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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화 〉동물농장의 성노예 2016[패러디] (44/84)



〈 44화 〉동물농장의 성노예 2016[패러디]

조지 오웰의 명작 ‘동물농장’에 대한 저질 패러디라고 할  있는 그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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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의 성노예



영국 어딘가의 거대한 농장인 매너농장에서 동물들이반란을 일으켰다.

늙은 염소가입안하고 돼지들이 주도한 반란은 성공했고 매너농장주는 쫓겨났다. 동물들은 동물농장을 일컫고 동물들 사이의 평등을 부르짖었다. 돼지들 사이에서 알력이 있었고 다툼이 있었다. 돼지들이 말들, 나귀들, 양들, 염소들, 거위들, 오리들, 닭들을 개들로 위협해서 통제 내지 착취하는 단계로까지 변화했다. 쥐들도 까마귀들도 한때 창궐했지만 이들은 개들과 고양이들이 진압했다. 돼지들이 농장의 주권을 차지했다.

돼지는다음과 같이 크게 표지를 붙였다.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들은 더욱 평등하다.”

그 표어는 이제 돼지들말고는 몇몇 염소들만이 읽을  있었다. 이제 돼지들은 본래의 평등주의라는 가면도 벗어 버리고 돼지들의 독재를 건설했다.

인간들은 동물 농장을  차례 공격했지만 실패했고 이제 타협하려 했다. 돼지들을 잘 구슬리면 될 터였다. 돼지들은 이제 동물농장이란 이름마저 포기하고 원래대로 매너농장이라 자신들의 세력을 일컫길 원했다. 하지만 인간들은 여전히 업신여기는 표현으로 굳어진 동물농장을 사용했다.

제시카는 19살의 창녀로 얼굴은 그럭저럭 봐줄 만큼은 되었고 몸은 굉장히 육감적이어서 머리만큼이나 큰 유방, 잘록한 허리, 풍만한 엉덩이, 길고 늘씬한 팔다리, 전체적으로 탱탱한 육체를 가졌다.

동물농장 사절단의 말단인 드레이크는 제시카를 꼬드겼다. 제시카는 폭력적이고 술주정뱅이인 아버지와 창녀 어머니 밑에서어릴 적부터 가족을 위해 몸을 팔았다. 그러면서도 제시카는 부모가 나름대로 자상했던 탓인지 아니면 그저 본능인지 가족에 대한 상당한 애착을 갖고 있었다.

드레이크는 제시카와 몇 마디 말을 나누었다. 제시카는 굉장히 무식했지만 머나 먼 극동의 문자를 몇 시간 만에 깨우칠 정도는 되었다. 드레이크는 제시카에게 한글을 가르쳤다. 드레이크는 한글로 영어 발음을 적게 해서 자신에게 전하는 훈련을 제시카에게 받게 했다. 드레이크는 한글을 돼지들에게 알려서는 결코  된다고 신신당부했다. 제시카는 무지하지만은 않아서 그 뜻을 이해했다.

드레이크가 보기에 제시카는 예상대로 인간을 동물 보다 훨씬 높은 등급의 존재로 본다는 점에 있어서만큼은 종차별주의자로서 즉 평범했다. 이 모든 제시카의 정보들을 종합해서 드레이크는 제시카가 스파이 노릇을 할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준비는순식간이었다.

드레이크는 다른 사절단과 함께 동물농장 내로 이동했다.

돼지들은 연미복을 깔끔하게 입고 있었지만 아랫도리의 구불구불한 음경과 농구공만한 불알은 드러내놓고 있었다. 사절단은 돼지들에게 동물의 고기를 제공받겠다는 협약을 했다. 돼지들은 팔 수 있는 것은 모조리 팔겠다는 심산이었다. 세상엔 물질 밖에 없고 영혼도 사후세계도 결코 있을 수 없다는 돼지들의 신앙이 이를 가능케 했다. 그것은 늙은 염소의 상식이기도 했다. 실상 그건 알 수 없는 일임에도 말이다.

비밀 협약 뒤엔 비밀 축제가 있었다. 마호가니 탁자에 카드가 정렬되었다. 사절단과 돼지들은 도박판을 벌렸다. 사절단도 돼지들도 각각 여섯이었다. 즉 총합 12명의 최고 착취자들인 셈이었으나 단정내릴 수 없는  사절단에 드레이크, 제시카도 있었다는 점이었다. 사절단도 돼지들도 나름의 판에서 더욱 부를 늘리기를 바랐기에 도박이 벌어진 것이다. 이제 드레이크와 제시카가 활약한 시간이었다. 드레이크는 발가벗은 제시카를 투입했다. 제시카는 오랫동안의 창녀 경험을 십분 활용했다. 제시카가 사지로 기어 사절단의 페니스를 번갈아 가면서 핥고 빠는 것을 돼지들은 흥미롭게 바라보았다.

턱들이 겹쳐 있는 돼지들은 이미 두 발로 걷고 있었고 회중시계를 위풍당당하게 주머니에 꽂고 다녔다. 돼지들의 눈은 이미 높아져 동물들 암컷은 성에 차지 않았다. 사절단은 눈치를 챘다. 사절단의 탐욕스러운 눈들이 드레이크에게 가 꽂혔다.

드레이크가 제시카의 탱탱한 볼기짝을 발로 차곤 말했다.

“이 년아! 어서 돼지님들에게 봉사해라!”

제시카가 돼지들에게 무릎으로 기어 다가갔다. 제시카는 돼지들에게 성노예가 되어야 한다고 들은 바는 없었다. 하지만 동물농장에 들어갔던 때부터는 능히 짐작할  있었던 일이기에 당황하지는 않았다.

돼지들의 수장인 늙고 검은 수퇘지 나폴레옹이 턱짓으로 개들을 불렀다. 표범만큼이나 거대한 개들이 페니스를 한껏 곧추세우고 다가오자 겁에 질린 제시카의 음부에서 오줌이 터져 나왔다. 한 개가 다가가 제시카의 오줌을 핥으려 하자 나폴레옹이 제지했다.

“인간의 계집아, 네 년이 흘린 건 네가 마셔 없애라.”

제시카는 화강암 바닥에 흘린 자신의 오줌을 핥아 마셨다. 뒤이어 제시카의 입에 질에 항문에 개들의 페니스가 틀어 박혀 왔다. 제시카는 헐떡이면서 새로운 쾌락에 눈을 떠갔다. 창녀 생활에서 제시카에게 쾌락을 주는 것은 성교 자체뿐이었으되 동물들과의 섹스는 이제 버릇이   같았다. 연약한 제시카의 피부에 발톱 자국이 휘갈겨졌다.

돼지들이 제시카를 즐겁게 둘러싸고 구경하고 있었다. 도박은 더 이상 돼지들의 관심사가 아니었다. 사절단은 망보는 이 둘을 빼고 담배를핀다는 핑계로 회당을 빠져 나왔다. 고위 사절 하나가 드레이크에게 말했다.

“저 계집 프랑스어는 할  알겠지? 돼지 놈들은 영어조차 제대로  줄 모르는 수준이니까 프랑스어를 결코 모를 것이다.”

“저 년이 아는 문자는 한글뿐입니다.”

사절이 드레이크를 권총으로 쏴 죽였다.

“멍청한 것, 한글 같이 배우기 쉬운 문자 밖에 모르는 년을 보내다니. 돼지들도 금방 따라 배울 것이 아니더냐. 놈들에게 인간고기를 맛보게 해서 참을  없는 식탐에 우리 세계를 침공토록 유도하여 놈들을 무너뜨리는 데 인류의 세력을 더욱 모을  있게 하자. 옷을 입고  다리로 걷는 돼지의 살은 무슨 맛일까.”

사절이 회당으로 돌아가 돼지들에게 말했다.

“한 인간의 고기가 밖에 있으니 맛있게 드시기 바랍니다. 저 년은 선물입니다.  년은 영영 우리 세상으로  수 없을 것이다.”

돼지들이 사절단과 계약서를 교환하고 떠나보냈다.

돼지의 페니스가 제시카의 목구멍에 조여졌다.  돼지가 엄청난 양의 정액을 뿜었다. 제시카는 토하면서 마셨다. 돼지의 정액으로 알몸 구석구석 흠뻑 젖은 제시카는 잘 구워진 드레이크의 고기를 먹었다. 드레이크가 시체의 정체란 걸 알자 제시카는 연줄이 끊어졌음을 알았다.

제시카는 돼지들에게 한글을 가르쳤고 돼지들은 큰 어려움 없이 어눌한영국 말을 한글로 옮겨 적을 수 있게 되었다. 나폴레옹이 배를 두드리곤 말했다.

“이 글을 우리 돼지들만이 독점하도록 하자. 영어는 아쉽게도 염소들도 알고 있었는데 이제 우리만 아는 말이 생긴 것이다. 정보가 곧 힘이다.”

새로운 지배자의 항문에 제시카는 혀를 깊숙이 쑤셔 넣었다. 나폴레옹의 거대한 힘은 황홀하게 느껴졌기에  쾌락에 흥한 제시카의 음부는 애액과 오줌으로 흠뻑젖었다. 나폴레옹은 배를 두드렸다.

“인간 계집들로 이루어진 창녀촌을 만들도록 하자.”

제시카가 말했다.

“제가 모집하는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그래야지! 그래야 네 년도 동료를 만들 것 아니더냐? 네 년을 상대할 돼지들과 개들은 끝없이 많으며 다른 동물들도 네 년을 탐할 것이니라. 스퀄라!”

매너동물농장의 홍보장관 스퀄라가 다가왔다. 스퀄라가 턱을 접자 그는 더 이상 돼지가 아닌 추악한인간처럼 보였다. 돼지들은 조금만 움직이면 인간과 흡사하게 보이는 비술을 익혔던 것이다. 나폴레옹이 말을 이었다.

“제시카와 함께 가 계집들을 잡아 와라. 고아원에서 납치함이 좋을 것이다. 파운드화를 주겠노라.”

“이 작은 돼지가 감히 간청합니다. 제시카를 데리고 가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년 없어도 이 작은 돼지는 능히 임무를 완수할 자신이 있습니다. 또한 현재 우리의 인간 성노예는 저 계집뿐이니 더 데리고 노는 것이 좋다고 사료됩니다.”

“역시 지혜로운 스퀄라! 옳도다.”

제시카는 붙잡혀올 어린 여자들의 운명에 전율로 몸을 떨었다. 암흑으로 꺼져 들 자신의 운명을 생각하자 제시카는 정신줄을 놓아 버렸다. 꿈과 현실이 뒤섞였고 낮이든 밤이든 의식이 돌아오는 시간은 짧았다. 돼지의 정액과 오줌 말곤 식사가 없는 입은 그저 다가오는 것만 마시면 되었고, 돼지의 몸은 그저 입으로 음부로 항문으로 받아들이면서 탐하면 그뿐이었다. 돼지들은 성욕에만 반응하는 제시카를 즐겨 마지않았다. 점멸하는 의식 속에 제시카는 점차 부스러져 갔다.

스퀄라는 효과적으로 여러 인간 암컷들을 잡아왔다.


[2016.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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