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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화 〉27화 (27/132)



〈 27화 〉2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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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5화

살랑거리는 꼬리. 현아의 모습은 가히 뇌쇄적이라 말할 수 있었다. 그만큼 음란하게도 보이는 현아의 알몸 이었다.

“으읏~ 싫어. 들켜버릴거야. 분명...”

살랑거리는 꼬리가 가히 압권인 알몸의 현아가 복도를 살며시 거닐고 있었다. 알몸이라는걸 들키면 어쩌나 하는 그런 걱정일 뿐이었다. 그러나 복도를 지나지 않을수도 없었다. 지환이 있는 화장실로 가려면 강의중인 교실의 복도를 지나야 했기 때문이었다.

“어째서 화장실은 저기에 있는건데...!!”

“이번 시험 잘 봤어?”

“아니. 어휴~ 정말 어렵더라. 그러는 넌?”

“으응. 뭐... 나야 그럭저럭.. 응? 저기 뭔가가 살랑거리는데?”

“힉?! 드..들켜버려..!!”

시간을 제법 지체해서 강의가 끝난 학생 몇이 현아가 있는 곳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에 순간 화들짝 놀라며 서둘러 발걸음을 옮기는 현아였다. 그로인해 더욱더 살랑거리는 현아의 꼬리였다.

“아흣. 어..엉덩이. 아앙~”

결국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 그런 상황에 처하게 된 현아였다. 그렇게 서둘러 걸음을 옮기는 현아. 다만 그로인해 조심스레 이동하던 현아의 모습이 언뜻 교실 안쪽에 비추고 만 듯 싶었다.

“너 방금 봤어? 바깥에 알몸의 여자아이가...”

“변태냐? 알몸의 여자아이라니 설마 꿈이라도 꾼거야?”

“아니. 진짜라니까. 방금 스쳐지나가듯   같은데...”

“니가 잘못 본거겠지.”

결국 기분탓이라 생각한  했지만 그로인해 현아는 심장이 주저앉을만큼 놀라고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으으~ 보여버렸어. 하..하지만 아직... 들키지는 않았어. 서..서둘러야해.”

보일지도 모른다는 상황에 제법 느껴가는 현아였다. 이미 그녀의 보지는 흥건한 보지물로 축축해질 지경이었다. 그런 현아의 오줌과 애액으로 범벅인 보지가 제법 음란하게 반짝이는 듯 했다.

“으으~ 다리에 힘이... 게다가 보지물이 뚝뚝... 싫어...”

스스로의 보지를 쓸어보는 현아였다. 확연히 젖고 있다는걸 알게 된 현아는 창피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창피해도 하는 수 없었다. 차라리 지금 이럴게 아니라 서둘러 화장실로 가 옷을 받는게  나았다. 다만 다리에 힘이 풀리지만 않았다면 말이다.

“으으~ 어쩌지. 다리에 힘이 풀려서... 걷지 못하겠어...”

누군가 오면 어쩌나 하는 걱정에 몸을 벌벌 떠는 현아. 그런 현아의 바람대로 누군가가 오는  했다.

“들었어? 옆 강의실에 누가 알몸의 여자를 봤다던데?”

“에이 그럴 리가. 뭐... 그런 취향의 여자가 있긴 하겠지만 우리 학교에 있을까나? 하하. 나도 보면 좋겠다. 눈이 즐겁겠잖아.”

“그야 그렇지. 알몸의 여자아이라...아?”

“갑자기 무슨? 우와~ 진짜잖아?!”

“히익?! 도..도망쳐야...!”

결국 현아는 스스로의 부끄러운 모습을 누군가에게 들킨 듯 했다. 하지만 다행이도 그로인해 다리에 힘이 다시 들어간 듯 했다. 그에 서둘러 다리를 움직여 그 장소를 벗어나는 현아였다.

“휴우~ 다..다행이야. 으으~”

“호오? 제법 힘든 여정이었나보군요. 현아씨. 후훗~”

“읏! 당신...! 다..당신 때문에...!”

“하핫. 이거 참... 고마워 할줄 알았는데... 어땠나요? 분명 제법 느꼈겠죠? 그러고보니 보지물이 줄줄...”

“이익. 보..보지 말아요!”

하지만 이미 지환의 눈은 현아의 보지로 향해 있었다. 그에 화들짝 놀라며 급히 자신의 보지를 가리는 현아였지만 금세 지환으로 인해 다시 보지를 보일 수밖에 없었다.

“아아. 시..싫어...!”

“이미 부끄러운 부분은 죄다 보이지 않았나요? 하핫. 이거 참... 왜이렇게 부끄러워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이미 섹스도  사이건만...”

“하..하지 않겠다고..!”

“약속은 지킬게요. 오늘은 하지 않겠다고 했으니까. 쩝~ 느끼면서 해달라고 할줄 알았는데... 참을성이 대단 한걸요?”

“으으~ 당신 때문에 난... 보이고 말았잖아요...!!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잔뜩 상기된 현아의 표정에 싱긋 웃어보이는 지환이었다. 지환은 사실 그걸 바라고 있었다. 현아가  더 창피해하고 수치스러워 하기를... 그렇게 차츰 방어기재가 풀려 자신에게 애원하기를 바라고 있었다.

“그럼 전 이만 가보도록 하죠. 원하면 말해요. 현아씨. 후훗~”

“으으~ 누..누가 원한다고...!! 오..옷이나 주세요. 더는 이런꼴로 있고 싶지 않아요.”

“하하. 여기 있어요. 아무튼 오늘 즐거웠어요. 그 꼬리는... 집에 갈때까지 끼우고 있도록 하세요.”

“윽! 그..그런...!!”

하지만 지환의 명령이었다. 약점이 잡힌 현아로써는 그 명령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오줌과 애액으로 흥건하게 젖은 보지를 씻은 현아였지만 엉덩이 구멍을 유린하고 있는 꼬리만은 어찌할수 없었다.

“누군가 이런 내 꼴을 보면...”

살랑거리는 꼬리. 아무래도 문제는 문제였다. 하지만 빼낼수는 없었다. 집에가서라면 또 모르겠지만 지금 당장은 어디선가 지환이 보고 있을지도 몰라 어쩔수 없었다. 그에 꼬리를 허리에 감는 현아였다.

“이러면... 보이지 않을거야.”

간신히 위기를 모면했다고 해야할까?

“읏! 엉덩이. 아앙~ 싫어...!”

하지만 그 느낌만은 현아로써도 어찌할 수 없었다. 그나마 보이지 않는다는데 위안을 삼을 수밖에...

수군수군

“저 아이좀 봐. 설마?”

“에이~ 말도 안돼. 그런 이상한 여자가 있을 리가 없잖아.”

“하하. 그것도 그런가?”

그랬다. 허리에 감긴 했지만 그렇다고 엉덩이에 꼿은 딜도가 없어지는건 아니었다. 미묘하게 솟아오른 엉덩이 부근으로 사람들의 의심이 쏠리고 있다고 해야할까?

“으읏~ 이게 다 그사람 때문이야...”

결국 그로인해 현아도 하루종일 신경쓸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겨우 강의가 끝나자 집으로 돌아올수 있었다. 마음같아서는 선배인 진우를 만나러 가고 싶었지만... 지금의 꼴사나운 모습을 보여줄수 없어 단념할 수밖에 없었다.

“으읏~ 빼도... 되는거겠지? 분명 집에갈때까지만 하고 있으라고 했으니까...”

조금 고민이었지만 그렇다고 잠들때까지 이런 모습일수는 없다고 생각하는 현아였다. 결국 샤워를 하기 앞서 거울앞에 엉덩이에 꼬리달린 딜도를 꼿고 있는 모습을 비춰보는 현아였다.

“선배가 시킨거면 기쁜 마음으로 했을텐데... 선배는 여전히... 하아~ 이게 다 아빠때문이야. 히잉~ 아빠는 선배의 어디가 그리 마음에 들지 않는걸까?”

엉덩이를 씰룩일때마다 꼬리 또한 살랑거렸다.

“이런 모습... 귀여운걸까...?”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했지만 사실 선배인 진우에게 보이는거라면 상관 없다고 생각하는 현아였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도 각종 포즈를 취해보고 있었다. 알몸에 엉덩이에 꼬리달린 딜도를 꼿을 모습으로 말이다.

“흐흥~ 귀엽긴 한데... 으으~ 그 남자가 준거만 아니라면. 하아~ 선배가 꼿아준거라면 기뻤을텐데...”

아쉽지만 어쩔수 없었다. 그렇게 엉덩이에 꼿힌 꼬리달린 딜도를 빼낸 현아였다.

“흐읏! 아앙~ 엉덩이로 느껴버렷...!”

제법 오래 꼿고 있어서 그런지 엉덩이 또한 민감해진 듯 했다. 그렇게 엉덩이에서 꼬리 달린 딜도를 빼내고 신음성을 발하는 현아였다.

“정말... 엉덩이구멍이 뻐끔거릴  같아. 이런걸 하루종일... 너무 크잖아...?”

다만 진우의 자지맛을 한번 봤기 때문인지 제법 큰 딜도였지만 금세 적응할수 있었던 것 같았다. 물론 적응을 했다는거지 뻐끔거리는 엉덩이구멍만은 어쩔 수 없었다.

“하아... 감질맛나... 보지에... 자지 넣고 싶어. 선배... 으으~”

진우의 자지맛을 다시 보고 싶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다른 남자의 자지를 넣을수는 없었다. 하지만 간혹 그런 생각을 하긴 했다. 지환이 자지를 자신의 보지에 넣어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지만 이내 후회하곤 했다. 그건 정말로 외도가 아닌가! 하고 말이다.

“아아. 모르겠어. 지금도 마찬가진데...”

마음이 복잡한 현아였다. 언제까지 이런 행위를 해야할까 하는 그런 마음이 말이다. 이제 5일정도 남았지만... 자신이 지환에게 자지를 넣어달라고 부탁하지 않을까 걱정인 현아였다.

“으으~ 그건 안돼. 선배에 대한 배신이잖아...?”

그렇게 마음을 다잡는 현아였다. 오직 진우에 대한 사랑으로 지환과의 일을 버텨나갈 뿐이었다. 하지만 과연 그게 언제까지 가능할까? 아직은 알수 없는 일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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