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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화 (101/113)



〈 101화 〉101화

청담동에 위치한 어마어마한 규모의 단독 주택이 나와 이유림의 신혼집이다.
법적으로 배우자로 등록된 이유림과 가문에 의해서 비공식적으로 내 첩이 된 이아영이 함께 거주하고 있다.
 외, 나와 관련된 수많은 여성들에게는 집을 한 채  사주면서 별도의 생활을  수 있도록 친절을 베풀었다.
내 나이가 벌써 38살이 되었으니 그녀들도 나이가 제법 많아졌다.
사실상 내 관심에서 멀어졌다고 봐야지.

화려한 대리석으로 꾸며진 거실에서 소파에 등을 기대어 TV를 보고 있는데 사뿐사뿐 가벼우면서도 교양 넘치는 발걸음 소리가 들렸다.
시선을 돌려서 확인할 필요도 없다.
어차피 나와 동거하는 여자는 2명인데 이 정도는 기본이지.

“여보, 과일 드시면서 보세요.”

“어, 앞에 내려 놔.”

이유림은 탁자 위에 과일을 내려놓으며  옆자리에 다소곳이 앉았다.
그녀는 결혼을 하고 나서 아주 요조숙녀로 변했다.
가문의 인정을 받은 이후로도 그런 느낌이 있었지만 혼인 신고를 하는 순간,  정도가 더욱 심해졌다.

“2시간 동안 TV를 봤으니 몸이 많이 뻐근할 것 같아요. 제가 안마라도  해드릴까요?”

“어깨가 좀 많이 뭉쳤으니까 거길 집중적으로 주물러 줘.”

“네, 여보. 일단 과일 하나 드셔보세요.”

내 입에 싱싱한 사과  조각을 입에 넣어준 이유림이 어깨를 주물러주기 시작했다.
그 손길이 어찌나 조심스러운지 괜히 내가 긴장될 정도다.
나는 고개를 돌려 이유림의 얼굴을 바라봤다.
눈이 마주친 그녀가 수줍게 웃으며 부끄럽다는 표정을 지었다.
30대 중반의 나이를 바라보고 있었지만 타고난 미모에 철저한 관리가 더해지면서 여전히 탱탱한 피부와 존나 먹음직스러운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사회에서는 유능한 검사로 칭송받으며 냉철한 면모를 풍기지만 내 앞에서는 이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니 배우자로서 더 없이 훌륭하다.

이유림에 대한 감상은 여기까지.
나는 다시 TV로 시선을 돌렸다.
핫팬츠와 배꼽이 보이는 짧은 티셔츠를 입고 발랄하게 춤추는 걸그룹의 무대는 아무리 봐도 질리지가 않는다.

“다들 귀엽네. 쫄깃쫄깃 맛있게 생겼어.”

“기운을 많이 품고 있는 아이들인가 보네요.”

“내일까지 쟤들 주민등록번호 알아올  있지?”

“그럼요.”

“상상만으로도 꼴리네. 유림아, 자지 좀 빨아 봐.”

“부족하지만제가 최선을 다해서 당신의 성욕을 조금 풀어드릴게요.”

내가 보는 앞에서 실크로 된 가운을 걷어내고 브래지어와 팬티를 벗은 이유림은 조심스럽게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내 바지와 팬티를 내리고 양 손으로 자지를 움켜쥐는데 아주 황송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신성한 의식을 치르는 것처럼 행동한다.
혀를 내밀어 내 귀두를 살살 핥아주다가 입에 머금었다.
역시 지금까지의 오랜 경험은 무시할 수 없지.
흡입력의 강약 조절과 혀의 움직임이 존나 예술이다.

“좋아, 아주 좋아. 이제 유림이의 보지 맛도 좀 볼까.”

“움...하...당신을 만족시킬  있다니...너무 기뻐요.”

부끄러움과 환희가 섞인 표정으로 바닥에 엎드린 이유림은 엉덩이를 내 쪽으로 내밀며 살랑살랑 흔들었다.
일자로  찢어진 보지가 옆으로 살짝 벌어져 있었는데 애액이 줄줄 흘러내리는 중이다.
핑크빛으로 나를 유혹하는 이유림의 보지가 너무 맛있게 생겼다.

후르릅!

“유림이의 보지는 여전히 맛있네.”

“하앙...몸에 좋은 유기농 야채를 먹으면서 열심히 관리하고 있어요...하읏...”

“노력하는 모습이 아주 기특해.”

“아앗, 당신에게 칭찬을 듣기 위해서라도 더욱 노력할게요...”

터질 것처럼 팽팽하게 부풀어 오른 귀두를 이유림의 보지에 쑤셔 넣고 존나 찔러대고 있으니 신음소리를 지르며 자지러진다.
야동의 배우들보다 더 크게 반응하고 있어서 처음에는 거짓이 아닐까 의심도 했는데 이제는 진짜라는  안다.
내가 가문의 귀인으로 인정받으면서 이유림의 아버지가 가장  권력을 손에 넣었고  이후로 그녀도 진심으로 나에게 몸과 마음을 바친 모양이다.

“보지에 힘 꽉 줘.”

“하아앙!”

이유림의 보지가 내 자지를 강하게 조였다 풀었다 자극을 준다.
  동안 따먹고도 질리지가 않는 걸 보면 명기가 확실해.
슬슬 사정감이 찾아왔고 나는 그녀의 보지에 정액을 듬뿍 뿌려줬다.

“보지에 거미줄생기지 말라고 이렇게 물을 뿌려줬는데 고맙지?”

“하아...하아....당신의 아내라서 너무 기쁘고 행복해요...”

“그럼 이제 정리를...”

딸깍.

이유림에게 주변 정리를 시키고 다시 TV를 보려고 하는데 현관문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이어지는 ‘다다닥’거리는 경박한 발걸음 소리.

“어후, 대낮부터 이게 뭐하는 건지 모르겠네.”

“야, 너 어디 갔다 왔어?”

“어차피 집에 있어봤자 아저씨한테 따먹히기만 할 것 같아서 친구 좀 만나고 왔어요.”

아영이는 여전히 나를 아저씨라고 부른다.

“이아영! 너 언제까지 남편에게 아저씨라는 호칭을 사용할 거니? 계속 이러면 어른들께 말씀드려서 정식으로 징계할 거야.”

“칫, 마음대로 해. 대한민국에도 엄연히 법이 있는데 정실이니 첩이니 이런 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더구나 언니는 검사면서....”

“당연히 가문의 법도가  중요하지.”

“됐어. 내가 꽉 막힌 사람들이랑 무슨 말을 하겠어.  방에 들어간다.”

“그냥 들어가면 어떡해.”

“아, 몰라. 귀찮아.”

“이, 이아영!”

귀찮다는 듯이 손을 휘휘 저으면 아영이가 자신의 방이 있는 2층으로 올라가버렸다.
나는 그 모습을 귀엽게 지켜보고 있었지만 이유림은 면목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숙인다.
정실인 자신이 첩의 교육을 잘못 시킨 결과물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거겠지.

“여보, 미안해요.”

“내가 아영이 방으로 올라가 볼게.”

이유림이 섹스의 흔적과 과일 접시를 치우는 동안 나는 아영이와 대화를 나누기 위해서 2층으로 올라갔다.
첩의 방에 들어가는데 노크 따위는 당연히 필요 없지.

벌컥!

나는 일부러 더 거칠게 아영이의 방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런데 평소에 그녀가 보여주는 반응과는 다르게 너무 조용했다.
원래는 ‘이 변태 아저씨야! 숙녀 방에 들어  때는 노크부터  해!’라고 소리를 질러야 하는데...

“쉿...!”

입가에 손가락을 가져다 대며 조용해 달라는 제스처를 취할 뿐이었다.
침대에 엎드려서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있는 중이라서 어쩔 수 없는 선택.
이건 흔치 않은 기회였다.
씨익 웃으며 아영이의 침대 위로올라간 나는 그녀의 셔츠 안으로 손을 집어넣고 귀여운 젖가슴을  쥐었다.

“아 좀. 나가요....”

“여기 내 집이거든.”

“씨...”

휴대폰을 잠시 손으로 막아두고 내 귓가에 속삭이던 아영이가 짜증난다는 표정을 지으며 다시 통화를 이어나갔다.
당연히 나는 그녀가 통화를 하고 있는 동안 계속 가슴을 만지며 장난을 쳤다.
그러면서 휴대폰에 귀를 가져다 대며 통화 내용을 엿들었다.

- 채영이 때문에 진짜 미치겠다니까.

“원래 공부 잘했던 애가 갑자기 왜 그러지.”

- 머리는 좋아서 마음먹으면 잘 할 텐데 흥미가 떨어졌나봐. 일부러 더 좋은 대학교 가라고 재수까지 시켰는데 며칠 전부터는 책을 아예 안 봐. 진짜 어떡하지...?

“무섭게 혼내 봐.”

- 어린애도 아니고 성인인데 혼낸다고 될 거 같으면 진작 그렇게 했지.

“에고, 어머니랑 아버지도 걱정 엄청 하시겠다.”

- 퇴근하고 오시면 한숨밖에 안 쉬어.

“진짜 큰일이네.”

- 네가 채영이 공부 좀 가르쳐 볼래?

“가르치는 건 문제가 아닌데 본인의 의지가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어.”

하긴, 그것도 그래. 아무튼 내일 만나서 다시 이야기 하자.

“응, 내일 봐.”

뚝.

휴대폰을 끊자마자 아영이가 내 손을 뿌리치며 저리가라고 발길질을 했다.

“아, 진짜 징그러워! 아저씨는 나이 들어서 이게 뭐하는 짓이에요?”

“나이 들었으니까 어린 여자 좋아하지. 그리고 넌  첩이잖아.”

“그놈의 첩, 첩, 첩!”

“그럼 노예로 취급해 줄까?”

내가 진지하게 무서운 표정을 짓고 말하자 몸을 움츠리며 조금은 겁을 먹은 자세가 되었다.
아무리 아영이에게 관대하다고 해도 수년 동안 단 한 번도 큰 사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지.
3년 전쯤인가, 진짜로 빡친 내가 가문 전체를 확 뒤집어버린 적이있었는데 그 이후로 조금은 겁을 먹는다.

“.....섹스하고 싶어서 그래요?”

“떡치고 싶어서 올라온 것도 맞지만 내 첩이 아침부터 말도 없이 사라졌다가 지금 들어왔으니 대화를 좀 나눠보고 싶어서. 뭐하고 돌아다니는지 정도는 알아야지.”

“조금 전에통화한 친구랑 카페에서 수다  떨다가 왔어요.”

나는 대화를 하면서 다시 아영이를 품으로 끌어당겼고 셔츠 안으로 손을 넣어 젖가슴을 만졌다.
올해 25살인 아영이의 몸매는 상당히 성숙해졌는데 얼굴은 처음 만났던 20살 때와 마찬가지로 풋풋함이 가득하다.

“젖탱이가 아주 싱싱하면서도 탱글탱글하네. 그래서 그 친구는 동생이 재수 중인데 공부를 너무 안 해서 걱정이래?”

“엿들었으면 다 알잖아요. 뭘 또 물어봐요.”

“다리 살짝 벌려 봐. 보지 좀 만져보자.  친구 동생 이름이 신채영?”

“자세히도 엿들었네요.”

아영이의 젖가슴과 보지를 만지면서 계속 대화를 이어나갔다.
그러다가 신채영이 고등학교 당시 퀸카였다는 말을 들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
전혀 흥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오랫동안 보지를 만지고 있으니 따가웠는지 아영이가 다리를 오므리며 인상을 썼다.

“아저씨,이제 그만 만져요. 차라리 섹스를 하던지.”

“잠깐만, 내가 채영이 공부를 좀 가르쳐 볼까?”

“에잉? 아저씨가요?”

“나도 학창시절에 공부 제법 잘했어. 그리고 교수로 있으면서 영어랑 수학은 완전 마스터해서 수능문제 수준은 만점 그냥 나와.”

“그건 그렇다 쳐도 공부하기 싫다는 애를 무슨 수로 가르쳐요?”

“그건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소개나 좀 시켜줘. 학창시절에과외 많이 해봐서 나름대로 노하우는 많거든.”

“아, 괜히 소개 시켜줬다가 공부 안 하면 희망고문 시키는 꼴이 되는데...”

“내기하자. 만약에 내가 채영이 성적 못 올리면  용돈 한 달에 200만원으로 올려줄게.”

“오오! 진짜요?”

“어, 진짜.”

“콜! 어차피 실패할 것 같으니까 용돈 받은 걸로 민영이랑 맛있는 거 사먹어야지.”

현재 대학원생 신분인 아영이는 나에게 받는 용돈으로 생활하고 있다.
통제의 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미리 가문 사람들에게도 절대 아영이에게는 돈을 주지 못하도록 손을 써두었다.
그런 상황에서 한 달 용돈이 200만원으로 늘어난다는 말을 들었으니 존나 기쁘겠지.

“분명히 말하지만 소개시켜줬다고 용돈을 올려주는 게 아니라 내가성적을  올렸을 때의 조건이야.”

“네네, 알고 있어요~”

아영이는 이미 내기에서 자기가 이겼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나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신채영의 성적을 올릴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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