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93화 (93/113)



〈 93화 〉93화

이제 배윤지의 교육이 어느 정도 이루어진 것 같기도 하다.
하늘이 내려준 그 건방짐을전체적으로  뜯어고치려고 했었다면 아주 오래 걸렸을 수도 있고 아니면 불가능했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전적으로 나와 겨울소녀들에게만 조심하면 된다는 전제조건을 달아주었다.
덕분에 배윤지는 나름 자신과의 타협을 끝내고 참아보기로 했는지 제법 고분고분하게 행동하기 시작했다.

1주일 정도 배윤지의 집에서 함께 생활하며 여러 가지 방법으로 괴롭혀도 보고 기습적으로 덮치며 따먹어도 봤다.
확실히 나에게 덤벼들거나 욕설을 내뱉는 행동은 거의 없었다.
가끔 입에서 욕이 튀어나오려는 경우를 몇  목격하긴 했지만 그래도 잘 삼키곤 했다.
그래서 드라마 촬영 전 까지 남은 기간은 자유를 주기로 하고 나는 집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와서 지금까지 배윤지와 생활하면서 있었던 일들을 생각해보니 존나 재밌긴 했다.
특히 싫다는 걸 강제로 따먹을 때의 그 짜릿함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중독성이 정말 강한  같다.
일단, 꿈속에서 재벌 영감들에게 부지런히 영업해서 돈이 쌓이면 <망각의 사과>를 추가 구매할  있는지 알아보기로 했다.

한 달 정도의 시간이 흐르고 드디어 배윤지도 본격적인 드라마 촬영을 시작했다.
나에게 당한 이후로 배윤지는 친구를 만나러 가거나 외출  때 개인적으로 절대 나를 호출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이제 촬영이 시작되었으니 어쩔  없이내가 운전하는 밴을 타고 다녀야 한다.

촬영장으로 이동하면서 뒷거울로 배윤지의 모습을 확인해 봤다.
 눈치를 살피며 다소 불편해 보이는 자세로 앉아서 대사를 외우고 있었다.

“편하게 기대서 앉아. 피곤하면 누워 있던지.”

“그럴게요...”

거의  달 만에 나와 대면한 배윤지는 계속해서 불안한 표정을 지우지 못하고 있다.
뭔가를 예상하고 있는 것 같은데 정답이다.
배윤지가 보통 외모도 아니고 이렇게 오랜만에 봤는데 내가 가만 나둔다는  말이 안 되지.
일부러 일찍 서둘러서 출발했기 때문에 촬영시간까지는 아직 많이 남았다.
그래서 나는 잠시 목적지를 이탈해서 외진 곳으로 들어갔다.
적당한 구석에 차를 세워두고 배윤지가 있는  칸으로 이동했다.

“그 동안 잘 지냈지?”

“왜,  그러세요...”

“왜 그러세요 라니,  알면서. 오늘 촬영 날이라 그런지 예쁘게도 입고 왔네.”

촬영 컨셉에 맞게 스타일리스트가 구해온 옷을 입고 있는 배윤지의 외모는  층 더 빛나고 있었다.
그녀는 몸매를 부각시키는 핏이 예쁜 청바지에 흰색 계열의 화사한 상의를 입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청바지 지퍼를 내리고 팬티 안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오랜만이라 그런지 느낌이  좋은데.”

나는 배윤지의  주변을 손가락으로 문질러 보다가 청바지와 팬티를 무릎까지 그대로 내렸다.
이번에는 손가락 대신 혀로 핥았다.
질 주변을 낼름낼름 핥아주다가 손가락으로 보지를 양쪽으로 당기며 구멍을 벌렸다.
벌어진 구멍 안으로 혀를  집어넣고 쪽쪽 빨았다.

“아흑, 제발 하지 마세요....으읏...”

“쫍쫍, 연예인이 고생하는 매니저를 위해서  정도는 해줘야지.”

결국 자지까지 삽입해서 사정하고 나서야 다시 촬영장으로 향했다.
원래 배윤지는 PD를 비롯해서 방송국 스텝들에게 까칠한 걸로 유명하다.
신입들이야 PD말에 꼼짝 못하지만 탑급 연예인들은 그 반대였다.

하지만 배윤지는 나 때문 기가 죽어서 그런건지 몰라도 촬영장에서 조용히 있었다.
그래서일까.
스텝들이 배윤지를 힐끗거리며 귓속말로 소곤소곤 거리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촬영이 무사히 끝나고 다시 나와 배윤지는 밴에 올랐다.
특별히 행사도 없고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하지 않는 배윤지의 일정은 끝이 났다.

“약속이 있다거나 어디 들러야 되는 곳 있어?”

“아, 아니요...”

“그럼 바로 집으로 간다.”

“네...”

집으로 가능 동안 배윤지는 아무런 말없이 그저 창밖을 바라보기만 했다.
어떻게 하다가 나를 만났으며 자신의 상황이 왜 이렇게 되었을까 싶을 테지.
그 착찹한 마음이 이해가 안되는 건 아니다.
하지만 그건  사정이 아니다.

배윤지의 집에 도착한 나는 함께 따라 들어갔다.

“......”

“왜? 같이 들어오면 안 돼?”

“아니요...”

“가서 밥이나 차려와.”

밥을 먹고 나서 당연히 배윤지도 따먹었다.
소파에 엎드려놓고 뒤치기로 마무리했다.
시원하게 질내에 사정했고 자지를 뽑아내자 배윤정의 보지에서 내 정액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배윤지는 정액이 흐르며 소파를 적시고 있다는 걸 알고 있을 텐데도 엎드린 상태에서 미동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
나는 배윤지의 머리카락을 한 움큼 쥐고 들어 올리며 얼굴을 확인했다.
눈물을 흘렸는지 화장이 번져있었다.

“그래도  달이나 편하게 쉬었으면 고맙게 생각해라. 갈게.”

잘 해 줘봤자 결국  기어오를  같아서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주려는 목적도 있고, 그냥 외모가  스타일이라서 따먹고 있는 것도  이유 중 하나다.
동거를 하고 있는 여자들이나 겨울소녀들은 모두 나에게 너무 순종적이라서 배윤지처럼 나를 존나 싫어하지만 이렇게 억지로 따먹히는 여자도 있어야 한다.

그렇게 촬영장을 오 갈 때 마다 나는 차에서 그리고 배윤지의 집에서 그녀와 섹스를 했다.
처음에는 배윤지가 완전 정신을 못 차려서 대사를 제대로 못 외웠다.
진짜 거의 하차할 정도까지 위험에 몰렸었는데 다행히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 정도 정신을 차렸기 때문이다.

나와의 섹스가 제법 익숙해 졌는지 떡을 치는 도중에도 친구와 전화 통화를 하기도 했고 일상생활은 가능하게 되었다.
그래도 나와의 섹스를 싫어하긴 했다.

“오빠, 오늘 하루는 좀 쉬면 안돼요? 촬영 진짜 힘들었는데...”

“안 돼.”

“하아, 알았어요. 대신 빨리 좀 끝내주세요. 어떤 자세 잡을까요?”

“어디서 수작을 부려. 빨리 끝내긴 뭘 빨리 끝내. 자지부터 빨아 봐.”

“하아, 또 1시간은 가겠네.”

쫍쫍쫍...

내 가랑이 사이에 얼굴을 파묻고 배윤지가 자지를 입에 물고 쪽쪽 빨기 시작했다.

***

배윤지가 찍은 드라마는 편수가 그리 길지 않은 미니시리즈였지만 높은 시청률로 좋게 마무리 되었다.
몇  동안 배윤지는 나의 괴롭힘을 받으면서도 대사를 외우느라 고생을 많이 하긴 했다.
초반에는 진짜 하차 당할  했지만 그래도 결과는 좋았다.

제작진들과의 쫑파티를 마치고 늦은 밤.
술을 제법 많이 마신 배윤지는 평소에는 무서워서 하지도 못하던 막말을 나에게 쏟아냈다.
나는 별달리 대응하지 않고 녹화만 해 두었다가 다음날 직접 대면한 상태에서 나에게 했던 짓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으악!! 오빠, 이거  아니에요! 다른 사람이라고요!”

“그래, 너 안에 숨어 있는 진심이겠지. 지금의 모습이 가식이고.”

“지, 진짜 실수에요. 실수!”

“어 손이 미끄러졌네. 나도 실수.”

나는 배윤지를 잡아당기며 옷을 찢어버릴  벗겨내고 덮쳤다.
술 취해서 주정부린 대가를 톡톡히 치른 배윤지는 그대로 침대에 뻗어서는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오빠, 2번 연속 했으니까 진짜 끝난 거죠?”

“일단은 그래. 또 회복되면 상황 봐서 더 하던지.”

내말을 들은 배윤지는 아주 짐승이라는 그런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더니 휴대폰을 들어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그녀는 친구와 통화를 하며 수다를 떨었다.
저렇게 싸가지 없어도 매일같이 통화하는 친구가 있다는 게 신기했다.
누군지는 대충  것 같다.
예전에 한 번 본 적도 있으니까.
내가 망각의 사과를 먹이기 전에 나를 운전수처럼 불러서 그 친구와 함께 다른 지역으로 놀러까지 다녀왔으니 내가 모를 리 없다.
연예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존나 예쁘긴 했었다.
배윤지 옆에 있는데도 전혀 꿀리지 않을 정도로.

조금 전에 섹스도 했으니 그냥 저대로 친구와 수다를 떨면서 놀라는 의미에서 나는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아직 다들 퇴근을 하지 않았는지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나는 오랜만에 혼자서 조용히 침대에 엎드려 야동이나 보면서 참신한 스토리가 있는지 살펴봤다.

딸깍.

마침 누군가 현관문을 열고 들어왔다.
잠시 후 내 방문을 열고 들어온 사람은 서연이었다.

“앗, 오빠. 집에 있었네요.”

“어, 서연이 들어와.”

“영화 보세요?”

“아니. 더 재밌는 거.”

서연이가  옆으로 다가왔고 나는 자연스럽게 그녀를 끌어안으며 침대위로 올려서 내 옆에 눕혔다.

“아, 야동 보고 있었네요.”

“어, 내용이  재밌어서”

서연이는 아직 옷을 갈아입지 않아서 회사에서 입는 정장 차림이었다.
나는 그녀의 와이셔츠 단추를 하나씩 풀고 브래지어도 벗겨냈다.
탐스러운 서연이의 젖가슴이 나에게 오랜만이라고 인사를 했다.

“아...”

오랜만이라 부끄러운지 서연이가 짧은 탄성을 내뱉으며 얼굴을 살짝 붉혔다.

“보좌관, 오랜만에 봤다고 업무에 태만하면안 되겠지?”

“그 호칭은 오랜만이네요...”

“보좌관의 역할이 뭐라고 했는지 기억은 나?”

“대리자의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보좌해야한다고 했습니다. 그게 욕구불만이라 할지라도 빠르게 해소해 줘야 합니다.”

“실시.”

“실시!”

서연이는 내가 벗기다 만 자신의 옷을 스스로 모두 벗고 내 옷까지 벗겨내었다.
먼저 가장 기본적인 절차부터 시작했다.
69자세로 올라타서 내 자지를 빨아주면서 자신의 보지를 내 입에 정확하게 조준해서 가져다 주었다.

쪽쪽쪽!

츄르릅~~

서로의 소중이를 열심히 빨아주고 나서 내 위에서 내려온 서연이가 젖가슴을 내 입에 물려준다.
오랜만에 섹스를 하는 만큼 모든 과정을 차례로 선보이고 있었다.

서로의 신체를 구석구석 빨고 드디어 삽입까지 이어졌다.
 동안 섹스를 해주지 않은 것에 대한 복수라도 하고 싶은 건지 서연이가  위에 훌쩍 올라타서는 삽입한 상태에서 아주 거칠게 엉덩이를 들썩거린다.

내가 사정하고 나서도 뭔가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듯 이미 쪼그라든  자지를 엉덩이로 마구 비볐다.
정액 때문에 거품이 일어났다.
그렇게 한 참이나 사정 후의 서비스까지 끝나고야 내 위에서 내려왔다.

“역시, 유 보좌관은 대단해.”

“별 말씀을요. 자주 해 드리겠습니다.”

서연이와 함께 샤워를 하고 다시 방으로 들어와서 침대에 누었다.
그리고는 아까 보던 야동을 이어서 봤다.
당연히 서연이도 옆에 끼고 함께 봤다.
그런데 이 야동의 내용이 참 신선했다.

내용은 내가 좋아하는 강제물의 일종인데 성범죄자에게 잡혀있는 여성이 존나 따먹히고 나서 전화로 친구 한명을 유인해서 오도록 만들면 풀어준다는 것이다.
당연히 아무것도 모르고 친구의 전화를 받고 목적지에 도착한 그 여성이 다음 타겟이 되어 범죄자에게 존나 따먹힌다.
그리고 그 여성도 마찬가지로  다른 친구를 데려와야지 풀려 날 수 있다.

“유 보좌관이 볼 때 저게 현실성 있어 보여?”

“음, 사람이 극도의 공포심을 느낄 땐 충분히 가능다고 생각합니다.”

“딱 봐도 존나 친한 베프 같은데 자기가 풀려나려고 저렇게 범죄자에게 넘겨 버리는 게 가능하다고?”

“사람에 따라서 다르긴 하겠지만, 우정을 지키는 여성 보다는 야동에서와 같은 결정을 내릴 여성이 더 많다고생각합니다.”

“그렇단 말이지....?”

나는 오늘 밤 꿈에 들어가서 가능하다면 바로 <망각의 사과>를 하나  구매 해 보기로 했다.
재벌 영감들에게 <활력의 알약>을 판매하면서 쌓인 돈이 존나 많아서 이제 100억은 아무렇지 않게 쓸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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