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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5화 〉4부 40화 (115/132)



〈 115화 〉4부 4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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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 40화

위기에 처한 세라였지만 다행이도 골목길 사이를 지나 겨우 숙소에 도달할수 있었다. 거의 천운이나 다름없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위기는 그게 끝이 아니었다. 숙소에는 선경과 보람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제 그 둘 몰래 자신의 방까지 가야만 하는 세라였다.

“읏~ 겨우 무사히 도착하긴 했는데... 이제 어쩌지? 언니들이 거실에라도 있다면... 큰일인데... 물론 감독님이 알릴 내일이라면 딱히 상관은 없겠지만... 역시 오늘 들키면 혼나고 말거야.”

선경과 보람 본인들도 음란한 짓을 했으면서 분명 세라 자신만 혼낼 두 여인 이었다. 그게 무척 못마땅한 세라였지만... 하지만 어쩌겠는가? 그래도 친한 언니들인걸... 그렇게 가슴졸이며 몰래 거실로 들어선 세라였다. 다행이 거실엔 선경과 보람이 없는것 같았다. 다만 그런것 같았다는 것 뿐이었다. 사실 거실 티비를 보며 누워있어 미처 세라가 보지 못했을 뿐이었지만 말이다.

“휴~ 다행이야.”

“하암~ 뭐가 다행인건데. 세라야.”

“핫?! 어..언니. 이..있었어?”

보람이었다. 아무래도 금방 촬영을 마치고  피곤함에 지쳐 잠시 쉬고 있는중인것 같았다. 세라에게는 운이 없었다고 해야할까? 그렇게 들키기 일보직전에 처한 세라였다.

“그럼 있었지 없었겠어?”

“그..그야 그렇지. 호호~”

다행이 보람의 시선은 티비에 가있었다. 그렇게 몰래 자신의 방으로 향하는 세라였다. 하지만 세라가 조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딸랑 하는 방울소리가 울려퍼졌다.

“세라야 뭔가 사온거니? 방울소리가..”

“읏. 아..아무것도 아냐! 그..그럼 난 올라가볼게!”

“그래. 하암~ 난 좀  자야겠어. 으음~”

결국 그렇게 아슬아슬한 세라의 야외 알몸 나들이가 끝나가는듯 했다.

“휴우~ 다행이야. 언니에게 들켰으면 또 한소리 들었을텐데...”

“응? 세라구나. 근데 왜 알몸에... 혹시 목욕이라도 한건... 아닌것 같고. 젖꼭지와 보지에 방울이라... 혹시 새로운 취미니?”

“으읏. 그..그래. 취..취미야! 조금 스..스타일을 바꿔봤어!”

“으응. 그렇구나...라고 해줄거라고 생각했니?! 어휴 정말~ 너 도대체 무슨짓을 하고 다니는거야. 인터넷 봤어? 으으~ 도대체가!!”

“읏? 무..무슨일인데 그래?!”

“이것좀 봐! 이거 너 맞지? 그 젖꼭지와 보지에 방울을 보니 확실히 맞는것 같아.”

“히익?! 이..이건...?!”

“다행이 얼굴은 안찍혔는데... 팬인지 모를 누군가가 혹시 세라 너 아니냐고 댓글을 달았더라. 나도 세라 너인것 같았고 말야. 그래서 보라구. 이렇게 댓글이... 으으~ 정말 어쩔거야?! 도대체 정신이 있는거니 없는거니?!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알몸에 야외 나들이라니... 어휴~”

“읏. 그..그러는 언니는?! 언니도 마찬가지잖아! 나도 다 알거든?!”

“얘..얘는! 내..내가 무슨짓을 했다고...”

“다 봤단 말야. 언니도 야외 나들이 즐기는걸... 그것도  커다란 젖가슴을 출렁거리며 보지물을 잔뜩 흘리고 있던걸?”

“으윽. 세라 네가 그걸 어..어떻게?!”

“그야 나도 감독님에게 컨택 받았거든. 헤헤~ 언니들만 할거라고 생각했지? 하지만 나도 성인이라구! 그정도 쯤은 나도 할수 있어!”

아직도 여전히 속고 있는 세라였다. 하지만 스스로는 성인으로써 그정도는 할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을 뿐이었다. 그리고 그런것에 이상함또한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감독님이라니? 컨택? 도대체 무슨소리야. 세라 너도 협박받고 있는게...”

“응? 언니야 말로 무슨 소리야. 감독님이 얼마나 내게 잘해주시는데! 몇일전부터 엄청 테스트 받고 있는데... 언니도 다 받은 테스트라고 했는데... 아니었어?”

“읏. 그... 아니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그..그래서 도대체 어떤 테스트를?”

“응? 혹시 나랑 같이 다시 테스트 받고 싶은거야?”

“그..그래. 그러니 이 언니에게만 살짝 알려줘. 호..혹시 모르잖아 우리가 다른 테스트를 받은걸지도...”

세라가 충격받지 않도록 말을 맞추는 선경이었다. 아무래도 세라가 속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챈 선경이었지만... 그 사실을 차마 세라에게는 말할수가 없었다. 사실은  남자가 보람과 자신의 처녀보지를 따먹었다는걸... 물론 보람은 아직이라는듯 했지만... 어차피 곧이었다. 그런 상황을 어떻게 세라에게 말한단 말인가?! 아직은 어린 아이인 세라였다. 그런 세라에게 충격을 줄수는 없었다.

“흐응~ 그렇구나. 언니랑 뭔가 다른 테스트를 받았나봐. 하지만 결과만 같으면 되는거 아닐까?”

“그..그건 그렇지.”

“아무튼 내가 받은 테스트 엄청 기분 좋았다? 호호. 언니들도 그렇게 기분좋은 테스트라면 내게도 추천해줬어야지! 자기들끼리만 비밀로하고... 나도 성인이라구. 섹스 정도는 할수 있단 말야!”

“읏. 세..섹스... 그래서... 했어..?”

“응! 할아버지들이랑 아저씨들이랑 엄청 했어.”

“으으. 그..그걸 말이라고!!”

“우웅? 갑자기 왜그러는데? 언니도 잔뜩 즐겼잖아?”

“윽. 그..그건...”

그랬다. 선경 또한 매우 잔뜩 즐긴 상태였다. 게다가 딱히 그게 싫지도 않은 그런 상황이었다. 다만 세라까지 똑같은 처지에 처했다는게 슬플 따름이었다.

“하아... 그 남자는 정말..!! 어떻게 그럴수가... 으으~ 모르겠어. 이제 도대체 어쩌라고... 우리보고 어쩌란거야.”

“응? 무슨소리야 도대체?”

“아..아니 아무것도... 일단 나도 그... 감독님이나 만나봐야겠어. 그... 일은 끝내야 하니까 말야.”

“응. 안그래도 언니들이랑 작업 같이 한다던데... 그럼 우리 셋이 같이 하는거지?”

“이..일단 내일 감독님부터 만나서 의견을...”

“응. 알았어. 언니. 그럼 난 들어가서 이 젖꼭지와 보지에 방울좀 때고 올게.”

“그..그러렴...”

세라를 혼내려 했던 선경이었지만 그만 넋이 나갈수밖에 없었다. 그만큼 세라가 말해준 사실은 선경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자신이야 이미 버린몸이고 비슷한 취미를 가지고 있기도 했다. 하지만 세라는... 도대체 어쩌란 말인가?

“으으. 모르겠어. 일단 보람이에겐 비밀로 하고 그 중년 남자를 다시 만나는게 좋을지도...”

세라의 일에 보람까지 끌어들이고 싶지 않은 선경이었다. 아니... 사실은 조금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분명 또다시 만나게 되면 자신에게 그 아찔한 기분을 다시한번 느끼게 만들어 줄거라 생각해서이기도 했다.

“읏. 이런 생각하면 안되는데... 하지만... 또 경험하고 싶어...”

세라의 말을 듣게 되어서 더욱더 그런 생각이 간절하게 드는걸지도 몰랐다. 그렇게 가벼운 흥분감을 느끼며 욕실로 향하는 선경이었다.

“으으~ 보지물... 흘려버렸어.”

아무래도 흥분해 보지물을 찔끔 싸버려 그런것 같았다. 결국 욕실로 가서 뒤처리를 할 생각인듯 했다. 그렇게 욕실로 들어선 선경은 얼른 옷을 벗어 자신의 보지를 살폈다.

“하아... 이렇게나 잔뜩 젖어버리다니. 으으~ 이젠 자지만 생각나는것 같아. 자지가 좋아... 아흣~”

시작된 자위. 아무래도 오늘밤은 쉽사리 잠들지 못할것 같은 선경이었다. 그렇게 선경은 자신의 보지를 연신 문질러대며 자위 삼매경에 빠졌다. 하지만 고작 그런 걸로 만족할수 없었던 선경이었다.

“으읏~ 자지가... 아앙~ 자지가 필요해. 아아. 우람하고 커다란 자지가. 흐읏~”

민감해진 몸을 가누지 못하며 숨을 헐떡대는 선경이었다. 그렇게 겨우 한번 가볍게 가버린후 아쉬움을 달랜 몸을 침대 위로 던졌다.

“하아~ 감질맛나. 이런 생각 하면 안되는데... 이젠 모르겠어.”

이젠 아무래도 상관 없는 선경이었다. 더는 이성적인 생각을 할수 없는 상황에 처하고 만 상태였다. 그만큼 그 경험은 선경에게 강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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