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1화 〉4부 3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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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 36화
“그럼 이제 어떤 일을 하면 되나요?”
“일단 화면에 얼마나 그림이 잘 나오나 그것부터 채크하는게 좋겠지. 그리고 이 일은 부끄러움이 있으면 안되는 일이라 노출 테스트도 해봐야 하는데... 정말 후회 하지 않겠어?”
“언니들도 했다면서요? 그럼 저도 분명 할수 있어요. 근데 노출 테스트요?”
“아아. 대상이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일이라서 아주 약간의 노출이 필요해. 뭐 너라면 상관 없겠지만... 어린아이 몸매라 딱히 노출을 꺼려할 필요는 없겠어.”
“이익! 어린아이 몸매 아니라구요!”
“그래? 그럼 한번 시험해볼까? 정말 어린아이 몸매가 아닌지?”
음흉한 미소를 지어보이는 현석이었다. 도대체 어떤 실험이란걸까? 세라로써는 매우 호기심이 드는 현석의 말 이었다. 그렇게 현석은 세라를 대동하고 어디론가로 향했다.
“자. 바로 여기야. 세라 네가 성인인지 어린아이인지 시험해볼 그런 장소지. 후훗~”
“엣? 여긴 목욕탕이잖아요! 여기서 무슨 실험을...”
“그야. 아주 간단한 실험이지. 보통 일정 나이가 되면 따로 따로 들어가잖아? 하지만 일정 나이 이하라면 보호자를 대동해 그 욕탕으로 갈수 있지. 즉 아빠와 함께 남탕으로 여자아이라도 들어갈수 있단 말이야. 흐흐~ 어때? 한번 실험해 보겠어? 과연 여탕으로 보낼지 남탕으로 보낼지?”
“읏. 좋아요! 저는 자신있으니까요. 비록 몸매가 좀... 그렇지만... 그래도 전 성인이라구요!”
“하핫. 좋아. 그럼 그렇게 하기로 하지.”
그렇게 현석의 꼬임에 넘어가 결국 목욕탕의 카운터 까지 가게된 세라였다. 과연 세라는 성인으로 인정받고 보호자 없이 여탕으로 갈수 있을까? 하지만 아무리 봐도 세라의 몸매는 어린아이 몸매였다. 결국 남탕으로 직행하는건 어쩔수 없는 현실일거라 생각되었다. 그래서 현석도 이렇게 실험을 방자해 세라를 희롱할 목적으로 목욕탕에 데리고 온 것일 터였다.
“호오? 여기 목욕탕엔 아가씨가 카운터를 보고 있군. 이거 세라 너에게 조금 어드벤티지가 생기는것 같은걸?”
“칫. 그딴것 없어도 전 여탕으로 직행 할거거든요? 흥! 어디 두고봐요! 제가 여탕에 가나 남탕에 가나!”
“뭐 좋겠지. 그럼 바로 실험해 보도록 하지. 여기 성인 하나 아이 하나요.”
“네. 손님. 성인 한명 아이 한명. 확인 했습니다. 여기 열쇠 잊어버리지 마세요. 요즘 도난사고가 참 많거든요.”
“그렇군요. 하긴... 그럼 들어가보도록 하죠.”
“읏?! 마..말도 안돼! 어..어째서?!”
“큭큭. 그야 세라 네가 어린아이 몸매라 그런거지. 게다가 아이돌 화장 지우고 있지 않아?”
“아! 으읏. 그걸 이제야!! 그래도 화장하면 성인취급은 해줬었는데... 히잉~”
그랬다. 간혹 목욕탕을 갈땐 그래도 성인 취급이었다. 물론 들어갈때만 성인 취급이고 나올땐 또 어린아이 취급이었지만 말이다. 결국 아이돌 화장이 관건이었던 것이었다.
“칫... 어린 아이 아닌데...”
“그래도 돈은 굳었잖아? 큭큭. 그럼 어서 들어가자.”
“네엣?! 그.. 실험만 하고 돌아가는거 아니었어요?”
“돈을 내버렸잖아. 설마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갈 작정이야? 세라 너 아이돌이 되더니 돈 귀한줄 모르는구나.”
“윽. 그..그게 아니라... 네... 우으~ 알겠어요. 들어가면 되잖아요.”
엄한 아버지 표정을 짓자 세라도 움찔 할수밖에 없었다. 결국 아버지에게 혼나는 딸마냥 현석에게 혼나며 남탕으로 들어가게된 세라였다.
“우으~ 자지가 많아... 작은 자지부터 큰 자지까지. 아으읏~”
세라의 눈이 돌아갈정도로 즐비한 자지들이었다. 게다가 어린아이 자지부터 노인의 쭈글쭈글한 자지까지 천차만별의 자지 투성이였다. 그리고 그중 가장 발군은 중년 남성인 현석의 우람한 왕자지였다.
“힉?! 와..왕자지! 읏. 내가 산 딜도보다 커! 우으~ 저런게 내 보지에... 아읏~”
호기심이 왕성할 그런 나이라 힐끔거리며 연신 자지들을 훔쳐보는 세라였다. 다만 세라는 자신또한 알몸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간과한듯 했다.
“자 그럼 세라 너도 얼른 벗어야지?”
“윽?! 그..그러고보니 우으~ 아..안벗으면...”
“어허! 어차피 너라고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할거야. 설마 인기아이돌 세라가 남탕에 있을거라고 그 누가 생각하겠어?”
“그..그건 그렇지만... 그래도... 남자들 사이에 알몸인건...”
“어차피 다들 널 어린아이라고 생각할걸? 자 저기도 너랑 비슷한 나이...는 아니겠지만 몸매가 비슷한 여자아이가 있잖아? 백보지인것도 똑같네. 뭘~”
“엑? 제가 백보지인걸 어..어떻게?!”
“그야... 몸매가 그러니 보지털도 나지 않았을거라 추측해봤을 뿐이지. 근데 정말 백보지인가?”
“읏! 보..보지 말아요. 우으~”
옷을 하나 하나 벗어가며 현석에게 그리 말하는 세라였지만... 이미 현석은 그녀의 처녀보지마저 따먹은 이후였다. 물론 세라는 알수 없는 사실이었지만 사실은 사실이었다. 그렇게 세라는 알몸이 되어 수건 한장으로 몸을 가리고 욕탕으로 향했다.
“자신감을 가져. 지금 하는것도 테스트야. 네가 얼마나 당당함을 보이느냐에 따라 이후 과정이 달라질거야.”
“테..테스트요?”
“그래. 카메라 테스트라고 생각하도록 해. 자 저길 보라고. 아무것도 모른채 뛰어노는 여자아이들을 말야. 참으로 예쁘지 않아? 백보지가 참 맛있어 보이는군. 흐흐~”
“아... 정말로...”
그랬다. 세라의 앞쪽을 우당탕탕 뛰어다니는 여자아이들이 있었다. 아마도 쌍둥이 여자아이인것 같았다. 그런 그 아이들의 백보지가 유독 눈길을 사로잡는듯 했다.
“너도 저런 천진난만함을 보여야해. 그래야 앞으로 촬영이 순조로울테니 말야.”
“읏. 무..무리에요. 이미 알거 다 아는걸요?”
“알면서도 당당해야 연기자라 할수 있겠지.”
“연기자... 꿈. 읏. 아..알겠어요! 저 당당하게!!”
“그럼 그 거추장스러운 수건부터 치우는게 어떨까?”
“네! 당장 치울게요!”
그렇게 현석의 감언이설에 홀라당 넘어가 알몸을 가리고 있던 수건조차 치워버리고 모두에게 그 알몸을 보이는 세라였다.
“어..어때요? 제 모습? 당당해 보이지 않나요?”
“으음... 아직은 좀 어색해 보이는군.”
“읏! 그..그렇군요. 하긴... 아직은 조금 긴장이 되서... 몸이 좀 풀리면 더 좋아질거에요.”
“그래야지. 후후후.”
고개를 끄덕이며 세라의 그런 모습에 흡족함을 느끼는 현석이었다.
“와~ 백보지 언니다. 헤헤 나랑 똑같은 백보지야.”
“읏. 그..그래. 나랑 똑같네.”
“게다가 가슴도 나랑 같아. 언니 몇살?”
“으응. 스무...아니 열 다섯살! 그래 열다섯살이야!”
“헤에~ 그렇구나. 난 일곱살! 언니야 같이 놀자.”
“그..그럴까...?”
마지못해 끌려가며 현석을 바라보는 세라였다. 그런 세라의 모습에 고개를 끄덕여주며 마음껏 놀고 오라고 눈치를 주는 현석이었다. 그런 현석의 모습에 울쌍을 지어 보였지만 현석은 옴짝달싹도 하지 않고 있었다.
“아..아저씨.. 우으~”
“하하. 아이가 원하는데 좀 놀다오지 그래? 지금의 어색함도 저런 천진난만한 아이들과 놀다보면 떨어져 나갈거야.”
물론 본 목적이 그것만은 아니었다. 세라를 희롱할 적당한 남자들을 수배할 작정인 현석이었기 때문에 세라를 조금 멀리 보낼필요가 있었다.
“후후~ 정말 좋을때지. 저런 백보지 여자아이들이 맛있을건데... 뭐 세라가 있으니까. 흐흐~”
마음같아선 저런 어린아이들의 백보지를 맛보고 싶은 현석이었지만... 분명 보호자가 근처에서 보고 있을터라 결국 그러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랠수밖에 없었다. 그에 더욱더 세라에 대한 불타오르는 욕망을 주체할수 없는 현석이었다.
“정말 좋을 때라니까. 큭큭. 그럼 어디 적당한 사람들로 구해볼까?”
그렇게 현석은 돌아다니며 자신의 자지에 미치지 못하는 자지를 가진 남성들을 구했다.
“허허. 젊은이 정말인가? 여기에 따먹어도 법에 안걸리는 그런 여자아이가 있다고...”
“하핫. 정말입니다. 어르신. 아마 보시면 대충 눈치챌수 있을겁니다. 요세 한창 잘나가는 인기 여자아이돌이거든요.”
“허어. 그런데 남탕엘?”
“하핫. 다들 아시지 않습니까. 요즘 방송계도 좀... 침체기라는걸 그래서 이런 방송도 찍는거지요. 그러니 어르신들은 걱정일랑 마시고 그저 그 아이를 즐기고 회춘이나 하고 집에 돌아가시면 됩니다.”
“허헛. 그러면 우리야 좋지. 영계 보지를 따먹으면 회춘한다는 소리야 내 듣긴 했지만... 이거 오늘 진짜 회춘하나 알수 있겠는걸? 어떤가. 장영감? 자네도 함께 할텐가?”
“으음... 난 손녀와 함께 와서... 험험.”
“그래서 싫은가? 하긴 손녀 또래의 아이를 따먹는건 좀 그렇겠지. 흐흐~”
“어허. 누가 안한댔나? 가족이라서 안되는거지 가족만 아니면... 흐흐~ 게다가 성인이라지 않는가? 남탕에 들어왔다는게 믿기지 않아서 그렇지.”
“하핫. 걱정 마시죠. 어르신. 분명 왔으니까요. 아. 저기 보이네요. 계집 아이들과 놀고 있지 않습니까?”
“어엉? 저건 내 손녀들인데... 호오? 그럼 저 아이가? 헌데 몸매가... 내 손녀나 마찬가지군. 험험.”
“하핫. 요즘 아이들 발육이 제법 좋지요. 영감님 손녀들도 커서 미인이 되겠는데요?”
“그야 이를 말인가? 내가 손녀들 재롱에 이리 사는게지.”
손녀 자랑에 여념이 없는 장영감이었다. 그런 장영감을 못마땅해 하는 김영감. 아무래도 자신에겐 손녀가 없어 그런것 같았다.
“쯧쯧. 손녀가 그리 좋나? 이제 좀만 크면 할아버지 냄새나. 라고 할걸? 그에 비해 손자는 어떤가? 크면 클수록 진국이 되지 않나? 자 내 손자를 보게. 자지도 제법 실하지? 어때 장영감. 자네 손녀와 내 손자를 붙여놓으면 그림이 되지 않겠나?”
“예끼! 아직 어린애들을 두고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그냥 좀 놀게 두자는 거지 난... 저 아이를 따먹으려면 자네 손녀를 좀... 다른곳으로 보내야 하지 않나? 그러니 내 손자와 놀게 두자구. 허헛.”
“어흠... 그런 생각이었으면 말을 제대로 해야지. 난 또~”
한숨을 내쉬는 장영감이었다. 그렇게 장영감이 손녀를 불러 김영감의 손자와 놀게 시켰다. 그에 혼자남은 세라는 왠지 모를 오한에 몸을 떨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여자의 감이란게 발동한걸지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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