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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의 노예 암캐들-237화 (237/286)

〈 237화 〉음란한 두명의 누나 (13)

음란한 두명의 누나 (13)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 입고 있던 츄리닝 상의를 벗었다. 작은누나 앞에서 벌거벗는 건 이번이 두번째였다. 쪽팔리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어제만큼 쪽팔리지는 않았다.

작은누나는 일어서서 침대에 걸터앉은 채, 내 쪽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었다. 그 표정은 침착하고 부드러웠다. 나는 츄리닝 바지의 고무줄에 손을 갖다대고, 누나의 시선을 의식하면서 천천히 밑으로 끌어내렸다. 츄리닝의 사타구니에는 이미 페니스가 딱딱하게 꼴려 있었다. 빳빳하게 꼴린 페니스를 누나 앞에서 드러낸다고 생각하자, 쪽팔리긴 했지만, 주뼛거리며 츄리닝과 트렁크 팬티를 동시에 끌어내렸다.

밖으로 튀어나온 내 자지는 이미 180° 휘어진 상태로 아랫배에 찰싹 붙을 정도로 꼴려 있었다. 작은누나가 알몸을 빤히 쳐다보고 있는 게 느껴져, 더 힘차게 꼴렸다. 츄리닝 바지와 트렁크를 벗어 던진 뒤, 두 손을 허리에 붙이고, 작은누나의 앞에 가만히 서 있었다.

"꼴렸네. 그 꼴린 자지로 날 따먹으려고 했지?"

내 아랫도리로 쏠려 있던 작은누나의 시선이 위로 올라와, 내 눈과 마주쳤다.

"그렇게 날 따먹고 싶었니? 아랫배에 찰싹 붙을 정도로 꼴린 그 자지를 내 보지에 집어 넣으려고 했지?"

"응..."

작은누나의 직설적인 말에, 너무 쪽팔려 나는 고개를 돌렸다. 작은누나 말처럼 지금 난 큰누나가 아니라 작은누나에게 욕정하고 있었다. 지금은 오로지 작은누나 생각뿐이었다.

"내가 자지를 빨아 줬으면 좋겠지?"

작은누나는 고개를 갸웃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정말? 빨아줄거야?"

"말대꾸하지 말랬지? 질문에 대답해."

"미안해, 누나."

"어때? 빨아 줬으면 좋겠어?"

작은누나가 다시 상냥한 목소리가 말했다.

"응. 빨아 줘."

"하연 언니도 빨아 줬니?"

작은누나는 눈을 가늘게 뜨고, 심술궂은 암코양이 같은 미소를 입가에 띄었다. 가슴이 바늘로 콕콕 찔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곧 순순히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어땠어? 하연 언니의 펠라치오. 기분 좋았어?"

'작은누나 정말 굉장해. 자지니 보지니 펠라치오니 하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네. 저렇게 귀엽고 예쁜 얼굴을 하고 있으면서.'

"응. 기분 좋았어."

나는 쭈뼛거리면서도 솔직하게 대답했다. 나는 노예가 주인님의 눈치를 보 듯, 작은누나를 힐끔거렸다.

"그렇구나..."

작은누나는 침대가에 걸터앉아, 내 얼굴을 올려다보고 있었다. 큰누나가 내게 펠라치오를 해 줬다는 사실에 별로 충격을 받은 것 같지는 않았다.

'혹시 작은누나가 펠라치오를 해주는 거 아냐?'

심장이 쿵쾅쿵쾅 격렬하게 뛰었다.

"자지가 아까보다 더 커졌네?"

"그, 그래? 잘 모르겠는데."

"바다 너, 내가 펠라치오를 해줄거라고 생각하고 있지? 그렇지?"

작은누나가 나를 놀리면서 자리에서 일어섰다. 입가엔 여전히 새끼고양이처럼 짓궂은 미소가 떠올라 있었다.

'내가 헛물 켠 것 같은데.'

나는 멋쩍은 기분에 아랫입술을 지긋이 깨물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자 풀로 꼴린 자지가 내 눈에 들어왔다. 문득 작은누나는 잠옷을 입고 있는데, 나 혼자 벌거벗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쪽팔린 느낌이 들었다.

"말해 봐. 내가 입으로 빨아줄거라 생각했지?"

"그, 그런 건 기대하지 않았어."

작은누나는 피식 웃으며, 내 곁을 지나 한쪽 구석에 놓인 서랍장 쪽으로 걸어갔다. 위쪽의 작은 서랍을 열고 뭔가를 꺼내고 있었다. 나는 왠지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난 도대체 뭘 기대하고 누나의 방에 몰래 들어온 거지? 역시 작은누나랑 섹스하고 싶어서 들어온 거잖아. 그런데 작은누나는 나랑 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는 것 같아.'

솔직히 지금 이 상황이 무척 힘이 들었다. 하지만 이제 와서 뒤에 물러설 수도 없었다. 작은누나의 노예가 되겠다고 이미 말해 버린 뒤였다. 후회는 없었지만, 누나에게 손끝 하나 댈 수 없는 이 상황이 너무 괴로웠다.

자지는 더 이상 꼴릴 수 없을 정도로 아랫배에 붙어 꿈틀거리고 있었다. 충족될 수 없는 욕망에 음란한 열기가 전부 페니스로 쏠려서 불이 붙은 듯 뜨거웠다.

"기다리게 해서 미안."

작은누나가 내 곁으로 다시 돌아왔다. 내 등 뒤에 선 누나를 돌아보자, 한 손에 뭔가 끈처럼 생긴 걸 쥐고 있었다.

'뭐지? 초록색 리본 같은데.'

"작은누나. 그걸로 뭘 하려고 그래?"

"이걸로 네 손을 묶을거야."

그렇게 말하며, 누나는 내 손을 잡고 뒤쪽으로 엇갈리게 했다.

"가만히 있어."

"어? 왜 손을 묶는데."

리본이 손목에 감기는 게 느껴졌다. 나는 어깨 너머로 작은누나의 표정을 살폈다. 작은누나는 고개를 숙인 채, 리본을 내 손목에 빙빙 돌리고 있었다. 그 입가에는 짓궂은 미소가 떠올라 있었다.

"자, 이제 어제처럼 내 다리를 핥아."

"누나...그건 손을 묶지 않아도 되잖아?"

"안 돼. 허벅지를 핥다 보면, 응큼한 짓을 할지 몰라. 이렇게 묶어 놓으면, 엉뚱한 짓을 못하겠지. 바다는 변태니까, 갑자기 흥분하면 곤란하거든."

누나는 두세번 손목에 리본을 빙빙 돌려감은 뒤, 손목 사이에 리본을 통과시켜 단단히 비끄러매었다. 두 손이 꽁꽁 묶여 자유를 박탈당하자, 나는 서글픈 생각이 들어, 울고 싶을 정도로 치욕스러웠다.

'젠장! 작은누나는 날 전혀 믿지 않아. 손 대지 말라고 하면, 절대 아무 짓도 안 할텐데.'

하지만 어젯밤에 있었던 일이 머릿속에 떠올라, 곧 반발심이 사그러들었다. 어제밤 난 누나의 다리를 실컷 핥았다. 보면 안 된다고 누나가 말했지만, 나는 작은누나의 음부를 보고 말았다. 누나는 어젯밤 그 일을 잊지 않고, 이런식으로 보복을 하는 것 같았다. 분했지만, 나는 순순히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이제 됐어. 자 그럼, 무릎을 꿇어."

작은누나는 단단히 매듭을 짓고, 내 어깨를 누르면서 무릎을 꿇도록 재촉했다. 나는 말 그대로 노예처럼 무릎을 꿇었다. 작은누나는 내 정면을 향한 채, 다시 침대에 걸터앉았다.

"후훗. 그러니까, 정말 노예 같은데."

"난 이제 누나의 노예야..."

"내가 시키는 건 뭐든지 할거지?"

"응. 말대꾸도 이젠 하지 않을게."

나는 치욕에 떨면서 고개를 떨구었다. 아무 것도 아닌 하찮은 리본으로 두 손이 묶인 것 뿐인데, 왠지 정말 작은누나의 노예가 되어 버린 기분이 들었다. 기묘한 감각이었다. 애당초 이 모든 일의 발단은 내가 큰누나의 침실에서 하얀 새끼줄을 발견한 것에서 시작되었다.

그때는 그 새끼줄로 큰누나를 묶었지만, 지금은 내가 등 뒤에서 두 손이 묶인 채, 작은누나 앞에 무릎을 꿇고 있었다. 그러나 차츰 묶여서 자유를 구속당하는 것도 그리 나쁠 게 없는 것처럼 느껴졌다. 묶여서 무력한 존재가 되어, 자신을 전부 드러내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손을 쓸 수 없다고 생각하자, 한심한 생각도 들었지만, 이 모든 게 작은누나에 대한 충성의 증거라고 생각하자, 치욕스러운 감정도 차츰 엷어져 갔다.

"빨아."

작은누나가 오른쪽 다리를 왼쪽 허벅지 위에 올려놓고, 다리를 꼬는 느낌으로 오른발을 내 앞에 쑥 내밀었다. 잠옷은 그대로 입은 채였다. 드러나 있는 건 발끝뿐이었다. 하지만 누나의 살갗을 혀로 핥을 수 있다고 생각하자, 내 가슴은 설레였다. 양손이 등 뒤로 묶여 있어서 누나의 발을 만질 수는 없지만, 나는 허리를 숙여 입술을 쑥 내밀고 누나의 발등에 입술을 갖다대었다.

"으응..."

누나의 입술 사이로 흐느끼는 듯한 달콤한 목소리가 새어나왔다. 나는 혀를 내밀어, 작은누나의 발등을 끈적끈적하게 핥았다.

"아.. 으응..."

누나는 눈을 감은 채, 고개를 약간 뒤로 젖혔다. 누나가 내 혀로 느끼고 있다고 생각하자, 내 성적 흥분이 순식간에 고조되었다. 혀를 뾰족하게 오무려 엄지 발가락과 집게 손가락 사이에 미끄러뜨려 콕콕 찌르며 자극하는 느낌으로 애무했다. 유라 누나의 발가락이 안쪽으로 휘어졌다.

나는 발가락 사이사이에 혀를 집어넣고 공손하게 핥은 뒤, 누나의 발가락을 입술에 머금었다. 우선, 새끼발가락과 약지를 동시에 입에 물고 혀로 휘감으며 할짝할짝 핥았다.

"아...으응...그래. 좋아, 바다야 더..."

작은누나의 볼이 점점 붉게 물들어 갔다. 왼손으로 몸을 지탱하면서 오른손은 허벅지 위에 올려놓고 스스로 애무하 듯 천천히 움직였다. 작은누나의 손가락이 사타구니 사이로 뻗자, 가슴이 쿵쾅쿵쾅 뛰었다.

'작은누나가 또 내 앞에서 자위를 할까? 어젯밤에는 어렴풋이 보았던 누나의 보지를 오늘은 두 눈으로 똑똑히 볼거야.'

나는 그런 응큼한 기대를 하면서 누나를 계속 쳐다보았다.

"뭐해? 어서 빨아."

"알았어. 누나."

작은누나의 발가락 하나하나를 정중하게 입에 머금고, 부드럽게 구석구석 핥고 또 핥았다.

"발가락...그래 좋아. 더 빨아."

작은누나가 붉게 상기된 표정으로 들큼한 신음소리를 흘렸다.

"아...으응, 바다 너, 더럽다는 생각은 안 들어?"

"응. 더럽지 않아. 유라 누나의 발인데."

엄지 발가락을 입술에 집어넣고, 젖먹이처럼 쪽쪽 빨았다. 누나의 발가락은 달콤한 과자 같았다. 아무리 빨아도 질리지 않고 달콤한 맛이 났다.

허벅지를 세게 쓰다듬던 누나의 오른손이 천천히 사타구니에 가까워지고 있었다. 누나의 집게 손가락이 사타구니 쪽으로 미끄러지면서 음란하게 구부러지기 시작했다.

"내 몸이라면 어디든지 빨 수 있어?"

"빨 수 있어. 아니, 빨고 싶어. 유라 누나의 몸이라면 어디든지 빨고 싶어."

"보지도 빨고 싶지?"

작은누나가 게슴츠레한 눈빛으로 사타구니를 어루만지고 있었다. 다리를 꼬고 있어서, 틈새를 만지작거릴 수는 없지만 음부 근처를 계속 쓰다듬으면서 자극하고 있었다. 작은누나도 이제 완전히 느끼고 있는 것 같았다.

"누나의 보지, 빨고 싶어! 핥을래! 누나의 보지."

나는 누나의 발가락에서 입술을 떼고, 조르 듯이 말하면서 고개를 계속 끄덕였다. 심장이 미친 듯이 고동치고 있었다. 어쩌면 어젯밤처럼 손가락 하나 대지 못하게 하는 건 아닌지 걱정하고 있던 나는, 누나의 뜻밖에 말에 기쁨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항문도 빨고 싶니?"

"응. 빨고 싶어. 작은누나의 똥꼬니까! 누나의 항문 핥아도 돼?"

"좋아. 핥아. 대신 개처럼 핥아. 개 흉내를 내면서."

작은누나가 황홀한 표정으로 속삭이듯 말했다.

"개처럼?"

"그래. 짖으면서. 개처럼 짖으면서 내 항문을 핥아."

누나는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며, 즐거운 듯이 중얼거렸다.

'알았어 누나. 난 이제 누나의 노예니까. 누나가 시키는 대로 할게. 노예가 주인님의 보지를 멋대로 핥으면 안되겠지.'

그렇게 생각하자, 잊고 있었던 치욕감이 되살아났다. 그러나 그 치욕감이 곧 달콤한 기쁨으로 바뀌었다. 사랑하는 누나의 명령이라면 무슨 짓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멍멍. 멍멍."

나는 머뭇거리면서도 개처럼 짖었다. 뺨이 후끈 뜨겁게 달아올랐다. 하지만 그 수치스러운 열기가 몸 속에서 성적 흥분으로 바뀌어 갔다.

"크크. 더 개처럼 애교를 떨면서, 짖어 봐."

누나의 표정이 더 달콤하게 바뀌었다.

'누나는 날 지배하면서 성적으로 흥분을 느끼는 거야.'

그런 생각이 들자, 수치스러운 감정이 눈 녹 듯 사라져 버렸다.

"왕왕. 왕왕. 멍. 멍멍. 멍멍멍."

나는 자존심도 수치심도 모두 내팽개쳐 버리고, 개처럼 짖으며, 개가 꼬리를 흔들 듯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었다. 누나가 즐겁게 웃는 모습을 보자, 말 할 수 없이 기뻤다.

"크크. 바다 너, 바보같아."

누나의 말에 악의는 없었다. 그냥 즐기고 있을 뿐이었다. 그렇게 생각하자, 더 바보 같은 짓을 해서 누나를 즐겁게 해주고 싶었다.

"으르릉 멍멍. 멍. 왕왕. 킁킁. 킁킁. 멍멍멍"

나는 개가 꼬리를 흔들며 주인의 눈치를 보 듯 멍멍 짖으면서, 날름날름 누나의 발등을 핥았다.

작은누나의 입술 사이에서 달콤하고 관능적인 흐느낌이 새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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