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7화 〉여행지에서 생긴 일 (7)
“아빠.”
“응?”
“나 아빠랑 계속 살고 싶어.”
“그게 무슨 말이야?”
“아빠하고 결혼해서 살고 싶다고.”
계속되는 펌프질을 견디지 못하고 뻗어서 아예 축 늘어졌던 지혜가 힘겹게 눈을 뜨더니, 내뱉는 첫 마디가 나하고 결혼해서 살고 싶다는 말이었다.
하지만 그건 지금 생각일 뿐이지 나이가 들면 분명 후회하게 될 이야기라는 것은, 누구보다 내가 더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쓸데없는 소리는 하지 말고. 인마, 너하고 나하고 부부라고 하면 사람들이 날 욕해.”
“치!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지 그게 뭔 상관이야. 그런데 원래 섹스를 하면 이렇게 사람이 미칠 것 같아져?”
“사람에 따라서, 그리고 그 사람이 가진 그때 분위기에 따라서, 또 상대에 따라서 달라지지. 왜 괜찮았어?”
“응, 아까는 정말 이대로 죽어도 좋겠다는 생각까지 들었거든.”
“까분다.”
“정말이라니까? 조금만 긴장을 늦추면아예 까무룩 넘어갈 것 같다는 생각.......”
결국 지혜 말대로 까무룩 넘어갔었다.
솔직히 지혜의 그런 모습을 보면서 도대체가 겨우 두 번째 섹스를 하는 아이가, 어떻게 저렇게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느낄 수 있는지가 이해가 되지 않았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지혜뿐 아니라 효주는 더 했으니, 그 때문에 내 머릿속에는 요즘 애들은 타고나면서부터 섹스에 대한 유전자가 우리 때와는 다른 것이 아닐까 하는 그런 생각마저 들었다.
“얘는 항상 이렇게 빳빳하게 서 있어?”
“네가 자꾸 비벼대니 그러지. 항상 그렇게 서 있으면 일은 어떻게 하고, 또 그러다가는 힘 빠져서 빨리 늙는다.”
“그런데 얘가 자꾸 쿡쿡 찌르니까 기분이 좋은 걸 어떻게 해.”
정말 지혜도 타고난 것 같았다.
내게 안겨 있으면서도 그다지 표가 나게 엉덩이를 살살 돌리는 것이 아니라, 정말 누가 옆에서 본다고 하더라도 느끼지도 못할 정도로 아주 조금씩 엉덩이를 살살 돌려가면서 내 불기둥을 끊임없이 자극하고 있었고, 그 덕분에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던 불기둥이 다시 불끈거리기 시작하는 것이다.
“나 만져도 돼?”
“그걸 뭐하려고 허락까지 맡아. 그냥 알아서 하면 되지.”
하지만 내가 대답을 하기도 전에 지혜는 아래로 손을 내려 불끈거리는 그놈을 잡더니, 자기 계곡 입구로 가져가서 계곡 입구를 천천히 비벼대기 시작했다.
지혜의 계곡에서는 아직 뜨거운 열기가 쉼 없이 뿜어져 나오고 있었고, 덕분에 흥건하게 젖은 계곡 입구의 샘물을 머금은 내 불기둥은 또다시 불끈거리면서, 구멍을 찾으려고 눈이 벌게져 설쳐대기 시작했다.
“얘도 들어오고 싶은 모양이다.”
그러면서 지혜는 몸을 더 내 쪽으로 붙였고, 불기둥의 끝을 계곡 안으로 이끌었다.
“아~항~ 아빠~”
순간 계곡 깊숙한 곳에서 뜨거운 기운이 확 뿜어져 나왔고, 그 열기를 느낀 불기둥이 꺼떡거리면서 지혜 계곡 벽을 건드리자 지혜의 입에선 짧은 신음이 터져 나왔다.
“아빠, 정말 미치겠다. 이제 나 얘 없으면 아무것도 하지 못할 것 같아.”
그렇게 입으로 이야기를 하면서도 지혜는, 불기둥을 아래위로 흔들어 대면서 계곡 안쪽을 자극하기 시작한다.
지혜의 손길이 바빠질수록 지혜의 몸 깊숙한 곳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는 더해갔고, 샘물 또한 강물을 이루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혜는 더는 견디지 못하겠는지 옆으로 세우고 있던 내 등을 완전히 바닥에 닿게 하더니, 내 몸 위로 올라타고서 쪼그려 앉는 자세를 취했다.
“아빠, 나 이렇게 해도 기분 나빠하지 않을 거지?”
“뭘?”
“아빠 위에 올라탔잖아.”
“이렇게 하는 건 어떻게 알아?”
“몰라, 그냥 이렇게 하고 싶어졌어. 그런데 내가 정말 왜 이러지?”
“그렇게 있지 말고 그냥 푹 주저앉아 봐.”
지혜는 내 위에 올라탄 것이 내심 마음이 불편했던 모양이었기에 쪼그린 자세를 유지하고 있었고, 나는 그런 지혜의 허리를 잡고 엉덩이를 아래로 강하게 내렸다.
“아~흑!”
그러자 지혜는 힘없이 내려앉았고, 순간 지혜의 입에서는 짧은 신음과 함께 지혜의 양손이 강하게 내 가슴을 쥐어뜯기 시작했다.
지혜의 엉덩이가 내 허벅지 안쪽 아래까지 내려갈 정도로 지혜와 내 치골이 완벽히 하나가 되었고, 그러자 지혜의 속살들이 연신 움찔거리면서 내 불기둥을 물어오기 시작했다.
“엄마~ 아빠~ 왜 이래? 응? 미치겠어. 그냥 고만 움직이라고 해~”
내 불기둥이 꿈틀거리는 것이 먼저였는지, 아니면 지혜의 속살이 내 불기둥을 오물오물 물어 오는 것이 먼저였는지는 몰라도, 지혜의 계곡 안쪽에는 전쟁이 나 있었다.
결국 지혜는 그 강한 자극을 이기지 못하고, 아예 없는 엄마까지 불러가면서 울음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누가 가르쳐주지도 않았음에도 지혜의 엉덩이는 살살 움직이기 시작했고, 지혜가 움직일 때마다 자극을 받은 내 불기둥도 더는 참기가 힘이 들었던 것인지, 빳빳하게 서서 지혜 속살을 찔러대기 시작했다.
“아~흑! 아~응~ 아빠~”
‘퍽!’
‘퍽!’
‘퍽!’
드디어 지혜가 방아를 찍듯 엉덩이를 아래위로 올렸다가 내렸다가를 반복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질퍽거리면서 살이 부딪치는 소리가 방 안을 가득 채우기 시작했고, 지혜는 속살이 찢어질 것이 걱정도 되지 않는 것인지 미친 듯 엉덩이를 추어올렸다가, 내 허벅지가 아플 정도로 아래로 강하게 내려찍기 시작했다.
그렇게 한동안 방아를 찍어대던 지혜가 지쳐갔고, 그러자 지혜는 엉덩이를 살살 돌려가면서 요분질을 계속하고 있었다.
“아빠~ 정말 왜이래? 내 보X 안에 뱀이 꿈틀거리면서 기어 다니는 것 같아~”
“뱀 맞아?”
“응?”
“우리 딸 보X 안에서 기어 다니는 놈이, X이 맞는지 물었잖아.”
“몰라.”
“말해봐. 그 안에 있는 놈이 뭐야?”
“힝~ 싫어.”
“대답하지 않으면 뺀다.”
“힝~ 부끄러운데........”
“방금 네 입으로 네 보X라고 한 것은 뭔데?”
“그거야.......”
아까 지혜 입에서 보X란 말이 튀어나왔을 때는 솔직히 놀랬었다.
보통 웬만큼 밝히는 여자들도 섹스하면서 자X니 보X니 하면, 부끄러움 때문에 처음에는 성감(性感)이 깨지기도 하는 법인데, 이제 겨우 두 번째 섹스를 경험하는 지혜 입에서 먼저 보X란 단어가 튀어나왔으니, 나로선 놀랄 수밖에 없었다.
“그러니까 지혜 네 보X 안에서 꿈틀거리는 놈이 뭐냐고? 뱀 맞아?”
“아니. 아빠 자X."
“인마, 자X는 아이들 거고.”
“그럼?”
“정말 몰라서 그래?”
“.......”
“그만 뺄까?”
“아냐. X. 됐어?”
결국 지혜 입에선 X이란 단어가 튀어나왔고, 그러면서도 지혜는 그 말을 입 밖으로 내뱉은 것이 부끄러웠던 것인지 볼을 발갛게 붉히고 있었다.
지혜는 딱히 내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스스로 성감(性感)을 높이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
양손을 내 가슴을 짚고 앞뒤로 왔다 갔다 하면서 동시에 위아래로 방아질도 했고, 그러다가 또 엉덩이를 내 치골에 바짝 붙인 채 엉덩이를 살살 돌리면서 순간순간 찾아오는 쾌감에 신음을 흘렸고, 또 그것이 조금 시들해진다 싶어지자 몸을 45도 정도로 돌린 상태에서 한 손으로는 가슴을 그리고 다른 한 손으로는 내 허벅지를 짚고서 미친 듯 방아질을 하고 있었다.
그렇게 지혜와 나 이렇게 둘이 있는 방에서는, 지혜의 끝없는 신음과 지혜의 샘에서 나는 질퍽거리는 소리로 가득 차 가고 있었다.
“응? 이 시간에 누구지?”
“받지 마.”
그렇게 방 안이 한창 열기로 가득 차 있는데 뜬금없이 전화가 걸려왔다.
그러자 지혜는 전화를 받지 말라고 했고, 휴대전화의 벨 소리는 한참을 울리다가 잦아들었다.
하지만 휴대전화의 벨 소리가 끊기자 이번에는 객실의 전화벨이 울리기 시작했기에 결국 수화기를 들었다.
“아빠, 뭐해?”
“깼어?”
“응. 지금 지혜 위에 올라타고 있어?”
“까분다.”
“휴대전화로 해. 나 지금 자위하고 있거든. 아빠에게 보여주고 싶어.”
효주가 자다가 깬 모양이었다.
그리고 지혜가 아직 방으로 돌아가지 않고 있으니, 당연히 나와 섹스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전화를 건 모양이다.
결국 나는 다시 걸려온 휴대전화를 받았고, 휴대 전화에는 환하게 불을 켜둔 상태로 침대에 누워 있는 효주의 벗은 몸이 드러나 있었다.
“아빠. 밑에 좀 보여줘.”
“인마.”
“나 아빠하고 지혜가 하는 걸 보고 싶단 말이야. 응?”
“너 뭐해?”
그렇게 효주가 애원하듯 하고 있는데, 내가 난감해 하자 지혜가 휴대전화를 뺐더니 휴대전화를 높이 치켜들고서 방아질을 시작했다.
“보여? 아빠 X이 내 보X를 들락거리는 것 보여?”
“응. 미치겠다. 나도 가서 아빠 X을 빨고 X물을 먹고 싶어.”
“올래?”
“가도 돼?”
솔직히 나로선 난감한 상황이었다.
비록 사정이야 한 번만 하고 말았다고 하다지만, 아무리 사정을 한 번만 했다고 하더라도 아까 계림 숲에서 세 번이나 했고 또 호텔에 돌아와서도 두 번째인데, 여기서 다시 효주가 합류하게 된다면 최소 여섯 번을 한다는 말이 아닌가 말이다.
하지만 둘은 내가 처한 상황도 그리고 서로 상대에게 부끄러운 것도 없는지, 지혜는 효주에게 이 방으로 건너와도 된다고 했고, 효주는 그 말을 듣자마자 건너오겠다고 옷을 챙겨 입으려고 자리에서 몸을 일으키고 있었다.
마음이급했던 것인지 효주는 가운만 걸치고 지혜와 내가 있는 방의 벨을 눌렀고, 객실 문이 열리자마자 달려 들어온 효주는 침대로 달려와 내 불기둥을 미친 듯이 빨아대기 시작했다.
그러자 지혜는 내 입술을 빨아대면서 내 손을 제 보X로 끌고 가더니 손가락으로 보X구멍을 쑤시게 한다.
정말 내 생애 처음으로 팔자에도 없는 완벽한 쓰리섬을 경험하게 되는 날이었다.
둘 사이에 묵계가 있었던 것인지는 몰라도 둘은 나를 침대에 눕혀둔 채 서로 번갈아가면서 나를 올라탔고, 한 사람이 내 불기둥에 꽂고 있을 때는 다른 하나는 내 얼굴 위에 쪼그려 앉아서 자기 보X를 핥게 했고, 나중에는 아예 내 가슴 위에 선 자세로 효주가 지혜의 보X를 빨아대는 진귀한 광경까지 연출하고 있었다.
“아빠~ 좋아~”
“모르겠다. 말 시키지 마.”
어느덧 나도 둘의 분위기에 흠뻑 빠져서 반쯤은 미친놈이 된 것인지, 둘이 마치 레즈비언이라도 된 듯 행동하는 것에도 아무런 거리낌이 없어졌고, 그러자 둘은 마치 평소에도 그렇게 논 것이 아닐까 의심이 들 정도로 질펀한 장면을 연출하고 있었다.
지혜가 내 위에서 방아질을 하면 효주가 엉덩이를 내 얼굴 쪽으로 들이대고는 보X를 핥게 하면서 둘이 서로 미친 듯이 입술을 빨아댔고, 효주가 방아질을 시작하면 지혜 또한 당연하다는 듯 엉덩이를 내 얼굴 쪽으로 들이대면서 그런 질펀하면서도 짐승 같은 짓거리로 시간이 점점 흘러가고 있었다.
“아~윽! 싼다!”
“음....... 음........”
결국 마무리는 정액을 삼키는 것을 즐겨한다는 효주 입안에다, 내 분신을 쏟아내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효주는 내가 싼 분신을 꿀꺽 삼키는 것에 그치지 않고, 불기둥 주변에 묻어 있는 정액까지 싹싹 핥는 것으로 마무리했고, 그렇게 모든 것을 끝을 낸 나는 지혜와 효주 중간에 누워서 깊은 잠 속으로 빠져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