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84화 〉84화 (84/132)



〈 84화 〉84화

----------------
4부 9화

“선배~ 저왔어요~”

“읏! 어..어서 자지 빼요! 현아씨 왔나봐요. 아흣~”

“어차피 다 아는 사이인데 뭘. 게다가 현아가 질투따윌 할리가 없잖아? 설마 부끄러워서 그러는건 아닐테고...”

“으으~ 부..부끄럽다구요. 남의 남자와 섹스... 진우씨는 현아씨의 애인이잖아요!”

“선배~ 저왔다니까요. 우웅~ 안에 없나? 분명 물소리는 들리는데...”

이리 기웃 저리기웃 현아가 연신 진우의 집 방문앞에서 서성이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욕실의 작은 창문으로 안쪽을 살짝 들여다보기 시작해다.

“으으~ 있으면서 왜 말을 안해요! 게다가... 칫...”

“아아. 섹스에 집중하느라 현아가 부르는 소리를 듣지 못했나봐.”

“다..당신 잘도...! 뭐가 그리 떳떳하다고 실실 웃고 있는건데요? 아앙~ 제발... 자지 빼달라구요. 현아씨 앞에서 이런짓... 하고싶지 않다구요.”

“고작 하루 안봤다고 이렇게까지...!”

진우와 아란의 섹스하는 모습을 욕실 창문 넘어로 보게된 현아가 조금 울컥한듯 그리 말했다. 그에 머리를 긁적이며 좀 너무했나? 하고 중얼거리는 진우. 그런 진우를 바라보며 도대체 이 남자는 정체가 뭔가? 라고 생각하는 아란이었다.

“아무튼 어서 문 열어줘요.”

“아아.  좁을텐데... 꼭 들어 와야겠어?”

“으으~ 선배 애인은 저라구요!! 저딴 육변기가 아니라요!”

“유..육변기...”

충격의 연속이었다. 물론 자신이 진우의 육변기가 되었다는걸 통감하고 있긴 했다. 하지만 그래도 그렇지. 당사자 앞에서 육변기라니... 게다가 저게 여자의 입에서 나올 소리인가?

“하아... 진우씨. 현아씨가 들어오겠다잖아요. 어서 문이나 열러 가요.  그동안 씻고 있을테니까요.”

“이렇게 넣고 있는데 아쉽지 않아? 빼면 분명 아쉬워할텐데? 그러니 그냥 넣고 같이 나가면 되지 않겠어?”

“으으~ 그..그걸 말이라고!! 현아씨가 본다니까요!!”

“보라면 보라지. 흐흐~ 어차피 현아도 나와 섹스하러 오는 길일거야. 그러니 함께 섹스하면 되지 않아? 3P도 나름 괜찮을것 같은데... 전 애인과  애인의 보지를 한꺼번에 맛본다니. 최고가 아닐까? 게다가 아란이 너는 나와 내기에서 졌잖아. 그래서 내기 결과 언제든지 섹스하기로 약속하지 않았어?”

“윽. 그..그건... 그래도 이건 아니라구요.”

“아무튼 현아가 기다리니까 같이 나가도록 하자.”

“읏. 자..잠깐만요! 아흐읏~ 제발 좀...!!”

하지만 진우는 망설이는 아란을 가만 내버려두지 않았다. 발버둥치며 자신의 자지위에서 벗어나려는 아란을 끝까지 데리고 현아의 앞에 그 음란한 모습을 보이는 진우였다.

“이익! 당신! 육변기면 육변기답게 화장실에나 있을것이지! 감히 누구 앞에서 그런!! 오늘은 나도 아직 선배 자지맛을 보지 못했는데...”

“하하. 그래서 온거구나?”

“우우~ 수업끝나고 한번 왔었는데 선배가 없잖아요. 게다가 왜 학교는 오지 않는건데요?”

“아아. 말해주지 않았구나. 오늘부로 아란의 매니저를 하기로 했거든. 그래서 학교는 그만 다닐까 생각중이야. 솔직히 전혀 비전이 보이지 않잖아.”

“읏! 그..그런! 저랑... 학교 다니며 섹스... 우으~ 선배. 그냥 같이 학교 다녀요. 저런 육변기가 뭐가 인기가 있다고... 선배가 뒷바라지를 할 이유가 없잖아요. 어차피 팔려온 육변기 신세인데...”

“무..무슨소리에요!! 아직도 제법... 으으. 이..인기 있다구요! 아이돌인 유아란을 무시해도 유분수지! 흥~”

“흐응~ 정말 그래요? 전혀 아닌것 같은데~ 인기 아이돌이 여기서 선배에게 보지나 대주고 있는게 말이나 되요? 분명 인기 아이돌이라면 여기저기서 불러줘서 엄청 바빠야 맞을텐데... 설마 심야 19금 프로그램에서나 불러주는건 아니구요?”

“윽...!”

어째선지 아란에 대해 잘도 알고 있는 현아였다. 설마 진우와 아란의 뒤를 몰래 미행이라도 한걸까? 하지만 그건 아닌듯 했다. 그랬다면 이미 진우와 함께 섹스를 하고 있었을테니 말이다. 미행보다는 역시 진우와의 섹스려나? 현아의 선택은 언제나 한결 같았다.

“아..아니라구요... 저..전...”

“하핫.  그리 더듬고 그래. 아란이 너도 인정할건 인정해야지. 이제 넌 별거 없잖아. 인기도 없고 불러주는곳도 없고... 겨우 보지나 대줘야 방송출연시켜주고 말야. 아마 현아도 검색해 봤겠지.”

“으으~”

“호호. 저도 요즘 아이돌에 대해선 조금 알고 있다구요. 아란씨라고 했죠? 선배의 전 애인이라고 유세떨려고 그러는것 같은데... 당신따위 인기 하나도 없는거 알고 있으니까 선배를 유혹할 생각 하지도 마세요.”

“나..난...!! 전혀 그럴 의도가...”

“흥~! 전혀 그럴 의도가 없다면서 지금 선배의 자지맛을 보고 있는거군요?”

“그..그건... 야..약속때문에... 아흑~ 제발 그만해요!! 둘다 너무하는거 아니에요?! 나도... 나도 안다구요. 이제 아이돌인 유아란은 인기가 사그러 들었다는걸... 더는 상품성도 없다는걸요... 흑흑.”

“에엣? 우...울릴려고 그런건 아니었는데...”

하지만 아란으로써는 상처가 아닐수 없었다. 이전까지만해도 하늘 높은줄 모르고 콧대가 높아지고 있었던 아란이었다. 하지만 이젠 전혀 콧대를 세울 입장이 아니었다. 되려 보지나 대주는 신세... 결국 그렇고 그런 아이돌중 하나로 전락해버린 아란이었다. 그런상황에서 이렇게 맹 비난을 받게 되었으니 울컥 하지 않을수는 없었다.

“두..두고보세요! 아무리 인기가 없어도... 전 다시 제기할수 있을테니까요! 아직 아이돌인 유아란은 죽지 않았다구요!! 비록 지금은 이렇게 진우씨나 다른 남자들에게 보지나 대주는 신세지만... 분명 다시 한번 최정상에 설수 있을거에요. 흑흑.”

다만 이전보다 자신감이 별로 없어 보이는 아란이었다. 아무래도 최정상은 희망사항이나 다름없었기 때문이었다. 어느정도의 인기를 구가할수는 있겠지만... 남자랑 붙어먹었다는 구설수로 인해 최정상에 서기엔 흠이 많았기 때문이었다.

“뭐... 응원정도는 해 줄게요. 저도 너무 했던것 같으니까요.”

역시 현아는 그래도 마음이 약한것 같았다. 상대가 울컥하며 울먹거린다고 화를 냈다가 되려 위로를 해주고 있는 모습을 보면 말이다.

“저도... 죄송해요. 전 남의 애인이나 뺏는 그런 여자가 아니에요. 지금 하는건... 진우씨가 억지로... 그러니 현아씨는 걱정말아요. 절대 애인을 뺏거나 그럴 목적은 없으니까.”

“저도 알고 있어요. 그저 진우씨 취미가 그런거라는걸... 하지만 조금 질투가 나서...”

결국 여인의 삿된 질투로 인해 벌어진 다툼이었다. 하지만 두 여인 모두 진우와 관계를 맺은 상황이라 금세 의기투합한것 같았다.

“그럼 이제 둘다 화해 한거지?”

“네 선배. 사실 싸우려고 한것도 아니에요. 그저 선배가 제 보지에 자지를 쑤셔주러 오지 않아서... 조금 심통이 났던 거에요.”

“아아. 확실히 매일매일 섹스해줘야 하는데 오늘은 우리 둘이 바빠가지고... 그럼 지금이라도 섹스할까? 셋이서 즐기는것도 나름 괜찮을것 같은데...”

“저는 상관 없어요. 선배가  보지에 자지만 쑤셔준다면... 누구랑 같이 하던 상관 없으니까요. 뭐~ 아란씨는 다를지도 모르겠지만...”

“저..전... 으으~”

아란으로써는 다른 여성의 앞에서 하는 섹스는 거부하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진우의 명령도 있고 초롱초롱한 눈빛의 현아의 모습도 있어 차마 거절할수 없었다. 물론 가장 중요한 이유는 진우와 현아가 섹스를 하면 자신은 오갈곳이 없다는게 가장큰 이유중 하나였다. 하필 옷도 없고 이제 막 씻어서 추위까지 몰아치고 있지 않는가. 이런 상태로 바깥에서 섹스가 끝나기만을 기다릴수는 없었다.

“그럼 다같이 하는거군요. 호호~”

“후훗. 역시 현아는  마음에  드는 여자라니까. 내가 누구랑 하든 그리고 누구에게 보지를 대주게 만들든 다 들어주고 있잖아? 그러니 내가 현아 너를 버리지 않는거야.”

현아도 잘 알고 있었다. 진우의 말을 거절하면 자신을 버릴거라는걸... 그래서 더욱더 열심히 진우의 명령을 듣는걸지도 몰랐다.

“그럼 하는거에요?”

“그럼~ 나야 상관 없으니까. 좋아. 어서 들어오도록해. 조금 좁지만 셋이서 부대낄정도의 틈은 있으니까.”

물론 셋이서 하려고 하면 제법 힘든 장소라고 생각되긴 했다. 하지만 아란과 현아의 육체를 더욱더 농밀하게 맛볼수 있는 장소이기도 했다. 그렇게 현아는 기대했던데로 진우와 섹스를 할수 있어 좋았다.

“아흣~ 아아. 역시 이 자지맛은 절대 벗어나지 못할것 같아요. 아아~ 선배! 정말 기뻐요. 하으읏~”

“읏~ 어..어째서 내가... 으으~”

“자자. 그러지말고 거기 연결 부위를 잘 핥으라구. 흐흐~”

“아..알았다구요! 좀 보채지 좀 마요! 할짝~ 낼름... 이..이렇게 하면... 되는거죠?”

“읏~ 으음~ 좋군.”

진우의 자지가 현아의 보지를 연신 유린할때 그런 두 사람의 자지와 보지를 할아야만 하는 아란으로써는 매우 어처구니가 없는 상황이 아닐수 없었다. 자신은 인기 아이돌 이었다. 물론 이제 한물간 아이돌이긴 했지만... 그래도 그런 자신인데 이렇게 남의 자지와 보지나 핥고 있어야 한다니.. 게다가 방금전까지 진우의 자지가 아란의 보지를 관통하고 있어서 뭔가 아쉬운 기분을 느낄수밖에 없었다. 허전함이라고 해야할까?

“후훗. 아란이가 허전한가 보구나?”

“읏. 누..누가..!!”

“에이~ 허전하면 말을 했어야지. 안그래도 방금전까지 나와 해서 보지 조임이 별로일텐데... 이거라도 끼고 있도록 해.”

“아흑?! 가..갑자기 넣으면. 아앙~”

아쉬운 표정을 짓는 아란의 모습을 눈치챈 진우가 아란의 보지에 보지 활성화기를 꼿아 넣었다. 그러자 자지러지듯 소리치며 느껴가는 아란이었다. 이 보지 활성화기는 은근하게 보지를 달아오르게 만드는 뭔가가 있었다. 아무래도 정액을 흡입 소모해서 보지를 활성화 시켜 그런것 같은 기분이었다. 그런 기분을 아란은 내내 느끼고 있을수밖에 없었다. 비록 진우의 자지에 비하면 그 맛이 조금 별로 였지만... 아란이 충분히 느낄만큼의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긴 했다.

“흐흐~ 이렇게 셋이 즐기니 정말 좋은걸? 현아 너는 어때?”

“아읏~ 아앙.  선배 자지만 있으면 되요. 흐으읏~”

“하하. 그래? 하긴 현아 넌 언제나 한결같이  자지맛을 좋아 했으니까.”

“정말... 전 애인 앞에서 너무 한거 아니에요...?”

“너무하기는... 아아. 보지에 자지 넣어주지 않아 실망했구나?”

“아...아니거든요!”

하지만 아란의 표정은 잔뜩 실망한 표정 그 자체였다. 아무래도 하루종일 맛보던 자지맛에서 해방되어 그런 기분을 느끼는것 같았다. 그렇게 셋은 밤이 새도록 연신 섹스 삼매경에 빠져들고 있었다. 현아가 지쳐떨어지면 현아의 보지에 보지 활성화기를 꼿아넣고, 그렇게 아란과 즐기다 다시 아란의 너덜거리는 보지에 또 보지 활성화기를 꼿아넣어 다시 현아와 즐기는 진우였다.

“흐읏~ 더..더는 안돼요. 내일 바..방송이 있잖아요. 아앙~”

“어차피 생방송도 아니잖아? 녹화방송에 뭐 있겠어?”

“으으~ 그..그래도 마지막이나 다름없는 일감이라구요. 절대 실수따위 할수 없단 말이에요. 근데 이렇게 종일 섹스를 하면... 체력이 딸려서...”

“으음... 그거 문제인걸? 뭐 좋아. 내가 김감독님께 연락해서 실수를 해도 좀 봐달라고 말해놓을게... 어차피 실수하면 다시 찍으면 되는거니까. 그리고 편집도 있잖아?”

“칫... 당신이 뭘 알고 있다고...”

하지만 진우의 배려에 내심 기쁨을 느끼는 아란이었다. 그래도 전 애인이라고 자신을 조금쯤은 생각해주고 있지 않던가.

“그럼 그러기로 하고... 좀 더 즐기도록 하자. 흐흐~”

결국 또다시 즐기겠다는 진우였다. 그렇게 계속해서 즐기다 지쳐 쓰러져 버린 현아와 아란이었다. 그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현아의 보지속에 자지를 집어넣은채 잠을 자게된 진우였다.

“역시 이게 최고라니까. 보지속에 자지 넣고 잠드는게... 아침에 사정과 동시에 일어나는게 제일 좋은것 같아.”

“읏~ 정말... 그러다 임신이라도 하면 어쩌려구요.”

“어차피 현아와 결혼할 생각이니까. 상관없지 않아? 그리고 아란이 너는 내 육변기니까 또 상관 없고 말이지. 큭큭.”

결국 두 사람이 임신을 하던 말던 상관 없다는 진우였다.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