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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화 〉22화 (22/132)



〈 22화 〉2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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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화

진우와 현아의 관계는 점점 도를 넘듯 발전해 나갔다.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 또한 그로인해 더욱  커지는 듯 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비밀카페에 찾아가기로  날이 돌아 왔다.

“선배. 조금 긴장 되요. 그땐 멋모르고 가서 이런저런짓 해 버렸지만... 지금은 알고 가는거라. 우으~ 또 이상한거 시키면 안되는데...”

“하하. 이제 현아 넌 완전한  회원증 이잖아? 설마 그러겠어?”

“하긴 그렇죠? 전 선배만 믿을게요.”

그렇게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비밀카페로 향하는 진우와 현아였다. 하지만 운이 없었을까? 아니면 가는날이 장날이라는 걸까?

“헐.”

“설마 문을 닫은건...?”

그랬다. 비밀카페는 어느세 장소를 이동한  주의 문구가 비밀카페의 문에 붙어 있었던 것이었다. 아무래도 단속... 이라도 뜬게 아닐까 싶었다.

“으음... 뭐라고 써져있는데? 어디보자...  카페는 특별한 사정으로 인해 장소를 옮깁니다. 옮겨갈 장소의 지리는 회원님들에게 개별통보 되오니 차분히 기다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쿨럭... 결국 자리를 옮겼다는 거잖아?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그..그러게요? 그럼 연락 온다는거죠? 없어진거 아니죠?”

“그렇지 않을까? 그럼 또... 기다려 봐야 하나? 이거 참... 간신히 시간을 내서 현아와 이렇게 오붓하게 즐길 목적으로 온건데...”

“즐기긴요~ 선배도 참...”

“현아는 아냐?”

“아니라고 할건 아니지만...”

“아무튼 좀 기다려 봐야 겠네. 아쉽다. 하필 문을 닫다니... 누군가의 신고일까? 그래서 자리를 옮긴걸까?”

“그런걸지도 모르겠어요. 저런 카페인데 소문이 안날 리가 없잖아요. 게다가 이곳... 그리 구석진 곳도 아니고...”

“하긴. 그건 그래. 아무튼... 돌아가야 겠네. 이거 어쩌나? 현아의 보지... 내 자지에 걸맞게 만드려고 했는데...”

“히잉~ 그럼 또 선배 자지 맛 보지 못한다는거잖아요. 우으~ 넣으면 찢어질테고... 사..살짝 귀두만 넣어보는건..?”

“그건 내가 좀 감질맛 날것 같아서...  현아가 원하면 지금 당장이라도 시도해봐?”

하지만 결국 그날 진우와 현아는 섹스를 하지 못했다. 아무래도 귀두로는 만족할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다 잘못해 순간 욕정이 치밀어 진우가 현아의 보지에 자신의 자지를 박아넣어버릴수도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다 혹여 현아의 보지가 찢어지기라도 하면... 큰일이었다. 비밀 카페가 어디서 재 개장을 할지 모르는데 현아의 보지를 찢어먹을 수는 없었다. 결국 인내심을 가지고 좀 더 기다려 봐야 했다.

“쩝. vip회원 되어 보려고 왔는데... 정말 아쉽네.”

“네. 선배...”

현아 또한 매우 아쉬웠다. 진우의 자지 맛을 보기 위해 얼마나 기대했던가! 역시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 말이 사실인 듯 했다. 결국 기대를 접고 어서 빨리 비밀카페에서 연락이 오길 기다리는 현아였다. 그건 진우 또한 마찬가지였다.

“결국 가볍게 즐기는걸로 만족 해야하나?”

“얼마간은요. 우으~ 저도 감짓말 나서... 히잉~ 선배 자지 하루 빨리 맛보고 싶어 엄청 기대했는데...”

“하하. 현아도 그랬나? 나도 그랬는데... 아쉬우면 또 다른 남자를 사용해볼까?”

“읏. 그건 싫어요! 전 선배만의 것이란 말이에요! 선배는 내가 다른 남자랑 섹스 하는게 그렇게 좋아요?”

“하하. 좋기는... 그냥 볼만 하다는거지.”

“그 말이 그 말이잖아요!! 정말... 선배는 너무 짓궂어요! 흥~!”

결국 현아가 진우의 그런 말에 삐쳐버린  했다. 그런 현아를 달래느라 진우는 제법 피곤한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었다. 결국 현아에게 애무를 해준다고 확답을 해 주고야 겨우 그 시달림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진우였다.

“그렇게 내 애무가 좋아?”

“헤헤. 그야 당연 하잖아요! 선배가 해주는 애무... 정말 너무 좋았어요. 물론 자지를 넣으면 더 좋았겠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 하잖아요. 그러니 애무로 참을 수밖에 없죠. 하아...”

한숨을 포옥 내쉬는 현아였다. 그런 현아를  끌어 안아주며 안도감을 주는 진우. 그에 겨우 한숨을 내려놓을수 있던 현아였다.

“정말...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걸까요?”

“그야 나도 모르지. 사정이 좀 나아지면 연락이 오지 않겠어? 그래도 회원인데?”

“하긴... 그렇겠죠? 저도 선배만의 회원증이니까...”

살짝 얼굴을 붉히며 그리 말하는 현아였다. 단 한사람만의 회원증이란 소리가 그리도 달콤하게 들리지 않을수가 없어 그런  했다. 그만큼 현아는 진우를 사랑하고 있었다. 그런 현아를 자신의 마음대로 사용하는 진우였고 말이다. 둘은 그렇게 서로 다른 생각을 했지만 제법 잘 어울리는 커플이기도 했다.

“오늘은 또 어떤 플레이를 원하세요?”

“하하. 현아도 제법 맛들였나보구나?”

“그야... 못넣으니까... 대용으로...”

“그래? 그럼  특별하게 놀아볼까?”

“또 이상한짓 시키려는거죠? 다른 남자랑... 섹스라거나...”

“원하는거야?”

“아..아니에요! 원하기는요!”

절대 아니라고 부정하듯 양손을 내젓는 현아였지만... 과연 그러할까 싶었다. 사실 근래 들어 조금 묘한 기분을 느끼고 있는 진우였기 때문이었다. 뭔가 현아가 더욱더 여성스러워 지고 있다고 해야할까? 이제 제법 여인이 되어간다는 느낌이 새록새록 들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자신의 플레이 때문에 그런가 싶기도 했지만... 그건 아닌 것 같았다.

“뭐... 상관 없겠지. 현아가 더 여성스러워지는거면 내게 더 좋은거니까.”

그저 단순히 기분탓이라 치부해버린 진우였다. 그렇게 진우와 현아의 플레이는 점점  노골적으로 변해 가고 있었다. 비밀카페를 가지 못한 실망감이 그쪽으로 표출되어 버린 것 같기도 했다.

“선배... 오늘... 정말 좋았어요. 다음에도 또 이런 플레이 해요.”

“하하. 그래? 나도 오늘은 정말 좋았어. 오늘따라 현아 너 엄청 부끄러워 하더라?”

“그..그야... 부끄러운짓을 했잖아요! 우으~ 정말... 다 알면서 묻기는... 선배는 나쁜 남자가 확실해요. 흥~!”

“하하. 미안. 그래도 현아 너의 그런 반응... 보고 싶었으니까. 정말... 날 자극해대는건 현아 너뿐이야. 자 보라구. 또 이렇게 발기해 버렸잖아?”

“읏. 죄송해요. 제 보지에 넣게 해드려야 하는데... 우으. 어서 빨리 비밀카페가 개장했으면 좋겠어요. 그날이 기대되요.”

“나도... 현아의 새로운 보지가 기대돼.”

그렇게 또다시 시간이 흘러갔다. 하지만 비밀카페에서의 연락은 여전히 없었다. 아무래도 개장에 시간이 걸려 그런 듯 했다. 그러면 그럴수록 진우와 현아의 사이는 점점  노골적으로 변했지만 말이다. 서로의 사랑 또한 깊어져만 가는  싶었다. 아무래도 넣지 못하는 현실 때문에 서로의 사랑을  더 확인하려는 경향이 커진 듯 싶었다. 물론 그럴수록 현아의 파렴치한 플레이는 심화 되었지만 말이다.

“오~ 왔다! 현아야. 드디어 연락 왔어!”

“정말요?! 그럼 드디어 제 보지를 새로운 보지로?”

“하하. 현아는 그 생각 뿐이었어?”

“읏. 그치만... 그간 선배 엄청 참아 왔잖아요?”

“하하. 그런가?”

사실 진우는 전혀 참아오지 않았다. 그간 현아를 가지고 놀면서도 제법 시간을 내어 다른 짓을 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현아는 그런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저 자신이 진우를 만족시켜주지 못해 미안할 뿐이었다. 아무튼 그렇게 다시 현아와 진우의 비밀 카페 행이 결정 되었다. 과연 비밀 카페는 현아의 기대감을 충족시켜줄까? 그리고 진우의 욕정을 어떻게 자극할까? 그건 새롭게 개장한 비밀카페에서 어떠한 이벤트를 하느냐에 달려 있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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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완. 비밀 카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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