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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의 노예 암캐들-257화 (257/286)

〈 257화 〉엄마와 딸 치욕의 조교 (10)

엄마와 딸 치욕의 조교 (10)

현관문을 열자, 아라가 서 있었다. 산호에게 안긴 뒤, 집에 도착하자 이미 밤이 되어 있었다.

"엄마! 이 시간까지 어디에 있다가 온거야?"

"응. 바람 좀 쐬고..오랫만에 쇼핑도 했거든."

"거짓말! 산호 오빠랑 같이 있었지?"

"아라야! 그만 해..엄마 피곤해."

코트 아래는 알몸이었다. 입고 있던 속옷은 산호에게 모두 빼앗겨 버렸다. 그런 음란한 꼴을 들키기 싫어서 나는 펌프스를 벗고 딸의 옆을 재빨리 지나쳤다. 하지만 아라가 내 팔을 잡았다.

"산호 오빠의 냄새가 나. 게다가 땀 냄새도. 이렇게 추운데 왜 땀에 흠뻑 젖은거야?"

아라가 고개를 들고, 나를 째려보았다.

"몰라. 난 아무 짓도 하지 않았어."

"좋아..산호 오빠를 엄마에게서 빼앗아 보일거야."

"뭐? 그게 무슨 말이니? 빼앗다니..."

"엄마에게 아빠를 빼앗겼지만, 이제는 나도 가만히 있지 않을거야. 나도 이제 어엿한 여자야. 여자의 매력으로 빼앗을거야."

"오해하지마, 아라야. 나는 아라 너를 위해 산호 씨에게 부탁한 것 뿐이야."

"거짓말쟁이.."

딸의 시선이 내게 박혔다. 산호와 살을 섞은 건 사실이었다. 딸을 음란한 짐승에게서 지키기 위해서라는 명분이 있었지만 남편 이외의 남자에게 안긴 채, 희열을 느낀 죄는 면제받을 수 없었다.

* * *

오늘은 런던에서 남편이 돌아오는 날인 동시에, 산호가 다시 가정교사로 이 집에 발을 들여놓는 날이기도 했다. 아라는 평상시처럼 웃고 어제 저녁에 보인 날이 선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지는 않았다.

"안녕하세요. 보라 씨"

7시가 조금 넘어, 산호가 현관문을 열었다.

"아..어서..들어오세요."

나는 굳어진 표정을 들키지 않기 위해, 곧 등을 돌렸다. 다이닝 키친에 저녁식사가 준비되어 있었다. 얇은 빨간색 스웨터를 입은 아라가 이미 식탁에 앉아 있었다. 고등학생치고는 풍만한 가슴의 볼륨이 도드라졌다.

식사는 지금까지와 그다지 변한 게 없었다. 아라는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쾌활하게 지껄이고, 산호 역시 대학생 다운 화제로 대화를 이끌었다. 나는 형식적인 옅은 미소를 지은 채, 나이프와 포크를 놀리고 있었다.

악몽 같았던 그날 밤 이후, 산호의 방에서 반강제로 섹스를 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나에 대한 딸의 반발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온화하게 산호와 아라는 식탁에 앉아 식사를 하고 있었다. 아무 일도 없었던 평온했던 일주일 전으로 다시 돌아간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다.

아라가 후랑크 소시지를 깨물고 있는 게 눈에 들어왔다. 굵은 소시지를 물고 있는 분홍빛 입술. 어제 벽장 속에서 딸이 산호의 소시지를 빨고 있던 소리가 귓가에 들리는 것 같았다.

"싫어!"

나이프를 내려놓고 나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왜 그래 엄마? 어디 아파?"

아라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았다.

"아, 아니야..아무렇지도 않아. 괜찮아, 아라야."

그때 초인종이 울렸다.

"아빠야!"

아라는 순진한 표정으로 곧 자리를 뜨면서, 미니 스커트를 펄럭이며 현관으로 달려갔다. 나도 자리에서 일어섰다.

"보라 씨, 괜찮아요?"

곁으로 다가온 산호가 재빨리 내 입술을 빼앗었다.

"으, 으윽...읍..."

깜짝 놀란 나는, 심장이 두방망이질 치면서, 뺨이 달아올랐다. 남편이 현관에 있는데, 딸의 가정교사와 입술을 포개고 있는 이 상황이 도저히 믿어지지 않았다.

'꿈이야..나쁜 꿈을 꾸고 있는거야...'

"여보, 다녀왔소."

남편의 목소리에, 나는 벌떡 자리에서 일어나 산호를 가볍게 노려보았다.

"어, 어서 오세요, 여보.."

겨드랑이에서 땀방울이 흘러내렸다.

"여기, 선물."

남편이 웃는 얼굴로 작은 상자를 건넸다.

"고마워요. 여보."

남편은 무척 피곤해 보였다. 해외출장의 여독이 남아 있는 것 같았다. 나는 침실로 향하는 남편의 뒤를 따라갔다.

"집에 아무 일도 없었지?"

웃옷을 벗고 넥타이를 풀면서 남편이 물었다.

"네에.."

나는 남편의 품 안으로 뛰어들었다.

"웬일이냐, 보라."

"아, 여보..그냥 절 꼭 안아 주세요."

남편이 턱을 치켜올리고, 입술을 포갰다. 곧 입술 사이에 내 혀를 끼우고, 혀를 빨았다.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내렸다.

"보라.."

"미안해요. 너무 기뻐서..."

남편의 하얀 와이셔츠에 눈물 방울이 떨어졌다.

* * *

저녁식사를 마친 뒤, 아라와 산호는 안방으로 들어갔다. 지금부터 과외가 시작되는 것이다. 밀실에 단둘이 있다고 생각하자, 남편이 얘기해 주는 런던 생활에서 있었던 일들이 내 귀에는 들어오지 않았다.

'어쩌지..지금쯤 둘이 키스를 하고 있을지도 몰라..아니, 어쩌면 산호의 발밑에 아라가 무릎을 꿇고, 발기된 페니스를 빨고 있을지도 몰라..'

"네? 지금 뭐라고 하셨죠?"

"오랜만에 당신이 끊여주는 커피 한잔 마시고 싶은데."

"아..죄송해요. 잠깐 딴생각을 좀 했어요."

커피를 가지고 침실에 들어와, 남편에게 잔을 건네자,

"산호 군에게도 마실 것을 갖다주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아..그러네요."

니는 쟁반에 커피가 든 찻잔 두 개를 얹고, 가장 안쪽의 아라의 방으로 걸어갔다.

"커피 가져 왔어요. 들어갈게요."

문을 노크하고 손잡이를 당겼다. 방문은 잠겨 있지 않았다. 두 사람의 뒷모습이 내 눈에 들어왔다.

"미안해요. 공부에 방해가 됐네요."

아무 일도 없는 걸 확인하자, 나는 안심이 되었다. 하지만 문을 닫는 순간, 불안이 엄습해 왔다. 문 저편에서 딸의 옷이 거칠게 벗겨지는 모습이 내 머릿속에 떠올랐다.

저녁 먹은 걸 정리하고 설거지를 하면서도, 궁금증과 불안이 머릿속에서 떠나지가 않았다.

'또 아라가 산호의 페니스를 빨고 있는 건 아닐까..'

나는 제정신이 아니었다.

"여보, 더운물 받아 봤어요. 목욕하세요."

거실에서 느긋하게 잡지를 보고 있는 남편에게 말을 걸었다.

"목욕? 정말 오랜만이네. 런던에서는 샤워만 했거든."

잡지를 내려 놓으며, 자리에서 일어선 남편은 욕실로 향했다. 조용한 밤이었다. 이상한 소리는 전혀 들리지 않았다. 하지만 문 너머에서는 뜨거운 숨결과 흐느낌이 흐르고 있을 지도 몰랐다. 가슴이 울렁거렸다. 나는 간식거리를 쟁반에 대충 담아, 다시 아라의 방으로 향했다.

"아라야 간식 먹고 해."

문을 노크하고 손잡이를 잡아 당기자, 정면에 책상이 보였다. 하지만 딸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나는 시선을 오른쪽으로 돌렸다.

"아..."

눈을 휘둥그레 뜨고 나는 쟁반을 손에서 떨어뜨렸다. 커피와 간식이 떨어지고 카펫에 커피가 스며들었다. 놀란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는 내 얼굴을 산호가 히죽 웃으며 쳐다보고 있었다. 아라는 엄마인 내가 쳐다보고 있는데도,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문란하게 볼을 움푹 오므리고 산호의 페니스를 입에 물고 있었다.

산호는 옷을 입은 채, 바지 지퍼만 내리고 있었지만, 아라는 자그마한 팬티밖에 걸치고 입지 않았다. 여고생 치고는 제법 봉긋한 젖가슴을 출렁거리며 헌신적으로 산호의 불끈 솟은 페니스를 빨고 있었다. 침대에 걸터앉은 산호의 발밑에 아라가 무릎을 꿇고 있었다.

"그, 그만! 그만 둬! 멈춰, 아라야!"

내 비명이 헛되이 방 안에 울려퍼졌었다. 아라는 얼굴 표정조차 바꾸지 않고, 추웁추웁 응큼한 혓소리를 내면서, 불게 달아오른 얼굴로 페니스를 입에 문 채, 고개를 위아래로 흔들고 있었다.

"아라야! 뭐하는 거니? 어서, 그만 두지 못하니!!"

나는 옆으로 뛰어가, 딸의 등을 움켜잡고, 세게 어깨를 흔들었다.

"응!..웃 음~..으읍..."

아라는 거머리처럼 달라붙어 입에서 페니스를 빼지 않으려고, 숨이 막힌 것도 잊고 성난 페니스의 뿌리까지 입에 머금고 있었다. 어깨를 쥐고 흔들어도 입에 물고 있는 산호의 페니스를 빼려고 하지 않았다.

"공부를 방해하시면 어떡합니까? 보라 씨."

"그만두세요! 이게 무슨 공부에요! 아라에게는 아무 짓도 하지 않는다고 나랑 약속했잖아요!"

"내가 강제로 시킨 게 아니에요. 아라가 자진해서 한 거지, 난 아무 짓도 하지 않았어요."

가볍게 노려보며, 산호가 히죽히죽 능글맞은 미소를 지었다. 아라가 고개를 들었다. 아라의 입술과 페니스 끝이 끈적거리는 침실로 이어져 있었다.

"나가, 엄마. 산호 오빠의 자지는 아라 거야. 이제 엄마에게 양보하지 않을 거야. 내 거야."

연적을 보는 듯한 눈빛으로 아라가 나를 올려다보았다.

"그게 무, 무슨 바보 같은 말이야! 아라야, 정신 차려! 엄마는 이 남자의 여자가 아니야!"

"거짓말! 엄마는 산호 오빠의 자지를 좋아하잖아. 하지만 이제 이건 아라 거야."

딸의 입에서 자지 따위의 외설스런 말이 흘러나오자, 나는 귀을 틀어막고 싶은 심정이었다.

'청순하고, 귀여운 내 딸 아라는 어디로 가 버린걸까? 아라의 몸 속에도 나처럼 피학의 피가..마조의 피가 끓고 있는걸까?'

"방해하지 마, 엄마"

아라는 차가운 눈빛으로 나를 노려보고, 다시 강모 사이로 돌출되어 있는 젊은 페니스를 입에 물었다.

"그만..제발 그만해..아라야..."

딸은 새끼줄로 묶이거나, 채찍질을 당해서 억지로 봉사를 하고 있는 게 아니었다. 아라는 자신의 의지로 페라 봉사를 하고 있었다. 엄마인 나조차 아라를 어찌할 수가 없었다. 침대가에 걸터앉아 있던 산호가 침대에 누웠다.

"아라야, 보지를 이쪽으로 돌려 봐."

"네에..산호 오빠."

힐끔 나를 쳐다본 뒤, 아라도 침대 위로 올라갔다. 잘록하고 가느다란 허리 아래로 날씬하게 뻗은 긴 다리가 내 눈에 들어왔다. 침대에 오른 아라는 베이지색의 팬티만을 걸친 하반신을 산호를 향해 내밀었다. 식스 나인 자세였다. 나에게 과시하기 위한 음란한 체위였다.

"아아, 그만..그만두세요!"

나는 산호에게 애원했다. 똑바로 쳐다볼 수 있는 광경은 아니었지만, 외면할 수도 없었다. 아라의 허리 뼈에 걸려 있던 끈의 매듭이 풀리면서, 팬티가 떨어지고 연한 수풀이 노출되었다. 아라의 옆모습이 불그스레 상기되어 있었다. 아라가 무릎을 굽히고 드러난 치부를 산호의 코끝에 갖다대었다.

"아라야..하지마! 아빠가 슬퍼하셔. 아아, 그만 둬. 엄마는 산호 씨의 여자가 아니야. 나랑은 아무 관계도 아니야!"

"거짓말..오빠의 이 큼직한 자지를 핥고 싶은 거잖아? 엄마..산호 오빠의 이건..아라 거야."

멋지게 발기된 살덩어리에 볼을 비비면서, 아라가 나를 노려보았다. 산호는 치모를 헤치고, 닫혀 있는 갈라진 틈새를 벌렸다. 그리고 뾰족하게 충혈된 클리토리스를 혀 끝으로 날름날름 핥았다.

"아아..산호 오빠..아라의 그곳을 많이 빨아 주세요..아아, 기분 좋게 해주세요, 오빠."

아라의 목소리가 허스키하게 젖어들어 갔다.

"산호 씨!, 그만 두세요! 아라야! 제발..그만 해!"

나는 방에서 나갈 수 없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음란한 행위를 중단시키지도 못한 채, 그저 멍하니 서 있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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