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7화 〉9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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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 22화
보람이 복제된 인간이란것도 모른채 그녀의 보지를 즐기고 있는 남자들이었다. 현석은 그런 남자들에게 보람의 보지를 따먹었다는 사실을 비밀로 하자고 연신 말하고 있지만 그게 지켜질거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아니 되려 지켜지지 않을거라는 사실을 알고 더욱더 열심인걸지도 몰랐다.
“흐흐~ 내가 보람이년의 보지를 따먹을 날이 올줄이야. 아니지 차보람을 닮은 음란한 년이었지 참~ 크흐흐~”
차보람이라고 확신을 했지만 그 사실을 입밖에 내지는 않는 모두들이었다. 모두가 공범인 그런 상황이라서 쉬쉬하며 차보람의 맛좋은 보지를 따먹고 있을 뿐이었다.
“자. 그럼 보람이 보지도 꽉 찼으니 그만들 따먹고 갈길들 가지.”
“읏~ 난 아직...!”
“어허! 누가 뭐래도 보람이는 내 소중한 애인이라고. 흐흐~”
“쩝~ 아쉽네요. 그럼 다음에도 돌릴생각이면 여기로 연락좀... 흐흐~”
“아아. 뭐 좋아. 만약 그런 기회가 다시 온다면 연락을 해주기로 하지.”
“흐흐 불러만 주시면 당장에 달려가도록 하지요.”
보람을 따먹던 남자도 그리고 아쉽게 따먹지 못한 남자들도 현석의 연락을 고대하고 있을터였다. 그렇게 현석은 마구 따인 보람을 데리고 그 자리를 빠져나왔다.
“아앙~ 현석씨 보지에서 아까운 정액들이 흘러내리고 있어요.”
“이런! 그 아까운걸. 흘리면 쓰나! 자 이걸 보지에 끼우면... 어때? 이제 흘러내리지 않지?”
“하으응~ 그래도... 너무 보지를 대주는 바람에 보지가 헐렁해져버린것 같아요.”
“쩝~ 역시 하루짜리라 그런가? 아쉽군... 일단 반납부터 해야겠어. 어차피 이제 더는 사용하기도 힘들지경이니 말야.”
그렇게 현석은 아쉬움을 달래며 보람을 비밀 카페에 반납해버리고 말았다. 보람은 영문도 모른채 반납당해 보지속 정액을 모조리 빼낸후 패기를 당할 팔짜였다.
“역시 회원님이시군요. 이렇게나 정액을 가득. 이거라면 다음번 복제인간은 더 뛰어난 여인으로 선택하실수 있겠군요.”
“허헛. 그런가? 하긴... 이정도 정액을 채워왔으니...”
“다만 불특정 다수의 정액은 질이 떨어지는 수가 있어 조금 가치가 낮을겁니다. 그러니 다음번엔 어지간하면 진우씨 같은 대량의 정액을 가지고 있는 남자에게 대주게 만드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쩝~ 그렇군. 양도 양이지만 질도 따지나보군.”
“그렇습니다. 질좋은 정액이야말로 저희 비밀 카페를 유지하는 비밀중 하나이지요. 후훗.”
“그래서 진우에게 그런 특별 대우인건가?”
“그렇습니다. 진우씨야말로 최고의 정액을 보유한 남자중 하나입니다. 특별관리 대상이라는거지요. 진우씨의 정액은 단 한방울도 허투로 쓰이지 않고 있답니다.”
그엥 비하면 현석의 정액은 진우에 비하면 제법 처지는 수준이었다. 아마 그걸 알고 있어 특별대우가 없는 것 같았다. 그렇지 않았다면 현석이 주입한 정액량을 생각해도 특별대우를 받을만 했기 때문이었다. 중요한건 역시 정액의 질이었다.
“일단 다음은 스킵해 두기로 하지. 아직 하지 못한 일이 있어서...”
“언제든지 말씀만 해 주십시오. 뛰어난 여인의 복제인간을 어디든지 배달해 드릴테니 말이죠. 후훗~”
그렇게 현석이 보람의 복제인간을 반납하고 진짜 보람에게 협박을 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우선 적당한 집을 마련해야만 했다. 운이 나쁘게 신고라도 당하면 안되니까 말이다. 물론 차보람의 입장에서야 그런 신고마저 구설수일따름일테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문제가 있지 않던가?
“흐흐. 이제 시작이지. 차보람의 처녀보지라. 복제인간의 보지 맛을 생각해보면 분명 뛰어날거야. 흐흐~”
물론 급격히 걸레보지가 되어버렸다는 점이 조금 거슬렸지만 그거야 복제인간의 한계일거라 생각했다. 물론 그 한계도 정액의 양에 따라 달라질테지만 말이다. 진우의 정액처럼 뛰어난 질의 정액이라면 1년도 문제없이 사용할 복제인간이 탄생할거라 믿고 있었다.
“그래. 아무리 복제인간이라지만 내 아내인 현정이를 복제하는거니 1년은 너끈히 버텨줄 보지가 필요해. 뭐 일단 그건 재처둬야겠군. 지금 당장은 복제할 여건도 안되니 말이지.”
아직 vip회원도 아닌 상황이었다. 그리고 지금 진행중인일은 아이돌인 차보람의 처녀보지를 따는 일이었다. 그녀의 보지를 따먹으려면 제법 준비에 힘을 써야만 했다. 그렇게 차차 준비를 해나간 현석이 겨우 준비를 마치고 아이돌인 차보람을 협박하기 위해 그녀가 사는 곳으로 향했다.
“요즘 인터넷이 좋긴 좋군. 이렇게 쉽게 보람이년의 집을 찾을수 있어서...”
그랬다. 인터넷에는 없는 정보가 없었다. 물론 가짜정보도 판을 쳤지만 기본적인 인적사항과 사는곳정도는 그리 힘들지 않게 찾아낼수 있었다.
“이제 이걸 그녀에게 보내면 되는거겠지. 흐흐~”
그녀의 집 우편함에 자신의 협박편지와 섹스 동영상을 첨부해 넣은 현석이었다. 그리고 한번 그녀가 있을법한 방을 향해 씨익 하고 웃어보이는 현석이었다.
“좋아. 이걸로 일단은 끝이군. 그럼 어디 여유를 즐기며 기다려볼까? 크흐흐~”
점점 더 성격이 이상해지는 현석이었다. 이 모든게 비밀 카페 탓이리라. 하지만 현석은 자신의 이런 변해버린 성격도 썩 나쁘지 않다 생각하고 있었다. 어차피 중년의 나이였다. 딸아이인 현아마저 결혼하면 언젠가는 혼자가 될 예정이라고 해야할까? 그런 상황에 뭐가 문제겠는가? 부양해야할 그리고 책임져야할 가족도 없는데...
“호오? 차유람이군. 집에 있었어. 흐흐~”
차유람이 우편물을 가져가기 위해 집밖으로 나오는 모습이 보였다. 그런 그녀를 음미하듯 바라보는 현석이었다.
“으음~ 역시 쌔끈하군. 가짜도 그랬지만 진짜는 정말 쌔끈해. 흐흐~”
복제한 차유람도 좋았지만 역시 진짜는 가짜와는 다른 뭔가가 있었다. 그렇게 그녀를 맛볼 생각에 자지가 발끈한 현석이었다. 그렇게 차유람이 올라가며 우편물을 확인하는것을 바라보는 현석이었다. 그리고 잠시후...
“꺄악~!! 마..말도 안돼!! 이런게 어..어떻게?!”
차유람의 비명소리와 함께 놀라는 음성이 집 바깥까지 울려퍼졌다. 차유람의 놀람이 너무 커서 그녀의 목소리가 집밖까지 들릴정도였다.
“흐흐~ 많이 놀랐나보군. 집 바깥까지 소리가 들릴정도라니...”
하기야 누가 놀라지 않겠는가? 자신이 전혀 한적도 없는 섹스 영상이 자신에게 배달되었는데... 결국 차유람은 현석의 뜻대로 현석에게 섹스영상에 대한 연락을 할거라고 생각되었다. 그도 당연한게 차유람은 인기 아이돌이었다. 이 영상이 배포라도 되면... 인기아이돌로써는 끝장이었다. 아니 연예인으로써도 완전히 매장당하는 그런 일이었다. 아마 최소 수년은 잠적해야 그나마 잠잠해질거라 생각되었다. 그리고 다시 나온다해도 구설수에 휘말릴수밖에 없을만한 그런 영상이었다.
“그럼 어디 기다려볼까?”
그렇게 현석이 집으로 돌아가 기다림의 미학을 즐기기 시작했다. 이제 얼마 지나지 않아 현석에게 차유람의 연락이 올것이 틀림 없었다. 그렇게나 놀라는 차유람이었다. 게다가 섹스 영상이라 다른 누구에게도 보여줄수 없는 상황이기도 했다.
“오오 왔군! 왔어!”
드디어 현석이 기다리던 연락이 온것 같았다. 분명 차유람의 연락일게 틀림 없었다. 현석은 이날을 위해 대포폰까지 만들어놓은 상황이었다. 자신에게 티끌만한 오점조차 남기지 않으려는 현석이었기 때문이었다.
“현아를 위해서라도 오점을 남기면 안되지. 흐흐~”
물론 고작 현아가 그런걸로 아빠인 현석에게 뭐라 할리가 없긴 했지만 그래도 가장으로써의 권위문제였다. 그렇게 차유람의 연락을 받는 현석이었다.
“험험. 그래. 영상은 확인했겠지?”
“으으~ 당신... 도대체 누구야? 이런... 하지도 않은 영상을 어떻게? 조작... 도 아닌것 같은데... 나..난 결백해!!”
“하핫. 역시 당당한 차유람 답군. 하지만 이 영상이 방송국에 배포 된다면 어떨까?”
“흣! 그..그런...!! 제발...”
결국 차유람도 무릎꿇을수밖에 없는 영상이었다. 자신이 처녀라는 사실을 증명할수도 없지 않는가! 결국 영상의 주인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을 터였다. 아무리 그게 조작된 영상이라도 이정도 화질이라면 조작을 밝히는것도 제법 시일이 걸릴터였다.
“조작같아?”
“그..그럼 조작이 아니라는거에요? 저에겐 이런 기억이 없다구요...!!”
급 소극적으로 변한 차유람이었다. 인기아이돌로써의 타격을 생각해보면 당연하다면 당연한 반응이었다. 그렇게 차유람은 현석의 말에 따라 어떤곳에서 현석과 만나 합의를 보기로 타협안을 제시할수밖에 없었다.
“흐흐. 그럼 거기서 보도록 하지.”
“으으~ 도대체 어떤 요구를... 하려구요.”
“그거야 만나서 이야기해야 하지 않을까? 혹시 모르잖아 누군가 도청이라도 하고 있을지...”
“윽? 서..설마요...!! 제가 아무리 인기 아이돌이라지만... 그렇게까지 할 사람은 없다구요.”
“하핫. 그거야 모르는거 아냐?”
“그..그건 그렇지만요...”
결국 확신이 서지 않는 사실에 수긍할 수밖에 없던 차보람이었다. 그렇게 차보람은 어쩔수 없이 현석과 만날 약속을 잡을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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