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26화 〉8-4 NTR생중계로 맨탈을 흔들자. (22/104)



〈 26화 〉8-4 NTR생중계로 맨탈을 흔들자.

다음날 아침일찍 린은 전장에서 보자며 카린의 곁을 떠났다.
카린은 1시간전에 린이 누워있던 잠자리를 손으로 만지며
혹여 그녀의 온기가 남아있을지 몰라 침대 바닥을 만지며 아쉬워하고 있었다.


"카린님. 그럴바에 린님이라도 강제로 세뇌해제를 하셨으면,
지금이라도 안늦었습니다. 당장 추격해서.."


"린의 말이 맞으니까. 그 아이조차 넘어서지 못한다면 ,
나는 패도를 걸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해.
아마 아르체 그 아줌마에게 막히고 말겠지 언젠가는."

"카린님......."


카린의 말에 레미는  권유할수 없었다.
모두가 카린의 패도를 꿈으로 삼아 달려왔던 길. 린을 이대로 놓아주는건
매우 아쉬운일이지만, 카린이 스스로의 자신감을 잃는게
더 큰 타격이라고 느낀 레미는 어쩔수없이 그녀의 뜻을 따랐다.
3시간뒤. 공성준비가 끝난 카린의 군단은 전열을 갖추고 요새앞으로 움직인후
말위에 올라탄 카린은 요새를 등지고 뒤를 돌아봐 자신의 부하들을 바라보았다.
평소에는 레그 슈트를 착용했겠지만, 적에게 세뇌병기가 없다는말에
그녀는 지휘관 복장 그대로 앞에서나와서 부하들에게 연설을 시작했다.


"이런저런말은 하지않겠다! 제군들에게 해줄말은  2가지다! 내가 누구지?!"

"대륙 7대 초인 최강 '전신' 카린입니다!"

부하들의 말에 카린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말을 이었다.

"나는 수십번의 전투에서 단, 한번을 제외하고 난 패배한적이 없다! 그런  믿어라!
그리고 바로  '전신'과 함께 싸울 제군들의 능력과 힘을 믿어라! 신뢰해라!"

"와아아아아아아!"

병사들의 환호소리가 커져나가자 3자매는 미소를 지었다.
린을 그리워하는 마음에 지금도 흔들릴거라 생각한
카린은 지금은 자신들이 알던 여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뭐, 카린님이니까 당연한 일이지."


"언니의 말대로야. 린님때문에 아직도 의기소침해 계실줄 알았는데,
바로 회복하신걸 보면 역시나."

레미와 라미의 말에 유미도 투구의 고개를 끄덕여 긍정의 의사를 표했다.


"좋다! 제군들! 저 요새는 100년전 영웅 바르가스가 구 제국을 상대로 막아낸 요새다!
그래서, 그게 어땟단 말이냐! 바르가스는 지금 죽어서 백골이 된지 오래고!
설사, 그 바르가스가 살아돌아온다해도 나를 막을수 없을것이다! 제군들!"

"그래, 늘 이겨온 전신과 함께하는 전투야! 아무리
요새가 난공불략이라도 뭘 걱정하겠어?!"

카린의 자신감에 병사들도 자신감이 생겼다.
그만큼 그녀의 전적과 능력을 다들 신뢰하고 있던 것이다.
군단은 사기가 넘쳤다. 당장에라도 사다리를 타고
하이그레 인간들을 학살해버릴것만 같은 분위기였다.

"적의 수는 7천명! 하지만, 실질적 인원은 3천명이다!
그에비해 우리는 12만의 대군이다! 걱정할게 하나도 없다 제군!
나는 강하다! 그리고 내가 지휘하는 제군들!
그대들 역시도 강하다! 두려울거 없......"


그때, 뒤에있는 부하들에게서 등을 돌려 요새를 쳐다본
카린의 표정이 굳어버리고 말았다. 연설도 중간에 멈쳤다.
이제 공격하라! 라고 외치기만 하면 되는
 상황에서 카린이 그대로 딱 멈처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카린님?"

3자매는 카린의 시선을 따라 요새의 성벽위로 이동했다.
그리고... 모두 경악해버리고 말았다.
바로 바르가스 요새 성벽위에서 린의 보지에 자지를 꼽아넣고 서있는
팬티스타킹 병사 다리우스가 나와있었기 때문이다!

"린. 정말 이렇게까지 해야겠냐?
저러다  누나년이 당장에라도 화가나서 공격해오면 어쩌려고?"

"하으읏! 그러면 계획대로잖아요 팬티스타킹 병사,
아니 다리우스님? 그럼 확성기를 작동시키세요."


린의말에 다리우스는 옆의 하이그레 인간에게 명령했다.
하이그레 인간은 그들의 옆에있는 확성기라는 기계를 작동시켰다.
기계가 작동되자 린과 다리우스의 대화가 확성기를 통해 멀리 울러퍼지기 시작했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악! 기분좋아앗! 아항!
다리우스님의 자지가 내안에 파고들어서엇!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아악!"

누가봐도 연기인게 뻔했지만, 카린의 얼굴은 그대로 썩어들어가고 있었다.
그녀의 손은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했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아악! 언니잇! 언니도 이리와서 함께
다리우스님의 자지를 맛보자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아앗!"


"린. 이렇게까지 해야하냐? 무슨 내가 노출증이 있는것도 아니고
 보는앞에서 하는건 좀 그런데,"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읏! 다리우스님.
잘하면 카린 언니를 세뇌할수도 있어요 하으윽!"


린의 말에 다리우스는 그려려니하면서 그녀의 뜻대로
평소처럼 자지에 힘을 주고 넣었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악! 다리우스님의 자지가 내 보지를 사정없이
쑤셔대고있어엇! 너무 좋앗!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으윽!"

"카린이라고 했냐! 네 소중한 동생의 처녀보지는 내 것이 되었다.
하하하! 거기서 끝이 아니지!"

다리우스는 사전에 린과 얘기된대로 확성기로 얘기된 대사를 하며 웃었다.
그 모습을 본 카린은 흑철의 낫을 쥔 왼손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으윽! 아 안되에!
 애널까지 다리우스님의 자지가 파고들어엇!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악!"


"이제는 뒤쪽 처녀까지 내것이 되었지! 하하하! 꼬우면 공격해보던가!
'전신'이라더니 동생 한명 구하지도 못하느냐!"

카린의 분노로 새빨개져 있었다. 그녀는 자신이 총사령관이자,
지휘관이라는 위치때문에 겨우겨우 참고있었다.
다리우스는 린의 애널에 자지를 박고 몇번 한뒤 뽑아내
다시 그녀의 보지로 자신의 자지를 집어넣었다.
그리고 린의 가슴을 빨기 시작했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앗! 내 가슴이잇! 다리우스님의 혀가
내 가슴과 유두를 빨고있어엇!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앙!"

카린은 더는 참지못했다. 그녀는 당장이라도 돌격한 준비를 갖추고 있었다.
그리고 3자매는 린의 모습에 정신 팔려 당장에라도 돌격할것 같은
악귀같은 표정을 한 카린의 모습을 미처 보지 못하고 말았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으윽! 가버려엇 카린 언니잇!
다리우스님의 자지로 가버려엇! 가아! 하이그레! 하이그레에에!"


"죽여버리겠어! 죽여버리겠어! 당장에 죽여버리겠어어어어!"


"카, 카린님! 카린님!"

"카린님 진정하세요! 카린님!"


린의 절정과 동시에 분노한 카린이 칠흑의 낫을 들고서 말을 이끌고 돌진했다.
갑작스러운 그녀의 돌진에 3자매와 군단은 순간 멍을 때릴수밖에 없었다.
특히나 막내인 유미는 당황해서 갑옷이 삐걱한 상태로 엇갈려있는 모습이
눈에 보일정도였다.


"뭐, 뭣들하냐! 우리도 카린님을 따라서 가자! 공격하라!"

레미등 3자매는 급히 공격명령을 내렸다.
한발 늦긴했지만 군단은 그대로 공격을 개시했다.
허나 카린의 말이 명마인데다, 최전선의 전열은 보병인탓에
거리는 조금 떨어져 있을수밖에 없었다.

"네놈이 팬티스타킹 병사 다리우스냐아아아! 당장 죽여버리겠어!!"


"히이이익! 네 누나, 아니 언니지 이젠. 엄청 무서운데?!"

아무리 팬티스타킹 병사 다리우스가 강심장이라도 해도
살기를 뚝뚝 떨어뜨리며 오는 카린의 모습을 보자 기겁할수밖에 없었다.
당장에라도 저 흑빛의 낫이 자신의 목을 싹뚝 썰어버릴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이까짓거로  막을수 있을거라고 생각해!?
다리우스 네놈! 거기서 기다려! 당장에 목을 썰어버릴테니까!"

"도, 도망가야하지 않을까 린?  누나 너무 무서운 기세로 오는데?
허억! 강, 강철성문이 일격에 잘렸다고!"

당연히 공성측에서도 카린에게 활과 돌을 던져댔지만,
그녀는 흑빛의 낫을 들지않은 반대편 손을 뻗었다.
오러의 보호막이 활과  그리고 심지어 투창까지 팅! 하고 튕겨냈다.
바르가스 요새는 강철성문으로 되어있었으나,
카린이 오러를 휘감은 흑빛의 낫을 한번 휘두르자. 두부처럼 슥 하고 잘려나갔다.
성문은 결국 조각나서 텅 소리를 내며 쓰러질수밖에 없었다.


"하아, 하아, 걱정마세요 팬티스타킹 병사,
아니 다리우스님. 이것도 계획대로니까요."

절정으로 인해 지친 린은 숨을 조금 헐떡이며 다리우스에게 말했다.
다리우스는 불안했다. 성문의 뒤에는 오지못하도록 바위들로 채워넣긴했지만,
강철성문마저 잘라내는 저 괴물을 상대로 바위같은거로
과연 얼마나 지체시킬수있을지 의문이 든 것이다.
그리고 어느새 성벽아래에 도착한 카린의 군단은
하이그레 인간들의 공격을 방패로 막고 참호를 먼저 메우기 시작했다.
요새위에서 화살이 쏟아지면 당황하기라도 할것인데.
그녀의 군단은 전혀 당황하지 않고 늘 하던 것처럼
방패로 화살과 투창을 막으며 질서정연 전열로 참호를 서서히 메워나갔다.
그리고 카린도 홀로 성문아래의 바위를 흑빛의 낫으로 베어내며
걸어가고 있던 그때였다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무언가가 폭발했다. 분홍색 빛을 내고서

"무, 무슨일이지?! 카 카린님이!"


참호를 메우라고 지시하고 카린에게 말을 타고 다가가던 레미는 크게 놀랬다.
카린이 보라색의 하이그레 수영복을 입고있었기 때문이다.

"말도 안되! 세뇌광선총은 분명히 전부 바닥났다고 알려졌는데! 어떻게?!"

"오오옷! 린. 너 불발탄 달라고 한게 저렇게 하려고 한거였어?! 대단한데!"

"아무리 불발탄이라고 한들, 건드리면 터질수밖에 없죠.
그것도 폭탄인데. 세뇌광선총은 없다고 알려졌지만,
세뇌병기가 남아있다는 소식은 알려지지 않았으니까요."

당연히 알려질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지금 카린을 하이그레 세뇌한 하이그레 밤이라는 세뇌 수류탄은 불량품.
즉 불발탄이라 버리려고 했었던 것이기 때문이다.
예전에 린이 그래도 써먹을데가 있다며 달라고
다리우스에게 간청했을때 어차피 쓸데가 없다며 주었는데,
그걸 가지고 있다가 지금 써먹은 것이다.
카린은 바위를 부수다 그만 바위사이에 끼어넣은 하이그레 밤이 터지며
보라색 하이그레 수영복을 입어버리고 말았다.


"카린님!"

"다들 카린님을 구해! 긴급상황이다!"

당연히 카린의 군단은 난리가 났다.
정보에도 없던 적에게서 숨겨진 세뇌병기가 있다는 사실에 놀랐고,
그것으로 카린이 세뇌된것에 놀랬다. 하지만,


"으으읏! 아직이야! 아직이라고! 으아아아아아!"


그러나 카린은 하이그레 세뇌에 저항하며 그대로 바위들은 베어냈다.
성문을 막은 바위는 이제 몇개남지 않았다.

"대륙 7대 초인중 최고 아니랄까봐 하이그레 이렇게까지 저항할줄이야!"

"걱정마세요. 다리우스님. 저 하이그레밤은 언니에게
하이그레 수영복을 입히기만 해도 충분해요. 그리고 다음 수로준비해둔것도 있고요"


린의 말에 다리우스는 고개를 끄덕였다.
보통의 마스터가 하이그레 세뇌광선총에 맞아 40~50분간 저항할수 있다면,
7대 초인중 최강인 카린이라면 충분히 2시간이 넘는정도는 저항할수 있었다.


"카린님! 당장에라도 퇴각하셔서 세뇌해제를 받으셔야!
분노에 차신건 아시겠지만 이성을 차리시고!"

"비켜 레미! 하이그레 세뇌라고 할지라도 그렇게 쉽게 세뇌되지 않아 나는!
너는 나를 못믿어?! 그리고 내가 성문을 돌파하면 요새는 빠르게 점령할수있어!"


레미가 빨리 다가와서 카린을 말렸으나 카린은 듣지않았다.
분노에 몸을 맡겼던 것은 사실이었다.
허나, 어차피 이렇게 된거 직접 최전선에 나서서 성문을 돌파하면
사기가 오를것이라는 계산도 있었다.
거기다 자신이 하이그레 세뇌가 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다른 초인들을 기준하에 계산한다면 세뇌광선총을 기준으로 2시간이 넘는다,
안전한 시간이 1시간 반정도라면, 충분히 성문을 돌파하고 길을 열수 있었다.
그리고 하나 더, 카린이 이렇게 하이그레 세뇌공격을 받아
하이그레를 입었음에도 그런것따위 신경쓰지 않은채
당당하게 최전선에서 싸운다면 병사들 역시 세뇌공격이 온다해도
한몸 아끼지않고 싸울거라는 계산도 있었기 때문이다.
20분쯤 지나자 바위는 이제 전부 다 카린의 낫에의해 파괴된 상황이었다.


"으어, 효과 언제나와?! 이대로면 네 누나, 아니,
언니가 요새의 성벽위로 당장 올라와서 내 목을 싹둑 자를것 같다고!"


"걱정마세요 다리우스님. 언니는 절대로,
 요새의 성벽위로 절대 올라오지 못해요. 준비한게 있으니까."


다리우스는 지휘관으로써 사기고 나발이고 당장에라도
요새의 깊숙한곳으로 도망칠까 고민도 했었으나,
린의 자신만만한 호언장담에 어쩔수없이 그려려니 하며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그리고 카린은 바위를 부순뒤 성문을 돌파해 요새안으로 들어왔다.
요새안에서 성벽위에 있는 다리우스를 보며
그녀는 다리우스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외쳤다.

"나의 린을! 용서못해! 네 목을 썰어서 마법으로 백년동안 보존처리해서
두고두고 진영에 걸어놓겠어!"

"나는 언니의 린이 아니라 팬티스타킹 병사님의 린인데. 흥."


그런데 그때 카린은 몸을 흠칫하고 멈쳤다.
조금 멀리서 성문 내부의 계단을 오르려던 라미는 카린의 상태를 확인하고
그녀에게 물었다. 이상한 상황이었던 것이다.
성문이 뚫렸는데 하이그레 인간들은 성문 근방에서 떨어져있고,
아무도 막으러 다가오지 않았다.

"카린님?!"


"아, 아냐, 어, 어째서? 어째서?!... 아, 아직 30분밖에 지나지 않았을.. 건데
아아, 아 안되, 안되, 아아아! 하이...그레!"

그리고 몸을 떨다 하이그레를 외치는 카린. 그녀의 모습에 레미와 라미는 경악했다.
분명 30분밖에 지나지않았는데  카린이 벌서 하이그레를 버티지
못 한것인지 이해할수가 없었다.


"으흣! 앗!? 여. 여기 요새 내부에 미약가루가 퍼져있어! 라미 입과 코를 막아!"


"앗?! 그래서 카린님이!"

하이그레 인간이 바로 성문뒤 요새내부에서 떨어져있는
이유를 갑자기 야한 기분이 들자 레미는 알수있었다.
성문 내부로 진입하자마자 그녀들은 미약가루를 흡입하게 되어버렸던 것이다.
그리고 하이그레 세뇌병기에 의한 공격을 받아.
보라색의 하이그레 수영복을 입어 하이그레 수영복이 몸의 민감한 곳을 조여오며
 달아오른 카린에게 있어. 이 미약가루는 치명적이었다.
미약가루를 흡입하고 3분이 지나자
그녀는 더는 버티지 못하고 하이그레를 시작해버리고 만 것이다.
 하나의 이유는 전날밤 , 세뇌 해제 정화 작업 수영복으로 린과 섹스를 한다고
미약한 세뇌가 조금 되어버린것도 있었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앗! 아, 안되!
린, 린이 저기 코앞에 있는데! 하이그레! 하이그레! 응핫!
조, 조금만  가면 린을 되찾을수 있는데!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앗!"

"카린님! 퇴각하셔야해요! 지금 카린님은 세뇌해제를 받지않으면 위험합니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놔, 놔아 레미! 하앗!
린, 린이 저기 있다고! 계단만 오르면 린을!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으응!
아앗! 이, 이런 하이그레 따위에  굴복하지않아앗!
하이그레! 하이그레! 그, 그러니 나를 놔! 레미 라미!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으응!"


카린은 레미에게 자신을 놓으라고 했으나, 그녀의 입에서 야한 신음과 함께
계속 하이그레를 하는 말이 들려오자,
레미와 라미는 카린을 좌우로 붙잡고 퇴각하기 시작했다.


"음 저거 막아야하는거 아니야? 네 언니 세뇌 찬스 아니야?"

"다리우스님. 다리우스님은 저기 있는 대검을 든 레미 상대로 이길수있어요?
그옆에 라미도 다리우스님이 접근하자마자 마법을 날릴게 뻔한데요?"

"어, 그건 아니지. 나도 힘이 쎈편이지만 내 도끼랑 같이 두쪽날것 같은데?"

다리우스는 지금 카린을 세뇌할 찬스가 아니냐고 말하며
그녀를 잡으려 했으나, 린이 레미를 가리키며 만류하자 쿨하게 포기하고 말았다.
아무리 다리우스가 팬티스타킹 병사중에 완력이 강해도, T백 남작보다는 약하며,
그 T백 남작조차 혼자 뛰쳐나가서 싸우다
검에 베여 죽었다는 소식을 예전에 들었던 것이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아악! 아, 안되. 린! 이렇게 또! 아아! 하이그레! 하이그레! 나도 린처럼 하이그레 인간이 되면 같이! 아니?! 내가, 무슨 생각을!?
하이그레가 기분이 좋아!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으윽!

"큰일이야 언니! 카린님의 상태가 심상치가 않아!"

"라미! 빨리 마나 구속구를 카린님께 채워!
이거 아무래도 후방 기지로 가기전에 세뇌되실지도 몰라!"

카린의 상태가 미약으로 인해 빨리 세뇌되기 시작하자
라미는 레미의 말을듣고 급히 마나 구속구를 그녀의 손에 채웠다.
마나 구속구를 양손에 차서 자유롭지 않음에도
카린의 몸은 계속 하이그레를 하려고 하고 있었다.


"전군 퇴각! 퇴각해! 카린님이 위급하다 퇴각해!"

레미의 말에 군단은 당황했으나, 그것도 잠시 질서정연하게 퇴각하기 시작했다.
여기까지는 딱히 문제가 되지 않았다. 문제는 퇴각해서 본진에 도착한 직후였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인간 카린! 완전세뇌 완료되었습니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당장 비켜 이 미세뇌자들!
린과 팬티스타킹 병사님을 만나러 가야해 난!"


"당장 카린님을 후방의 보급기지로 보내 세뇌해제 작업팀으로 안내해!"


미약의 효과로 결국 하이그레를 버티지 못한
카린이 완전 세뇌 선언을 군단해 해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멈춰라! 이 미세뇌자들! 세뇌해제따위 받지않을거야!
하이그레 인간이 되어서 나는 린과 함께 할수있다고! 저리비켜!
나도 팬티스타킹 병사님께 내 처녀를 드릴거야! 비켜  미세뇌자들!
당장  구속을 풀어!"


"당장 마법 통신구로 세뇌해제팀에게 즉시 할수있게 준비하도록 시켜!"


다행히 마나 구속구가 채워진 카린은 더는 저항하지 못하고
그대로 후방의 보급기지로 이송되고 말았다.
이렇게 바르가스 요새 토벌대는 카린이 세뇌되며 초장부터 재대로 말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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