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9화 〉4부 3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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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 34화
세라의 호기심은 도를 넘어서고 있었다. 보람의 처녀보지를 쑤시는 손길이 점점 더 노골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해야할까? 이미 그녀에게 보람이 처녀보지란 사실은 논외의 대상이었다.
“아흑~ 세라야 아앙~ 무..무슨짓이야. 흐윽! 그저 조금... 처녀보지인지 살펴보기만 할거라면서?!”
“그래서 살펴보고 있잖아. 정말 이렇게 쫄깃한 처녀보지라니... 기대 이상인걸?”
도대체 무슨 기대를 했다는건지...
“이..이제 그만!! 하윽..하아..하아. 너..너무해. 정말... 그렇게 쑤시면 느껴버린단 말야.”
“호호~ 그래서 기분 좋았어?”
“읏... 그..그야... 좋았지만...”
“거봐. 보람이 언니도 기분좋았잖아. 그럼 된거 아냐?”
“될리가 없잖아! 어휴~ 정말... 세라 넌 왜이리 장난이 심한거니!”
“장난 아닌데. 헤헤~”
작정하고 쑤신거라 장난이 아니긴 했다. 그저 호기심의 발로라고 해야할까? 세라는 유독 이런쪽으로 호기심이 강한것 같았다.
“그럼 이제 이걸 맛볼 차례였던가?”
“그럴리가 없잖아! 어휴~ 그건 정말... 으으~ 너..너무 커. 게다가 나 처녀보지라고 했잖아!!”
“처녀보지니까 개통식을...”
“이익!! 그렇게 하고 싶으면 세라 너나 하던가!!”
버럭 소리를 지르는 보람이었다. 그런 보람의 모습에 결국 아쉬움을 뒤로하고 어쩔수 없이 자신의 보지에 그 우람한 딜도를 쑤시려는 세라였다.
“엑?! 그런다고 진짜 하는거야?! 그건 무리라니까. 세라 네 보지로는 절대 불가능해!”
“이익! 가능하거든! 나도 성인이란 말야. 이정도 크기는 충분히 가능해!!”
티격대며 엎치락 뒤치락하는 둘이었다. 보람으로써는 절대 세라에게 그 우람한 딜도맛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솔직히 세라의 작고 아담한 보지로는 불가능할거라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보람이 간과한 사실이 하나 있었다. 현석의 자지맛을 이미 본 세라였다. 세라가 들고 있는 딜도또한 그 크기가 현석의 자지와 엇비슷한 정도였고 말이다. 말인즉슨 세라의 보지에 충분히 그 우람한 딜도를 삽입 가능하다는 사실이었다.
“보람이 언니가 빌려준 딜도도 가능했는걸?”
“윽? 그..그건... 다..다른 제품이잖아!! 이..이건 좀 더 딱딱해서 세라 네 보지로 받아들이기 힘들거야.”
“그럼 보람이 언니가 충분히 적셔주면 되잖아. 그러니 내 보지 애무해줘.”
“읏. 아..안된다니까 그러네!”
“된다니까!!”
“안돼!!”
“돼!!”
서로를 향해 버럭 하고 소리를 지르는 둘이었다. 세라는 이미 삽입을 위해 옷을 벗은 상태. 게다가 어거지로 그 딜도를 자신의 보지부근에 가져단 댄 상황이었다. 그런 세라를 말리느라 세라의 보지께에 손을 가져다 대고 있는 보람. 아마 그 둘의 모습을 누군가가 보기라도 하면 제법 큰일이 벌어질거라 생각되었다. 그리고 그 누군가는 사실 매우 가까운곳에 있었다.
“어휴~ 정말! 도대체 무슨?! 에엣?! 둘이 뭐하는 짓이야!”
“읏?! 서..선경이구나. 글쎄 세라가 말야...!”
“아니 보람이 언니가 억지로... 흑흑. 난 그럴려고 한게 아닌데... 보람이 언니가 막 이 딜도로 내 보지를 유린하려고...”
“엑?! 내..내가 언제?!”
“정말. 보람이 너! 그렇게 안봤는데... 아니 떡잎이 보이긴 했어. 그런 영상을... 아니. 아무것도 아냐. 아무튼 너 세라에게 무슨짓이야!”
거짓울음의 세라였다. 아무래도 자신의 불리함을 깨달고 연기를 해서라도 위기사항을 모면하려고 그러는것 같았다. 그런 세라의 모습에 대번에 속아 넘어간 선경은 그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생각하며 보람을 연신 타박할 뿐이었다.
“윽. 여..영상... 역시... 선경이도 본거구나. 으으~”
영상이라는 소리를 잘도 캐치해낸 보람은 순간 멈칫하며 그렇게 중얼거리며 좌절했다. 설마 했지만 역시나라니... 자신의 그런 수치스럽고 부끄러운 모습을 선경이에게 들켰다는 사실에 좌절해마지 않는 보람이었다.
“정말. 이렇게 작고 가녀린 아이에게 그런 흉칙한걸... 보람이 넌 세라 보지가 찢어져도 상관 없다는거니?”
“아니 난... 우으~ 안찢어지던데.. 히잉~”
“그걸 말이라고 해? 분명 찢어질거야. 그러는 보람이 너나 많이 사용하지 그래? 도대체 그런 물건은 또 어디서 구해 온건지... 팬들이 보기라도 하면... 어휴~ 걱정이다. 걱정.”
“선경이 네가 그러면 안되는거잖아! 너는 뭘 얼마나 잘했다고! 너도 이미 처녀보지가 아니... 읏. 아..아무것도 아냐.”
“으응? 무..무슨소..소리 일까? 호호호. 처..처녀보지가 아니라니. 나..나도 처녀보지거든! 볼래? 확인해도 좋아!”
“거짓말...”
어느덧 보람과 선경이 싸우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서로가 협박 받고 있다는걸 알고 있는 상황이라서였다. 결국 선경도 이상함을 느끼게된듯 보람을 예의주시 하는듯 했다.
“저기... 나때문이라면 이제 나 괜찮으니까. 헤헤.”
“세라 넌 조용히 햇!!”
“그래! 이제 너는 아무상관 없는 일이니까!!”
아무래도 결국 선경이 마저 보람의 중얼거리는 소리를 들어 그렇게 버럭 소리를 지르는듯 했다. 그에 깨갱하며 구석에 찌그러지는 세라였다. 자신때문에 갑자기 싸우더니 또다시 영문모를 소리를 하는 둘때문에 조금 삐쳐버린걸지도 몰랐다.
“히잉~ 나만 미워해. 우으~”
이번엔 정말 우는 연기가 아니라 진짜 울먹거리기 시작하는 세라였다. 아직은 그래도 소녀감성이 남아 있어 조금 마음이 약한것 같았다. 다만 강점이 좀 음란해서 그렇지. 세라는 보이는 모습처럼 소녀같은 감성이 조금은 있었다.
“보람이 너... 우리 뭔가 서로에 대해 좀 더 이야기 해야할게 있을것 같은데... 세라는 모르는게 좋을것 같아. 그러니 좀 따로 나와볼래?”
“으응... 그러는게 좋겠어. 사실... 나 알고 있었어. 선경이 네가... 으으~ 나때문에.. 하아~”
결국 서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시작한 선경과 보람이었다. 물론 세라가 듣지 못한 그런곳으로 향해서 말이다.
“역시... 협박... 건이지?”
“으응... 나때문에 선경이 너도...”
“딱히... 보람이 너때문은 아냐. 사실... 아..아무것도..”
자신이 음란한 몸이라는것만큼은 사실대로 말하지 못한 선경이었다. 그렇게 협박건에 대해 세라에게는 비밀로 하자고 모의하듯 말하는 선경과 보람이었다.
“하아~ 도대체 어떻게 된일인지 모르겠어. 나... 정말 그 섹스 영상 찍은적 없거든.”
“에엑? 정말? 하지만 똑 닮았던걸?”
“그래서 더 문제라는거야. 난 그 섹스 영상의 여자처럼 걸레보지는 아니란말야. 그렇게나 모두에게 대주는 그런 음란하고 천박한 여자가 아닌데... 분명 처녀보지가 확실하다구. 이건 세라에게 확인 받은... 호호호...”
“너희둘 도대체 무슨짓을 하고 있었던거야?”
“그..그건 비..비밀...?”
“아무리 생각해도 음란한 짓이었던것 같은데... 아무튼 그건 그거고... 정말 그 섹스 영상속 주인공이 보람이 넌 아닌거지?”
“정말이야. 나 처녀보지란말야! 확인해도 좋아!”
그부분에 한해선 당당한 보람이었다. 하지만 그래도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이미 영상이 있는데 도대체 무슨 해명이 가능하겠는가?
“그건 아무래도 좋아. 그래서 달리 무슨짓... 당한건 아니지?”
“으응. 그러는 선경이 너는?”
“나? 따..딱히... 보람이 네가 생각하는 그런짓은... 당하지 않았어. 나..나도 처녀보지야!”
잘도 음란한 소리를 하는 둘이었다. 아무래도 현석의 말을 듣다보니 그렇게 되어버린걸지도 몰랐다. 하지만 그 둘은 그 사실이 전혀 이상하지 않은것 같았다. 그저 자연스럽게 그렇게 말하는 둘이었다.
“정말... 아무짓도 안당한거 맞지?”
“정말이라니까. 그러는 보람이 넌... 너도 정말... 처녀보지인게 확실하지?”
“그럼! 난 당당히 말할수 있어. 확인해도 좋다니까!”
“딱히 화..확인할 필요까지야...”
선경으로써는 확인할수 없었다. 혹시나 보람이 선경 자신의 보지마저 확인할까봐 걱정이라 더욱더 확인은 불가능했다. 이미 현석에게 처녀보지를 따인 선경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어물쩍 그런 사실을 넘기는 선경이었다. 결국 서로가 협박당하고 있다는 사실까지는 알게 되었지만 그 이상 어떤 짓을 당하고 있다는건 서로 숨긴채 대화를 마무리한 둘이었다. 세라에게 비밀로 하자는 합의까지가 끝이었던 것이었다. 결국 언제까지나... 아마도 현석이 더는 두 사람에게 흥미를 잃어버릴때까지 사용되고 버림받아야 끝나는 그런 상황이 될것 같았다.
“하아... 걱정이야.”
“으응 나두. 더는 이상한짓... 아니 아무것도... 그냥 그 영상 어서 파기해야할텐데..”
“나도...”
이제 선경으로써는 자신의 섹스 영상이 문제인 상황이었다. 바보같게도 그런 영상을 찍혀버렸으니 이제 현석의 손아귀에서 영영 벗어나지 못할거라 생각한 선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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