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8화 〉미트니아 - 1997[SF 판타지]
미트니아
팅크는 치과 의사일을 마치고 탈의실에서 옷을 벗고 있다.
180cm, 53kg의 뇌쇄적인 몸매를 지닌 그녀는 타이트한 옷을 즐겼다. 핫팬츠를 입고 가방을 매야 한다. 아직 하지는 않았다.
팅크가 치렁치렁한 금발을 쓸어올린다. 파랗고 함초롬한 눈은 선명하고 커다랗다. 귀는 뽀쪽한 편이다. 매우 세련된 얼굴이다.
창문을 열고 밖을 본다. 거대한 유리빛 반원통들이 허공에 둥둥 가로놓여지고 엇갈려 있다. 육중한 수로, 지하철, 도로, 창고가 반원통 안에 들어있고 그 단면 위엔 도시, 마을, 농장, 냇물, 산, 호수, 바다등이 들어차있다. 팅크도 그 중 한 반원통의 단면에 산다.
-어머 왔네.
열쇠를 맡긴 유일한 손님, 아칸소가 183cm의 근육질 몸매를 과시하는 검은 나시티에 검은 진을 입고 들어온다. 갈색 머리칼에 큼직한 갈색 눈. 귓볼이 잘 발달되어 있다. 잘생긴 젊은이다.
아칸소가 입술을 꿈틀거린다.
-오늘은 치료하러 온거야.
-어련하시겠어?
아칸소가 팅크의 풍요롭고 보드라운 가슴을 받혀 들곤 주무른다.
팅크가 뜨거운 한숨을 내쉰다. 팅크의 부드러운 아랫배를 아칸소의 손가락들이 타고 내려간다. 음핵이 손가락 사이에 잡힌다.
팅크가 무릎을 꿇는다. 이빨로 아칸소의 블랙 진 지퍼를 내린다. 팬티를 입으로 벗긴다. 팬티가 올라오지 않게 조심한다. 아칸소가 자세를 낮추며 성기를 위로 쳐든다.
팅크가 젓은 혀로 아칸소의 대음순을 자극한다. 혀가 점점 쓸려내려오며 아칸소의 소음순과 음핵을 싹싹 핥는다.
-으음~.
아칸소가 쓰러지더니 나시티와 검은 진바지를 벗어던진다. 팬티는 무릎 부위에 있다.
둘이 서로에게 덤벼든다. 땀에 젓은 유방이 마찰된다. 아칸소가 팅크의 유두를 집요하게 빨아댄다. 팅크가 아칸소의 손목을 제 보지로 이끈다. 촉촉히 젓은 질이 아칸소의 손가락을 빨아들인다. 둘의 엉덩이가 거듭거듭 돌려지며 물이 질질 흐른다. 아칸소가 거듭 거듭 만지작거린다.
-끄응. 거긴!
팅크의 기름에 젓은 손가락이 보지를 넘어 아칸소의 똥구멍에 스며들어가 격렬하게 흔들린다.
-넌 딸딸이깔 때 뭘 쓰니?
-오이. 아칸소 언니는?
-나도 오이야. 볼래.
아칸소가 핸드백에서 생오이를 꺼낸다. 아칸소가 생오이를갑자기 팅크 보지에 집어처넣는다.
-아! 아! 아파!
-기분 좋지? 난 항상 이걸로 해.
-아! 아! 난 깍은 걸 - 아! 난 깍아서 하는 아! 아! 아!
-앞으론 이걸 쓰라고.
-응. 아!
팅크가 오이를 가까스로 빼낸다. 물이 잔뜩 발라져있다. 팅크가 오이끝을 핥는다. 그러더니 아칸소 입에 넣는다.
-먹어.
아칸소가 팅크 보지 속에 들어있던 생오이를 야금 야금 먹어치운다.
-맛 좋은데. 악!
팅크가 생오이를 아칸소 목구멍까지 깊숙히 찔러넣는다. 아칸소가 혀로 빨다가 내뱉는다. 아칸소가 오이를 돌리더니 자기 똥구멍에 집어넣고 잠깐 자위한다. 팅크가 오이를 빼내어 먹어치운다.
아칸소와 팅크가 혀를 서로의 입안에 깊숙히 집어넣고 엉키게 한다.
옷을 챙겨입고 두 여자가 아래로 내려간다. 치과 문을 열자마자 쓰레기 냄새가 훅 풍긴다. 뛰듯이 지하철 계단을 내려간다.
-이야, 사람이없어. 웬일이지.
-빨리 가자.
아칸소가 팅크 손을 잡고 뛴다.
-사람이 없어. 잘 됐다.
막 지하철 문이 닫히려 하는 열차를 재빨리 탄다.
-야호!
열차가 움직인다. 듬성듬성 앉아있던 남자들이 일어서서 그녀들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팅크가 말한다.
-언니, 좀 이상해.
-뭐가?
-보통 지하철은 10량인데. 이 차는 6량밖에 안 되는 것 같았어.
-수리 중인 모양이지.
한 건장한 사내가 팅크 어께를 툭 친다.
-어이 미녀들.
다른 사내가 말한다.
-그리고 레즈들이지.
팅크와 아칸소가 정색한다. 아칸소가 말한다.
-사람 잘 못 봤어요.
-몰래 카메라로 다 봤어. 생오이를 똥구멍에 집어처넣는 게 아주 재미있던데. 내 똥구멍도 핥을 수 있는지 보고 싶어.
그들이 팅크를 문에 밀어붙인다. 아칸소는 반대편 문에 밧줄로 묶여 거꾸로된 댓자로 세워졌다. 둘은 이미 발가숭이다.
-저 근육질, 의외로 글래머야.
-겁 먹었어! 보지에 식은 땀이 송글거리는데.
-아냐. 저건 빨리 따먹어달라는 뜻이야.
아칸소는 입을 움직여 뭐라 외치려 했다. 그러나 반창고로 묶여있다. 양복쟁이 하나가 혁대를 끄르고 바지를 내리더니 아칸소의 바닥에 깔린 머리에 오줌을 싼다. 아칸소가 머리를 좌우로 흔든다.
팅크는 공포에 휩싸인다. 60대의 밑바닥 인생하나가 미녀 치과 의사의 겨드랑이를 핥는다.
-아!
팅크의 여체가 바르르 떤다. 난너무나 민감하다. 조금만 자극을 줘도 나는 격하게 반응한다. 이들은 좋아할테지. 60대가 그녀의 뒷통수를 찍어눌러 제 좆에 입술을 댄다.
한 제비가 팅크의 엉덩이에 난굴곡을 손가락으로 자극한다. 그녀가 입술을 연다. 60대의 더러운 좆이 팅크의 입 안 깊숙히 빨려들어간다. 의대를 나와 레지전트 과정까지 마친 내가 이런 쓰레기에게 봉사하고 있다니.
팅크가 부드러운 혀를 움직여 생기없는 좆을 입안 가득히 넣고 빨아들인다. 60대가 황홀한 표정을 짓는다. 한 왈패가 60대를 떠밀고 대신 제 자지를 집어넣는다.
-죽이는데. 야 밧줄 풀어.
팅크가 바닥에 주저않는다. 털이 잔뜩 난 불알까지 여체가 받아들여 젓은 입술로 빨아댄다.
-엉덩이 들어.
팅크가 엉덩이를 쳐든다. 기어다니는 자세가된다. 누군가 뒤에서 박아넣는다. 잘도 꿈틀이는 탐욕스러운 궁둥이다. 도저히 앞에서 넣을 기분이 나지 않는다. 끊임없이 삼키고 내뱉는다.
-그 쪽은 어때.
-이년은 도통 말을 안 들어. 보지랑 똥구멍만 알아먹더군.
-어차피 저년은 필요도 없어.
아칸소의 보지와 똥구멍 사이에 칼을 푹 꽃아 틈을 만든다. 피가 치솟는 구멍에 자지를 삽입한다.
총알이 아칸소의 두개골을 꿰뚫는다.
팅크가 그쪽을 바라본다. 무심해보인다. 비애가 잠시 일었다가 사라진다. 지금은 성욕을 만족시키는 일이 우선이다. 그들 모두는 자지에 마약과 최음제를 잔뜩 칠해놓았었다. 그 영향이다.
다섯 사내가 팅크를 둘러싸고 핥고 만지작거리고 삽입했다. 팅크는 끊임없이 침을 삼키고 침을 내뱉었다.
-재미있는 장난이 있어.
팅크를 눕히고 양다리를 앞으로 젓혀허벅지와 유방을 맞대어 놓았다. 양초를 팅크의 씹에 처넣고 불을 당겼다. 촛농이 방울방울 흘러 소음순을 태운다.
-아! 아! 아! 아! 아!
-끝내주는데.
유방이 팽팽해지고 유두가 발딱 선다.
-이제야 오르가슴이 오는 모양이야.
모든 사내들의 자지가 발기되어 있다. 스무명 남짓한 그들 모두가 팅크의벌어진 입에 차례 차례 사정했다.
-뱉지말고 마셔.
목이 움직이며팅크가 스무명분의 정액을 모두 마신다. 배가 부르다.
양초가 모두 타들어가 촛농만 남았다. 손가락으로 찌꺼기를 긁어내고는 한 사내가 삽입한다. 불데인 상처에 파고든다. 따뜻한 피가 자지를 감싸고 휘돈다.
-비명이대단한데. 훨씬 좋은가 봐. 그렇지?
-예.
-치과 의사선생, 이빨이 참 희고 고와. 사이 사이에 좆물이 껴있으니까 마저 핥아먹으라고. 호오 오이 지꺼기도 있군.
한 사내가 바지를 내린다.
-핥어.
팅크가 한 손으로는 사내의 자지를 만지작거리며 혀를꼿꼿이 세워 핥고 빨아댄다. 그러다가 똥구멍까지 핥았다.
-어떤 창녀든 똥구멍 핥는 건 싫어하지. 넌 갈보보다 더한 년이다. 즉 똥갈보지.
사내들이 일제히 웃는다.
팅크는 추웠다.
고드름이 팅크의 목구멍까지 깊숙히 집어넣어져 있다. 씹과 똥구멍에도 길쭉하고 굵은 고드름이 하나씩 박혀있다. 싸늘한 손이 젓퉁이를 매만지는 것이 느껴진다. 몇 번이나 오줌을 찔끔거렸는지 모른다.
여자는 끊임없이 강간당하기를 꿈꾸지만 실제로 강간당하면 대부분 불감증에 걸리기 마련이다. 이상과 현실의 부조화다. 그 고드름들은 마약과 흥분제를 넣고 특수 처리해 얼린 것이었다. 뇌를 갉아먹는 마약이 극한의쾌감을 자아냈다.
-먹히고 싶어. 이번엔 엉덩이를 좀 더 힘차고 크게 돌려야지. 다리도 잘 이용해야 해. 대주고 싶어.
팅크는 목을골골거려 알아듣기 힘든 말을 중얼댓다.
-그래야지.
목소리가 가물가물 들린다. 누구일까. 팅크는 곁눈질했다. 여체의 눈에 정액이 들어와 들러붙는다. 눈꺼풀에 들러붙어 눈을 뜰 수 없다.
고드름 세 개가 한꺼번에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하기 시작했다. 왼쪽 오른쪽으로 번갈아 돌기도 한다. 차가운 물이 위로 쏟아져든다.
-아! 아! 아! 아! 아! 아으아으르아!
팅크는 요즘들어 더욱 풍만해진 엉덩이를 전력을 다해 돌렸다.유두를 휘어잡은 손을 붙잡아 유방을 압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