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46화 〉46화 (46/132)



〈 46화 〉4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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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1화

진우와 현아가 그토록 기다리던 비밀 카페에서의 연락이 드디어 두 연인에게 각각 배달 되었다. 그에 진우는 매우 기쁜 마음을 하지만 현아는 당황스러움을 느끼게 되었다.

“현아야. 드디어 왔어.”

“네. 네? 비..비밀 카페에서 연락이요?”

“아아. 뭐 이제 현아 보지도 제법 내 자지를 받아들일수 있어 별로 필요는 없지만... 거기만큼 마음놓고 즐길수 있는곳도 없으니까.”

“그... 꼭... 가야 해요? 선배?”

“흐응~ 현아가 왜이럴까? 아아. 혹시 비밀 서약을 어긴 것 때문에 그런걸까?”

“으으~ 네... 사실 조금... 걱정이에요.”

“하하. 걱정마. 내가 있잖아.”

“그렇지만...”

“내가 적당히 잘 무마해볼테니까. 현아 너는 걱정말고 가서 즐기기만 하면 돼.”

하지만 진우의 그런 호언 장담도 현아의 귓가에는 들어오지 않았다. 사실 진우와 달리 현아에게 온건 초대장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진우의 손에 들린 초대장... 그와 다른 내용의 문서가 현아에게 배달 되었던 것이었다.

“하아... 그럼 선배만 믿을게요.”

물론 믿긴 했지만 자신에게 온것과 다른 초대장이  진우를 보고 결국 자신이 알아서 해결해야만 한다는걸 금세 눈치채게된 현아였다. 게다가 자신에게  문서에 진우에게 알리면 불이익이  커질거라고 써져 있기도 했다. 게다가 자신에게만 오는 불이익이 아니라 진우에게까지 피해가 가는 그런 불이익이 말이다.

“일단  둘도 부르는게 좋겠지? 어차피 비밀을 들켜버린건 그 둘이니까. 그 둘을  엮어서 어떻게 해보면 될지도 몰라.”

“네. 그러는게 좋을 것 같아요.”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잘도하는 현아였다. 사실 현아로써는 자신의 보지를 넓혀준 지환을 만나고 싶지 않았다.  몇일 비밀 카페에서 연락이 오기전에 만난적도 없지 않는가! 헌데 진우로 인해 다시 만나야 하다니... 현아로써는 달가울 리가 없는 일이었다. 게다가 지아는 또 어떻던가?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에게 꼬리를 치고 있는 상황이었다. 물론 근래들어서는 만나지 않는 것 같았지만... 그거야 아마도 보지가 너덜너덜거려 회복하느라 그런 것 같았다. 아마 조만간 보지 조임을 회복하면 다시 또 진우에게 유혹의 손길을 내밀거라 생각한 현아였다.

“으으~ 절대 가만둘 수 없지! 감히 사랑하는 선배에게 꼬리를...!!”

하지만 과연 현아 그녀의 다짐처럼 지아를 내쫒을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지금까지의 전적을 보더라도 현아가 조금 뒤처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섹스 하나만큼은 제법  하는 지아로 인해 얼마나 희롱을 당했었던가! 아무리 봐도 현아 홀로 지아를 상대할수 있을거라고 생각할수 없었다.

“하하. 현아  사랑이 느껴져서 기분은 좋은데... 그렇게까지 싫은거야?”

“우으~ 그야... 선배가 저만 사랑해주길 원하니까 그렇죠. 그치만 선배를 위해서라면...! 저. 참아낼수 있어요. 조금... 마음이 아프겠지만... 그래도 선배는 저를 사랑하고 있으니까요. 저만을...”

“아아. 그건 그렇지.”

그랬다. 아무리 진우가 현아를 막 굴려먹는다고 해도 사랑하고 있다는건 사실 그 자체였다. 물론 사랑의 방식이 조금 달라진 것 같았지만... 그거야 비밀 카페에서의 일 때문이리라.

“아무튼 비밀 카페에 한번쯤은 더 들려볼 생각이야. 그러니 현아 너도 그렇게 알고 있어.”

“네. 선배... 선배가 그렇게 가고 싶다니... 저야 선배를 따를 뿐이에요. 게다가 제가 선배의 회원증이잖아요. 제가 없으면 선배는  비밀 카페에 들어가지 못할테니까... 실망하는 선배를 보고 싶지 않아요.”

“후훗. 그랬지. 현아 네가 내 회원증이었어. 그걸 잊어먹고 있었네. 하하.”

“우으~ 너무해요. 전 선배와의 추억... 단 하나도 잊지 않고 있는데... 선배가 제 보지를 찾아줬던 그 순간... 그리고 그런 제 보지에 자지를 쑤셔박아 제 보지를 찢어버렸던  순간도... 아팠지만... 기분 좋았어요.”

“하하. 그랬나?”

머슥한 듯 머리를 긁적이는 진우였다. 자신은 이미 그런 기억따윈 생각조차 나지 않는데 현아는 그런 아픈 기억까지도 기억하고 있다니... 아무래도 현아는 정말 진우 자신이 없으면 살아갈수 없을지도 몰랐다. 하지만 진우는 달랐다. 현아가 없다면 다른 여인을... 그리고 그런 여인마저 없다면 적당한 여인을 다시 골라  보지맛을 즐기고 있을 터였다.

“그럼 돌아가 봐. 현아야.”

“네... 선배. 아쉽지만... 그날을 기약할게요. 역시 이런 곳보단 지정된 장소에서 하는게 더 나은 것 같아요. 거기서는 아무 상관없이 마구 할수 있으니까요.”

“아아. 다른 사람 눈치볼 것 없다는게 가장 좋은 점이었지. 후후. 그럼 나도 이만 들어가 볼게.”

물론 그냥 들어갈 생각은 없는 진우였다. 이미 지아와 연락이 된 상태랄까? 현아의 보지맛도 좋았지만 그렇다고 한명만 맛보는 생활을 할 리가 없는 진우였다. 그래서 현아를 맛보는 종종 지아의 보지를 맛보기도 했던 진우였다. 다만 그걸 현아가 모를뿐...

“좋아. 오늘도 지아의 보지를 맛봐 보실까? 요즘들어 제법 보지 조임이 좋아지고 있단 말이지. 흐흐~”

자신의 자지를 받아들일수 있는 흔치 않은 여인중 하나인 지아. 그런 그녀를 그냥 내버려둘 리가 없는 진우였다. 그렇게 진우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지아가 있을 곳으로 향했다.

“진우씨~ 여기에요~”

“아아. 기다리고 있었어?”

“아니요. 그다지... 현아씨랑은 즐기고 오는 길인가요?”

“오늘은 지아 너만 즐기려고... 후훗~ 게다가 좋은 소식도 하나 가지고 왔는데... 들어 보겠어?”

“설마?”

“아아. 역시 금방 눈치챈다니까. 그래. 비밀 카페에서 연락이 왔지 뭐야. 그냥 연락도 아니고 자선바자회를 한다고 연락이 왔더라구. 여기 이게 초대장이야.”

“아아! 드디어 제 보지를 새보지로...”

“하하. 그렇게 좋아? 하지만 이거 어쩌지? 이 초대장은 현아와 내 초대장인데... 현아는 회원증으로 난 그 회원증 주인으로 말야.”

“읏~”

아쉬움에 몸을 치떠는 지아였다. 하지만 자신에겐 진우 대신 써먹을 지환이라는 카드가 있었다. 둘이 함께가면 분명 자신은 회원증으로 그리고 지환은 그 회원증의 주인이 될수 있을터였다. 다만 그게 지아 마음대로 될까 문제였지만...

“하하. 걱정마. 지아의 새보지도 맛보고 싶으니 내가 어떻게든 해볼게... 대리 회원증이라는것도 있으니까. 현아가 정식 회원증이라면 지아 넌 스페어?”

“우으~ 조금 불만이지만... 그 비밀 카페에 들어갈수만 있다면... 상관 없어요. 저도 얼른 새보지가 돼서 진우씨 자지를 맛보고 싶으니까요.”

지아로써는 매우 기대되는 현실이었다. 새보지의 지아! 생각만해도 기쁜 지아였다. 그렇게 그날도 진우를 위해 잔뜩 봉사해주는 지아였다. 그날따라 더욱더 쫄깃한 보지 맛을 보여주는 지아였다. 아무래도 새보지를 상상하며 흥분해 좀 더 쫄깃한 보지가 되어 그런 듯 했다.

“흣~ 오늘따라 제법 조이는걸?”

“아앙~ 저... 매일 매일 노력하고 있으니까요. 흐읏~ 아아. 역시 진우씨 자지가 최고에요. 이렇게나 크고 우람한... 흐윽~ 게다가 정액량도 대단하잖아요. 아아. 임신해버릴것같은 양이에요. 흐읏~”

이미 그녀의 배는 진우의 정액으로 가득차오르고 있었다. 아마 정말로 잘만하면 임신할지도 몰랐다. 다만 진우가 그런 지아를 책임질리는 없었다. 진우에게는 현아라는 여인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아무튼 오늘은 가볍게 마치고 그날 보도록해.”

“네... 진우씨. 그날... 지환씨랑 같이 가면 되는거죠?”

“아아. 어차피 알려진 것 같이 가는게 좋겠지. 그날 지환이라는  남자가 지아 널 선택하지 않을땐 내가 어떻게든 해 줄테니까 말야.”

“네. 믿을게요. 진우씨...”

사랑스럽다는 듯 진우를 그렇게 바라보는 지아였다. 이제 진우에게 온통 빠져 진우가 어떤 거짓말을 해도 믿을 태세였다. 그렇게 진우와 잔뜩 섹스하고 헤어지게 된 지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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