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0화 〉음란한 두명의 누나 (16)
음란한 두명의 누나 (16)
가운데 손가락으로 팬티 위에서 세게 클리토리스를 문질렀다. 누나의 도톰하고 작은 입술 사이로 조금 잠긴 듯한 신음소리가 새어 나왔다.
"아...으응...응..."
"누나 만져줄까?"
큰누나가 끄덕끄덕 고개를 위아래로 움직였다.
"그럼, 누나 입으로 똑똑히 만져달라고 말해."
이번에는 부드럽게 애태우 듯 가벼운 터치로 클리토리스를 자극했다.
"어떻게?"
"어디를 만져주길 원하는지 분명히 말 해. 말 안하면 안 만져 줄거야."
"으응~ 싫어. 심술장이. 보...보지. 누나 보지를 만져 줘."
조금 당황한 목소리로 누나가 말했다. 누나처럼 예쁘고 단아한 여자의 입에서 음어가 흘러나오자, 그 음란한 울림이 내 흥분을 부추겼다.
"누나, 보지를 만져주면 좋아?"
얇은 팬티의 중앙에는 벌써 습하고 미지근한 애액이 스며들어 있었다.
"응. 좋...좋아. 너무 좋아."
누나의 뺨이 수치심 때문인지 희미하게 연분홍빛으로 물들었다. 나는 팬티 안으로 손가락을 미끄러뜨려, 가운데 손가락으로 틈새를 만지작거리며 문질렀다.
"그거, 아아아아..."
누나는 떨리는 목소리로 관능에 찬 말을 내뱉았다. 누나의 몸이 조금씩 떨렸다. 틈새는 이미 애액으로 흠뻑 차, 축축했다.
"누나 보지, 너무 흥건하게 젖었어. 누나 너무 음란해."
"그치만...느끼고 있는 걸. 오늘, 바다 네 방식 너무 좋아. 정말 좋은걸."
"보지도 기분 좋아?"
틈새에 중지와 검지 두 개를 밀착시키자, 손가락에 뚝뚝 떨어질 정도로 누나의 음부는 미끈거리는 애액으로 가득했다.
"으응~ 좋아, 정말 좋아. 너무...아아아!"
누나도 평상시보다 더 민감하게 느끼는 것 같았다. 어쩌면 큰누나는 내 미묘한 변화를 눈치채고 있는지도 몰랐다.
"누나, 누나 보지가 얼마나 젖었는지 보고 싶지 않아?"
나는 한쪽 벽면이 유리로 되 있는 걸 깨달았다. 어떻게 하면 누나의 피학적 간망을 충족시켜 줄 수 있을지 잘 알 수는 없었지만, 누나의 수치심을 부추기면 누나가 더 흥분하고 느낀다는 건 알 수 있었다.
'오늘은 철저히 큰누나가 수치심을 느끼게 만들거야.'
"그런 건...싫어. 보기 싫어. 안 할래. 바다야. 싫어."
큰누나의 말투는 단호하게 거절하는 게 아니었다. 오히려 창피한 짓을 내가 요구하자 기뻐하며 흥분하는 듯한 목소리였다.
"안 돼. 자세히 봐야 돼. 아니면 보지를 만져주지 않을거야. 그래도 좋아?"
"아...그건 싫어."
"그럼 침대로 올라가."
나는 일단 틈새에서 손가락을 떼면서, 누나의 어깨를 감싸안으며, 침대로 이끌었다. 누나는 약간 고개를 숙이고, 내가 시키는 대로 침대에 올라갔다.
정면 유리벽에 나와 누나의 모습이 비치고 있었다. 균형 잡힌 유연하고 하얀 누나의 몸이 거울에 비쳤다. 빨간 브래지어와 팬티만 걸치고 있는 눈부시게 아름답고 섹시한 누나의 알몸이.
거울에는 내 모습도 비치고 있었다. 트렁크 밑에서 우뚝 솟은 페니스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었다. 나는 누나와 내 모습에 오싹할 정도로 흥분을 느꼈다. 거울에 비치는 나와 누나의 음란한 모습을 보면서 내 음욕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갔다.
"누나 거울을 똑바로 봐. 다리를 쩍 벌려."
나는 침대에 편히 앉아, 앉아 있는 누나의 등뒤에 바싹 다가가 뒤에서 허벅지에 손을 얹고, 옆으로 벌렸다.
"아아...싫어. 창피해. 그러지마...바다야."
누나는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돌렸다.
"안 돼! 누나, 어서 거울을 쳐다 봐."
내가 발끈해서 외치자, 누나의 음부가 꿈틀거리며 민감하게 반응했다. 누나는 고개를 정면으로 향하고 긴 머리카락 사이로 자신의 음부를 들여다보았다. 누나는 눈을 크게 뜨고, 이마를 찡그렸다.
"잘 봐. 누나 보지가 이렇게 젖어 있잖아."
나는 등 뒤에서 누나의 사타구니에 손을 뻗어 오른손으로 팬티의 옆으로 젖혔다. 털과 그 밑에 숨겨져 있는 음육의 틈새가 드러났다.
"아, 아아..."
누나는 다시 눈을 돌리려고 했지만, 내 명령을 거스를 수 없기 때문인지, 다시 거울 속에 비친 자기의 몸을 쳐다보았다. 거울 속에는 빨간 브래지어와 팬티만을 몸에 걸치고 있는 누나가 있었다. 게다가 팬티는 옆으로 젖혀져 음부가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었다. 큰누나는 거울 속에 비친 자기 모습을 애처로운 표정으로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었다.
"어때? 잘 보이지?"
나는 오른손으로 팬티를 옆으로 젖힌 채, 왼손을 틈새에서 삐져나온 살꽃잎에 갖다대었다. 손가락으로 주름을 옆으로 펼치자, 질 안쪽 점막이 드러났다. 산호빛의 보석처럼 아름다운 점막이었다.
"아, 아아, 싫어! 하지마, 바다야. 펼치지마. 싫어."
큰누나는 괴로운 듯 이마를 일그러뜨리면서도, 여전히 자신의 음부에 시선을 쏟고 있었다. 누나의 눈가에 눈물이 글썽거렸다.
"누나, 잘 봐. 이렇게 흥건히 젖었잖아. 알지?"
"으...응. 알아."
누나가 고개를 가볍게 끄덕였다. 누나의 시선이 위로 향하자, 거울 속의 누나와 내 눈이 마주쳤다. 나는 거울 속의 누나에게 미소를 보이며, 오른손 중지로, 젖혀진 팬티 틈새의 상단에 볼록 부풀어 있는 진주알 같은 클리토리스를 눌렀다.
"아아! 으응~ "
누나는 고개를 뒤로 젖히고, 헐떡였다. 내가 손 끝을 떨면서, 클리토리스를 자극하자 신음소리가 더 커지면서 애처롭게 변했다.
"누나, 거울을 쳐다 봐. 누나의 클리토리스가 이렇게 커지고 있어."
"아, 아아...그치만... 느끼고 있는 걸...오늘, 바다가 정말 심술궂잖아. 얄미워."
큰누나는 나와 눈을 맞춘 뒤, 다시 시선을 자신의 사타구니에 돌렸다. 충혈된 살구슬을 보면서, 누나는 애처롭게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누나, 내가 심술궂어서 싫어졌어?"
나는 손 끝으로 툭툭 치 듯이, 클리토리스를 자극했다. 클리토리스를 바라보고 있는 누나의 눈꺼풀이 괴로운 듯 파르르 떨렸다. 하지만 내 짓궂은 장난에 누나가 느끼고 있는 건 확실했다. 물엿처럼 맑고 끈적이는 애액이 점점 넘쳐나고 있었다.
"으응~ 좋아! 아아, 너무 좋아! 바다야, 누나를 더 괴롭혀 줘."
누나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음란한 국부를 계속 쳐다보며, 오른손을 뒤로 가져가 내 자지를 힘껏 움켜쥐었다. 누나의 매끄럽고 가는 손가락이 페니스를 감싸자, 뜨거운 쾌감이 하체에서 솟구쳤다. 누나는 딱딱하게 꼴린 자지의 감촉을 확인하 듯 천천히 페니스를 훑었다.
"으으...아, 누나. 좋아. 하연 누나 더 자지를 훑어 줘."
나는 틈새에서 새어나오는 누나의 씹물을 손가락에 묻혀, 클리토리스를 부드럽게 문질렀다. 누나의 입술에서 새어나오는 관능에 달뜬 신음소리에 달콤한 어리광이 섞여 있었다.
"으, 으응...아아아. 안 돼. 아아아아아"
이제 누나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볼 수도 없었다. 이따금씩 꼭 눈을 감고 목을 뒤로 젖혔다. 그래도 다시 자신의 음부에 시선을 돌렸다. 그런 몸짓이 바로 마조의 습성인 것 같았다.
나는 지금껏 큰누나의 피학적인 바람에 대해 거의 이해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어쩐지 알 것 같았다. 부끄럽게 하면 할수록 큰누나는 흥분하며 흐느꼈다. 내가 작은누나의 노예가 되어 수치심을 느끼면서 걷잡을 수 없이 흥분한 것처럼.
문득 작은누나의 얼굴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하지만 큰누나에게 미안한 생각은 들지 않았다. 오히려 작은누나에게 배운 게 떠올라, 마음속으로 더 큰누나를 괴롭히고 싶은 마음이 싹트고 있었다.
"누나, 항상 이런 짓을 하는거야?"
지금까지 결코 물어 보지 못한 그 말이 갑자기 내 입에서 튀어나왔다.
"그 사장이랑, 매일 이런 짓을 해?"
"아아, 싫어. 왜 그런 말을 묻니? 아아!"
누나가 이마를 일그러뜨렸다. 정말 싫은 느낌이었다. 자신과 사장의 일은 건드리고 말라고 애원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누나의 반응에 난 짜릿한 흥분을 느꼈다. 큰누나는 그 남자와 관계를 갖고 있었다. 그 사실이 내 질투심을 자극했다.
"그 새끼랑 무슨 짓을 했어? 그런 늙다리가 누나의 몸을 만지게 하고 싶지 않아."
나는 난폭한 말을 내뱉으며, 누나의 클리토리스를 문질렀다. 감전된 것처럼, 큰누나의 몸이 떨렸다.
"아아! 그치만...그치만...어쩔 수 없는걸. 아 으응!"
"그렇게 그 새끼가 좋아? 나보다 그 새끼가 더 좋냐고?"
중지를 보지에 쑥 밀어넣었다. 그러자 음란한 소리를 내며, 내 손가락이 누나의 보지에 빨려들어 갔다.
"하아...으응! 하지마...그런 말..."
"그 씨발 새끼랑 헤어져. 내가 있잖아. 내가 누나를 기분 좋게 해 줄게. 마음껏 괴롭혀 줄게."
나는 격렬하게 누나의 보지를 손가락으로 쑤시며 휘저었다. 손가락의 움직임에 맞춰, 질 입구가 긴장되면서 조이기 시작했다.
"정말? 정말 바다가 누나를 느끼게 해 줄거니?"
"응! 많이 기분 좋게 해줄게."
손가락을 위로 돌려, 음부 안에서 구부러뜨렸다. 누나의 틈새에서 봇물처럼 애액이 흥건히 흐르기 시작했다.
"괴롭혀 줘, 바다야. 누나를..엉망진창으로 만들어 줘."
누나가 내 자지를 쥐고 있는 손에 힘을 주고, 세게 훑자, 내 아랫도리에 음란한 피가 쏠리면서 미친 듯이 자지가 꼴렸다.
나는 자지를 쑤시듯 이, 미친 듯이 격렬하게 큰누나의 보지를 손가락으로 쑤썼다. 축축한 소리와 함께, 애액이 철철 넘쳤다. 누나의 허벅지에 실룩실룩 핏줄이 불거졌다. 내 짙은 애무에 큰누나의 입에서 새된 교성이 흘러나왔다.
"아, 아아아아!"
마치 오줌을 싸 듯, 단속적으로 애액이 아닌 맑은 물이 뿜어져 나왔다. 나는 깜짝 놀랐지만, 손가락을 멈추지 않았다. 맑은 물이 내 손바닥을 적셨다.
"으응, 아아아아아!"
누나의 몸이 축 늘어졌다. 힘없이 뒤로 늘어져, 내 몸에 기댄 채, 거칠어진 호흡을 가다듬고 있었다. 절정에 이른 것 같았다.
"간거야?"
"응...미안, 나만."
큰누나는 정말 미안한 듯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 표정에 마조의 애처로운 슬픔이 번져 있었다. 큰누나의 애처로운 표정에 내 욕정이 더욱 커져갔다.
"누나 혼자만 재미를 본거야?"
"으...응. 정말 미안해. 바다야."
"그럼 이번엔, 나를 기분 좋게 해 줘."
"응. 누나가 어떻게 했으면 좋겠어? 뭐든지 할게."
누나가 내 얼굴을 빤히 쳐다보았다. 양손으로는 내 자지를 꽉 쥐고 있었다.
"발가락을 빨아."
나는 무의식 중에 그 말을 내뱉었다. 며칠 전, 작은누나의 발가락을 하나하나 핥았던 수치스러운 일이 떠올랐다. 그때 나는 프라이드도 자의식도 내팽개치고, 그저 노예처럼 작은누나의 쾌락을 위해 봉사할 뿐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때와는 입장이 정반대였다. 마조인 큰누나라면, 내 요구를 들어줄 것 같았다.
"네. 알았어요."
누나는 존댓말로 공손히 말한 뒤, 내 앞에 무릎을 꿇었다. 나는 침대에 다리를 쭉 뻗고 앉아, 큰누나를 바라보았다. 너무나 아름답고 요염한 매력을 지닌 큰누나가 마치 내 노예처럼 내 발밑에 무릎을 꿇고 있었다. 곧이어 누나가 부드러운 입술을 내 발가락에 밀착시켰다. 짜릿한 우월감과 지배욕이 내 온몸을 휘감았다. 내가 특별한 존재가 된 느낌까지 들었다.
미끈미끈한 감촉이 오른발 엄지와 집게 발가락쪽으로 미끄러져 내려왔다. 그 상쾌함에 나는 관능에 찬 외침을 내질렀다.
너무나 아름다운 누나가 웨이브진 긴 머리카락를 오른손으로 쓸어 올리며, 개처럼 엎드려 내 발에 혀를 올려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