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5화 〉동물농장의 수호 성노예 2017[패러디]
동물농장의 수호 성노예
*조지 오웰 '동물농장'의 저질 패러디*
란은 이제 갓스물이 된 여자로 상당한 미녀였다.
란은 중산층 집안에 태어나서 잘 먹고 자라 키도 컸고 살집도 꽤 있어서 젖통과 엉덩이가 큰 글래머이기도 했다.
란은 어느날 신문에서 동물농장에 관한 내용을 보았다.
동물농장은 동물들이 반란을 일으켜서 점거한 농장을 말했다.
동물농장이 점점 가난해져 가더니 결국 끼니까지 챙기기 어렵게 되었다는 기사였다.
란은 관련 잡지를 사보았다.
동물농장의 어린 동물들이 굶주려 잔뜩 말라 있는 비참한 사진들이 잔뜩 실려 있었다.
인류는 대체로 좋아하는 분위기였지만 란은 달랐다.
광대한 동물농장 속에 사는 동물들이 힘겨워하는 모습이 란의 모성 본능을 일깨웠다.
인류는 대체로 동물농장을 굶겨 죽이기를 원했지만, 동물권을 외치는 운동들도 없지 않았다. 동물보호협회 사람들 때문에 동물농장은 공격당하지 않고 보호되는 측면이 있었다.
란은 보리 몇 푸대를 사서 동물보호협회에 보냈다.
동물보호협회는 란에게 간단한 교육을 받고 동물농장 안에 들어가 자원봉사를 하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하겠어요."
란은 아가페적 사랑을 동물들에게 베풀 수 있겠다고 생각하여 한깟 꿈에 부풀었다.
란은 동물보호협회에 들어갔다. 란은 몰랐지만 그 동물보호협회는 자선과 거리가 멀었고 비리에 찌들어 있었다. 하긴 동물농장이 부패로 가득했기에 그런 자들하고만 거래를 하는 것이었다.
동물보호협회에서 동물농장까지 가는 길은 지프차를 타고 들어갔다.
허름한 막사 같은 건물에서 란은 행장을 풀었다.
그런데 어쩐지 물품들이 질이 낮고 양도 적은듯이 보였다. 란이 말했다.
"어째 물건들이 좀 없어 보여요. 기부받은 물건들은 이것 보다 좋던데 말이에요."
한 사내가 나서더니 말했다.
"몰랐나 보군요. 동물보호협회는 기부받은 물건 중 비싼 건 팔고 싼 물건을 사고 그 차익으로 임금도 주고 각종 수익사업도 벌이고 있습니다. 일단 먹고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뭐라고요! 그건 너무해요."
"미워할 일이 아닙니다. 어떤 일이든 특히 돈이 꼬인다면 온갖 거친 사람들이 몰려들기 마련입니다. 그 사람들 중엔 수완 좋은 사람들이 많지요. 그런 이상 그들을 만족시키려면 돈을 써야 할 일들이 곳곳에 많은 겁니다. 현실이 그래요. 사회 생활 안 해보셨습니까?"
동물보호협회 같은 자선단체도 현실은 시궁창이구나 하고 란은 수긍했다. 란이 고개를 끄덕이자 사내는 음흉한 미소를 보냈다. 란에겐 시원스럽게 보이는 미소였다.
그날 밤 란은 사내와 섹스했다. 야성적이고 거칠어 보이는 사내가 말까지 잘 한다고 란이 생각했던 것이다. 란은 사내에게 입, 보지를 주었음을 물론이고 똥구멍의 처녀까지 바쳤다. 란은 학창 시절에 학년이 바뀔 때마다 바뀌는 애인에게 입과 보지를 바치곤 했고 그때마다 부모가 알아내서 제지하곤 하는 일을 반복해왔다. 이제 성인이 되었으니 란은 부모에게 좀 놔달라고 했었다. 란은 자신이 지능이 낮은 편이라는 것까지는 알았지만 곱게 자라 큰 불편을 느껴오지는 못 해왔다.
사내는 정액을 란의 목구멍에 싼 다음 오줌까지 마시게 하더니 다른 사내들까지 불러들였다.
특히 거칠어 보이는 한 사내가 말했다.
"이봐 란, 난 어떤 놈이 개를 패죽이니까 그놈을 때려죽인 남자 중의 남자라고!"
살인까지 했다는 남자의 치명적인 마성에 매료된 란은 그 사내의 똥구멍 속까지 혀로 헤짚어 핥아갔다. 너무나 기분이 좋았다. 이제 매일 매일 멋진 사내들과 이런 밤을 즐길 수 있다 생각하니 너무나 들뜨는 란이었다.
다음날 아침 란은 야윈 동물들이 있는 곳으로 갔다.
동물농장의 병사들인 개들까지도 마른 개들이 많은 빈약한 시설이었다. 동물들은 제대로 먹지 못 하고 있었다. 란의 눈에 눈물이 맺혔다. 란은 각종 허드렛일을 하면서 애썼다.
란이 애쓸수록 기존 직원들은 란에게 틈틈히 업무를 몰아주게끔 되었다. 물론 란이 업무능력이 딸리는 부분까지 몰지는 않았다. 란은 조금씩 과로에 다가갔다.
그런 란을 노리는 개들의 눈빛이 음흉했다.
개들은 동물 농장의 독재자인 돼지 나폴레옹에게 보고했다.
거의 사람처럼 보이지만 불알만 비대한 나폴레옹이 음흉하고 포악한 웃음을 지었다.
"잡아오너라."
그날 밤 란에게 거대한 개들이 다가갔다. 개들의 자지는 붉게 발기되어 있었다.
란은 자고 있었다.
개들은 교묘히 협력해 란의 옷과 이불을 물고 란을 들어올렸다.
란은 나폴레옹이 머무는 건물로 옮겨졌다. 독재자 돼지 나폴레옹은 숱한 돼지들, 개들과 함께였다. 돼지들은 농물농장의 뇌였고 개들은 무기였다. 나폴레옹이 악취나는 침을 흘렸다.
란은 발가벗겨진 채 깨어났다.
"무슨 짓이죠! 사람들을 부르겠어요."
나폴레옹이 답했다.
"이건 비일비재한 일이다. 저들이 말해주지 않았나? 고귀한 사랑을 설파하는 여성이 육체적 사랑도 제공하는 것은 어쩌면 자명한 것이 아니겠는가."
나폴레옹이 그 같이 추악한 강간마의 논리를 말했다.
한 개가 이빨을 세우고 란의 목 옆에 다가들었다. 소스라쳐 오는 공포에 란은 한줄기 오줌을 흘렸다. 다른 개가 란의 오줌을 핥아 마시더니 뒤이어 란의 보지도 핥았다. 봉변을 당하지 않으려면 저들에게 몸을 내줄 밖에 없다고 란은 생각했다. 성폭행을 하는 자들도 흥분 상태에 있기 마련이었다. 부득이하지 않은 폭력은 결국 지배욕을 방출하는 수단이고 성폭력도 같았다. 서열에 인간 보다 더욱 민감한 짐승들인 개이니 더할 밖에 없었다.
개들이 자지를 세우고 접근해왔다.
란은 입, 보지, 똥구멍에 개의 자지들을 받으면서 헐떡였다. 점점 고통이 쾌감으로 바뀌었다. 란은 허리를 돌렸고 입술과 혀로 개들의 자지에 봉사했다.
개들이 란의 몸에 오줌으로 영역 표시를 했다.
개들의 정액과 오줌을 토하고 있자 나폴레옹이 다가와 란의 엉덩이를 철석 철석 때렸다.
돼지와 개에게 조교당하는 치욕에 란은 자아를 잃을 지경이었다.
이번엔 돼지들이었다.
란은 돼지들의 농구공만한 불알을 꼼꼼하게 핥고 빨도록 강요당해 그대로했다. 돼지와 개의 똥구멍을 핥기도 했다.
돼지 자지에 보지를 관통당하기도 했다.
왜 그런지 즐거웠다.
인간의 몸은 온갖 생물들의 층위를 포함한다. 그렇기에 강간당하면서 쾌락을 느낄 가능성도 있었고, 그런 강간이라도 화간이 아니라 성폭행이 되어 고소 고발의 대상이 될 수도 있는 건 인간의 법도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란은 그런 건 잘 몰랐다.
란은 그저 자신이 이상하기만 했다.
란 스스로가 느낀다는 것이 저들에게 정복당했다는 생각을 갖게 했다.
"전 여러분이랑 섹스하는 게 좋아요."
란은 그렇게 말하면서 엉덩이를 흔들었다.
나폴레옹과 란은 진한 키스를 나누었다. 자신의 겨드랑이를 빠는 란을 내려다 보면서 동물 농장 독재자 돼지인 나폴레옹이 말했다.
"란, 동물 농장에 살면서 동물 창녀가 되는 게 어떤가? 그러면 넌 인간 보다 훨씬 큰 동물들의 다양한 자지들을 맛봐서 좋고 우리는 인간 인질이 생겨서 좋고. 아주 좋거든."
"좋아요, 나폴레옹님."
란은 당나귀나 말의 자지를 보지에 받는 게 제일 좋았다. 자궁까지 직격해 오는 충실한 느낌이 대단했다. 소는 정액이 가장 많아서 좋았다. 사실 란은 동물 농장에서 정액 말곤 먹고 마시는 게 아무 것도 없었던 것이다.
언제나 란의 배는 정액으로 가득 차 불러 있게 되었고 정액으로만 이루어진 토와 똥을 시원하게 싸지르곤 했다.
개들과 란은 더할나위없이 친하게 지냈다. 돼지의 직속 하수인으로서 개와 란은 동일한 지위에 놓이게 되었다. 개들은 란의 보지에 대고 오줌을 마셨고, 란도 개들의 자지를 물고 오줌을 마셨다.
란은 그러고 지냈고 몇몇 타락한 인간들이 오면 동물농장이 제공하는 접대부 노릇도 하게끔 되었다. 그들 타락한 인간들은 먼저 개나 양 등을 상대로 수간을 행한 뒤 이를 사진 찍히고 란을 안게 되었다.
란이 이러고 지낸다는 건 비밀이었다. 인간인 란이 이런 꼴을 당하는 게 알려지면 인간 세상에서 보복이 들어올 거란 거 정도는 나폴레옹도 알았다.
이 생활에 란은 몰입했고 매료되었고 만족했다.
[2017.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