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0화 〉그녀의 아름다운 친구들 (3)
- 제 90 화 -
성아의 뒤를 이어, 민주가 그에게 섹스를 하고 싶다 밝힌 이후...
객실 안의 분위기가 묘해졌다.
뭔가 후끈해졌다고 그래야하나... 아무튼 그녀들의 대답이 불을 지핀것은 사실이다.
성진은 고민했다.
마사지 작업도 없었고 그저 성아에게 말을 들었다는 이유로, 그와 섹스를 하려는 그녀들을 의심했다.
더구나 20살이라고는 하지만, 외관 상 어린이처럼 보이는 그에게 그런 제의를 했다는 것 자체가 조금 믿기지 않는다.
때문에, 성진은 그 진심을 확인하기 위해서 그녀들의 눈빛을 살폈다.
눈은 마음의 창이라는 말에 따라 그가 본 그녀들의 눈빛은 이랬다.
그에 대한 집념과 성욕이 불타오르는 듯한 민주의 강렬한 눈빛.
뭔가 끌리면서도 이건 아니라는 듯이 눈동자를 굴리는 지효의 눈빛.
아마, 민주의 뜻에 따라 이번 자리가 만들어진 것이 분명해 보인다.
그 말인즉슨... 섹스를 하고 싶다는 그녀들의 말은 진심으로 느껴진다.
그녀들의 의도를 파악한 성진은 가타부타 말을 하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여자란 존재들에게 기쁨을 알려주기 위해한 삶’을 사는 그이다.
그 기쁨을 섹스로서 깨닫게 해주는 삶.
그는 그렇기 때문에 웬만해선 오는 여자를 막지 않으려 한다.
“좋아요. 그럼 더블베드쪽으로 모두 모여주세요.”
성진은 더블 사이즈의 침대에서 곤한 잠을 자는 성아를 그 옆의 싱글베드로 옮겨 놓았다.
앞으로 있을 행위에 대해서 방해를 받지 않으려는 그의 의도이다.
그가 그런 행동을 취하자, 민주는 재밌겠다는 표정으로 그에게 다가오기 시작한다.
섹스에 대한 열망이 느껴지는 눈빛이었다.
허나, 지효는 그렇지 않았다.
망설이는 듯한 눈빛을 보이던 그녀는, 갈팡질팡하다가 자신이 가져 온 쇼핑백을 들고 화장실 쪽으로 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지효야, 거기서 뭐하려고?”
“아, 그게... 나는 그냥 집에 가려고.”
“응? 아까는 재밌겠다고 그러더니...”
“성진 씨를 보니까... 애들이 자꾸 생각나는 거 있지? 우리 막내가 이제 초등학교 5학년이야. 성진 씨랑 몸집도 비슷하다고. 나는 애들 때문에 못하겠어.”
어려 보인다는 것이 이래서 문제였다.
20살이라고 하지만, 아이를 떠올릴 만큼의 외관은 그녀들의 배덕감을 자극한다.
지효는 그런 것을 느끼고 성진과의 섹스를 하지 않으려 한 것이다.
성진은 지효와 민주가 대화를 하는 장면을 보면서 성아를 정복한 날을 떠올린다.
그녀도 자식들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편이었는데, 결국 그의 앞에서굴복하고 말았다.
그녀가 느낀 배덕감으로 인해 더한 쾌감을 얻으며, 성진에게 예속된 상황이었다.
지효도 똑같을 것이다.
흔들리던 그녀의 눈빛을 보면 그녀 또한 아주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충분히 그녀도 성아와 같이 그의 밑에서헐떡일 수 있었다.
“저... 제가 한 말씀 드려도 될까요?”
“그래, 네가 좀 설득해봐.”
“지효 씨,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럴 수 있어요. 그렇지만, 저는 20살이 넘은 성인입니다. 지효 씨가 그런 생각으로 죄책감을 가지실 필요는 없습니다. 불륜이 된다는 것만 제외하면요.”
“...... .”
“그래서 제가 제안을하나 하고자 하는데... 혹시 성아 씨와 같은 피부를 가지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까?”
“피...부요?”
“네. 아시다시피, 저는 피부 관리사입니다. 지효 씨와 섹스를 못한다면, 마사지라도 할 수 있게 해주세요.”
피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나서 그녀의 눈빛이 또 한 번흔들렸다.
성아의 광채 나는 피부도 슬쩍 확인하고 있었다.
나이는 점점 늙어 가는데 20대의 처녀 마냥 탱탱한 그녀의 피부가 부러워진다.
성진이 그 이야기를 꺼내자, 갑자기 든 생각이었다.
가장 핫하다는 성아의 피부.
그 피부를 만든 성진이라면 자신도 그렇게 만들어 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 좋아요. 그럼... 그렇게 하세요. 마사지만 받을 게요.”
“알겠습니다. 그럼, 저희 샵에서 가져온 복장을 챙겨드릴테니 화장실에서 갈아입고 오세요.”
“저... 씻고 와도 괜찮은 거죠?”
“물론입니다. 씻고 오시면 더 좋을 거예요.”
지효는 고개를 끄덕인다. 지금의 성아를 만든 그를 신뢰한다는 표정이었다.
성진은 그녀에게 샵에서 챙겨온 복장을 건네면서 천천히 씻고 오라는 말을 하였다.
그것을 받아든 그녀는 화장실로 모습을 감추어버렸다.
“성진아, 나도 씻고 올까? 나도 마사지 받고 싶은데.”
그녀 또한 성아를 바라보고 이야기를 꺼냈다.
예뻐지고 싶어 하는 마음은 누구나 똑같은 모양이다.
“민주 씨는 안돼요.”
“왜?”
“일단 가져온 옷도 한 벌 밖에 없고...”
“없고?”
“아마 그런 것보다는 섹스가 하고 싶을 테니까요.”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그녀에게 다가가는 성진이다.
그녀의 몸을 가뿐하게 들어올려, 더블사이즈의 침대 위로 내동댕이쳤다.
그런 뒤, 그녀의 몸 위에 올라타 양 팔, 양 다리를 자신의 힘으로 압박한다.
“꺄앗!”
“조용히 하세요. 지효 씨가 들을지도 몰라요.”
“그래도 이건 너무 갑자기...”
“후후, 아직 뭘 모르시네요. 가장 흥분되는 섹스 중에 하나가 갑자기 급하게 하는 것인데... 제가 도와드릴게요. 누나가 천국에 다녀올 수 있도록.”
꼬맹이 주제에 자신을 깔아뭉개는 그를 바라봤다.
지금도 가슴 떨리게 잘생겼지만,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그런 아이.
초등학생과 비슷한 몸집의 아이가 성인 여성인 자신을 힘으로 압도하고 있었다.
팔과 다리를 움직이려 해도 그에게 고정되어 움직일 수가 없는 것이다.
털털하고 자유로운 것을 좋아하던 민주는 그녀에게 익숙지 않은 상황에 무척 당황하였다.
그 때문에 결혼도 안하고 솔로로 지내왔던 지난 세월.
섹스를 하더라도 자신이 주도적인 상황 하에 하는 것을 좋아했다.
이처럼 어린 아이에게 당하듯이 섹스를 시작하는 것은 처음이었다.
“흐읏...”
그가 자신의 귀를 핥아왔다.
뜨거운 숨을 불어넣으면서, 귓바퀴부터 귓불까지 끈적한 타액을 묻힌다.
그리고 자신의 목덜미로 스르르 다가온다.
자그마한 입술이 자국을 남길 것처럼 강하게 그곳을 빨아 당겼다.
“아아... 이상해.”
이런 적은 처음이었다.
그저, 귀와 목덜미를 애무했을 뿐인데 전율이 느껴진다.
왜 그런 전율이 몰려오는지 그녀 또한 알 수 없었다.
그녀가 주도하는 것이 아닌 당하는 느낌이라 그런지 아니면, 아이의 모습을 한 그에게 애무를 받고 있어서 그런지... 분간이 되지 않는 상태였다.
그가 목덜미를 타고 쇄골을 핥는다.
그곳에 자신의 흔적을 남기던 그는, 그녀가 입고 있던 오프숄더 드레스를 끌어내려 탐스러운가슴을 향해 시선을 돌렸다.
옷맵시 때문에 입고 있던 누브라도 그의 손길에 금방 벗겨졌다.
그러자, 젊었을 때보다 탄력은 줄었지만 비교적 관리가 잘된 그녀의 가슴이 모습을 드러낸다.
“탄력도 좋고 예쁘네요. 역시 배우 가슴은 다르네요.”
화장실 안에서 물줄기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온다.
그와 동시에 가슴 애무도 시작되었다.
자그마한 손으로 이곳저곳을 애무하면서, 유두를 농락하는 그런 움직임이다.
그러면서 그의 입에서 터져 나오는 맛있다는 말.
‘누나, 가슴 정말 맛있어요.’
그 말에 음식이 된것 같은 기분이다.
과거 어느 예능프로그램 MC가 여자를 회에 비유해서 불편했던 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았다.
맛있다면서, 눈웃음을 지어보이는 그에게 계속 젖을 물려주고 싶을 정도였다.
자신의 가슴을 매만지던 한쪽 손이 그녀의 다리 사이로 비집고 들어왔다.
허벅지를 매만지던 손은 아주 자연스럽게 팬티 안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눈을 감고 그의 움직임을 느끼던 민주는 그가 불편하지 않도록, 드레스 치맛단과 엉덩이를 슬쩍 들어올린다.
다리도넓게 벌렸다.
“고마워요. 잘했으니까 아래도 빨아줘야겠네요.”
칭찬을 노리고 한 것은 아니다.
자신의 쾌감을 위해 그가 원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움직였을 뿐이다.
헌데... 그는 자신의 행동에 당연한 듯, 칭찬을 했다. 그 보상으로 다리 사이의 음부를 빨아준다고 말한다.
심장이 미친 것처럼 뛰었다.
가슴을 핥던 그는 민주의 다리 사이로 자리를 옮겨 그녀의 팬티를 완전히 끌어내렸다.
그리고 그녀의 음부를 게걸스럽게 핥았다.
그녀가 들으라는 듯이 아주 노골적이고 음탕한 소리였다.
무성한 풀 숲 안에 모습을 숨긴 그곳을 전부 그의 타액으로 뒤덮었다.
“흐음... 여기도 꿀맛인데요? 조임도 얼마나 좋을지 궁금해요.”
“너, 넣어줘. 지금 미치겠어.”
“누나, 그렇게 하고 싶어요?”
“아, 아니... 그건 아니고. 지효가 언제 나올지 모르잖아. 빨리 해버리고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마사지 준비해야지...”
말을 더듬으며 변명을 하다가 나머지 말을 잇지 못하는 그녀.
섹스가 하고 싶다는 말을 빙빙 돌려서 말을 하는 자신이 어색해진 까닭이다.
당당하고 털털한 것이 그녀의 매력이지 않은가.
하지만, 이 꼬맹이에게는 그럴 수 없었다.
자신보다 한참 어린 녀석에게 ‘섹스를 하고 싶다’ 애원하는 것도 그렇고, 그녀만의 자존심도 그것을 용납하지 않고 있었다.
“큭큭... 알았어요. 누나 말 들을게요.”
그의 작은 웃음에 얼굴이 붉어졌다.
아마도 그녀의 진심을 눈치 챈 모양이다.
민주는그를 직접적으로 바라보지 못하고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렸다.
그런 뒤, 그가 편하게 삽입할 수 있게끔 다리를 활짝 벌린다.
“너무 많이 벌릴 필요는 없는데...”
그의 말을 듣고 다리를 살짝 오므렸다.
자신이 그를 너무 원한다는 것을 들킨 것 같아 창피했다.
그 창피함을회피하고자, 민주는 눈을 질끈 감아버린다.
‘쑤걱.’
“흐으윽...! 무, 뭐야!”
눈을 감은 사이에 그가 밀착을 해왔다. 그리고 무언가를 그녀의 아랫입으로 집어넣는다.
그것은 자신의 뱃속을 빠르게 관통하여, 자궁입구까지 단숨에 들어온 상태였다.
민주는 생경한 느낌에 감았던 눈을 뜨고 그를 바라보았다.
그러자, 그녀의 눈에 보이는 것은 그의 다리 사이의 거대한 기둥이다.
그의 모습과 어울리지 않는... 웬만한 성인 남성보다 훌륭한 그의 물건이었다.
“누나, 이제 시작할게요.”
“자, 잠깐만... 마음의 준비를 좀 하고.”
“안 돼요. 지금 화장실에서 물소리가 또 들리잖아요. 아마, 금방 나올 것 같아요.”
“흐윽, 그래도... 우읍...”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는 말을 하려했지만 그의 입술에막혀버렸다.
황홀한 감각이 온 몸을 휘감아간다.
그녀의 내부에서부터 무언가가 끓어올라 전신을 뜨겁게 만들고 있었다.
그런 감각과 더불어 움직이는 그의 기둥.
꽉 차오르는 충만감과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 시원함이 동시에 느껴졌다.
“아아악... 대단해.”
“뭐가요?”
“꼬맹이 주제에... 나를 이렇게 만들었잖아. 만났던 남자들 중에서 네가 최고인 거 같아. 흐으읏...”
몇 번 박지도 않았는데, 그녀의 음부에서는 애액이 왈칵 쏟아져 내린다.
그녀의 속을 긁기에 최적화 된 그의 물건은 탄력을 받아 거침없이 왕복운동을 하였다.
그의 넓은 귀두가 헐거워진 그녀의 내부를 휘저으면서 강한 쾌감을 주는 것이다.
“그래서... 싫어요?”
“아니, 좋아! 이러고 평생 있고 싶을 만큼 정말 좋아.”
“그럴 수는 없는데... 우리 엄마도 박아줘야 하는데...”
“어, 엄마?”
“최성아 고객님이요. 제가 엄마라 부르거든요.”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그녀는 느끼지 못할 것이다.
배덕감의 끝에서 오는 강렬한 쾌감을.
성아와 같은 연배인 그녀를 엄마라 부르지 않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모성애가 부족했기 때문에 그녀를 엄마라 부르지 않고 누나라 부른 것이다.
“흐응... 그래서 나는 싫다는 거야?”
“그렇지 않아요. 친구라 그런지, 누나의 조임도 우리 엄마랑 비슷한 편인걸요.”
그녀의 속살은 헐거웠다.
하지만, 상대를 배려할 줄 아는 테크닉은 나쁘지않은 편이다.
지금도 성진이 허리를 잘 움직일 수 있도록 허리를 들고 있는 상황이다.
아마... 그가 다른 자세로 바꾸면 그에 맞춰서 자신의 자세도 바꿀 것이었다.
모든 신경이 그에게 쏠려 몸을 움직이는 그녀.
이는 성진을 즐겁게 만들었다.
‘솨아아아... 뚝.’
그녀의 몸에 피스톤 운동을 한지 3분여가 지났을 무렵이다.
화장실에서 들려오던 물소리가 멎었다.
씻으러 들어갔던 지효가 샤워를마치고 몸을 닦는 순간일 것이다.
민주와 대화까지 하면서 그녀의 속살을 즐기던 성진은 그녀의 허리를 잡고 빠르게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아앗! 너무 빨라.”
“쉿! 조용히 해요. 샤워가 다 끝난 것 같으니까. 빨리 끝내드릴게요. 아시죠? 소리 내면 들킨다는 거.”
‘퍽퍽퍽퍽퍽!’
자신의 입을 막아 그의 움직임을 받아내는 민주는 눈가가 뒤집혀진다.
신음 소리를 내뱉고 싶은데 그러지 못함에 있어서 흥분하고 있었다.
지효가 언제 나올지 모른다는 상황도 엄청난 자극이 된 상태이다.
그의 물건을 받아내며 억지로 쾌감을 참는 그녀는 이내, 첫 번째 오르가즘에 올라 몸을 부들부들 떨기 시작했다.
“흐읏! 흐어어어...”
‘퍽퍽퍽퍽퍽!’
그녀의 오르가즘을 기다려줄 여유는 없었다.
성진은 자신의 정액을 그녀의 자궁에 사정하기 위하여 그 전보다 더욱 거칠게 허리를 움직인다.
꿀렁거리는 그녀의 몸도, 헐겁게 느껴지는 그녀의 속살도 모두 헤집어 놓는 거친 몸동작이다.
“민주 누나, 안에다 싸요.”
“흐으으...”
‘퍽퍽퍽퍽! 퍼퍽...’
“하앙! 하읏, 하읏, 하으읏!!”
두 손으로막아도 지독한 쾌감은 어쩔 수 없었다.
성진은 그녀의 질 내부에 정액을 쏟아 부으며 허리를 계속 움직인다.
오르가즘에 올랐던 그녀의 몸은 뜨거운 액체가 자신의 자궁을 채우자, 또 한 번 퍼덕거렸다.
어찌나 강렬했는지, 신음소리가 새어나오던 민주의 입에선 입이 벌어진 채 아무소리도 나오지 않고 있었다.
‘질꺽.’
성진은 모든 정액을 털어놓고 그녀의 몸에서 떨어져 나온다.
민주와의 정사에서 만들어진 흔적을 지워나가기 위함이다.
벗겨 놓았던 팬티와 브라를 다시 입히고, 그녀의 복장을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차분히 매만져 놓았다.
그런 뒤, 잠들어 있는 성아의 옆에 그녀를 고이 모셔두고 마사지를 하기 위한 사전 작업을 실시하였다.
‘덜컥’
모든 준비가 끝마쳤을 무렵, 그녀가 화장실 밖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성진은 그런 그녀를 향해 허리를 숙이면서 마사지를 할 때처럼 인사를 건냈다.
“어서 오세요, 고객님. 준비 다 되셨으면 이쪽으로 오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