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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화 (61/113)



〈 61화 〉61화

오랜만에 나의 주특기를 제대로 보여주며 최유정을 당황시켰다.
서로의 위치를 바꾸자마자 제법 강한 나의 공격을 받은 그녀는 깜짝 놀란 표정을 지으며 귀엽게 감탄사를 내뱉었다.

후르릅~~쪽쫍~

맛좋은 조갯살을 핥으며 그 맛을 음미하던 나는 잠시 잊고 있던 것이 생각났다.
색부터 확인해야하는데 깜빡했네.
오오, 핫핑크!
4명의 내과 의료진의 보지를 모두 확인  결과, 깨끗한 핑보를 가진 여성은 딱 2명.
바로, 막내 한유미 간호사와 최유정 의사.
박주연 간호사와 김지희 간호사도 갈보까지는 아니고 조금 어두운 분홍색 정도.
내 기준에서 벗어나지는 않으니 미션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떡은 칠 생각이다.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드는 한유미와 최유정과는 현실에서도 관계를 이어나가야지.

내가 최유정의 보지를 손가락을 벌린 상태로 이리저리 살펴보면서 흐뭇하게 웃고 있으니 그녀가 이상한 눈으로 바라본다.

“과장님, 지금 뭐하세요?”

“아, 그냥  선생님의 보지가 너무 예뻐서 구경 좀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말을 아무렇지 않게 잘 하시네요.”

“곧 익숙해 질 겁니다. 그럼 다시 보지를 좀 빨아드릴게요. 표정을 보니 상당히 좋아하시는 것 같던데.”

“조, 좋아하긴요...”

말은 이렇게 했지만 막상 내가 다시 보지를 빨아주니까 표정이 바뀌면서 허벅지를 꼼지락 거린다.
의무감 때문에 잘 알지도 못하는 남성과 이런 행위를 하고 있다는 사실만 보면 민망하고 부끄럽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인간의 신체는 정직한 것 같다.
내 혀가 그녀의 질을 자극할 때마다 몸을 움찔 거리던 최유정은 참지 못하고 신음소리를 내뱉었다.

“흐음...아...!”

그와 동시에 조금씩 내 입에 달달한 뭔가가 흘러 들어오고 있다는  느꼈다.
드디어 나오는구나.
바로 최유정의 애액이다.

“최 선생님의 보지가드디어  자지를 받아들일 준비를 한 모양입니다.”

“조, 조금 흥분한  인정할게요...”

“조금이 아닌 것 같지만, 일단 본격적으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천천히 넣어주세요.”

최유정은 다리를 벌리며 나에게 들어오라는 신호를 보냈다.
저렇게까지 다리를 벌릴 필요는 없는데.
나를 자극시키기 위해서 일부러 야한 자세를 보여주는 걸까?
그런 목적이라면 확실히 성공했다고 말할  있다.

반쯤 이성을 잃은 나는 최유정의 보지에 자지를 쑤셔 넣으면서 가슴을 사정없이 빨았다.

“흐앗! 처, 천천히! 아아아흑...”

이성이 마비된 나는 천천히 넣어달라고 했던 최유정의 부탁도 잊어버리고 그대로 푹 쑤셔 박아버렸다.
최유정은 고통에  비명을 질렀지만, 이미  마리의 짐승이 되어버린 나는 허리를 세차게 흔들며 그녀의 보지에 내 자지를 쑤셔댔다.

퍽퍽퍽!

“하악...하악....하으응....아....”

서서히 고통이 잦아들고 쾌락이 찾아오는지, 나를 끌어안은 상태에서 손톱으로 내 등을 할퀴어대던 최유정의 손이 멈췄다.
그리고 자신이 낸 내 등의 상처를 부드럽게 문질러 주었다.

“하아..하아...과장님, 등에 상처 많이 아프시죠?...하응...미안해요. 제가 끝나고 약 발라드릴게요...하앗...”

“후우, 후우, 별로 아프지는 않지만, 최 선생님의 치료는 받고 싶네요.”

“흐으읏~그러게 살살 해달라고 했는데, 갑자기  들어와서 저도 모르게...아무튼, 미안해요...하앙~”

“신경 쓰지 마세요. 그보다 기분은 어때요?”

“나, 나쁘진 않아요....하읏~”

“겨우 그 정도?”

“그럼 제가 좋아서 미치기라도 할 줄...하아앙~ 알았어요...?”

“제 눈에는 그렇게 보이는데 아닌가요?”

“절대! 아니에요! 하으으응~~!!”

“흐음, 일부러 참고 있는 중인데 그럼 그냥 빨리 싸야겠군요.”

“네? 이제 겨우 5분 됐잖아요...?”

“기쁜 소식 아닌가요?”

“아, 아니 그래도...너무 짧은데...”

“농담 해본 건데.”

“.....”

말은 이렇게 하면서도 최유정의 몸은 너무나 정직했다.
남자친구와 2년 전에 헤어지고 지금까지 한 번도 섹스를 하지 않은 그녀는 오랜만에 맛보는 자지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그녀의 취향을 저격한 대물이 아닌가.

최대한 참을 수 있을  까지 참으며 오랫동안 섹스를 했다.
최유정도 어느 정도 만족스럽다는 표정을 짓고 있다.
이제  이상 한계라고 생각하며 그대로 정액을 방출했다.

정액이 배출되면서 내 전신을 훑고 지나가는 짜릿한 감각.
조금이라도 더 쾌락을 맛보기 위해서 정액이 흘러나오는 중에도 허리를 움직이며 그녀의 보지를 쑤셨다.

“과장님, 사정한 상태에서 계속 그렇게 움직이면 정액이 다 흘러내려요. 지도에 발라야 하는데...”

“아, 기분이 너무 좋아서...아쉽기도 하고.”

“어머, 지금 미션을 통해서 개인 욕심을 채우고 있는 건 아니죠?”

“이거 왜 이러십니까, 아까  선생님의 표정과 신음소리를 들어보면 오히려 저보다 더 좋아하시는  같던데요.”

“시, 신음소리를 내다니요....제가 언제 그랬다고....”

“대기실 까지도 들렸을 테니, 간호사분들에게 물어보실래요?”

“돼, 됐어요! 지도나 주세요...”

나에게 지도를 건네받은 최유정은 그 동안  다물고 있던 보지 구멍을 개방하며 내 정액을 쏟아냈다.
하지만 꿈속과는 다르게 정액을 아무리 발라봐야 아무런 반응이 없다.
미션의 내용을 통해서 결과물은 꿈속에서 얻을  있다고 들었지만, 최유정은  찝찝하다는 표정이다.

“이렇게만 하면 진짜 꿈에서 열쇠의 위치를 알아낼 수 있을까요?”

“미션에서 그렇게 말했으면 맞겠죠.”

“혹시라도 아무런 효과가 없으면...”

“그렇다고 하더라도 어쩔 수 없는 거죠.”

“에휴, 뒤로 돌아보세요. 등에  발라드릴게요.”

최유정은 보지에 묻은 내 정액만 대충 닦아내고 옷도 입지 않은 상태로 내 등의 상처에 연고를 발라주었다.
자신의 손톱으로 낸 상처라서 조금 미안한 듯, 꽤나 정성스럽게 발라주었다.
약이 상처에 스며들 때 마다 쓰라린 고통이 밀려왔다.
섹스를 하는 중에는 너무 흥분해서 몰랐는데 이제야 고통이 느껴지기 시작한다.

“아아...!”

“아니, 과장님! 아까는 그렇게 짐승처럼 달려들더니, 겨우 이 정도도  참아서 엄살은...”

“아, 진짜 아픈데...”

마치 연인사이가 된 것 같다.
 등에 약을 다 발라준 최유정은 갑자기 내 몸을 앞으로 돌렸다.
그리고는 귀엽게 작아진 내 꼬추를 바라보더니 휴지로 닦아준다.

“얼른 옷 입고 나가요. 시간이 좀 많이 지나긴 했지만, 그래도 밥 먹을 시간은 있네요.”

“최 선생님은 뭐가 드시고 싶으세요?”

“장어덮밥 먹으러 갈까요?”

“엥? 장어요?”

“왠지, 이 미친 미션이 한 번으로 끝날 것 같지도 않고 앞으로 자주 있을  같은데, 과장님 힘내시라고요.”

“아, 상상만으로도 겁이 납니다.”

“속으로는 좋아죽겠죠?”

“진짜 아니라고...는 못하겠네요. 아무튼, 장어덮밥 괜찮네요.”

마침, 병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제법 괜찮은 장어덮밥 전문점이 있었다.
각자의 음식이 나오자마자 약속이라도 한 듯, 최유정 의사를 비롯해서 세 명의 간호사들 모두 꼬리부분을 나에게 양보했다.
특히,한유미는 젓가락으로 집어서 내 입에 직접 넣어줬다.
그러면서 뭔가 흐뭇하게 미소를 짓는다.

***

현실에서 무사히 미션을 성공시키고 꿈속으로 들어온 내과 의료진들은 떨리는 마음으로 지도를 살폈다.
과연 꿈속의 시스템이 현실에까지 영향을 미칠까 하는 걱정이 없을 리 없다.
그런데 정말로 지도에 열쇠의 위치가 나타나 있었다.

“저, 정말 있어요!”

“신기하네...”

“왠지 앞으로 현실에서 수행해야할 미션이 많이 나올  같은 예감이 드네요...”

빙고!
이미 예상하고 나한테 그렇게 장어 꼬리를 먹인 거잖아.
그리고 딱 보니까, 한유미와 최유정은 나와의 섹스를 싫어하지 않는 것 같다.
오히려 은근히 즐기는 분위기.
박주연과 김지희는 나와의 관계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것 같은데, 나 역시 이 두 사람은 그냥 디저트 정도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별로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

열쇠의 위치를 알아냈으니 시간 끌지 않고 바로 출발했다.
오늘은 열쇠를 찾는 것부터 시작을 했기 때문에 1시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5층으로 향하는 문 앞에 섰다.

이쯤 되면 다들 기대도 되면서 걱정도 되겠지.
지금까지의 경우를 보면 다음 층으로 올라가는 즉시 목적지에 도달했다는 알림과 함께 아이템 보상 또는 수면상태로 돌아갈 것을 선택하고 상황이 종료되어야 한다.
그런데, 문제는 이 미친 꿈속이 과연 그걸 허락할까 싶을 거다.

“제발, 제발!”

“이래서 기대심리가 무섭다니까.”

“그냥 속편하게 마음 비우고 5층 시작할 준비해요.”

서로가 다른 반응을 보이며 5층으로 향하는 문을 열고 입장했다.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5층까지 도착한 여러분께 특별 휴가가 주어집니다.]

[잠시 후, 모두 몰디브로 이동됩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내용을 들은 의료진들은 이게 무슨 소리가 싶어서 제자리에 서서 눈만 깜빡였다.
그래도 ‘휴가’라는 말은 분명히 들었는지 서로 마주보며 되물었다.

“휴가?”

“저도 그렇게 들었는데...”

“휴가...몰디브....”

“어어! 주, 주변 환경이 바뀌고 있어요!”

꿈속에 존재하는 연성종합병원은 항상 어둡고 칙칙한 분위기였다.
그런데 아직 현실로 돌아오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햇빛이 따스하게 비추고 눈앞에 에메랄드빛 바다가 펼쳐져 있으니 꿈이라고 생각 할 테지.
아, 꿈은 맞구나.
부드러운 모래사장을 맨발로 몇 번 밟아보고 주변을 둘러보던 최유정이 소리를 질렀다.

“여, 여기 진짜 몰디브 맞아요! 몇  전에 가족여행으로 다녀온  있는데 완전 똑같아요. 물론, 관광객이 없어서 조금 낯설긴 하지만...확실히 몰디브네.”

“와...몰디브가 이렇게 생겼구나. 예쁘다...”

지금까지 고생한 내과 의료진들을 위해서 내가 특별히 준비한 휴가다.
민지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기도 하고 초창기에 만들어져서 지금까지 부족한 것들을 차례로 보강해온 만큼 퀄리티가 남다르다.
비록 장사꾼들은 없지만, 모래사장 위에 펼쳐진 거대한 파라솔 위에 맛있는 과일과 음료들이 준비되어 있다.
그리고 바다 속에는 독성이 있거나 공격성을 가진 생물을 제외하고는 모두 그대로 복사해왔기에 화려한 물고기들이 헤엄치고 있는 중이다.

“아, 물에 들어가서 수영하고 싶은데...”

“선배님, 같이 들어가요. 저도 수영하고 싶어요.”

“수영복이 없잖아...”

“어차피 꿈속이라서 다른 관광객들도 없는데  다 벗고 들어가요.”

“....남자 한명이 있잖아.”

그냥옷을 다 벗고 수영을 하자는 한유미의 말에 박주연이 나를 바라봤다.
어차피 볼 거 다보고 할  다한 사인데 뭐가 부끄럽다고.
이런 내 생각을 읽었는지 한 한유미가 옷을 훌렁 벗으며 말했다.

“어차피 다  사이잖아요.  어때요. 그리고 오늘 같은 기회가 언제 또 올지도 모르잖아요. 전 그냥 벗고 들어갈래요.”

“자, 잠깐만...나도 같이 들어가...”

결국은 박주연도 한유미를 따라서 옷을 벗고 바다로 들어갔다.
근데 조금 실망했다.
완전 알몸으로 들어갈 줄 알았더니, 팬티와 브래지어는 착용하고 있다.
이러면 수영복과 다를 게 하나도 없는데.

잠시 후, 김지희 간호사와 최유정 의사도 팬티와 브래지어 차림으로 바다에 뛰어들어 합류했다.
그렇게  혼자 해변가에 남겨졌다.
팍팍한 현실 속에서도 즐길 여유가 없는 현대인에게 이런 달콤한 휴식은 역시 꿀맛이지.
그때, 누군가 나를 향해 크게 외쳤다.

“과장님! 얼른  들어오고 뭐 하세요~!”

멀리서 한유미가 손을 흔들며 나에게 외치고 있었다.
브래지어가 물에 젖어서 속이 살짝 비치는 것 같다.
가까이 가서 확인 해보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도 물에 들어가야겠지.

나는 물에 들어갈 복장을 고민하다가 결국 팬티만 입고 들어가기로 했다.
막상 물에 들어오라고 해놓고 내가 합류하니까 다들 민망한 분위기다.
그래서 일단은  친하다고 생각하는 한유미 근처에서 놀기로 했다.
역시나 한유미는 나를 제법 편하게 생각하는지 물을 뿌리며 장난을 쳤다.

오우! 속옷이 물에 젖어서 속이  들여다보인다.
브래지어 안으로 보이는 젖꼭지와 팬티 안으로 보이는 새까만 보지털.
처음에는 곁눈질로 한유미를 훔쳐보다가 나도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너무 대놓고 구경을 했나보다.

“과장님! 뭘 그렇게 보세요? 엇! 커졌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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