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59화 〉59화 (59/132)



〈 59화 〉5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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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14화

“칫! 아빠도 참~ 역시 남자는  한결같다니까. 그렇게 젊은 여자가 좋은걸까?”

하긴... 현아 또한 또래의 혹은 비슷한 연령의 남자가 좋지 않았던가! 물론  남자는 진우였고 말이다. 아무튼 그래도 다행이었다. 혹여나 거절하면 어쩌나 했지만 아빠도 남자는 남자였다. 게다가 자신의 몸을 보며 발기한 자지를 생각하니... 남자로써의 기능도 여전해 다행이라고 생각한 현아였다.

“이전에 말했을때는 절대 싫다더니... 역시 내가 떠나갈까봐 걱정인걸까?”

선배인 진우를 만나기 전까지는 그래도 제법 살갑게 대하긴 했었다. 하지만 선배인 진우와 만난 이후 결국 아빠는 뒷전으로 밀려나고 말았던 것이었다. 아마 그게 서운해서 저러는걸지도 몰랐다. 내심 그런 아빠가 서운한 현아였지만 어쩌겠는가. 자신도 자신의 사랑을 쟁취해야 하지 않겠는가.

“그래도 정말 다행이야. 선배 말대로 아빠에게 여자를 소개시켜주면... 분명 아빠도 우리를 더는 귀찮게 하지 않을테니까.”

다만  여자가 새엄마가 되면 조금... 문제이긴 했다. 자신과 나이차가 별로 나지 않는 지아. 그런 지아를 새엄마로 따라야 한다니! 게다가 지아는... 양성애자이지 않던가! 아빠와 새엄마 사이에 제법 이런저런 일들이 많이 생길지도 몰랐다.

“그건 절대 안돼! 아빠랑 새엄마를 같이. 으으~ 말도 안돼.”

다만 물씬 몰려오는 불안감을 어찌할 수는 없었다. 그렇게 속옷차림으로 침대위에서 뒹구는 현아였다.

“선배가 어서빨리 지아씨를 소개시켜 줘야 할텐데...”

그래야 자신의 외출금지도 빨리 풀릴테니 말이다. 그렇게 외출금지가 풀리는즉시 비밀 카페로 향해야만 했다. 사랑하는 선배를 위해서...! 물론 걱정이 되지 않는건 아니었다. 그곳엔 자신을 하룻동안 잔뜩 맛본 정훈이 있지 않던가! 게다가 귓가를 간질이는 정훈의 속삭임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 현아였다.

“포기하지 않겠다니. 으으~  선배를 사랑하는데...”

그래도 자신만 마음을 잘 챙기면 될거라고 생각하는 현아였다. 유혹은 자신에게로 향하고 있지 않던가! 그 우람했던 자지의 유혹... 그래도 사랑하는 선배의 자지만 못해 유혹이 덜하긴 했다.

“확실히 선배만은 못했어. 그러니 이렇게 정신을 차리고 있는거겠지. 아마 지아씨라면 분명... 금세 넘어가버릴지도 몰라.”

질투아닌 질투였다. 그러니 지아를 자신의 아빠에게 넘길 생각까지 했던 거겠지. 아무튼 그렇게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상황이었다. 아무래도 외출금지가 현아에게  압박감을 주고 있는 것 같았다. 최소 하루이틀은 이렇게 지내야 할거 아니던가! 결국 그간 사랑하는 선배의 우람한 자지맛을 보지 못할거란 생각이 현아를 압박하고 있는 것 같았다.

“아이참~ 벌써 선배가 그리우면 난 어쩌라구. 히잉~ 아빠 바보... 외출금지가 뭐야. 힝~”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괴로움을 나타내는 현아였다. 방금전에 보고도 또 보고싶다니... 확실히 현아는 진우에게 빠져있는게 여실히 드러났다. 과연 이렇게 얼마나 버틸수 있을까? 아마 저녁에는 또 몰래 진우의 집으로 향해버릴지도 몰랐다. 물론 현석이 그런 현아를 가만 놔둘리는 없었다.

“쩝~ 현아 녀석... 지 엄마를 정말  빼다 닮아서... 으음~”

와락 안겨든 현아의 향기가 아직도 품에 남겨진 듯 현석이 괴로움에 몸을 이리저리 비틀고 있었다. 이러다 순간 잘못하면 자신의 딸이라도 덮치는게 아닐까 걱정이었다. 하지만 다행이도 딸인 현아가 여자를 소개 시켜준다니... 그 여자에게  넘쳐 흐르는 욕정을 풀면 될거라 생각하는 현석이었다.

“녀석도 참... 여자라... 하긴... 오랜시간 굶어왔지. 후훗~”

그래서 그럴까? 현석의 자지는 진우만큼이나 우람했다. 물론 이십대의 진우에 비하면 여로모로 손색이 있긴 했다. 하지만 현아라도 한번 맛보면 금방 잊을수는 없는 그런 자지의 위용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는 현석이었다.

“여자의 보지라... 좋겠지. 현아도 저리 커버렸으니... 더는 보살펴줄 필요도 없고... 게다가 진우녀석... 제법 괜찮은 녀석이니까. 분명 현아를 잘 보살펴 줄거야.”

매번 보이면 타박하긴 했지만 그래도 제법 믿음직스럽다고 생각하는 현석이었다. 그러니 현아를 꾀어내도 그리 크게 화를 내지 않은거겠지. 물론 너무 엇나가는건 막고 있긴 했지만 말이다. 그래도 아직은 품안에 자식이었다. 결혼전까지는 그래도 너무 엄한짓은 삼가게 할 작정인 현석이었다. 하지만 현석은 몰랐다. 이미 현아는 진우의 자지맛에 빠져들어 더는 현석의 말에 귀기울이지 않는다는걸...

“나중에 진우녀석이랑 목욕이라도 한번 해야겠군. 그래도 아빠인데 최소한 녀석이 맛볼 자지가 괜찮은가 정도는 봐 줘야겠지. 후훗~”

남자대 남자로써의 자존심 대결이라고 해야할까? 딸을 아끼는 현석으로써는 그정도는 봐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듯 했다. 여인으로써의 기쁨은 역시 자지 크기 아니겠는가!! 딸자식을 키운 아빠의 갸륵한 마음이라고 할수 있는 부분이었다. 아무래도 현아의 음란함은 아빠인 현석을 닮아 그런걸지도 몰랐다.

“쩝~ 생각하니까 불끈 거리는군. 으음~  한번 칠까?”

결국 다시한번 현아가 벗어둔 팬티로 자위를 하는 현석이었다. 아마 현석의 그런 모습을 현아가 봤다면 기겁했을지도 몰랐다. 그리고 측은한 마음이 들었을지도 몰랐다. 이미 음란해질대로 음란해진 현아가 아니던가! 그런 현아니 현석이 얼마나 괴로워 하는지 분명 알아줄거라 생각 되었다.

“아아. 여보~ 크흣! 싼다!”

그렇게 사정까지 하자 현아의 팬티는 현석의 정액에 범벅이 되고야 말았다. 물론 깨끗이 빨아 현아에게 주긴 하겠지만 과연 자신의 아빠의 정액내음이  팬티를 입는 현아의 마음은 어떨까 싶긴 했다.

“나도 아직 죽지 않았다니까. 후훗~”

자신의 우람한 자지에 자부심을 느끼는 현석이었다. 물론 그래서 더욱더 현아를 맛보고 싶은 마음이 강해서 문제였지만... 아직까지는 다행이도 사단을 일으키지 않고 있었다. 다만 그게 언제까지 이어질까 싶긴 했다.

“정말... 이제 정말 위험할 지경이군...”

잊혀지지 않는 부인 대신 딸을 어찌하고 싶은 욕망이 점차 스믈스믈 올라오는 시기를 겪고 있는 현석이었다. 그러니 더욱더 여자가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싶었다. 딸보단 역시 딸만한 여자라고 해야할까? 현아는 몰랐지만 그렇게 무사히 그날도 겨우 욕정을 참아낼수 있었던 현석이었다.

“현아야 일어나렴. 학교가야지.”

“우웅~ 5분만요. 하암~”

이른아침. 현아를 깨우는 현석이었다. 하지만 전날 섹스로 인해 아직은 피곤한 현아였다. 결국 현석은 현아의 방으로 들어올 수밖에 없었다. 물론 그게 싫은 현석이 아니었다. 얇은 잠옷이나 속옷을 입고 있는 현아의 아찔한 몸매를 구경할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이었다.

“자자. 일어나야지.”

“우우~   자고싶은데...”

“학교는 가야하지 하잖아. 진우 녀석 집에서도 학교는 갔다면서?”

“읏. 그야...헤헤.”

“녀석. 웃기는... 아직 용서해준거 아니다?”

“우으~ 죄송해요. 다신 안그럴게요. 그치만... 선배랑 꼭~ 붙어있고 싶었단 말이에요.”

“그래도 집에 연락한번 없었던건...”

“네네. 그건 정말 죄송해요. 그래서 여자 소개시켜드린다고 했잖아요.”

“맘에 안들면 알지?”

“외출금지겠죠. 에휴~”

“잘 알고 있구나. 이 아빤 젊은쪽을 선호하니까. 그렇게 알고 있거라. 후훗~”

“정말~! 이전엔 안그러시더니... 하긴 절 키우시느라 엄청 참아오시긴 했을테니까. 제가  이해해야죠. 호호~”

“그래. 현아가 이 아빨 이해해주니 기쁘구나. 아무튼 젊은애가 좋으니까.”

“알았다구요! 진짜 진짜 젊은 여자로 소개시켜드릴게요! 나참~ 새엄마가 나랑 나이가 같은건  싫은데...”

“하핫. 그거야 두고 봐야 알일이지. 그럼 어서 일어나거라.”

“네~ 아빠.”

그렇게 소란스러운 아침을 맞이한 현아였다. 그나마 어제보다 더 화는 풀려 있는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되었다. 어제와 마찬가지였다면 아마 학교도 가지 못하게 했을지도 몰랐다. 역시 남자에겐 여자가 있어야 하는 것 같다고 생각되었다.

“그럼 다녀올게요~  때 소개시켜줄 여자도 선배랑 데리고 올게요!”

“하하. 그래. 그렇다면 이 아빠도 멋을 좀 내고 있어야겠구나. 너무 늙어보이면 상대에게 실례니까. 하핫.”

“지금도 멋진걸요. 뭘~ 아빤 아직 젊다니까요. 아무튼 그때봐요~”

“그래. 이번 일은 그걸로 퉁치기로 하자꾸나.”

제법 젊은 생각을 가진 현석이었다. 어차피 놔줘야할 딸내미이지 않던가! 그렇다면 자신에게도 이득인 상황에서 놔주는게 도리 아니겠는가. 여자를 소개받고 현아에 대한 생각을 접는게 서로에게 여러모로 좋을거라 생각한 현석이었다.

“현아에 대한 욕망... 잊어야 겠지. 하아... 여보. 당신이 생각나는 구려.”

아름다운 몸매. 지금의 현아만큼이나 아름다운 아내였다. 다만 현아를 낳고 금세 죽어버렸다는게 안타까울 뿐이었다. 그렇게 현석은 나름 현아에 대한 욕망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이제 곧 현아가 데려온 여인을 생각하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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