼, 바다야. 우린 남매잖니? 바다 네가 아무리 누나를 좋아해도 우린 같이 할 수 없는걸."
"누나가 변태라면, 나도 변태야. 친누나를 내 여자로 만들고 싶어서 미칠 것 같으니까. 그러니까, 그런 이상한 짓 하지 마.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그런 변태 새끼가 누나의 가슴을 만지게 내버려 두지 말란 말이야!"

나도 모르게 큰 소리로 지껄이면서 나는 확신했다. 내가 진심으로 누나를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바다야, 그러지 마.  돼. 괴롭기만 할 뿐인걸."

누나의 눈동자가 조금 흐려져 있었다. 누나를 괴롭히고 싶지는 않았지만, 내 마음을 누나에게 확실히 전하고 싶었다.

"왜 안 돼? 누나를 좋아하면 왜 안 되는데? 나도 어쩔 수가 없단말이야. 난 하연 누나 말고 다른 여자는 다 필요 없어. 내가 원하는 건 누나 하나야. 난 누나 하나면 된단 말이야!"
"바다 너, 진심으로 하는 말이니?"

누나의 목소리가 약간 떨렸다. 감정을 억누르는 듯한 목소리였다.

"어쩌지. 바다 너도 누나 때문에 변태가 되어 버렸네."
"상관 없어! 누나, 부탁이야. 이젠 그런 짓은 제발 하지 마."
"그럼 바다가 잊게 해 줘."

누나의 손가락이 트렁크 앞의 틈새를 헤집고 들어갔다. 붉게 보일 정도로 불끈 발기된 페니스가 드러났다. 누나는 부드러운 손가락으로 우뚝 솟은 페니스를 살짝 감쌌다.

'아, 몰라. 어떡해. 바다의...자지. 당장이라도 터질 것 같아, 너무 딱딱하고 뜨거워.'

"그 사람 없이도 살아갈  있게, 그 사람을 잊을 수 있게, 바다가 누나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줄 수 있니? 만족시켜 줄 수 있어?"

누나의 눈동자에 촉촉하고 요염한 윤기가 번졌다. 나는 말 없이 그렇다는 뜻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가랑이 사이의 수컷이 무서울 정도로 누나를 원하며 사납게 날뛰고 있었다. 머릿속이 새하얗게 되며서 이성이 날아가 버렸다.

나는 사나운 육식동물처럼 누나를 덮쳤다. 누나의 어깨를 밀어, 소파에 자빠뜨렸다. 와인레드빛 투피스를 입은 누나의 스커트가 허벅지 위로 치켜올라갔다. 거칠게 정장 스커트 자락을 끌어올리자, 부드러운 허벅지와 사타구니를 감싸고 있는 팬티가 들여다보였다. 오늘 누나는 입고 있는 정장에 맞춘 듯 진홍색 팬티를 입고 있었다.

"아, 바다야. 아아아..."

누나의 입술 사이로 탄식섞인 뜨거운 한숨이 새어나왔다. 누나의 표정은 황홀하고 요염했다. 성욕이 들끓었다. 나는 바지에서 우뚝 솟은 좆을 드러낸 채, 누나의 스커트 속에 손을 집어넣었다. 팬티 스타킹의 상단에 손가락을 가져가자, 누나는 허리를 띄우고 벗기기 쉽게 거들었다.

나는 팬티 스타킹을 잡아뜯  끌어내렸다. 요염할 정도로 하얀 누나의 허벅지가 내 눈앞에 드러났다. 가늘고 유연하면서 쫀득쫀득한 감촉이 느껴지는 허벅지는 내 음욕을 극한까지 솟구치게 만들었다.

스커트의 안쪽, 허벅지의 중앙에 진홍색 팬티가 들여다보였다. 그 빨강팬티가 사납게 날뛰고 있는  수컷에 불을 붙였다. 페니스가 타오르는 불꽃처럼 천장을 향해 극한까지 꼴렸다.

"아, 아아, 누나! 하연 누나!!"

나는 누나의 다리에서 스타킹을 쥐어뜯 듯 벗긴 뒤, 소파에 누워 있는 누나의 허벅지를 크게 옆으로 벌렸다. 스커트 자락이 위로 올라가 진홍색 팬티가 완전히 드러났다.

누나가 입고 있는 속옷은 앞부분에 예쁜 레이스 자수가 수놓아진 섬세한 팬티였다. 나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상반신을 구부려, 누나의 허벅지에 입술을 밀착시켰다.

"아, 아아아!"

내 입술이 허벅지에 닿자, 누나는 몸을 움찔거리며, 민감하게 반응했다. 허벅지의 중앙에 힘줄이 불거졌다. 나는 혀를 쑥 내밀어 누나의 허벅지 안쪽을 음부를 향해 끈적끈쩍 핥았다.

"아, 아아아...으응!"

누나가 허리를 활처럼 뒤로 젖히고 관능에 찬 교성을 내질렀다.  때마다 허벅지 밑부분이 실룩실룩 떨렸다.

'누나가 느끼고 있어. 내 혀로 누나가 느끼고 있어.'

누나가 느끼고 있다는 것을 깨닫자, 내 성욕은 더욱 활활 타오르면서 치솟았다.

"누나, 느끼고 있어? 기분 좋은거지?"

나는 누나의 허벅지에 달라붙어, 입술을 기 듯이 움직이면서, 누나에게 물었다. 누나는 고개를 잦히고 있어서 표정은 보이지 않았다.

"아, 으응, 아! 아아...느껴, 바다야...제발, 누나를 더 엉망진창으로 만들고 줘. 누나를 괴롭혀 줘. 아아아아!"

누나의 목소리에 안타까움이 묻어났다. 요염하게 허리를 움직이며 들큼한 목소리로 교성을 토해내는 누나를 보며,  욕정은 극한까지 치솟았다.

"누나! 아, 아아, 하연 누나!!"

나는 누나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파묻고, 입술을 팬티의 중앙에 갖다대었다. 누나의 농밀한 여자 냄새가 코 속에 스며들었다. 새콤달콤한, 그러면서 조금 생생한 여자의 향기에 정신이 몽롱해졌다.

나는 누나의 사타구니 냄새를 폐부 깊숙이 듬뿍 빨아들였다. 머리가 어질어질하고, 온몸에 짜릿한 소름이 돋았다. 못 견디게 음란하고, 육욕을 자극하는 암컷의, 누나의 냄새였다.

"안 돼. 바다야 냄새 맡지 마. 그러지 마. 바다야..."

누나는 허리를 너울거리며, 음부에 박혀 있는 내 코에서 벗어나려고 애를 썼다. 부끄러운 그곳의 냄새를 맡는 게 싫은 것 같았다. 그러나 나는 맡고 싶었다. 누나의 사타구니에서 감도는 자극적인 냄새. 달콤하고 음란한  냄새가 내 성욕을 극한까지 부추겼다. 이렇게 날 흥분시키는 냄새는 맡아 본 적이 없었다.

"좋은 향기야. 누나 보지, 굉장히 좋은 냄새가 나."
"안 돼. 아직 샤워도  했는데. 아, 아아, 부끄러워. 이상한 냄새 나지?"

싫어하는 기색을 보이면서도, 누나는 내 행위에서 기쁨을 느끼는 것 같았다. 마조라는 게 뭔지 잘 알 수는 없었지만, 내가 어떤 음란하고 추잡한 짓을 해도, 누나가 말로는 싫다고 해도, 정말로 거부하지는 않을거라는 걸 본능적으로 알 수 있었다.

"누나 보지에서 오줌 냄새가 나."
"아, 아아...싫어. 창피해. 냄새 맡지 마. 바다야. 악취 나잖아."
"아니, 굉장히 좋은 냄새야."

나는 심호흡을 하며, 누나의 사타구니 냄새를 깊이 들이마셨다. 코 속을 후벼파는 농밀하고 자극적인 누나의 사타구니의 여자 냄새. 달콤하면서 생생한 짐승의 냄새가 풍겨나왔다. 그러나 그 생생한 냄새가 내 욕망을 극한까지 끓어오르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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