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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화 〉48화 (48/132)



〈 48화 〉4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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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3화

이왕이면 멋진 모습. 그리고 아름다운 모습을 위해 노력하는 현아였다. 물론 모든 준비는 전문가의 손길에 내맡기고 있었지만 그래도 스스로 어떤 부분이 나쁘다 좋다정도는 알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창피해... 그치만. 해내야해!”

다시한번 각오를 다지는 현아였다. 현아의 모습은 청초한 요정의 모습이었다. 물론 알몸에 바디 페인팅으로 색기가 철철 흘러넘치기도 했지만 컨셉 자체는 요정 컨셉이었던 것이었다. 하늘하늘한 의상을 입은듯한 페인팅기법. 물론 그래봤자 알몸일 따름이었지만 그래도 현아의 아름다움을 더욱더 돋보이게 하는 그런 바디페인팅 이었다.

“할수 없어도 해야해. 선배에게 불이익을 줄수는 없어!”

하지만 부끄러운건 여전했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야할지는 알수 없었지만... 선배인 진우가 아닌 다른 남자에겐 보이고 싶지 않은 모습이기도 했다.

“그럼  따라 오십시오. 바자회장으로 향하도록 하죠.”

“네... 그... 저..정훈씨...?”

“하하. 마음대로 불러도 좋습니다.”

남정훈은 제법 기분이 좋았다. 저렇게 아름다운 여인이... 물론 그건 일반인 기준이었지만 그래도 그런 아름다운 여인이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니 기분이 좋을 수밖에... 게다가 자연산 이라지 않던가! 비밀카페에 온 여인들도 제법 수준급의 여인들 이었지만 거의 모두가 일단의 처방을 받아 자연산이라기엔 모자란 그런 여인들이었다. 이번에 출품되는 처녀보지의 여인들이나마 겨우 자연산이랄까? 이미 한번 발을 담구면 결국 어떠한 처방을 받게 되는 그런 상황이었던 것이었다.

“으으... 보..보지 마세요. 부끄러워요.”

“하하. 어차피 앞으로 제법 많은 회원들에게 그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게 될텐데... 지금 부터라도 적응하시는게 좋을거에요. 현아씨.”

“그..그렇군요...”

내심 한두사람은 아닐거라 생각했지만... 제법 많은 수라니... 현아로써는 아찔한 기분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그로인해 민감해진 몸은 그 본분을 다하고 있었다. 보지물이 주륵... 하고 흘러내렸던 것이었다.

“이런. 보지물이 페인팅을 지울  같군요. 높으신 회원분들에게 선보이는 상황에 보지물로 인해 인상을 찌푸리게 할 수는 없죠.  이걸 보지에 끼우고 밴드를 붙이도록 하세요. 보지물 흡수기입니다.”

“으으~ 흐..흡수... 보지물을요...?”

“네. 신제품이지요. 원래대로라면 생리혈을 흡수하는 기능이지만... 특별히 보지물이 많은 여인들을 위해 조금 개조를 했답니다. 제법 인기 있는 물품이랍니다.”

“아아. 그렇군요.”

확실히 제법 잘나갈 것 같은 물품이었다. 여인들에게 생리란 곤란 그 자체 아니던가! 그로인한 불편을 해소해줄 그런 좋은 물품 같았다. 다만 보지속에 조금 꽉 끼일 것 같다는게 조금 그랬지만... 처녀가 아니라면 딱히 상관 없는 물품이기도 했다.

“크기가...?”

“아직 시제품이라 그렇습니다. 앞으로 크기를 줄여 처녀보지에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도 흡수기능을 월등히 만들 생각이라죠.”

아마도 출시와 함께 대박이 날 제품이라 생각 되었다. 다만 그 가격이 문제겠지만 말이다.

“게다가 그 제품엔 보지 측정기가 장착되어 있어 여인들의 보지를 측정해 이곳으로 전송해 온답니다. 그렇게 측정된 여인들을 스카웃 하려는 목적으로 만든 보지물 흡수기 랍니다. 물론 생리혈또한 마찬가지로 흡수하니 딱히 문제는 없을겁니다.”

“스카웃...”

그랬다. 목적 자체는 비밀 카페의 유지를 위한 그런 목적을 가진 제품이었다. 그 어떤 여인이라도 달가워할 그런 제품. 그만큼 여인의 보지속에 안착하면 제법 많은 여인들의 보지를 측정할거라 생각되는 그런 제품이었다.

“뛰어난 여인. 그런 여인의 보지를 측정하는데 제격인 제품이 아니겠습니까? 후훗. 이곳 비밀 카페는 뛰어난 여인만이 들어올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준 미달의 제품은 적당히 육변기로 사용하고 있답니다. 하층민들을 위한 배려심이 돋보이지 않습니까?”

“하층민..”

기분이 나쁠만큼 계급을 나누는 남정훈의 말이었다. 하지만 현아가 뭘 어찌할수 있겠는가? 그저 순응하며 남정훈의 뒤를 따를뿐... 그렇게 도착한 비밀의 자선 바자회 장이었다. 파티장 수준의 그런 바자회에는 가면을 쓴 남성들이 즐비했다. 물론 여성들도 있긴 했지만 거의 죄다 헐벗은 모습이었다.

“저만... 있는건 아니군요.”

“그야 당연하지요. 이곳에 있는 건 회원증 여인들이랍니다. 다만 현아씨처럼 바자회에 출품되는 그런 상품이 아닐뿐이죠. 리허설일 따름이지만... 현아씨는 그런 리허설의 가장 중요 상품이랍니다.”

“그..그렇군요. 중요 상품... 제가...”

“네. 그렇습니다. 당신은 너무도 중요한 그런 회원증이랍니다.”

“아아...! 중요한... 선배에게도 중요한 그런...”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현아였다. 아무래도 사랑하는 선배인 진우를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았다. 진우를 위해 나온 그런 몸 아니던가! 진우에게만 봉사하기 위해 그 얼마나 노력해 왔던가! 그게 바로 이곳에서 빛을 발하는 듯 했다.

“진우씨도 분명 자랑스러워 하실겁니다.”

“선배가...!”

두눈이 몽롱하게 변한 현아였다. 그에 스스럼없이 당당히 가슴을 활짝 피는 현아였다. 사랑하는 선배인 진우를 위한 일이었다. 자신이 당당하게 창피당하지 않아야만 진우에게 면이 서지 않겠는가!

“선배를 위하는 길이니만큼... 저! 열심히 할게요! 열심히 모두에게 멋진 모습을 선보여서 비싼 값을... 하겠어요!”

“하하. 바로 그 모습입니다. 당당한  모습. 진우씨가 상당히 자랑스러워  것 같군요. 모두가 진우씨를 위해서 당신의 보지를 사용하는겁니다.”

다시한번 최면을 걸 듯 그리 말하는 남정훈이었다. 그렇게 남정훈의 말에 홀라당 넘어가버린 현아였다. 자신의 치부가 모두에게 보이고 있다는것도 모르는 듯... 그렇게 현아는 당당함을 과시하고 있었다.

출렁출렁~

소극적인 모습을 탈피해서일까? 유독 현아의 젖가슴이 출렁이는 듯 했다. 그세 제법 자란  이제 그 누구도 따라잡기 힘들 그런 가슴의 크기 였다. 아무래도 진우의 정액을 맛보고 진우의 손길을 타서 그렇게 가슴이 커진 듯 했다.

“자. 그럼 저곳에 서서 모두에게 보지를 활짝 벌려주시기 바라겠습니다.”

“넷! 저... 하겠어요!”

그렇게 외친 현아가 모두의 가운데 서서 스스로 보지를 활짝 열었다. 그러자 엿보이는 아찔한 현아의 보지. 물론 그 보지엔 보지물 흡수기가 장착되어 있었다. 다만 그로인해 더욱더 음란함을 발하는  했다.

짝짝짝~

“원더풀! 완벽한 보지!!”

“오오! 저런 보지라니!!  우람한 자지를 쉽게 받아들이겠어!”

모두가 감탄해 마지 않는 그런 보지의 현아였다. 그만큼 현아의 노력은 대단했다. 사랑하는 선배를 위해 그 얼마나 노력해 왔던가! 그 모든 보상을 받듯 현아의 보지를 보며 모두가 감탄하듯 환호하고 있었다. 자선바자회 리허설의 성공적인 개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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