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73화 〉73화 (73/132)



〈 73화 〉7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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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28화

“회원여러분~ 처녀보지 맛은 좋으셨습니까?! 좋으셨으면 일발 정액을 지금 눈앞에 계신 여인의 보지에 발사해주십시오~!”

“와아아~!!”

사회자의 진행에 일제히 눈앞 여인들의 보지에 정액을 발사하는 회원들이었다.

“모두 좋으셨나봅니다. 하핫. 그쪽 회원님 한번만 발사해주셔도 됩니다. 이거 너무 열기가 뜨거운 것 같군요. 아무튼 비밀 바자회에 오셔서 즐겨주시는 회원님들을 위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처녀보지를 준비하고 있답니다. 그러니 준비되는 처녀보지를 마음껏 즐겨주시기 바라겠습니다.”

“후훗. 처녀보지가 준비된다라... 역시 그랬군. 아마 이 처녀보지의 여인들이 바로...”

“응? 무슨 소리인거냐. 진우야.”

“아. 잠깐 생각을 하느라... 아마 아저씨도 이제 슬슬 눈치채셨을테지만... 아저씨가 지금 맛보는 처녀보지 말이죠. 복제인간이 아닐까 싶네요.”

“으음... 생각해보니... 그럴수도 있겠구나. 확실히 이렇게 처녀보지의 여인들이 속속들이 준비될 리가 없지. 모두 납치한거라고 생각할수도 없으니 말이다. 자 보거라. 처녀보지 여인들의 표정을... 어디 한구석 어두운 부분이 없지 않느냐.”

“보니까 그렇네요. 확실히 스스럼 없이 처녀보지를 대주는걸 보면... 역시 제 생각이 맞는 것 같아요. 그나저나... 정말 인간과 다를바 없어보이는군요. 아마 기억조작까지 한게 아닐까 싶어요.”

“그렇겠구나. 그렇지 않으면 이리 대줄리도 없으니 말이다. 대충 보아하니 빚 때문에 온거라 다들 생각하나 보구나. 빚을 갚기 위해선 보지를 대줘서 남자들의 정액을 모아와야 한다고 생각하는  하군.”

“하하. 벌서 말을 걸어보셨군요. 전 지난번 비밀 카페에서 대충 듣고 오늘 담당자로부터 복제인간에 대해 듣고 그럴거라 생각했는데... 역시 아저씨의 연륜은 미처 따라갈수가 없네요.”

진우와 현석의 말대로 확실히 처녀보지의 여인들은 찍어내듯 복제되어 생산되고 있었다. 게다가 한두번 혹은 보지가 너덜너덜해질때까지 적당히 돌려먹게 하고 폐기처분 하는 듯 했다. 대략 어느정도 정액을 받고 나간 여인이 다시 돌아오는 일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면서도 새로운 처녀보지의 여인들이 추가 된다니... 복제인간이 아니라면 답이 없는 상황이었다.

“자. 그럼 모두가 처녀보지를 맛보고 있는 지금!!! 바로 지금!!! 자선 바자회의 출품작들을 공개하겠습니다!! 지금 출품되는 처녀보지의 여인들은 각가지 사연을 가진 여인들입니다. 스스로가 원해 이곳에 출품되어 회원님들에게 갈 예정이라죠. 후훗~ 그러니 모두들 안심하고 출품되는 처녀보지의 여인들을 선택해주시기 바랍니다!”

“오오. 시작되려나 본데요? 지금 지급되는 처녀보지 여자들과는 차원이 다른가 봐요.”

“하긴... 그렇겠지. 무려 자선 바자회 출품작 아니더냐. 그런만큼 복제인간 따위를 내서 기분을 상하게 할 리가 없지.”

물론 처녀보지의 여인들이 복제인간이라는 사실을 아는 회원들은 드물었다. 그리고 알면서도 입을 다물고 있는 현실이었다. 어차피 평범한 여인들에 비해 맛은 좋은 처녀보지의 여인들이었다. 그런 상황에 회원들이 자신들에게 배당되는 처녀보지의 여인들 거절할 리가 없지 않는가! 한두번 맛보는 여인들이라 복제인간이라는  아는 회원들도 그리 문제삼지 않는 것 같았다.

“호오? 저 여자는... 분명 아이돌인 유아란  것 같은데...”

“응?  처녀보지를 아는거냐?”

“네. 분명 이전에 TV에 자주 나오던 아이돌인 유아란 같네요. 설마 이곳에서 저 여자를 다시볼수 있을 줄이야...”

“선배. 설마 저 여자에게 관심이 있는건 아니시죠?”

“아아. 뭐... 그저 아는 얼굴이길래. 뭔가 사연이 있나 싶어서... 사실... 말은 안했지만 아란이 저 아이와는 조금... 일이 있었거든... 별다른 일은 아니고 그저 잠깐 스치듯 만난 인연이라고 해야하나?”

“읏? 서..설마 저 이전의 여자...? 선배의 자지맛을 본건... 아니겠군요. 분명 처녀보지라고 했으니까.”

“하하. 뭐... 맛볼 기회는 있었지만 소속사에서... 으음. 이 이야긴 그만 하도록 하자.”

“아...! 죄송해요... 그런 사연이 있는줄도 모르고...”

잠깐 질투심에 휩싸인 현아였지만 금세 진우의 분위기를 파악한 듯 고개숙여 미인함을 엿보였다. 그러자 빙긋 하고 웃어보이며 아무일도 아니라고 말하는 진우였다. 하지만 지금 진우의 눈빛을 본다면 그 누구도 진우의 말을 믿지 않을 터였다. 그만큼 복잡 미묘한 진우의 눈빛이었다.

“선배... 선배가 원하시면 저... 처녀보지의 여인... 유아란 이라고 했죠. 선배가 선택하셔도 상관 없어요.”

“응? 하하. 정말 별일 아니었다니까. 그러네...”

“그러지 말고 선배가 선택해 주세요. 저는 정말 괜찮아요. 어차피  여인도 뭔가 사정이 있어보이는걸요. 다른 여자들은 뭔가 인정하는 분위기인데 저 여인만 다르잖아요. 게다가 선배를 보고 놀라는데요?”

“으음... 아직도  기억하나 보구나. 설마 했는데... 정말  유아란이 맞는 것 같아.”

“거 봐요. 아직 잊지 못하고 계시잖아요.”

“아아. 그런가보다. 하하.  잊은줄 알았는데 얼굴을 보니까. 뭐... 좋아. 어차피 다른 남자에게 처녀보지를 따이는건 신경쓰이기도 하니까. 현아의 말대로 한번 아란이를 선택해 데리고 와 보도록 할까?”

결국 현아의 말에 못이기는척 나서는 진우였다. 아무래도 이전의 연인이 이곳에 있다는게 제법 신경쓰여 그러는  했다. 게다가 이전엔 아란의 처녀보지를 따먹지도 못했지 않는가! 그런데 이렇게 기회가 생기다니...

“그럼 어디 한번... 어떤 방식으로 데리고 올수 있는지 알아볼까나?”

“아. 그거 저 알아요. 한번 경험.. 읍. 호호호.”

“응?”

“아..아무것도... 호호호~”

어색하게 웃어보이며 고개를 설레설레 저어보이는 현아였다. 순간 자신이 이미 경험해 봤다는걸 말할뻔한 현아였다. 물론 이미 이곳에서 남자들에게 보지를 대줬다는 사실은 진우가 알고 있었지만 설마 비밀 바자회의 출품작으로써 모두에게 보지를 대줬다는 사실은 알지 못할테니 말이다. 현아로써는 순간 아찔한 기분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뭔가 알고 있나보구나. 그래서 어떤 방식으로 참가 하면 되는건데?”

“으으... 그게... 많은 정액을 주입하는 남자에게 저 여인들이 배당 될거에요. 아마 선배라면 아무 여자나 선택해도 상관 없을거에요. 선배의 정액은 엄청... 많으니까.”

“그래? 그렇다면 안심이야. 경쟁을 할 필요도 없을테니. 정액이라. 후훗. 이거 비밀 바자회의 출품작이라서 긴장했는데 가뿐하겠는걸?”

“뭐... 그렇죠. 선배니까요.”

진우를 정액량을 알고 있는 현아로써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상황이었다. 어차피 진우의 정액이라면 그 어떤 여인이라도 만족시켜줄거라 생각 되었다. 게다가  자연산 정액량을 생각해보면 그 누구도 진우의 상대가 될수 없었다.

“이거... 진우 네녀석 전 애인이더냐?”

“으음... 죄송해요. 아저씨... 순간 아는 얼굴이 나와서... 현아가 있는데...”

“하핫. 무슨 상관 이더냐.  여인을 진우 네가 맛보면 나야  좋지. 현아를 독차지할수 있어서. 흐흐흐~”

“아..아저씨도 참~”

현석이 그리 말하며 현아를 와락 껴안자 앙탈을 부리듯 발버둥치는 현아였다. 하지만 이내 현석의 힘을 깨달고 포기하듯 앙탈을 그만두는 모습을 보였다. 어차피 발버둥쳐도 벗어나지 못할거라 생각한 듯 했다.

“아저씨가 이해해주시니 감사하네요. 그럼 현아는 맞길게요.”

“그래. 어서 가서 네 전 애인을 가져와 보거라. 어디 얼마나 아름다운 보지를 가진 여인인지 한번 맛이나 보도록 하자.”

“하하. 그러도록 하죠. 어차피 이런곳에 온 이유가 있을테니... 어느정도 각오는 하고 있었겠죠. 저도 딱히 그 부분에 대해선 신경써줄 이유도 없으니까요. 생각해보면 그저 전 애인일 뿐이죠. 그리 좋지 않게 헤어진...”

그랬다. 아란과의 끝이 그리 좋지많은 않았던 것이었다. 물론 소속사의 딜도 있긴 했지만... 그 모든게 소속사만의 일은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결국 아란은 자신의 성공을 위해 진우를 포기했던 것이기도 했기 때문이었다.

“그랬지...  포기하고 성공하려고... 하지만 이제 그것도 끝인가보군. 이곳에 출품될 정도면 말 다했지 뭐. 후후후~”

아무래도 전 애인을 따먹을 생각에 기분이 좋은 진우인 듯 했다. 하기야... 이전엔 그저 가볍게 사귀며 섹스까지 진도를 나가지는 못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런 좋은 기회가 생겼으니 진우로써는 기쁠 수밖에 없었다. 솔직히 아란 정도의 얼굴과 몸매라면  누구라도 혹할정도이니 말이다.

“오오! 저 처녀보지의 여인 분명 아란 아니던가? 설마 그 아란이 이런곳에 출품 되었을 줄이야.”

“하핫. 듣기론 소속사가 망하고 저 아란을 출품시키는걸로 빚을 변재 받았다던데?”

“으음. 그렇군. 결국 팔려왔다는거군. 흐흐~”

도대체 얼마나 빚을 졌길래 아란이 팔려올 정도가 된걸까? 게다가 팔려올 이유도 없을텐데... 아마 계약을 잘못 했던걸지도 몰랐다. 대략적으로 생각해보면 노예계약이라고 해야할까? 성공을 위해 제법 불공정한 계약을 하다 이런꼴이 되어버린걸지도 몰랐다.

“으으~ 하필 이런곳에 진우씨가...”

아란도 진우를 눈치챈 것 같았다. 하지만 이내 고개를 돌려 진우와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 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알몸에 바디페인팅 상태인 아란으로써는 전애인에게 이런 모습을 보인다는게 창피하고 수치스러웠기 때문인 듯 했다. 비록 각종 교육을 받긴 했지만... 그래도 아는 얼굴을 보게 되어 수치심이 생겨버려 그런 듯 했다.

“날... 기억하고 있나보군.”

“누..누구신지 모르겠지만... 으으. 절 선택하시려면 선택하세요. 어차피 당신 따위의 정액량으론 절... 가져가지는 못할테니까요.”

“훗. 모른척 하긴가? 뭐... 상관 없겠지. 좋아. 그렇게 자신한다니 내 정액량을 보여주도록 하지.”

아무래도 끝까지 모른척하며 버팅기려는 아란인 듯 했다. 역시 만나기 껄끄러워 그런 것 같았다. 그도 그럴게 이전 소속사와 계약하며 진우를 차버리듯 한건 아란이었지 않던가! 솔직히 많이 사랑했다고는 할수 없었다. 하지만 그래도 막무가내로 진우를 차버린게 못내 기억에 남은 아란이었다. 게다가 이런 상황에서는 더욱더... 기억에 남을 수밖에 없었다.

“자. 모두가 기대하는 그 시간! 출품작을 선택할수 있는 시간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앞에 준비된 주입구가 보이시죠? 그곳에 자신의 정액을 한껏 주입시켜주시면 됩니다!”

그렇게 사회자의 말이 이어지고 주입구가 드러났다. 주입구는 당연하게도 처녀보지의 여인들 이었다. 그것도 한두 여인이 아닌 즐비한 여인들... 아마 그 여인들의 보지에 정액을 가득 채워 넣는걸로 선택의 기회를 주려는  같았다.

“현아에게 들은것과는 조금 다른 진행 방식이군. 하지만 상관 없겠지. 나에게는 이게  나으니까 말야. 후훗~”

그랬다. 진우에게는 차라리 처녀보지에 사정하는게 더 나았다. 아니 모든 남자들에게 이런 상황이 더 나을  같았다. 그렇게 진우는 처녀보지를 하나 하나 가득 채워나가기 시작했다.

“호오? 이거 보지속이 대단하군. 뭔가 특별한 처치를 받은 복제인간 인 것 같군.”

진우의 말대로 정말 준비된 처녀보지의 여인들은 특별했다. 보지속이 얼마나 넓은건지 정액을 채워도 채워도 끝이 없이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하지만 그래봤자 진우의 정액량에는 한참을 믿도는 보지속 넓이였다. 결국 하나 둘 갈아치워지는 처녀보지의 여인들이었다. 그렇게 결국 아란의 앞에까지 가게된 진우였다.

“하핫. 아까 뭐라고 했더라?”

“으읏. 다..당신...! 하아... 결국 절 선택할 작정이군요.”

“이제 좀 아는척 해주면 좋겠는데. 아란아.”

“으으~ 그 이름으로 부르지 말아요. 저..저는 그저... 이곳에 출품된 그런 천박한 처녀보지의 계집일 뿐이에요.”

아무래도 이 모든게 굴욕이라는 듯 아란이 인상을 찌푸리며 그렇게 중얼거렸다. 하기야... 모두의 선망을 받던 아이돌인 아란이었다. 설마 자신이 이런 천박한 곳에 출품될거라고는 상상조차 할수 없었을테니 아란의 마음도 이해가 불가능한건 아니었다.

“그렇게 이 상황이 싫은거야? 어차피 이 모든게 아란 네 선택때문이잖아? 그때 날 선택했다면... 조금은 다른 모습이었지 않을까?”

“당신같은걸 제가... 선택할 리가 없잖아요!”

“하지만 지금은 상황 역전 아니야? 난 이제  이곳의 vip회원이 될텐데... 아란이 너는 그저 곧 따일 처녀보지일 뿐이지. 흐흐~”

“이익!!”

화를 내려 했지만 그래도 회원이라 화를 내지 못하는 아란이었다. 그런 교육을 받아왔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 아란이었다. 결국 자신은 출품작일 뿐이라는걸 인지했기 때문인지도 몰랐다.

“그래요. 전... 그저 천박한 처녀보지 계집일뿐이죠. 원하면... 제 보지를 따버리세요. 어차피 이제 막다른 골목이나 다름없으니까요. 이대로 어딘가에 팔려가는 신세가 되겠죠. 저는...”

아련한 목소리로 그리 말하는 아란이었지만... 진우는 속아넘어가지 않았다. 아이돌로써 아란은 제법 연기력이 출중했었기 때문이었다. 결국 이 모든게 모조리 연기라고 생각되는 진우였기 때문이었다.

“하하. 걱정마. 내가 아란 너를 이곳에서 빼줄수 있을지도 모르잖아?”

“그..그래요...?”

“아아. 뭐... 그거야 너 하기 나름이지만 말이지. 후훗~”

결국 진우의 그런 속삭임에 혹해버린 아란이었다. 연기따위는 집어치워버렸다고 해야하나? 그만큼 진우의 유혹은 강했다. 솔직히 아란 자신은 이곳에 있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했다. 자신이 어떤 여자인데! 이리도 천박한 모습으로 이런 곳에 있어야 하겠는가! 그만큼 아란은 절박한 심정이었다. 그래서 금세 진우에게 꼬리내린 암캐가 되어버리고 마는 아란 이었다.

“진우씨... 사실 저... 진우씨 생각 많이 했었어요.”

“하하. 그랬나?”

“네. 그러니 절 이곳에서 제발... 빼내주세요.”

“아아. 걱정마. 나도 아란 네 생각을 많이 했었으니까. 이전엔... 아무튼 좋아. 어차피 아란이 널 빼낼 생각이기도 했으니”

진우의 속삭임은 계속 되었다. 이제 누가 연기를 하고 누가 진심인지 알수가 없는 상황이 되어가고 있었다. 그만큼 아란은 절박했고 진우는 사악해졌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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