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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8화 〉98화 (98/132)



〈 98화 〉9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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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 23화

보람은 초조했다. 설마 자신이 하지도 않은 섹스 스캔들을 걱정해야할 상황에 처하다니... 하지만 어쩌겠나. 정말 자신이 찍은듯한 섹스 영상인걸... 결국 보람은 현석을 만나러 나갈수밖에 없었다. 물론 아직 그의 이름을 알고 있지는 않았다. 그저 중년의 이름모를 남성이라 생각되고 있을 뿐이었다.

“도대체가... 분명 난... 아닐텐데... 하지만 나로보이는걸 어떡해? 으으~ 정말 어쩌지? 나가봐야 하나...? 이미 약속도 잡아버렸는데... 아니 경찰을... 아냐. 그러다 섹스 영상을 퍼트리기라도 하면... 난 끝장이야.”

초조함과 불안감에 어찌할바를 몰라하는 보람이었다. 그렇게 그녀는 완전 무장을 하고 누구에게도 눈치채이지 않도록 몰래 현석이 부른 그곳으로 향했다.

“돈을 요구해야 할텐데...”

차라리 돈을 요구하면 들어줄수 있었다. 하지만 만약에라도 자신의 몸을 요구하기라도 하면 큰일이었다.

“영상속에 난... 으읏~ 생각하면 안돼. 난... 처녀잖아? 그런짓을 한적은 없단 말야. 하지만 정말 나같은걸... 도무지 어떻게 해야할지... 으으~”

중얼거리며 어느덧 현석이 부른 그곳에 도착하고만 보람이었다. 하지만 도저히 맨정신으로 누군지도 모를 협박범을 만날수가 없던 보람이었다. 하지만 현석은 이미 그녀가  사실을 눈치채고 있었다.

“후후. 왔으면 들어오지 않고...”

“읏. 다..당신!! 도대체 나에게 뭘 요구할 작정이죠?”

“아아. 일단 들어와서 앉도록 하지.”

“으으~ 아..알겠어요.”

결국 보람은 현석의 말에 따를수밖에 없었다.

“당신이... 협박범?”

“후훗. 이거 서운한걸... 우린 몸도 섞은 사이잖아? 게다가  위해 그렇게나 모두에게 대줬으면서...”

“이익! 사..사실이 아니잖아요! 전 그런적 없다구요! 도대체 어떻게 그런 영상이...”

“이거 증인이라도 대동해야 하나?”

“읏! 그..그런게 이..있을리가...!!”

“하지만 사실이잖아. 이렇게 영상으로도 남아 있는걸? 자 보라구. 보람이 너의 음란하기 짝이없는 그런 모습을 말야.”

“아..아니라구요. 으읏. 그것좀 제발 꺼요...!! 전 정말 그런적 없어요. 당신을 본적도 없는데...”

하지만 영상속 보람은 현석을 사랑스럽다는듯 바라보고 있었다. 게다가 현석의 자지를 맛있다는듯 물고 빨며 애무하기까지 했다.

“으으~ 사..사실이 아냐!!”

“하지만 영상은 사실이라고 하고 있잖아. 흐흐~”

“조..좋아요. 어차피 저 영상이 나가면 전... 끝장이니까. 도대체 저에게  바라고 있는거죠? 돈인가요? 아..아니면...”

“후훗~ 역시 보람이 너도 생각하고 있었구나. 내 이곳을 말야.”

“히익?! 뭐..뭘 꺼내는거에요. 어..어서 집어넣지 못해요?!”

기겁하며 놀라는 보람이었지만 시선을 돌리지는 않고 있었다. 아니 되려 조금의 호기심을 가지고 있었다. 아무래도 처녀보지인 보람으로써는 남자의 성기에 대한 환상이 있을수밖에 없었다.

“왜? 이미 입보지로도 잔뜩 내 자지를 빨아줬었잖아?”

“으으~ 저..저 영상은 제..제가 아니잖아요!”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보람이 너로 알거 아냐. 그러니 그렇게 놀라지 말라구. 어차피 넌 내 말을 들어야 하니까 말이지. 흐흐~”

“으읏! 다..당신!!”

“하핫. 현석씨~ 라고 불러야 하지 않겠어?”

“시..신고하겠어요!”

“그럼 같이 끝장나는거지. 흐흐~”

“이익!!”

결국 보람으로써는 어쩔수 없었다. 현석의 말을 들을수밖에... 그런 보람의 모습을 눈치챈듯 현석은 보람에게 자신의 자지를 애무하도록 시켰다.

“자 그럼 영상에서처럼 내 자지를 빨아봐.”

“읏. 그..그건...”

“뭐 하지 않아도 난 상관 없지.  영상을  신문사나 기자들에게 보내는 수밖에...”

“조..좋아요. 대..대신 자..자지만 빨면... 그 영상... 파기해 주시는거죠?”

“그거야 보람이 네가 하기 나름이지.  기분좋게 해주면  영상은 파기해 주겠어. 하지만  기분좋게 해주지 못하면...”

“으으~ 아..알겠어요...”

결국 보람은 그렇게 현석의 타협안에 응하고야 말았다. 처음 보는 자지. 그리고 처음빨아보게될 자지였다. 하지만 그런 자지가 중년 남자의 자지라니!! 이런  경험을 원하지는 않았던 보람이었다. 방송계의 사정이야 잘 알고 있긴 했지만... 그래도 처녀만은 지키고 있던 보람으로써는... 절로 한숨을 내쉴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었다.

“으으. 나..남자의 자지... 처음인데...”

“하핫. 이거 기분 좋은걸? 그렇다면 내가 보람이 너의 첫 남자인가? 처녀보지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남자를 사귄적도 없다니... 정말 놀랄 노자군.”

“으으~ 그..그야... 연습생 시절부터 그런건 철저히 지켰으니까요. 여..영광으로 알라구요. 우으~”

그런 보람의 말에 기분이 매우 좋아진 현석이었다. 복제인간에 이어 처녀보지인 보람의 보지를 맛볼수 있게 되다니! 현석으로써는 제법 기분좋은 상황이 아닐수 없었다.

“자. 그럼 처음이니만큼 천천히 애무하도록 해. 양손을 이용해도 좋고 입보지에 곧바로 가져가도 상관 없어. 보람이 네 뜻대로 한번 가지고 놀아보도록 해.”

“으으~ 아..알겠다니까요! 자..자꾸 재촉하지 마세요.”

그렇게 보람은  자지맛을 보게 되었다. 인기 아이돌인 보람으로써는 중년남자인 현석이... 자신을 협박하는 현석이 싫었지만... 어쩔수 없는 경우였다. 현석의 말을 듣지 않으면 섹스 영상이 모두에게 퍼져버릴테니 말이다.

“할짝~ 낼름. 으읏~ 이상한 냄새.”

“흐흐 홀아비 냄새라도 나는건가? 아니면 자지의 상큼한 냄새라도?”

“그..그럴리가 없잖아요!!! 자지 냄새가 사..상큼하다니... 말도 안돼...!!”

“흐응~ 그런것 치곤 제법... 느끼나본데?”

“느..느끼지 않아요. 이건 기..긴장해서...”

그랬다. 중년 남자의 자지를 빨게 되었다는 사실에 긴장할수밖에 없던 보람이었다. 그런 보람을 그저 희롱하는 현석. 그렇게 보람은 잔뜩 농락당하며 현석의 명령에 따를수밖에 없었다.

“으음~ 기분 좋군.”

“이..이제 된거죠?”

“겨우 그걸로? 일단 입보지에 정액부터 주입하고 보도록 하지.”

“으으~ 제..  입에 저..정액을요?!”

“그럼~ 중년남의 진한 정액을 맛보여주도록 할게.”

보람이 기겁을 하며 자지에서 떨어지려 했지만 현석은 그런 보람을 두고보지 않았다. 보람의 머리채를 잡아 그녀의 입보지 깊숙히 자신의 자지를 찔러넣었던 것이었다. 그리고 이어진 사정. 그에 인상을 잔뜩 찌푸리면서도  정액을 입안 가득 머금을수밖에 없던 보람이었다.

“읍!! 으읍?!!”

“자. 삼켜. 삼키지 않으면... 알지?”

“으읍...! 꿀꺽... 푸핫~ 너..너무잖아요!!”

“하핫. 내가 좀 너무했나? 하지만 기분은 좋군. 인기 아이돌인 차보람이  정액을 맛있다는듯 삼켜대다니...”

“이익! 누..누가 맛있다고... 비리고 짜고...”

“하핫. 맛볼건 다 맛봤다는거군.”

“윽!”

맛보지 않았다면 알수 없는 정액의 맛을 스스로 말하고야만 보람이었다. 그런 사실을 현석이 말해주자 순간 울컥할수밖에 없었다. 누구때문에 맛보게된 정액인데 저렇게 남일이라는듯 말하는 것이란 말인가!

“다..당신... 으으 됐어요. 아무튼 전 당신이 원하는대로 다 해줬으니까. 이제 그 영상... 파기해주세요.”

“흐응~ 글쎄?  아직 만족하지 못했는걸?”

“이익! 저..정액도 먹었잖아요! 도..도대체 저에게 왜 그러는건데요?!! 어차피 제 섹스 영상도 아닌 조..조작된 영상이잖아요!!”

“그거야 모르는거지. 스스로 하고도 기억에 없는걸지도...”

“그..그럴리가 없어요!”

“정말 자신하는거야?”

“그... 우으. 모..모르겠어요. 영상에 나오는여자는 화..확실히 제 모습 그자체인데... 보지옆에 점이랑... 우으~ 다 똑같은데... 하지만...”

“거봐. 자신하지 못하잖아.”

그랬다. 복제인간인 만큼 완전하리만큼 겉모습은 닮아 있었다. 다만  성격이나 그런 부분이 조금 다를뿐이었다. 게다가 그걸 확인해줄 복제인간도 이미 패기 당한 상황. 결국 보람의 무고함을 알려줄 사람은 전혀 존재하지 않았다.

“아무튼 전... 해달라는거 다 해줬다구요. 그러니까 제발... 흑흑.”

“아아. 그렇게 울면 조금... 마음이 약해지는데... 하지만 그래도 안되는건 안되는거지. 으음... 일단 조금 더 관계를 지속해보도록 하지.”

“으으~ 어..언제까지... 그리고  무슨짓을 하려고...”

“그거야 보람이 네가 하기 나름이라고 했잖아. 큭큭.”

결국 보람은 현석의 말대로 관계를 지속할수밖에 없었다. 현석도 불안해하고 초조해하는 보람의 처녀보지를 지금 당장 따먹을 생각은 아닌듯 했다. 아마도 즐길대로 다 즐기다 마지막 순간에 그녀의 처녀보지를 따먹을 작정인듯 했다.

“좋아. 오늘은 가봐. 어차피 스케줄 때문에 시간도 없지?”

“그걸 아..알면서!! 칫... 아무튼 적당히 끝내줘요. 차라리 돈을 달라고 해요.”

“그거야 봐서... 근데 설마 이 사실들을 다른 사람에게 알리지는 않겠지?”

“알릴수가 없잖아요! 섹스 영상인데... 누가 알기라도 하면 큰일이라구요. 소속사 사장님에게도 알리지 못할일이라구요!!”

“그건 그렇지. 흐흐~”

“아..아무튼 가보겠어요. 그리고 관계는... 다음번에 확실히 정리해주세요. 저도 언제까지 이 일에 시간을 투자할수는 없다구요. 그러니 원하는게 있다면... 확실히 말해주세요.”

“뭐... 좋아. 보람이 네가 그렇게 원한다니... 다음번에 만날땐 확실히 내 의향을 밝힐게.”

그렇게 보람은 현석과 헤어질수 있었다. 내심 자신에게 보지를 대달라고 할까 걱정이었지만... 다행이도 오늘은 무사히 넘길수 있었던것 같았다. 다만 오늘 완전히 해결을 하지 못해 두려울 뿐이었다. 다음번엔 또 어떤 짓을 시키게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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