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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의 노예 암캐들-274화 (274/286)

〈 274화 〉동정이 좋아 (4)

동정이 좋아 (4)

두리는 기분 좋은 표정으로 내 팔을 베고 누워, 블라우스 위에서 내 가슴에 얼굴을 파묻고 있었다.

'아...선생님의 냄새...성숙하고 달콤한 냄새가 나...'

두리는 그대로 내 팔을 베고 잠들어 버렸다.

* * *

잠에서 깬 두리가 내 가슴에 안겨서 조금씩 몸을 움직였다.

"선생님도 벗어요...."

두리가 내 가슴에 얼굴을 묻은 채, 블라우스 단추를 하나하나 벗기기 시작했다.

나는 저항하지 않고 가만히 두리가 하는 대로 몸을 맡겼다.

두리가 어설프게 옷을 벗기면서, 과감히 내 입술을 요구했다.

"으으응...."

나는 콧소리를 내면서, 곧 앞니를 살짝 벌려, 두리의 혀를 받아들였다.  두리는 촉촉한 입안을 혀로 핥으며 내 침을 탐욕스럽게 음미했다.

블라우스가 좌우로 벌어지자, 살짝 땀이 배어나온 하얀 피부가 드러났다.

하지만 브래지어의 후크를 풀 줄 모르는 두리는, 입술을 떼고 후크를 풀기 위해 애를 썼다.

"두리야, 여기...."

나는 일단 내 손으로 블라우스를 벗고, 브래지어를 끌렀다. 그리고 말 없이 천천히 스커트를 벗었다.

한번 사정한 탓인지, 두리는 내가 옷을 벗는 걸 가만히 쳐다보고 있었다. 하지만 젊고 싱싱한 페니스는 이미 힘을 되찾아, 흥분으로 꿈틀거리고 있었다.

"후훗...한 장 남았네."

"어서요. 선생님. 어서..."

"보고 싶니?"

"보고 싶어요. 어서 팬티를 벗어요."

나는 마지막 남은 한 장을 벗었다.

태어났을 때의 모습 그대로 나는 다시 침대에 누웠다. 그리고 가슴과 사타구니를 손으로 가렸다.

윗몸을 일으킨 두리가, 가슴을 가리고 있던 팔을 옆으로 치우자, 풍만한 유방이 드러났다.

"아...선생님 너무 예뻐요."

가슴에 얼굴을 파묻고 싶은 충동을 참으며, 두리가 가랑이 사이에 올려 놓은 손을 옆으로 치웠다.

"안 돼. 거긴....보지 마. 창피해...."

나는 가녀린 목소리로 속삭이 듯 말했다.

"보고 싶어요. 선생님도 내 걸 봤잖아요."

"안 돼....지금은 안 돼. 자, 어서 이리 와..."

나는 두리의 얼굴을 끌어당겨, 가슴에 꼭 껴안았다.

'거긴, 안 돼. 아직 오후라 방 안이 너무 밝아. 게다가 아직 샤워도 못 했는데...'

두리가 이미 굳어져 있는 젖꼭지를 입에 물고 빨았다.

"아..."

움찔 몸이 활처럼 휘었다.

'선생님의 냄새가 나. 달콤한 우유 같은 체취'

두리가 젖가슴에 얼굴을 묻고, 유두를 혀끝으로 굴리거나 살짝 이빨로 깨물었다.

"들어 와, 두리야. 으응...기분 좋아....이제 선생님 못 참겠어. 끝까지 해 줄래...."

뜨거운 숨결을 토해내며, 나는두리의 얼굴을 꽉 껴안고, 가슴을 밀착시켰다.

'아...코까지 유방에 파묻혀, 숨을 못 쉬겠어. 하지만 황홀해.'

"나, 한번만이라도 좋으니까, 두리 너처럼 귀여운 동정을 먹어 보고 싶었어...."

나는 응큼한 속마음을 고백하며, 열띤 눈으로 두리를 바라 보았다.

"선생님...저도 선생님을..."

"와 줘. 두리야..."

손을 뻗어 살며시 두리의 페니스를 잡고, 다리 사이의 중심으로 이끌었다.

"거기....들어 와...두리야...천천히...."

긴 속눈썹을 내리깔며, 부드럽게 삽입을 재촉하자, 두리는 동정을 잃는 게 긴장이 되는지, 크게 숨을 들이마신 뒤 천천히 허리를 밀어넣기 시작했다.

페니스의 끄트머리가 부드러운 살틈에 닿았다. 음경을 잡고 안으로 이끌자, 귀두가 강하게 파고들면서 미끈하고 뜨거운 살틈 속으로 파묻혔다.

"아! 그래....그대로 곧장 안쪽까지…아아...!"

두리가 허리를 깊숙이 묻자, 페니스의 뿌리까지 묻히면서, 질 안이 꽉 차는 느낌이 들었다.

두리가 몸을 밀착시키자, 치모가 서로 마찰되고, 내 유방에 두리의 매끈하고 깨끗한 가슴이 부딪쳐 왔다.

'선생님의 보지...뜨겁고 촉촉해. 움직이지 않아도 이대로 사정해 버릴 것 같아.'

'마침내 여자를 안았어. 게다가 담임인 미미 선생님의 질 안에 내 페니스가 들어가 있어...'

"우, 움직여....두리야...허리를 앞뒤로...세게 계속...부탁 해..."

내 말에 두리가 어색하게 허리를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두 생식기가 서로 마찰되면서 질척거리는 습하고 응큼한 소리가 새어나왔다.

"아아....해 줘...좋아...아....너무....더, 더...두리야!"

나는 미친 듯이 신음을 토해내며, 두리의 등에 손톱을 박아넣은 채, 소년의 리듬에 맞춰, 스스로 아래에서 사타구니를 움직이며 문질렀다.

"아읏, 선생님, 기분 좋아요...."

"아, 안 돼. 기다려....나도 곧 가...아아...!"

두리는 참지 못하고, 내 안에 사정했다. 그리고 뜨거운 체액이 내 안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순간, 나 역시 심하게 몸을 떨며, 쾌감의 파도에 젖어 들었다.

* * *

동정을 상실한 뒤, 나는 넋이 나간 듯, 멍하니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처음 알게 된, 섹스의 쾌감만이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모든 게 꿈처럼 느껴졌다. 고지식하고 빈틈 없는 미미 선생님이 내 페니스를 빨면서, 마지막 한 방울까지 삼켰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았다.

하지만 내 몸 구석구석에 첫섹스의 흔적이 남아 있었다. 혀끝에는 선생님의 부드럽고 달콤한 감촉이, 코 속에는 성숙한 여자의 체취가, 그리고 페니스에는 부드러운 입술과 살틈 안쪽의 감촉이 생생하게 남아 있었다.

나는 그 감각을 자세하게 떠올리며, 몇번이고 자위에 빠져들었다. 하지만 자위를 하는 도중에  미미 선생님의 얼굴이 유미 선생님의 얼굴과 오버랩되었다.

* * *

"지난주에는 미안. 많이 기다렸지?"

월요일 아침, 교실로 향하는 복도에서 유미 선생님이 말을 걸었다.

나는 여자를 알고부터, 유미 선생님을 성적인 대상으로 보게 되었다.

유미 선생님을 쳐다보자, 블라우스 속에 숨어 있는 젖가슴의 감촉과 스커트 속의 은밀한 살틈의 그윽한 냄새와 감촉이 무심코 떠올랐다.

"오늘도 안 될 것 같아. 요즘 졸업 때문에 꽤 바쁘거든."

"네. 전 괜찮아요. 선생님 시간 날 때, 언제든지 불러주세요. 달려갈게요."

* * *

조회 시간엔, 유미 선생님뿐 아니라 미미 선생님도 함께 들어왔다.

유미 선생님이 출석을 부르는 사이, 미미 선생님의 시선이 가끔 내 쪽으로 향했다.

그리고 나와 눈이 마주치면, 재빨리 고개를 돌렸다.

'선생님이 날 의식하고 있어. 역시 그건 꿈이 아니었어.'

그때의 쾌감과 흥분이 되살아났다.

'반의 아이들은 나랑 미미 선생님이 섹스를 했다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할 거야.'

* * *

첫 시간은 미미 선생님이 담당하는 국어였다.

나는 수업 중에 선생님을 힐끔거렸다. 선생님의 모습을 볼 때마다 발기가 가라앉지 않았다.

내게 미미 선생님은 더 이상 안경을 쓴 재미 없고 고지식한 노처녀가 아니었다. 그녀는 내 동정을 바친 아름다운 여교사였다.

* * *

수업이 끝난 뒤, 나는 복도에서 미미 선생님에게 말을 걸었다.

"저, 선생님 오늘도 선생님 집에 가고 싶어요. 괜찮죠?"

다른 친구들이 듣지 못하게, 빠르게 속삭였다.

선생님은 어깨를 움찔거리고, 조용히 고개를 가로 저었다.

"안 돼. 두리가 집에 오는 건 유미의 모델일을 하기 위해서 잖니?"

무뚝뚝한 말투에 나는 마음에 상처를 입었다.

"그치만..."

"미안. 오늘은 직원회의가 있어."

"죄송해요, 제가 오해한 것 같아요. 그 일은 잊을 게요. 앞으로 두번 다시 선생님에게 이런 말 하지 않을게요..."

내가 뒤로 돌아서자,

"두리야, 기다려...."

나는 혹시나 하는 기대에, 뒤를 돌아보았다.

"유미가 일찍 돌아올지도 모르니까...그러니까...일단 아틀리에에서 기다리고 있는 게 어때?"

미미 선생님은 그 말만 하고 얼른 뒤돌아서서, 앞으로 걸어갔다.

미미 선생님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사이, 응큼한 기대에 아랫도리에 불끈 힘이 들어갔다.

* * *

방과후, 나는 서둘러 버스를 타고 선생님의 아틀리에로 향했다.

아틀리에를 서성이던 나는, 취침용 침대에 얼굴을 파묻었다. 하지만 유미 선생님의 체취는 느껴지지 않았다.

응큼한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나는 다시 전처럼 발소리를 죽이고 안채 2층으로 들어갔다.

이번엔 미미 선생님의 방이 아닌 유미 선생님의 방에 들어가 보고 싶었다. 차례차례 문을 열고, 유미 선생님의 방을 찾았다.

문을 살짝 열자, 침대와 책상, 책꽂이, 그리고 여자 다운 악세사리로 꾸며진 여고생의 방처럼 귀엽게 장식된 방이 나타났다.

'유미 선생님의 방이야.'

나는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안으로 들어갔다. 유미 선생님의 달콤한 체취가 떠돌고 있었다.

시트와 베개에 얼굴을 파묻자, 선생님의 체취가 흠씬 풍겨나왔다.

"선생님의 파자마..."

침대 위에 놓여진 파자마를 손에 쥐고, 나는 정신 없이 얼굴을 파묻고 냄새를 맡았다.

달콤하고 짙은 체취가 가슴과 겨드랑이에 흠뻑 배어 있었다.

"미미 선생님의 냄새와 비슷하지만, 미묘하게 틀려."

너무 흥분한 탓에, 가볍게 현기증이 나면서 당장 사정해 버릴 것 같았다.

어느새 정신이 들었을 때는, 화장대에 놓여진 립스틱과 머리 빗을 손에 쥐고 냄새를 맡고 있었다.

머리카락 몇 올을 조심스럽게 티슈에 감싸 주머니에 넣었다. 그리고 곧 쓰레기통 안을 들여다 보았다. 그 속엔 아무 것도 없었다.

아쉬웠다. 유미 선생님의 체취가 묻어 있는 건 뭐든지 갖고 싶었는데. 비록 그것이 선생님이 코를 푼 휴지라도.

* * *

유미 선생님의 방에서 나온 나는, 용기를 내어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거실과 부엌을 두리번거리던 나는, 화장실과 욕실로 통하는 탈의실 쪽으로 걸어갔다.

빨래를 모아놓는 바구니는 텅텅 비어 있었다.

"혹시 세탁기 안에..."

설레이는 마음으로 세탁기 뚜껑을 열자, 벗어 놓은 속옷들이 내 눈에 들어왔다.

유미 선생님이 전에 입었던 블라우스와 양말에 섞여 브래지어도 눈에 띄었다. 그리고 팬티가 두 장 보였다.

"누구 팬티인지는 모르겠지만, 상관 없어."

팬티 두 장을 손에 쥐고, 살펴보았다.

깨끗했다. 얼룩도 묻어 있지 않고, 치모 한 올 없었다.

성숙하고 생생한 여자의 체취가 듬뿍 스며들어 있는 중심에 코를 파묻고, 폐부 깊숙이 그 냄새를 들이마셨다.

팬티 냄새를 맡으며, 자위를 하고 싶었지만 참았다.

곧 미미 선생님이 집에 돌아오면, 섹스를 할 수 있는데, 자위로 힘을 빼고 싶지 않았다.

실컷 냄새를 맡은 뒤, 팬티를 다시 세탁기 안에 넣고 뚜껑을 덮는 순간, 밖에서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났다.

나는 재빨리 2층으로 뛰어올라가, 아틀리에로 돌아갔다.

* * *

1층에서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나더니, 곧 계단을 오르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안채의 2층에서 아틀리에로 통하는 문이 살짝 열렸다.

나는 시치미를 떼고 침대에 걸터앉아, 미미 선생님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두리야, 이리 와. 내 방으로..."

짧게 말한 뒤, 곧바로 선생님은 안채에 들어갔다.

선생님의 방문은 열린 채 였다. 나는 안으로 들어가, 문을 닫았다.

선생님은 실크 블라우스와 검정 타이트 스커트 차림으로 침대에 걸터앉아 있었다.

"내가 어떻게 됐나 봐....직원회의를 빠지다니...두리 넌 내가 가르치는 학생인데....이러면 안 되는데...."

선생님이 혼잣말하 듯 중얼거렸다.

나는 선생님 옆으로 다가가 침대에 앉았다. 그리고 응석을 부리 듯, 선생님에게 몸을 기댔다.

"두리야...."

"하루 종일 선생님만 생각했어요..."

"우리 이러면..."

나는 선생님의 입술에 내 입술을 가져갔다.

"아...."

피하려는 선생님의 얼굴을 잡고, 억지로 입술을 포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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