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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화 〉23화 (23/132)



〈 23화 〉2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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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1화 현아의 외도

현아와 지환과의 일은 한번의 행위로 끝날거라고 예상했었다. 하지만 그건 지환을 너무 물로 보는 처사였다. 이미 지환은 현아에 대해 속속들이 찾아 나서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우선 학교... 이미 근처 어딘가라는걸 눈치챈 지환이었다. 결국 금세 현아가 다니는 학교를 찾아낼수 있었다.

“후훗. 내게 걸리면 모두 낙승이지!”

희희낙락하는 지환이었다. 하지만 현아의 곁엔 제법 건장한 청년인 진우가 있었다. 조심스럽게 접근하지 않으면 현아의 보지 맛을 다시 보지 못하고 진우에게 걸려버릴지도 몰랐다. 제법 겁이 많은 지환은 그런 상황에 처하고 싶지 않았다. 사실 싸움도  못했기 때문이었다. 그때야 그런 플레이중이라 진우가 나서지 않은  했지만... 지금은 달랐다. 그런 플레이는 한번. 자신이라도 한번쯤은 해보고 싶은 플레이였다. 하지만  번은 절대 하기 싫은 플레이랄까?

“호오? 저기 있군. 역시 아름다워. 저런 아름다운 여인의 보지를... 흐흐~ 정말 제법 괜찮은 보지였지. 스스로 대주기도 했고... 이번에도 같겠지?”

이미 현아를 음란한 여인으로 취급하고 있는 지환 이었다. 그렇게 지환은 현아 몰래 현아를 지켜보며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하아... 선배는 정말 너무해. 이런꼴로 어떻게 학교 다니라고. 칫~”

현아는 진우로 인해 아슬아슬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남들이 볼까 두려운 모습이라고 해야할까? 살짝 바람만 불어도 보지가 보일것같은 짧은 미니스커트. 당연하게도 속옷은 입지 않은 모습이었다. 그것만 일까? 진우의 자지를 맛보지 못하는 상황. 그런 상황이라면 당연하게도 보지 속에 딜도를 넣을 수밖에 없었다.

“아읏~ 빠지면 안되는데...”

이미 딜도 맛에 흠뻑 취해 있는 현아였다. 물론 이건 진우가 시킨 일은 아니었다. 그저 자신이 만족하지 못해 넣고 있는 상황이었다.

“흐흐~ 고년 참. 음란한건 여전하군. 보지물이 뚝뚝 떨어지는걸 모르는건가?”

그랬다. 현아가 지나간 자리에는 그 자취가 남아 있었다. 보지물을 뚝뚝 떨어뜨려 점점이 이어진 선. 그 선이 현아를 가리키고 있었다. 이건 숫제 자신의 자취를 모두에게 알리는 것이나 다름 없었다. 스토커짓 하기 딱 좋은 여인이라고 해야하나? 현아의 모습이 딱 그런 모습이었다.

“아흑. 싸면. 아앙~”

푸슉거리며 현아의 보지물이 줄줄 흘러내렸다. 그에 순간 자리에 주저앉으며 주변 눈치를 살피는 현아. 당연하게도 그 모습을 지환이 지켜보고 있었다.

“오오. 역시 구경거리라니까. 흐흐~ 저년은 자기 보지가 빤히 보이고 있다는걸 알고 있는걸까? 게다가 딜도까지... 소리까지 들리는데. 킥킥.”

물론 그건 지환의 귀가 매우 좋아서 그런 소리가 들리는것이기도 했다. 사실 가까이 다가가지 않으면 전혀 그런 진동음을 느낄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하읏. 하아... 가..가버렸어. 게다가 으으. 일어서기 민망해.”

주저앉은 자리에 흥건한 보지물. 당연히도 민망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현아가 망설이자 드디어 지환이 나서기 시작했다.

“오~ 현아씨를 여기서 보내요. 근데 뭔가 주저하고 있는 것 같은데... 무슨 일인가요?”

“윽? 다..당신은...?”

“이거 서운 한걸요. 서로 섹스도 한 사이잖아요?”

“아...! 그..그때  파렴치한...!!”

“나참~ 스스로 해달라고 했으면서 파렴치한 취급이라니. 쩝~”

“어..어떻게 여길?”

현아가 놀라듯 지환에게 물었다. 그에 지환이 당연하다는 듯 대답했다.

“그거야 이름과 사진이 있잖아요. 게다가 근처 대학이라는것도 알고 있었고... 그러면 금방이죠. 우연은... 가장이랄까요? 큭큭.”

“으읏~ 그..그런...!”

“그나저나... 보지물이 흥건 하군요.”

“핫?! 보..보지 말아요! 우으... 들켜버렸어. 음란한짓 하고 있다는걸... 히잉~ 선배...”

선배를 애타게 부르는 현아였지만 당연하게도 근처에 진우는 없었다. 그저 파렴치한이라 생각하는 지환 뿐이었다.

“아무튼 이제 이동하죠. 거기 있다가 들켜도 전 몰라요. 큭큭.”

“읏. 어..어딜 가겠다고...”

“그야... 서로 다시 섹스할수 있는곳?”

“내..내가 왜요!! 저..저에겐 선배가...!”

“지금 없잖아요? 큭큭. 그러니 제가 나온거죠.”

“이익!!”

“싫어요? 그럼 이 사진은 모두에게...”

“읏?! 그.. 그사진... 지우지 않았어요...? 으으~ 내 이럴줄 알았지.”

“그래서 따라오지 않을 생각?”

“가..갈게요. 가니까 전송버튼에서 손 때요!!”

“어이쿠 손이 미끄러져서 전송버튼...”

“이익!”

“누르지 않았지롱~ 킥킥. 농담이에요. 농담. 그저 현아씨의 반응이 보고 싶어서... 물론 현아씨가 절 따라오지 않으면  사진... 학교에 모조리 퍼트려 버릴 생각이지만요. 현아씨의 보지가 완벽하게 찍힌  사진 말이에요. 얼굴은 덤? 큭큭.”

결국 현아는 어쩔수 없이 지환의 말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 하필 그런 사진을 찍혔을게 뭐란 말인가! 게다가 근처에 진우조차 없고... 결국 하란대로 해야지 안그러면 무슨 쪽을 당할지 알수가 없었다.

“그나저나 그간 더 음란해졌군요. 보지에 딜도를 꼿은채 노브라 노팬티로 학교를 다니다니...”

“읏. 이..이건... 선배가..”

“딜도도요?”

“우으. 그..그건...”

딜도는 스스로 꼿아 넣은 현아였다. 결국 우물거리며 얼굴을 붉힐 수밖에 없던 현아였다. 그렇게 현아는 은밀한 곳으로 지환을 따라 이동하게 되었다.

“이제 절 어떻게 하려구요. 여기까지 왔으니 목적은... 역시 그거겠죠?”

“흐음~ 이거 너무 쉬운걸요?”

“읏. 저..전 쉬운여자가 아니에요!!”

“하하. 그냥 상황이 그렇다는거죠. 설마 제가 현아씨를 쉽게 봤겠어요?”

물론 쉽게  지환이었다. 하지만 사실 그대로 말할 수는 없었다. 안그래도 적의가 물씬 느껴지는데 더욱더 적대적인 시선을 받을수는 없었기 때문이었다. 이제 천천히 요리만 하면 되는 상황. 그런 상황이니 조금더 구슬리는게 좋았다.

“으음... 좋아요. 현아씨가 얼마간 제 말에 따라준다면 이 사진... 지우고 다신 만나러 오지 않겠어요.”

“지..진짜죠?”

“당연히 진짜죠.  거짓말은 하지 않아요.”

물론 거짓말도 잘하는 지환이었다. 그저 적대감을 한층 누그러뜨리기 위한 작업의 하나였다. 그렇게 거짓말로 구슬리자 현아의 적대감이 정말 한층 누그러 졌다.

“어..얼마나요?”

“으음.. 한달? 아니 일주일. 일주일이 좋겠네요.”

“이..일주일이라면... 시간이 있으니... 좋아요.”

결국 그렇게 딜을 본 현아였다. 그에 화색이 만연한 지환이었다. 앞으로 일주일간 현아는 지환의 것이 되었기 때문이었다. 현아처럼 순종적인 여인이라면 희롱하는 맛이 좋을거라 생각한 지환이었다.

“하하. 이거 기쁜걸요. 좋아요. 오늘은 딱히 뭘 더 하지는 않겠어요. 대신 매 시간마다 자위하고 그 사진을 전송해 주세요.”

“엣? 자..자위야 그렇다 치고... 사진을요?”

“어차피 일주일 후에 다 지울거니까 상관 없잖아요?”

“그..그건 그렇지만... 우으. 아..알겠어요.”

결국 지환의 뜻대로 자위하는 사진을 전송하겠다고 말해버린 현아였다. 그렇게 현아의 일주일간의 외도가 시작 되었다. 물론 진우 몰래 말이다. 아마 진우에게 들키지 않기위해 안간힘을 써야 할 것 같았다. 진우의 눈치도 보통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만약 들키기라도 하면 끝장이었다. 현아로써도 그리고 지환으로써도 말이다. 서로 합의하에 즐기는건 상관 없었지만 이런 외도는 진우라도 봐주지 않을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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