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96화 (96/113)



〈 96화 〉96화

이게 무슨 존나 재밌는 상황인지 모르겠다.

“이년아, 더 벌려!”

“아악! 아파, 아프다고!!!”

“흥, 당연히 아프라고 하는 건데 아파야지.”

“끄읏, 오빠, 이 미친년  제발말려줘요...”

“재밌는데?”

“아, 차라리 그냥 오빠가 직접 해요. 지금 유연이 완전 미쳤다니까요! 아아악!”

송유연이 나에게 배윤지의 손을 좀 묶어 달라고 부탁해서 그렇게 해주었다.
그랬더니 이렇게 배윤지의 팬티를 벗겨내고는 다리를 완전 쫙 벌린 상태로 보지 구멍을 손가락으로 잡아 찢듯이 양끝으로 당기고 있다.

내가 중간 중간 응원을 해주며 잘한다고 몇 마디 해 줬더니 더 신나서 더욱 과감해 지고 있다.
배윤지는 고통스러운지 비명을 질러댔고 나를 바라보며 송유연을 좀 말려달라고 부탁했다.
그런데 존나 재밌어서 말리고 싶은 생각은 없다.

“오빠, 제가 이년의 구멍을 완전 넓혀놨어요.”

“어, 그래 잘했어. 냉장고에 오이 하나 있던데 가져와 봐.”

“네, 껍질 벗기지 말고 그냥 하죠.”

“그래도 나중에 내 자지도 넣어야 되는데 보지를 다치게 할 수는 없잖아.”

“아...죄송해요. 그럼 제가 껍질 벗겨서 가져올게요.”

잠시  송유연이 냉장고에 있던 오이를 가져왔다.
나는 송유연이 건네준 오이의 상태를 살펴보고는 다시 그녀를 바라봤다.
송유연이 내 눈치를 살피며 슬쩍 시선을 회피했다.

분명 오이의 껍질을 벗기긴 했는데 그리 깨끗하지는 않았다.
군데군데 껍질이 덜 벗겨진 부분이 제법 있었다.
고의적이라는 게 눈에 보인다.
그래도 뭐, 좀 따갑기는 하겠지만 피가 나거나   같지는 않다.

“유연이 네가 직접 할래?”

“네!”

마치 이 말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송유연은 곧 바로 내 손에 들린 오이를 뺏어가서는 배윤지의 눈앞에 살랑살랑 흔들었다.
배윤지의 표정이 마구 일그러졌다.
그럴수록 송유연은 더 신난다는 듯 배윤지를 비웃었다.

“이익...송유연...이 쓰레기 같은 년!”

“지금 나한테 그런 말 하면  될 텐데.”

“닥쳐!”

“그래, 계속 짖어봐라.”

송유연은 손에 들고 있던 오이를 배윤지의 보지 구멍에 그대로 푹 쑤셔 넣었다.
일말의 고민도 없이 아주 깊숙하게 넣었다.

“아아악! 미, 미쳤어! 빨리 빼!”

“기분 좋으면서 왜 그래?”

송유연은 본격적으로 오이를 넣었다 뺐다 하며 배윤지의 보지를 자극했다.
배윤지는 송유연을 노려보며 쉴  없이 욕설을 퍼부었다.
송유연은 배윤지의 말을 무시하며 조롱하듯 손에든 오이를 열심히 움직였다.

“흐으읏...”

“어머, 오빠! 이년 흥분했어요! 오이에 더러운 액체가  묻어있어요~”

“유연이  은근 즐긴다?”

“조금 재밌기도 하고 속이 다 시원하네요.  저녁에 집에 안가고 오늘 같이 있으면 안돼요?”

“왜? 배윤지 더 괴롭히고 싶어서?”

“네.”

“맘대로 해라.”

“후후, 배윤지. 들었지?  죽었어.”

“나는 12시쯤에 잘 테니까,   마사지 한 번 해주고. 그 뒤로는 배윤지를 계속 괴롭히던지 알아서 해.”

“알았어요. 마사지 제대로 해 드릴 테니, 꿀잠 주무세요.”

대충 송유연과 배윤지의 행위를 구경하다보니 벌써 12시가 되었다.
내가 씻고 나오자 어느새 송유연은 침대에 무릎을 꿇고 앉아서 마사지할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
어디서 났는지 이런저런 구색을 젭법 갖춘 상태였다.

“이거 다 어디서 났어?”

“원래는 오일이 있어야 하는데 없으니까, 그냥 저년 화장대에서 대용으로  만한 로션이랑 스킨 챙겨왔어요.”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송유연의 말에 손이 묶인 상태로 내 옆자리에 누워있던 배윤지가 다급하게 소리를 질렀다.

“야! 야! 그게 얼마나 비싼 건데, 그걸 마사지용으로  퍼 쓴다고? 미쳤어!?”

“어머, 오빠. 지금 이년이 뭐라는 거죠? 눈치가 없어도 이렇게 없네.”

“그러게, 내가 쓰는 게 아까워?”

“아, 아니...그게 그런 뜻이 아니라...”

배윤지는 지금 자신이 어떤 실수를 했는지 깨닫고는 황급히 변명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송유연은 그걸 또 놓치지 않고 물고 늘어지며 배윤지를 궁지로 몰아넣었다.

“오빠, 제가 마사지 끝나고 나면 남은 로션은 저년 보지에다가 듬뿍발라 줄 테니까, 삽입  번 해봐요. 느낌 정말 좋을 거예요.”

“오, 한 번 해봐야겠네.”

“.......”

배윤지는 나와 송유연의 대화에 할 말을 잃었는지 입을 꾹 다물어버렸다.

본격적으로 송유연의 마사지가 시작되었다.
외국에서 비싸게 구해왔다는 송유연의 로션을 내 얼굴에 골고루 발라서 부드럽게 문질러 주었다.
보드라운 송유연의 손길이 내 얼굴을 만져주니 기분이 너무 좋았다.

“오빠, 피부가 조금 거칠어진 것 같은데 제가 잘 관리 해 드릴게요. 금방 뽀송뽀송 해 질 거예요.”

“안 그래도 나이 먹으면서 피부가 많이 상한  같은데 알아서 잘 좀 해봐.”

“맡겨두세요.”

송유연은 내 머리를 들어서 자신의 무릎위에 올려두었다.
원래 자신이 일하던 피부관리 매장에서는 당연이 이런 식으로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제는 나의 개인 피부관리사가  송유연이 내 기준에 맞게 서비스를 바꾼 것이다.

쪽쪽.

나와 눈이 마주칠  마다 서비스로 입술에 뽀뽀도 해준다.
자연스럽게 나는 손으로 그녀의 허벅지와 가슴을 더듬었다.
송유연은 편하게 만지라고 아예 상의와 브래지어를 탈의까지 해주었다.

“오빠, 이제 얼굴은 다 됐고 전신 마사지 좀 해 드릴게요.”

“기대할게.”

송유연은 배윤지가 아끼는 로션을 내  여기저기에 듬뿍 바르고 손바닥으로 부드럽게문질렀다.
내 젖꼭지는 혀로 빨아주기도 했다.
대딸을 해주듯 내 자지를 손으로 잡고 흔들어주다가 입으로 빨아준다.
내가 요구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당연히 원한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

“쓰읍...그만...쌀거 같다.”

“움, 하...싸면 안 되죠. 배윤지 저년 따먹어야 되잖아요.”

“그렇지.”

“제가 준비할게요.”

“아, 그 전에 유연이  보지도  맛보자.”

“아, 뭐...그, 그러세요....”

송유연은 자신에게 화살이 돌아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 일부러 내가 배윤지를 따먹도록 유도하고 있는 티가 팍팍 난다.
원래는 알고 있으면서도그냥 송유연의 의도대로 따라가 주려고 했는데 마사지를 받으면서 좀 많이 흥분했는지 송유연도 맛보고 싶어졌다.

송유연은 갑작스런 내 말에 조금 당황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거부할 수는 없으니 조심스럽게 바지와 팬티를 내렸다.
내 자지가 송유연의 싱싱한 보지 안으로 파고들자 곧 바로 신음소리가 튀어나왔다.

“어흣...오빠, 기, 깊어요...살살...”

이런 송유연의 말에 옆에 있던 배윤지가 대신 대답했다.

“오빠! 더 세게 쑤셔 넣어요!”

“끄읏, 넌 닥쳐!”

“흥, 아까 나한테는 그렇게 오이를 막 쑤셔 넣더니, 너는 그게 뭐가 아프다고 엄살이야.”

“하읏, 배윤지너, 오빠 잠들고 나서 두고 보자. 끄읏!”

배윤지와 송유연은 서로 헐뜯고 있는  맞는데, 그 내용을 잘 들어보면 존나 꼴린다.
살살 하는 건 내 취향이아니라서 송유연이 아프다고 해도 아주 강하게 쑤셔 박았다.

“꺄읏! 하아아....끄윽....”

“오빠, 잘 하고 있어요! 송유연 저년, 아픈 척 하지만 분명 즐기고 있을 거예요. 더 강하게해버려요!”

나는 슬슬 사정감이 찾아왔다.
그냥 이대로 싸버리고 싶은 욕구가 존나 강했지만 결국 송유연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내었다.
일단 한 번 참아내고 마무리는 배윤지에게 할 생각이다.

“후우, 유연이 너는 아까 말했던 대로 로션을 배윤지 보지에 발라 줘.”

“하아...하아....알았어요.”

송유연은 로션을 들고 배윤지에게로 다가갔다.
배윤지는 발길질을 해대며 저리가라고 소리를 쳤다.
그래서 내가 직접 나서서 반항하지 못하게 위에서꾹 눌렀다.
그 틈에 송유연이 얼른 배윤지의 보지 구멍에 로션을 그대로 쑤셔 넣고는 뒤집었다.

꼴꼴꼴~

내 마사지에 사용하고 남아있던 로션이 모두 배윤지의 보지 구멍으로 들어갔다.

“오빠,  됐어요. 한  넣어봐요. 기분 진짜 최고일거예요.”

“아, 존나 기대되네.”

나는 천천히 배윤지의 보지에 내 자지를 밀어 넣었다.
미끌거리면서도 쫀쫀한 느낌이 일품이다.

결국 배윤지의 보지 안에 그대로 사정해버렸고 로션과 함께 뒤섞인 내 정액이 그녀의 허벅지를 타고 줄줄 흘러내렸다.
기분 좋게 사정까지하고 나서 나는 그대로 잠들어버렸다.

***

나는 꿈속에서 겨울소녀들과 <더 월드>영역에서 사냥을 하고 놀면서 시간을 보내고 아침이 되어 눈을 떴다.
뭔가 나를 덮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보니, 송유연이 거의 내 위에 올라오다시피 끌어안은 채 잠들어 있었다.
그리고  옆에는 배윤지가 잠들어 있었는데 그 모습이 너무 엉망이라서 살짝 놀랐다.
송유연 이년이 배윤지를 완전 제대로 괴롭힌 모양이다.

나는 자리를 털고 일어나서 배윤지와 송유연을 툭툭 치며 깨웠다.

“야, 둘 다. 그만 자고 일어나.”

“으음...”

“그만...이제 그만...”

송유연은 기지개를 펴며 일어나는데, 배윤지는 손을 막 휘저으며 그만하라고 헛소리까지 했다.

배윤지에게도 조금의 휴식은 필요할 같아서 대충 아침을 먹고 나서 나와 송유연은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나는 거의 매일 배윤지의 집을 찾았고, 당연히 나의 전담 피부관리사인 송유연도 함께였다.
그렇다고 첫날처럼 배윤지를 그렇게 심하게 괴롭히거나 하지는 않았다.
적당히 따먹으면서 연예인과 매니저 사이의 애정을 돈독하게 만들기 위한 노력을 했을 뿐이다.

***

몇 개월이 지나서 드디어 배윤지가 새로운 작품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오랜만에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씻고 옷도 깨끗하게 차려입고는 밴을 몰고 배윤지의 집에 도착했다.
잠시 후 배윤지가 대문을 열고 나와서 밴에 올랐다.
밴에 오르자마자 배윤지는 비명을 질렀다.

“뭐야! 송유연 네년이 왜 차에 타고 있는 거야!?”

“너 바보야? 오빠의 전담 피부관리사니까, 당연히 따라다녀야지.”

“아우, 씨발...그럼 저기 구석에 가서 좀 앉던가.”

“싫어. 여기가  편해.”

내 덕분에 배윤지와 송유연은 예전보다 더욱 절친이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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