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4화 〉9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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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 19화
진우와 아란이 방송에 집중하고 있을때 현석은 현아의 빈자리에 쓸쓸한 기분을 느끼고 있었다. 섹스할때는 몰랐지만 섹스가 끝나고 진우에게 간다는 현아를 결국 붙잡지 못한 현석으로써는 그런 현아가 매우 야속하기만 했다. 하지만 현아는 진우의 애인 아니었던가! 결국 마지못해 보내줄수밖에 없는 현실이었다.
“하아~ 현아의 빈자리가 이렇게 클줄이야... 섹스를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결국 관계를 가진 것까지 후회하게된 현석이었다. 아예 현아의 보지맛을 보지 않았다면 또 모르겠지만 이미 맛본 현아의 보지맛은 자신의 아내인 현정을 생각나게 했기 때문이었다.
“크흑~ 왜 먼저 죽어가지고 날 이렇게 괴롭게 하는거요. 당신이 살아있다면 그 보지맛에 푸욱~ 빠져 하루종일 섹스를 할텐데...”
현정이 살아있을땐 거의 매일매일 섹스를 하던 현석이었다. 하지만 이미 죽어 없어진 현정을 어찌할수 있겠는가? 그저 속앓이를 할뿐 별다른 방법이 없는 현석이었다. 아니... 단 하나의 방법이 있긴 했다. 비밀 카페의 인간복제... 하지만 현석은 아직 VIP회원조차 아니었다. 고작 한번 가서 짜낸 정액으론 VIP회원이 될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진우같이 정액이 넘쳐 흐르는 남자라면 또 모르겠지만 현석은 그정도는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방법이 있는데 하지 않는것도 웃기는 짓이지. 좋아. 꼭 VIP회원이 되서 현정이를 복제해 섹스를 즐기겠어!”
각오를 새로이 다지는 현석이었다. 하지만 그게 정말 자신의 아내인 현정이라고 할수 있을까? 진우에게 말했다시피 그건 그저 현정을 복제해낸 인간 육변기 여인일 뿐이었다. 그저 돌려먹기는 좋았지만 자신과의 추억은 없는 그런정도였다.
“하지만 그래도 상관 없지. 어차피 현아를 현정이 대신 썼을 뿐이지 않는가! 어차피 내게 필요한건 그 쫄깃하고 맛좋은 보지일 뿐이야. 그저 그뿐이니 거리낌이 생기는 현아보다는 역시 현정을 복제해낸 육변기 여인이 좋을지도 몰라.”
그랬다. 현아와 하는건 기분이 좋긴 했지만 어쩔수 없이 거리낌이 생길수밖에 없었다. 그렇다고 지아와 하기엔 현아의 보지맛에 너무도 취해 있는 현석이었다. 결국 대안은 복제인간 뿐이었다. 현정을 복제해내 그 보지맛을 즐기는 방법밖에 없는 현석의 처지였다.
“일단 꾸준히 비밀카페에 다녀 처녀보지 여인들에게 정액을 주입시켜줘야겠군. 쩝~ 진우같은 정력이었다면 얼마 지나지 않아 VIP회원이 됐을텐데...”
그저 아쉬울 따름인 현석이었다. 그렇다고 자신이 진우처럼 마구잡이로 처녀보지를 따먹을수는 없었다. 이제 중년남성인 현석으로써는 그정도 정력은 없었기 때문이었다. 겨우 하루 열명정도? 그정도의 처녀보지 여인에게 정액을 주입시키면 아마 지쳐 쓰러져 버릴터였다. 그것도 시간을 두고 한명 한명 따먹으며 정액을 주입해야만 했다. 그렇지만 자신에게 그만큼의 시간은 주어지지 않은 현실이었다. 먹고 살기위해서... 그리고 아직까지 현석의 품에서 벗어나지 않은 현아의 학비와 생활비를 위해서라도 일을 하긴 해야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요즘은 불경기이기도 하고... 쩝~ 아쉽군... 호황일때 잔뜩 벌어놨어야 했는데... 그때 너무 여유를 부렸어.”
주류업계에 종사중인 현석으로써는 매우 아쉬울수밖에 없었다. 다만 방법이 있긴 했지만... 그건 너무 불법에 치중하는거라 조금 꺼려지는 상황이었다.
“으음... 역시 여자장사를 해야하나? 지아도 있고 뭣하면 현아라도 시키면 되니까. 하지만 고작 둘로는... 비밀 카페에서 처녀보지라도 빌려와야 할까?”
아주좋은 방법일지도 몰랐다. 어차피 한번 쓰이고 대부분 폐기처분 당하는 처녀보지의 여인들이었다. 제법 아까운 현실이 아닐수 없었지만 그런 영업방침을 자신이 깰수는 없을터였다.
“쩝~ 그래도 한번 부탁해봐야 하겠군. 이왕 하는거 바짝 벌고 빠져나오는것도 좋을것 같으니...”
자신의 노후를 위해서라도 그러는게 좋을듯 했다. 그렇게 마음을 먹은 현석은 결국 비밀카페로 발걸음을 옮기게 되었다.
“으음... 여기였던가?”
고작 한번 가본 길이라 제법 해맬수밖에 없었지만 다행이도 결국 목적지인 비밀 카페를 찾을수 있던 현석이었다. 하지만 운이 나쁘게도 비밀 카페는 문을 닫고 있었다.
“제길. 또 장소를 옮겨버렸나보군... 다행이 내가 아는곳에 다시 연것 같아.”
그랬다. 운이 나빴지만 그래도 다시 문을 연 비밀 카페의 장소가 떡 하니 붙어 있었던 것이었다. 결국 허탕을 친 현석은 다시 발걸음을 옮겨 이전한 비밀 카페의 문앞에 서게 되었다.
“안녕하십니까. 회원님. 회원증을 제시해 주십시오.”
“헛?! 아뿔싸! 회원증...! 제길... 그걸 잊고 있었군. 지금이라도 지아를 불러야 하나?”
시간이 제법 지난 상황이었다. 그런 시간에 지아를 부른다고 과연 지아가 자신의 부름에 따라줄지 알수가 없었다.
“회원증을 놓고 오셨다면 임시 회원증을 발급하시면 됩니다.”
“오오! 다행이군. 그럼 곧바로 임시 회원증 발급을 시켜주게나.”
“네. 알겠습니다. 그러면 저쪽으로 가서 잠시 기다려 주시면 됩니다.”
정말 다행이도 임시 회원증을 발급해 주는듯 했다. 아무래도 간혹 이렇게 회원증을 놓고 오는 경우가 있어 그런것 같았다. 현석으로써는 정말 천만 다행이 아닐수 없었다.
“휴~ 정말 다행이야. 임시회원증 발급이 없었다면 오늘 허탕을 쳤을지도 모르는데...”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잠시 기다리자 처녀보지로 보이는 여인을 하나 대동하고 오는 담당자였다. 아마도 저게 바로 임시 회원증이라는듯 싶었다.
“안타깝게도 오늘 임시회원증이 모조리 떨어져 겨우 하나밖에 남지 않았더군요. 회원님 정말 죄송하지만 이 임시 회원증으로 참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핫. 나야말로 고마울 뿐이지. 그나저나 이것도 처녀보지라는건가?”
“네. 본 비밀 카페의 회원증은 모두 검증이 끝난 처녀보지의 회원증입니다. 그리고 임시 회원증은 한번쓰고 버리는 회원증이기 때문에 더욱더 처녀보지를 고수하고 있지요.”
“으음... 한번쓰고 버리는 용도라는건가? 역시 복제인간... 하지만 매우 아깝군. 이정도 생김세에 처녀보지면 부르는게 값일텐데...”
“복제인간에 대해 잘 아시는듯 하니 조금 더 말해드리도록 하지요. 어차피 이 임시 회원증은 수명이 3일 밖에 안되는 회원증 입니다. 정액 50cc면 만들수 있는 그저그런 허접한 제품이라 그저 임시회원증으로만 쓸수 있는겁니다. 3일후 생이 다하면 급격히 부패하는 그런 제품이기 때문에 오랜 기간 사용하기엔 부적절한 상황이지요.”
“으음. 그런가? 하긴... 3일짜리에 급격한 부패라니... 그럼 아쉬워 할 필요도 없겠군. 그럼 이전의 회원증도 3일 짜리인가? 직접 가져온 회원증이 아닌 처녀보지들 말이야.”
“처음 지급되는 회원증은 대략 갱신기간까지 한달정도의 기간동안 생을 이어가는 회원증 입니다. 최소 일주일 정도의 여유를 두고 다시 갱신해 반납하고 발급받아 가시면 된답니다.”
“으음. 그랬군. 하긴 그러니 모든 처녀보지를 따먹을수 있었겠지. 고작 한달짜리 처녀보지이니 말이야.”
속속들이 비밀이 밝혀지는 상황이었다. 다만 어차피 몇번 더 가다보면 다 알게 되는 비밀들이었다.
“자 그럼 임시 회원증을 착용해 정액을 주입해 주시면 됩니다.”
“응? 아아. 그랬었지. 좋아. 바로 착용하고 들어가도록 하지.”
그렇게 현석은 임시 회원증의 처녀보지를 음미하듯 그 보지속에 자지를 쑤셔박기 시작했다. 그러자 옅은 신음소리를 흘리는 처녀보지의 여인이었다. 아마도 파과의 고통을 조금 느낀걸지도 몰랐다.
“3일짜리치곤 제법 기분좋은 보지 조임이군.”
“보지 조임만큼은 탁월하도록 끌어올렸으니 그럴겁니다. 다만 그로인해 수명이 대폭 삭감되어버리는 부작용이 나타나 이렇게 임시 회원증으로 쓰고 버릴뿐이라는거죠.”
“아아. 그렇군. 아무튼 이제 들어가면 되는건가?”
“네. 그럼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원하는 바를 이루시기를...”
아무래도 현석에 대한 조사는 끝나있는것 같았다. 하기야 이곳에 아무 남자나 들일리가 없지 않는가! 어느정도 검증을 마친 그런 남자들만 들어갈수 있는 그런 곳이었다. 물론 현석으로써는 그 사실을 알 도리가 없었다. 아직 일반 회원이라 주어지는 정보는 극히 적었기 때문이었다. 복제인간같이 스스로 알게 되는 경우라면 제법 설명을 해주긴 했지만 그렇지 않은경우는 거의 설명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저번 비밀 바자회보다는 화려하지 않군... 하긴 그건 이벤트나 마찬가지였다니까.”
비밀 카페 폐업후 다시 열기까지의 이벤트였던 비밀 바자회였다. 그로인해 정액을 잔뜩 모아 다양한 처녀보지들을 마련해 이렇게 다시 개장할수 있었던 것이었다. 아마도 또다시 정액이 부족할때면 그런 이벤트를 하게 될지도 몰랐다.
“그럼 오늘은 정액을 잔뜩 주입시켜놓고 가야겠군.”
현석의 목적은 단 하나였다. 현정을 다시 복제해내는 것. 보아하니 일반 회원에겐 3일짜리나 한달짜리정도밖에 대여해주지 않는것 같았다. 물론 그조차도 회원증을 발급받아야만 했다. 그런 상황이니 현석으로써는 애가 달을수밖에 없었다. 그에 연신 노력하며 정액을 쥐어짜는 현석이었다.
“크읏~ 처녀보지가 제법 조여주는군. 이제 더는 나오지도 않아. 큽~”
그만큼 노력했던 현석이었다. 그렇게 현석은 하루 이틀 계속해서 3일짜리 임시 회원증을 발급받아 시간나는대로 정액을 주입하기 시작했다. 자신의 목적인 현정을 복제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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