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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1화 〉71화 (71/132)



〈 71화 〉7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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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26화

현아로써는 매우 괴씸한 모습이었지만 두 사람이 즐기는데 방해를 하는 수는 없었다. 한명은 사랑하는 남자 그리고 다른 한명은 사랑하는 가족이었기 때문이었다. 자신의 보지를 따먹은 아저씨이긴 했지만 그렇다고 이때까지 키워준 은혜를 생각하지 않을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남자는 다 한결 같다니까~”

누가  처녀보지를 많이 따먹나 내기를 하는것도 아니면서 연신 다음 상대를 찾아 나서는 두 남자였다.

“진우 네녀석! 대단하군. 정말 대단한 정력이야. 그러니 현아가 좋아했겠지.”

“하하. 그러는 아저씨도 정말 대단한걸요? 저에 못지않은 정력이군요.”

“흐흐~ 소싯적  자지하나보고 따랐던 여인들이 제법 됐다지. 물론 현정이를 만나고나서부터 모조리 끊어버렸지만 말야. 솔직히 현정이 보지만큼 맛좋은 보지는 아니었거든?”

“오오! 돌아가신 아주머니 보지가 제법 맛이 좋았나봐요?”

“아아. 뭐... 지금 현아의 보지보다 조금 더 좋았지.”

“와우~ 정말요? 현아 보지도 제법 쫄깃해 중독될  같았는데... 그런 현아의 보지보다 더 좋았다니! 이거 아주머니가 돌아가시지만 않았어도... 쩝~”

“흐흐~ 설마 현정이를 따먹고 싶은게냐? 현정이가 살아있었더라도 진우 네녀석에게 줄 리가 없지 않느냐. 현정이 보지는 나만의 것이니까 말이다.”

“아저씨도 욕심이 참 많군요.”

“아아. 현정이는 내게 정말 특별한 여인이니까. 후훗~”

자부심 가득 느껴지는 현석의 말이었다. 그런 현석의 말에 현아의 시선도 내심 달라지고 있었다. 자신의 보지를 따먹은 아저씨에게 조금 거리감을 느낄뻔 했지만 여전히 자신의 엄마인 현정을 사랑한다지 않는가! 그저 자신은 그런 현정의 대신일뿐이란걸 깨달게 되어 나름 안심하기도 한 현아였다.

“아저씨도 참~ 그래도 여전히 엄마를 사랑하고 계시는구나.”

“오오! 현아구나. 그래. 보지는 잘 재생하고 왔고?”

“네. 아저씨. 자 보세요. 새보지가 되었어요. 호호호~”

“오오! 그렇구나. 조금 변색됐었는데 말끔한 새보지가 되었구나. 흐흐~ 정말 이곳의 과학력은 대단하군. 보지 재생기라니... 그렇다면 현정이를 재생할수도 있지 않을까...?”

“하하. 설마 인간복제가 가능하려구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아니... 될지도 몰라. 저렇게 말끔히 보지를 재생하지 않았나. 그렇다면 인간 자체를 복제하는것도 꿈만은 아닌거지. vip고객... 아니  이상을 바라보면 현정이를 재생할수 있을지도 모르겠어.”

꿈이나 다름없는 소리였다. 하지만 현석으로써는 그런 희망을 버릴수는 없었다. 죽어버린 아내를 재생하는 일이었다. 갖은 수단을 발휘해 재생하지 않고는 배길수 없는 현석이었다. 현아의 보지를 따먹다보면 현정의 보지가 생각나서 그럴 수밖에 없었다. 아무리 현아가 현정과 똑 닮았다고 해도 현아는 현정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아저씨...”

“하하. 걱정 말거라. 그냥 한번 해본 생각일 뿐이니까.”

하지만 현석의 마음속 깊은 어딘가엔 그런 욕망이 존재했다. 현정을 재생해 또다시 그 보지를 맛보고 싶은 그런 욕망이... 언제까지 딸같은 아이아이를 범할 수는 없었기 때문이었다. 아무리 딸같은 아이인 현아의 허락이 있다고 해도 역시 사회의 시선은 무시할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는 진우 너는 재생하고픈 여자가 없는거냐?”

“으음... 생각해보면... 엄마를... 기억하기론 참... 아름다운 분이셨던거로 기억하는데... 정말 그런가 한번 보고 싶긴 하네요.”

“거 봐라. 너도 똑같지 않느냐.”

“그렇다고 아저씨처럼 따먹기 위해 재생하는건 아니거든요?”

“하핫. 과연 그럴까? 여자라면 모름지기 그 보지를 남자에게 대주기 위해 살아있는게 아니더냐! 넌 그리 생각하지 않는거냐?”

“확실히... 여자는 그런 존재죠. 후훗~”

어느덧 두 사람의 마음이 일치하기 시작했다. 이미 현아를 따먹으며 서로의 마음을 알게된 두 남자였다.

“그래도 다행이야. 두사람 이제 싸우지도 않고... 물론 선배가 혼나는 쪽이었지만...”

현아로써는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비밀 카페를 가기 이전... 섹스 전에는 정말 많은 구박을 받아왔던 진우였다. 하지만 이후 이렇게 사이가 급격히 좋아질줄은 정말 현아로써도 상상조차 할수 없는 상황이었다.

“아무튼 기회가 되면 서로의 여인을 한번 재생토록  보자꾸나.”

“그럼 바꿔먹어도 좋다는건가요?”

“아아. 뭐... 어차피 진짜 현정이도 아닐테니... 딱히 상관 없겠지.”

“후훗. 그건 그렇죠. 복제인간은 복제인간일 뿐이니까요. 그저 육변기로 사용하면 족할 뿐이죠.”

“그건 그렇지.”

그랬다.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을 복제한다고 해도 이전의 추억은 존재할 수가 없었다. 그저 육변기로 사용할 몸이나 겨우 복제가능할 뿐이었다. 서로에 대한 추억이 없는 여인을 어찌 사랑한다고 할수 있겠는가! 그건 현석도 진우도 같은 마음이었다.

“그래도 엄마... 보고 싶긴 해요.”

“아아. 그건 나도 마찬가지지. 현정이를 다시 보고 싶긴 하군.”

“후훗. 그럼 제가 한번 알아보도록 할게요. 아마 가능하다면 분명 무슨 제한이 있을테니까 말이죠.”

“그래. 진우 네가 좀 알아보거라. 그래도 네녀석이 이곳 생태를 잘 알거니까 말이다.”

“하핫. 맡겨 만 주세요. 아저씨.”

“하하. 이거 사위 하나는 잘 둔 것 같군.”

“아..아저씨.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는데 사위라뇨~”

“그래서 싫은거냐?”

“그럴리가요. 호호~ 선배. 사위래요. 사위!”

“후훗. 사위라...  나쁘지 않군.”

현아를 매일매일 따먹을수 있을테니 진우에게도 그리 나쁜 일은 아니었다. 다만 그로인해 자유를 잃을까 걱정이긴 했다. 하지만 현아가 어디 진우를 구속하기라도 할까? 아마 결혼까지 하게 되면 더욱더 진우에게 성심성의껏 봉사할 현아였다. 그러니 그런 걱정은 기우나 마찬가지였다.

“그럼 아저씨는 좀  처녀보지를 맛보고 계세요.  담당자에게 복제인간에 대해 물어보고 올테니까요.”

“그러도록 하마. 후훗. 현아도 맛보고 처녀보지도 맛보고. 정말 이곳이 지상낙원인 것 같구나.”

매우 흡족한 현석이었다. 그렇게 진우는 현석과 현아를 내버려두고 담당자를 찾아 나섰다. 다행이도 근처에 담당자인 정훈이 보였다.

“진우씨군요. 어쩐 일이신가요?”

“아아. 그... 보지 재생기가 참... 대단하더군요.”

“하핫. 그렇죠. 이곳 비밀 바자회의 가장 뛰어난 장점중 하나라고 할수 있지요. 언제나 새보지로! 그 새보지를 계속해서 즐길수 있도록 하는 그런 기기니까 말이죠.”

“그래서 말인데... 혹시... 보지 재생기가 있다면... 인간 복제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 봤는데... 과연 가능 할까요?”

“호오?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다니... 역시 진우씨군요. 네. 가능합니다. 다만 그 복제를 하기 위해선 샘플과 다량의 정액이 필요하다는 점이 문제라지요. 또한 vip회원을 넘어서는 권한이 있으셔야 하구요.”

“호오? 복제가 가능하다구요? 게다가 샘플과 다량의 정액이라면... 가족이면 되는거군요?”

“뭐. 그렇죠. DNA를 살피면 부모 혹은 아들 딸같은 아이 등등 가족 모두를 복제할수 있으니 말이죠. 다만 그렇게 재생된 인간은 그저 정신이 없는 육고기나 다름 없으니 문제더군요. 교육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아아. 그거야 어쩔수 없죠. 아무튼 가능하다니... 한번 도전해보고 싶군요. 우선 vip회원이 되어야 하겠네요.”

“하핫. 진우씨라면 금세 vip회원이 될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이후를 넘볼수도 있겠지요. 오너인 세경씨가 진우씨를 매우 좋아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아아. 그 엄청난 명기를 가진 세경씨 말이군요. 정말... 크읏~ 그 보지만 생각하면 자지가 불끈불끈 거리는 군요. 또다시 맛보고 싶은 보지에요.”

“하핫. 역시 진우씨군요. 저는 감히 복상사로 가버릴까봐 맛보지 못하고 있는데...”

“제 자지에  맞는 보지라고 생각될 정도로 정말 맛하나는 기가 막히더군요. 아무튼 vip 이후를 넘볼수 있다니... 그렇다면 그리 어렵지 않게 친인을 복제할수 있을 것 같네요. 정액이야 뭐... 아시다시피 넘쳐 흐르는게 정액이니까요.”

“그럼 한번 도전해 보십시오. 그럼  이만...”

“네. 저도 이만 돌아가서 이 기쁜 소식을 아저씨에게 알려드려야 할테니...”

그렇게 정훈에게 정보를 취득한 진우가 다시 현석이 있는곳으로 향했다. 현석은 진우가 정보를 취득하는 그사이 현아를  따먹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아무래도 자신의 아내인 현정을 생각하다 그 보지맛을 또다시 보고 싶어 그렇게 현아의 보지를 따먹는 중인 것 같았다.

“아저씨도 참... 그래도 현아는 내 여자인데... 이거 샘이  정도로 느끼고 있는걸?”

그랬다. 이제 현아 또한 현석의 자지에 적응한  그리 발버둥치며 현석을 밀어내려 하지 않고 있었다. 그저 몸이 느끼는대로 쾌락에 몸부림치고 있을 따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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