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6화 〉106화
내가 신민영의 팬티 안으로 손을 집어넣고 보지를 움켜쥐는 순간, 주변이 상당히 시끄러워졌다.
“우움움!!!”
“꺄악!”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신민영의 거센 저항이 나의 성욕을 더욱 자극한다.
옆에서 지켜보던 현지수도 경악한 표정을 지으며 부들부들 떨었고 신채영은 비명을 지른다.
나는 신민영의 팬티 안으로 손을 넣어서 보지를 만지며 신채영에게 경고했다.
“10분 안으로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보라고 말했을 텐데? 그 시간이 지나면 이것보다 더 심한 벌칙이 있다는 걸 명심해.”
“하, 할게요!”
신채영의 시선은 다시 문제집으로 향했다.
그동안 나는 느긋하게 신민영의 야들야들한 보지를 만지며 시간을 보냈다.
만져보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맛있는 보지인지 충분히 알 수 있지.
나는 입맛을 다시며 그녀의 보지 구멍에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오, 존나 빡빡하네.
“우우움!”
“아프면서 느낌도 더럽지? 동생을 원망해라.”
‘진실의 눈’을 실행중이기 때문에 현재 신민영이 어떤 심정인지는 아주 상세하게 알고 있다.
벌레가 자신의 보지 속에 들어온 것처럼 더럽고불쾌한느낌에 몸서리 치고 있는 중이다.
그러면서도 내가 동생을 원망하라는 말에는강하게 부정한다.
신민영, 현지수. 두 사람 모두 신채영에 대한 사랑은 참 대단하구나.
이런 세 사람의 관계가 나를 더욱 자극한다.
“다, 다 풀었어요!”
역시, 신민영의 젖가슴과 보지를 만지고 있으니 시간이 빨리 가네.
아쉽지만 이만 그녀를 놓아주고 신채영의 숙제를 검사하기 위해 움직였다.
음, 제법 잘 풀었네?
그냥 무시하고 신민영과의 진도를 더 나가고 싶었지만 학습 효과가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상황에 어울리는 적절한 당근도 던져주기로 했다.
“좋아, 약속대로 오늘은 여기까지.”
“오, 오늘이요...?”
“다음 페이지의 20문제는숙제다. 내일 시험을 쳐보고 그 결과가 좋지 않으면 그에 상응하는 벌칙이 주어질 거야.”
“제, 제발 그만하시면 안 돼요...?”
“너를 위해서다.”
나는 뒤를 돌아 속옷 차림의 신민영을 보며 입맛을 다셨다.
그녀의 보지를 만지던 그 짜릿한 촉감이 아직도 손끝에서 느껴지는 듯했다.
앞으로도 계속 이런 방식의 채벌이 주어질 테니 오늘은 여기까지.
나는 세 사람의 영혼을 해방시켜주었다.
***
신채영의 집에 도착하니 현지수가 문을 열어주고 나를 계속 바라본다.
연속 이틀이나 꿈에 나타나서 강제로 숙제를 시켰으니 의심이 조금은 생겼을 것이다.
그렇다고 확신을 하지는 않겠지.
너무 비현실적인 현상이라서 쉽게 받아들이지는 못할 테니까.
“채영 어머니, 안녕하세요.”
“아, 네...교수님, 어서 오세요. 오늘은 채영이도 방에 있으니까 제가 금방 과일을 깎아서 가져다 드릴게요.”
“네, 감사합니다.”
내가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인사를 하고 있으니 현지수의 표정도 금세 밝아진다.
이런 쓸데없는 생각을 하는 것보다는 어떻게든 나와 친분을 쌓아서 편입 시험에 도움을 받아야 할 테니까.
나는 간단하게 현지수와 인사를 나누고 신채영의 방으로 들어갔다.
책상에 앉아있던 신채영이 화들짝 놀라며 나를 바라봤다.
현관에서 나를 바라보던 현지수의 눈빛과 비슷하다.
그녀와 마찬가지로 나를 꿈속의 사건과 연관 지어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짐짓 아무것도 모르는 척하며 신채영에게 다가간 나는 미소를 지으며 어깨를 두드려주었다.
“공부하고 있었구나?”
“아, 네...”
“숙제는 이미 다 끝내고 예습까지?”
“....쌤, 오늘 무조건 여기까지 다 풀어보고 싶은데 가능해요?”
“채영이가 잘 따라 와주면 충분히 가능하지.”
“네...”
현실에서는 예습이지만 꿈속에서는 숙제에 해당하는 부분이었다.
꿈속에서 협박을 통해서 숙제를 내주니까 효과가 확실하네.
신채영은 꿈에서 시험을 잘 치르기 위해서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나에게 질문을 하며 필기까지 했다.
과일을 주려고 방문을 열고 들어온 현지수가 그 모습을 보고 상당히 놀란 표정을 지었다.
“어머...”
“채영이가 마음을 다시 잡은 것 같네요.”
“시, 신기하네요...”
당연히 현지수는 신채영이 이렇게 변한 이유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꿈에 함께 등장했고 내가 가면을 쓰고 했던 협박을 그녀도 들었으니까.
그 과정이 어찌됐건 딸이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기분이 좋은 모양이다.
공부에 방해가 될까 싶었는지 현지수는 얼른 과일만 내려놓고 방에서 나갔다.
1시간 정도가 흐르고...
한계가 찾아왔는지 신채영이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허공을 바라보는 경우가 잦았다.
웹툰을 생각하고 있겠지.
꿈에서 내가 숙제를 내주었던 범위까지는 공부를 많이 했다고 생각하며 긴장감이 조금 풀어진 탓도 있는 것 같다.
이거, 아무래도 내가 숙제를 너무 조금 내준 모양이다.
“채영아,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는데 다음 페이지도 풀어보자.”
“쌤, 1시간이나 했는데 오늘은 좀 쉬면 안 될까요?”
“수학을 빨리 끝내야 나중에 영어도...”
“아, 귀찮아. 저 조금만 쉴게요.”
신채영이 내 말을 끊으며 의자에서 일어나더니 침대에 벌러덩 누워버렸다.
내가 계속 설득을 했지만 이불을 덮으며 무시한다.
결국 신채영은 그대로 잠이 들어버렸고 나는 1시간 정도를 가만히 앉아 있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이렇게 열 받은 경우는 존나 오랜만인 것 같다.
새벽이 되어 꿈속으로 들어오자마자 나는 신채영, 신민영, 그리고 현지수를 소환했다.
이제 쓸데없는 핏자국 연출은 그만두고 시작부터 본론으로 들어갔다.
어제 약속한대로 신채영에게 문제집을 던져주고 시험을 시작했다.
“시간은 30분이다.”
“시험 성적이 좋으면 언니랑 엄마를 풀어준다고 약속하셨죠?”
“그래.”
“알겠어요. 지금 바로 시작할게요.”
현실에서 나에게 수업을 받은 것 때문에 아주 자신감이 넘친다.
그 모습을 지켜보는 신민영과 현지수의 표정이 예전과는 조금 달라졌다.
상황 자체가 존나 무섭기는 하지만 어쨌든 신채영이 공부를 하고 있으니 기대감이 생긴것이다.
바쁘게 움직이던 신채영의 손놀림은 20분 정도가 되었을 때 멈췄다.
그렇다고 자리에서 일어나지는 않고 혹시 몰라서 꼼꼼하게 검토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정확히 30분이 되었을 때 신채영이 나를 바라보며 끝났다는 신호를 보냈다.
“아주 자신감이 넘치는구나.”
“문제가 너무 쉬웠거든요.”
자신감에 가득 찬 신채영의 표정을 보면 시험을 잘 치긴 했나보다.
하지만 생각과는 다른 결과가 나올 테니, 두고 보자.
시험의 채점이 끝나고 그 결과를 신채영에게 보여주었다.
“마, 말도 안 돼!”
“1문제 틀렸네.”
“어째서 그게 틀렸다는 거죠?”
“설명을 해주지. 잘 들어라.”
나는 차근차근 틀린 이유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고 정답이 뭔지 알려주었다.
경악한 표정을 짓고 있는 걸 보니 신채영도 제대로 이해를 한 모양이다.
사실, 현실에서 내가 가르쳐주었던 문제와 완전히 동일한 것이 아니라 약간의 함정이 들어간 응용문제였던 것이다.
조금 더 신경 써서 공부를 했더라면 간파할 수 있었을 테지만, 1시간 정도 공부하고 게으름을피웠으니 당연히 틀릴 수밖에 없지.
“저, 저기....겨우 1문제 틀렸다고 벌칙이 있는 건 아니겠죠?”
“지금부터 벌칙을 수행하겠다.”
“그런 법이 어딨어요!”
“내 말이 곧 법이다.”
내 옷자락을 붙잡고 늘어지는 신채영을 밧줄로 묶어두고 신민영에게 다가갔다.
어떤 벌칙인지는 쉽게 예상할 수 있기 때문에 나와 거리가 가까워질수록 신민영이 주저앉은 상태로 뒷걸음질을 치기 시작한다.
하지만 곧바로 나에게 붙잡혔고 벌칙이 시작되었다.
찌지직!
“꺄악!
오늘은 테이프로 입을 막지도 않았기 때문에 비명을 지르며 갖은 욕설을 퍼부었다.
일부러 이런 자극적인 말들을 듣고 싶어서 입을 열어둔 것이다.
나는 입맛을 다시며 그녀의 옷을 모두 찢어내고 팬티만 남겨두었다.
“아주 훌륭한 젖가슴을 가지고 있구나.”
“이, 이...더러운 짐승!”
나는 신민영에게만 들리도록 귓속말로 속삭였다.
“동생을 원망하라고 했을 텐데?”
“내 동생이 무슨 잘못을 했다는 거야? 단순히 너의 더러운 성욕을 채우기 위한 핑계일뿐이잖아!”
“으음, 내가 이런 강제적이 방법을 동원해서 동생의 공부를 가르치는 것이 싫은가?”
“그, 그건....”
“신채영의 머리가 좋다는 건 너도 알고 있겠지? 공부만 제대로 한다면 충분히 좋은 대학교를 갈 수 있다. 심지어 너의 후배가 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채영이가 한국대학교에...?”
“내가 보장하지. 그러기 위해서 네가 동생의 공부를 위한 자극제가 되어야 한다. 신채영이 한국대학교에 입학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 참아라.”
“......”
마지막 내말에 신민영이 침묵했다.
나는 그녀의 팬티 속으로 손을 집어넣으며 ‘진실의 눈’을 실행시켰다.
내 손길에 몸을 비틀며 저항하는 신민영의 속마음은 상당히 복잡했다.
[너무 불쾌하고 더러워....아흑...!]
[하지만 채영이가 한국대학교에 입학할 수만 있다면...]
[그래, 참자...어차피 이건 꿈이야.]
바로 이거지.
나는 신민영의 팬티마저 완전히 벗겨내고 신채영이 있는 곳으로 그녀를 끌고 갔다.
그리고 신채영의 눈앞에서 신민영의 젖가슴과 보지를 만지며 숙제를 제대로 하지 못한 벌칙을 수행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