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4화 〉13-3 아세의 하이그레 유-열 시간 두번째.
다음날 아침. 아세는 감옥에 갇힌 여성 귀족들을 자신의 방으로 모두 불러모았다.
"저희를 이제 어떻게 하실겁니까 아세리아 공녀!.."
"헤헤헤~ 어떻게하긴, 아직도 눈치못챘어? 둔감하네 너희들."
자신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굳은 표정으로 묻는
케이트 백작에게 아세를 미소를 지었다.
"그게 무슨?.. 앗!.."
그말에 케이트 백작은 아세의 얼굴밑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빨간색 하이그레 수영복 한장에 검정색 니삭스만은 신은채로
자신의 침대에 다리를 꼬면서 앉아있었다.
"케이트 백작님! 아세리아 공녀가 하이그레 수영복을 입고있어요!.."
"아세리아 드 레베아!.. 설마 당신이 하이그레 인간이라니!.."
옆에있는 여성 귀족의 외침과 동시에 아세의 하이그레 수영복 차림을 확인한
케이트 백작은 그녀가 하이그레 인간임을 이제서야 알아차릴수 있었다.
'그렇다면 레베아 공작가의 기사들도 전부 하이그레 인간!..'
케이트 백작은 그사실과 동시에 레베아 공작가 전체가
이미 하이그레에 잠식되었다는 사실을 느낄수 있었다.
'아마도 이곳의 기사들은 갑옷안에 하이그레 수영복을 입고있을게 뻔해!..'
왜냐하면 하이그레 수영복을 입고서 침대에 앉아있는 아세리아를 분명히 봤으면서도
갑옷을 입은 레베아 공작가의 기사들의 표정에 변화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우리를 설마 하이그레 인간으로 세뇌시킬 계획이냐!?.."
"헤헤헤.. 그건 너희들에게 달린일이지."
그렇게 말한 아세는 기사들에게 명령해서 영주들의 바로 앞에 있는 바닥에
하이그레 수영복들을 놓아두게 만들었다.
"자, 하이그레 수영복으로 일단 갈아입어."
"누구 맘대로 그런 명령을 따를거라고 생각하냐?!..
외계의 침략자들에게 세뇌당한 꼭두각시의 명령따위
시스리아 왕국을 지탱하는 귀족으로써 절대 들을수 없다!
아세의 명령에 케이트 백작을 비롯한 여성 귀족들은 당연히 따르지 않았다.
"케이트 백작님 말씀이 맞아요! 저희는 차라리 명예롭게 죽겠어요!"
"으흠 정말?.. 그래도 괜찮겠어?"
그녀들의 외침에 아세는 사악한 미소를 지었다.
"그 웃음은 무슨 의미지.. 아세리아 드 레베아!?.."
"너희들이 끌려와서 빈집이 된 영지.. 내가 과연 가만히 냅뒀을까?
가족들은?... 과연 어찌됐을지 상상을 해볼래?.."
"이 사악한 하이그레 인간!.."
아세의 말에 케이트 백작은 주먹을 꽉 쥐고 부들부들 떨면서 그녀를 노려보았다.
당장에라도 저 증오스러운 얼굴에 주먹을 꽃아넣고 싶었지만,
그녀는 초인, 닿지않을것이 뻔했다.
"너무 그렇게 화내지마. 다들 무사하니까."
그말에 귀족들은 모두 안도한 나머지 안심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아세는 아직 말은 다 끝낸것이 아니었다.
"당장은 말이지. 헤헤헤... 이제 내말 뜻을 알겠지?
가족들을 만나고 싶다면, 그 하이그레 수영복을 입는게 좋을거야."
"헛소리 지껄이지마! 네말에 따르게해서 우리를 하이그레 인간으로
세뇌시킨후에, 그런 상태로 가족들과 만나게 하려는 수작인거 모를줄 알아!?"
흔들리는 귀족들의 분위기를 보고서 케이트 백작은 아세에게 일갈했다.
"으흠? 그렇게 생각해?.. 그래서?"
"뭐라고?.."
"어차피 너희에게 선택지가 더 있을거라고 생각해?.."
아세의 말에 케이트 백작은 그녀를 죽여버릴듯한 눈빛으로 노려보았다.
"워이~ 워이~ 진정좀하라고? 일단 얘기를 좀 들어봐."
"네년따위의 말은 들어줄 가치도없어!.."
"맞아요! 침략자의 꼭두각시가 하는말따위!.. 차라리 죽이세요!"
분위기가 너무 험악해지자 아세는 침대에 앉아서 꼬은 다리를 풀고서 일어섰다.
"좋아. 정 그렇다면 조건부로 너희를 '해방'시켜주도록하겠어.
아 물론 가족들도 마찬가지야."
"무슨 개수작을 하려는거냐. 아세리아 드 레베아.."
그녀들을 마주보는 아세의 말에 험악해진 분위기는 다시 풀어졌다.
동시에 귀족 여성들은 웅성웅성거리면서 소근거리기 시작했다.
"단, 공짜는 아니야. 내기를 하나 하자고?"
"내기?.."
"룰은 간단해. 그러니까..."
아세가 그녀들에게 제의한것은 다음과 같았다.
먼저 하이그레 수영복으로 갈아입는다. 그뒤에 하이그레를 몇번한다.
그다음, 아세가 시작한다고 말한 시점에서 단 30분만, 모두가 하이그레를
한번이라도 전원이 하지않으면 전원이 해방된다.
그러나 한명이라도 하이그레를 하면, 늦게하는 순번일수록 해방해주는
시기가 뒤로 미뤄지고, 맨끝에 남은 사람은 반드시 하이그레 인간이 된다.
라는 룰을 제의했었던 것이다.
"이런 사악한!.. 우릴 분열시키려고 별 수작을 부리는거냐?!.."
"무슨소리야? 아까도 말했지만, 내가 시작. 이라고 말할때부터,
30분만 모두가 하이그레를 아예 하지않으면 전혀 문제없잖아?
으흠, 이 조건이 싫다면야.. 나도 마음아프지만 가족들에게 손댈수밖에 없겠는걸?"
"니 멋대로 해라! 우리의 가족들도 귀족으로써 명예롭게 죽길 원하지,
하이그레 인간이 되어서 구차하게 살려고 하지는 않을거다!"
케이트 백작은 아세에게 당당하게 외쳤다. 하지만 곧 그녀의 눈이 커지고 말았다.
"제발! 내기를 받아들일테니까 가족들에게는 손대지 말아주세요!"
"수잔 당주! 당신!.. 무슨소리를 하는겁니까?!.."
왈드 자작가의 당주인 수잔이 아세에게 애원하는것을 본 케이트는
당황하면서도 어이가없는 나머지 어처구니없는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목숨이 그렇게 아깝습니까?!.. 귀족으로써의 명예를 지켜요!"
"케이트 백작님이야말로 제발 닥치고 계세요! 목숨요? 네! 아까워요!
하지만 그거보다 더 두려운건 제 딸을 더는 볼수없을거라는 두려움이에요!"
수잔의 말에 귀족 여성들이 웅성웅성거리면서 크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케이트 백작 역시 자신의 딸을 보고픈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하이그레 인간에게 굴복할바에 당당하게 죽으려고 했는데,
현재의 분위기는 그녀의 예상과는 다르게 흘러가고 있었다.
"제발 케이트 백작님! 아세리아님의 청을 받아들이세요!
아무도 하이그레를 하지않으면 전부 풀어준다고 말했잖아요!.."
아세가 그녀들에게 뿌린독이 그녀들사이에서 퍼지고 있었다.
그것은 '희망'이었다. 죽을거라고 확신한 상황에서
모두가 살수있다는 희망을 아세는 그녀들에게 준 것이다.
"잘못하다간 하이그레 인간으로 세뇌당할수 있습니다!
그래도 좋다는 겁니까 당신들?!.."
"하이그레를 안하면 되는거예요!.. 그럼 전혀 문제가 없어요!.."
"햐.. 그게 말이 안되는!.."
전쟁터에 안나가본 여성 귀족들과 달리, 케이트 후작은 무예도 나름 수련했었기에,
일반적인 남성기사와 엇비슷할정도의 무위를 갖고있었다.
그러다보니 그녀를 하이그레 침략군과의 전쟁에서도 싸워보았고,
모두가 하이그레의 쾌감을 이겨내지 못하고서 하이그레 인간으로
세뇌되어 버리는것을 직접 눈으로 본 사람이었다.
그렇기에 그녀는, 여성귀족들이 아무것도 모르고서
하이그레를 안하면 문제없다는 아세의 말을
믿어버린것이 어이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아참, 하이그레 인간으로 세뇌되는건 걱정할 필요가 없어.
세뇌광선총이 아니라 하이그레 수영복을 입히는건 , 세뇌력이 엄청 낮아.
그건 내가 하이그레 마왕님께 하이그레 인간으로써 맹세할수 있어."
아세는 하이그레 마왕까지 걸면서 그녀들에게 맹세했다.
사실 뭐, 그건 별 문제가 없었다. 왜냐하면 아세는 '거짓말'을 하지않았기 때문이다.
"그것을 어떻게 믿을수있지? 아세리아 드 레베아!.."
"케이트 백작. 당신은 하이그레 마왕님이 하이그레 인간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하이그레 군과의 전쟁에 나가본 사람이기에 잘 알고있을텐데?"
'하이그레 마왕은 확실히 하이그레 인간의 신... 그리고 그들은
광신도적 성향이 있어서 하이그레 마왕에게는 절대적이자 맹목적인 충성을 바친다.'
예전에 기억하고 있었던 내용을 케이트 백작은 머릿속에서 떠올렸다.
'그런 하이그레 마왕까지 걸고서.. 하이그레 인간인 아세리아가 말한거라면,
아마 거짓은 없을거야. 자신의 신에게 거짓말을 하는 인간은 없을테니까.'
그러자 그녀는 아세가 거짓말을 하지는 않았을 거라는 추측을 할수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도 그녀는 아세를 믿을수 없었기에,
아세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외쳤다.
"그렇다면 지금 이자리에서 하이그레 마왕에게 한번 더 맹세를 해!
내기에서 이기면 약속대로 우리를 모두 해방시켜주겠다고!.."
"알았어. 위대하신 하이그레 마왕님께! 저 하이그레 인간 아세리아가 맹세합니다!
이번 내기에서 저들이 이기면 모두 '해방'시켜줄것이라고!..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를 선보이면서 아세가 맹세를 해버리자, 케이트 백작은 할말을 잃었다.
그녀는 사실 이 내기를 가능하면 하고싶지 않았다.
하지만 다른 귀족 여성들이 흔들렸기 때문에 어쩔수없이
아세에게 맹세를 시킨것이었다. 여기서 아세가 망설이거나,
혹은 하지않겠다고 말한다면, 그점을 지적해서 내기를 안할 생각이었다.
"아아.. 다행이야. 가족들과 함께 돌아갈수있어!.."
"하이그레를 하지않으면 되는거예요! 그럼 아무일 없이 돌아갈수 있어요!.."
하지만 아세의 맹세에 희망에 가득찬 분위기가 형성되어 버렸다.
'하이그레 인간들이 입는 하이그레 수영복을 직접 입어야한다니..
그런 끔찍한... 하지만, 아세리아는 맹세까지 했어.'
처음에는 장렬하게 죽겠다는 마음을 가진 케이트 백작도,
이 분위기로 인해서 자신도 모르게 망설임이 생기기 시작했다.
"...... 이 어찌 외설스러운.. 이런걸 입다니.."
'몸의 굴곡이 훤히 드러나는데다.. 등은 엄청나게 파여져 있어.
심지어 고간도 대놓고 드러나있고.. 너무, 너무, 음란해...'
그녀는 자신앞에 놓인 주황색 하이그레 수영복을 들어올렸다.
그리고 꿀꺽하고 침을 넘어삼켰다.
옷을 벗고서 나체 상태에서 하이그레 수영복을 갈아입으려 했지만,
수치심에 얼굴이 빨갛게 물들면서 망설일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걸 입고서 하이그레를 안하기만 하면,
아니 참아내기만 한다면... 유리아와 함께 별일없이 돌아갈수 있어.'
그녀는 자신의 딸을 떠올리면서 수치심을 애써 이겨냈다.
케이트 백작 역시 사실은 딸을 보고 싶었다.
'어떻게든.. 참아내는거야. 하이그레를!..'
하지만 자신이 하이그레 인간이 된다면, 딸을 세뇌시키려 들게 뻔했고,
그럴바에 차라리 죽는게 낫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하아, 하아.. 일단 어떻게든 입는데는 문제없.. 아읏?!.."
'이, 이런?.. 하이그레 수영복이 몸을 감싸와.. 그러면서
왠지모를 야한기분이 서서히 들기 시작했어.'
먼저 하이그레 수영복을 입은 케이트 백작에게 한명의 여성귀족이 다가왔다.
그녀와 안면이 있고 친한 귀족이었던 이올린 백작이었다.
"괜찮으세요 케이트 백작님?!.."
"이올린 백작님... 네. 조금 야한기분이 드는거 외엔 괜찮.. 아요."
사실 케이트 백작은 이것이 전혀 괜찮지않음을 잘 알고 있었다.
하이그레 세뇌광선을 맞은 이들은 하이그레 수영복이 입혀지고,
처음에는 싫다고 저항하다가 서서히 기분좋음과 쾌감을 느끼면서
하이그레 인간으로 세뇌되는것을 그녀는 보았기 때문이었다.
'이 쾌감에 삼켜지면 하이그레 인간이 되는것을 알지만...
그렇다해도 여기까지 왔으면 참아내는것밖에 도리가 없어.'
"여러분도.. 하이그레 수영복으로 갈아입으세요 얼른,
그래야 이 하이그레 인간들의 소굴에서 빨리 벗어날수 있어요."
주황색 하이그레 수영복을 입은 케이트 백작은 다른 귀족 여성들에게
하이그레 수영복을 입으라고 권유했다.
'최대한 빨리 하이그레 수영복을 벗고싶어.
그러기위해서는.. 빨리 내기에서 이겨서 돌아가야해.'
그녀는 당장에라도 자신이 입은 주황색 하이그레 수영복을 벗어던지고 싶었다.
하지만 아세와의 내기에서 이겨야 한다는 생각에 애써참고있는중이었다.
'세뇌광선총을 맞아서 하이그레 수영복을 입게되면 하이그레 인간으로
아무리 늦어도 2분남짓이면 세뇌된다. 기사라고해도 10분남짓..'
그녀는 하이그레 수영복의 감촉을 느끼기위해 신경을 집중했다.
몸에서 느껴지는 민감해지는 쾌감을 느끼기위해서가 아니라,
하이그레 세뇌광선총의 세뇌와 대충이나마 비교를 하기위해서였다.
'하이그레를 곧바로 멋대로 하려는 욕구가 강하게 들지않는거보니
확실히 세뇌광선총에 비해서 세뇌력이 엄청 약한게 맞아.'
"으읏!.."
하이그레를 하고싶다는 욕구가 조금씩 들면서 고간을 감싼 하이그레 수영복이
조금씩 조여오기 시작했지만, 아직은 충분히 견딜만했다.
"아으읏!.. 옷차림이 음란해서 그런지 야한기분이 점점 들어요!..
하이그레 인간들은 대체 이런걸 어떻게 입고 다니는거야?!.."
하이그레 수영복을 입은 귀족여성들은 자신들의 모습을 보면서
수치심에 얼굴이 붉게 물들기 시작했다.
다들 나이를 최소 20대에서 많으면 30대 중후반정도 했었기에,
나이를 먹을만큼 먹어놓고 , 이렇게 노출이 많은 옷을 입으니,
당연히 수치스러운 느낌이 안들수가 없었던 것이다.
"말씀대로 하이그레 수영복을 입었어요! 이제부터 10분이죠?"
"아니? 난 내가 시작. 이라고 말한 그때부터 10분이라고 했지,
하이그레 수영복을 입은 직후에 10분이라고 말한 기억은 없는걸?"
아세의 말에 귀족 여성들의 얼굴이 굳어버리고 말았다.
그녀들도 케이트 백작처럼 하이그레 수영복을 입은 직후에,
하이그레를 하고픈 욕구가 생기면서 야한기분이 조금씩 들기 시작한 것이다.
만약 세뇌광선총을 맞은 상태였다면, 곧바로 하이그레를 시작해 버렸을것이다.
"자아~ 모두 다 하이그레 수영복은 입었다면 당연히 그것을 해야지?"
"그것.. 이라니요?.."
아세의 말에 귀족여성들이 의문스러운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케이트 백작은 순간 불길한 느낌을 받았다.
'설, 설마?!..'
그러자 그녀는 씨익하고 사악한 미소를 지었다.
"당연히 하이그레를 해야지!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앙!"
"앗?!..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몸, 몸이 제멋대로!.."
"하이그레! 하이그레! 멈출수가.. 없어!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세의 하이그레와 동시에 귀족여성들이 하이그레를 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뒤에는 지팡이를 들고 귀족여성들을 겨눈 사야가 있었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읏!.. 점점 하이그레 수영복의 고간이 조여들어와!..
이상한 기분이 계속 들고있어어!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항! 하이그레라는게 뭔지도 모르는데,
하이그레를 할때마다 몸이 조금씩 민감해져가아! 하이그레! 하이그레!"
귀족여성들은 자신의 몸에 인한 변화를 느끼기 시작했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앗!.. 기분이 좋아!.. 이런 쾌감은..
몰라! 이런거 겪어본적이 없어! 하읏!..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응! 자위행위나 섹스보다도
더 기분좋아! 이런건 처음이야!.. 하악!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례!"
그녀들은 하이그레로 인한 쾌감이 몸에 퍼지자 점점 숨이 거칠어져가면서
고간을 감싼 하이그레 수영복에 조금씩 얼룩이 번지기 시작했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우으읏!.. 버텨야.. 버텨야해!..
이런 쾌감같은거에.. 지면 안!.. 우앗!..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읏!"
'생각보다 굉장한 쾌감!.. 하지만.. 유리아를 위해서라도!.. 어떻게든 참아내야!..'
케이트 백작도 귀족여성들과 함께 하이그레를 하면서 느끼고 있었다.
그녀 역시도 주황색 하이그레 수영복의 고간부분에 얼룩이 생겨나 있었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아윽!.. 몸이 너무 흥분해서 달아올라아!..
이렇게나 쾌감이 굉장할줄은!..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으악!.."
'하이그레를 할때 하이그레 수영복이 고간을 파고들면서 느껴지는 쾌감..
섹스하면서 삽입되었을때보다도 더 느껴지다니!.. 어떻게 이럴수가!..'
그녀는 하이그레의 쾌감에 놀라고 있었다.
하이그레 세뇌를 당한 하이그레 인간들이 쾌감으로 헐떡이는것을
케이트 백작은 두눈으로 본적이 있었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앗!.. 이정도로 굉장한 쾌감일줄은 상상도 못했어!..
하이그레의 쾌감이 너무나 강해엣!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윽!"
'하이그레 세뇌광선총에 맞은 동료들이 하이그레 인간으로 세뇌당하면서
쾌감에 헐떡이는걸 두눈으로 보긴했지만, 이정도로 굉장할줄은!..'
하지만 눈으로 보는것과 직접 겪어보는것에는 아주 큰 차이가 있었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흑!.. 이렇게 직접 하이그레의 쾌감을 겪어보니..
어째서 동료들이 참지못하고 세뇌당했는지 알겠어!..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악!"
'이런 쾌감에 삼켜지지않고 참을수있는 인간이 있기나 할까?..
사실상 악마가 주는 쾌감이라고 해도.. 과장이 아닐정도야!..'
케이트 백작의 하이그레를 하는 손동작이 점점 더 빨라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고간의 얼룩도 서서히 크게 늘어나고 있었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으읏!.. 아, 안되에! 이대로면 정말로 하이그레에 빠져서
하이그레 인간으로 세뇌당해버려! 제발 멈쳐어!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앗!"
'제발!.. 헬레나 여신님이시여!.. 저는 신앙심이 평소에 깊지않지만,
제발 저의 딸 유리아를 위해서라도 이번에 제가 참아낼수있게 도와주세요!'
케이트 백작은 어릴때 기도 몇번을 하다 말았던 헬레나 여신까지
이제와서 급하게 찾게될정도였다.
'아아.. 이제는 더는 하이그레를 참아낼수가아..'
"자, 스탑."
절망하고 체념하려던 그때, 아세의 말과 동시에 그녀들의 몸은 하이그레를 멈추었다.
"하아, 하아, 하아.. 하으.. 어, 어째서 왜?"
"내가 약속했잖아? 이대로 하이그레에 빠지게 하는것도 괜찮지만,
그러면 내가 약속을 어긴셈이 되거든? 하이그레 인간으로써
위대하신 하이그레 마왕님께 맹세까지 했는데.. 어길수는 없잖아?"
아세로 인해서 하이그레를 중단한 귀족여성들은 한편으로는 안도의 한숨을,
한편으로는 한참 달아올라서 절정이 오려는걸 느껴지려던 찰나에
멈쳐져버린 아쉬움이라는, 상반된 느낌으로 몸을 떨고 있었다.
'하이그레를 멈쳐서 다행이야. 하지만.. 뭔가 아쉬워, 엄청난게 오기 직전이었는데..'
'그 쾌감을 한번 더 느껴보고싶어. 아앗!?, 내가 무슨 생각을!...'
"자자? 그럼 지금부터 시작이야. 앞으로 10분간, 아무도 하이그레를
하지않으면 너희 전부를 '해방'해주겠어. 물론 누군가 하이그레를 한다해도
하이그레를 빨리하는 순서대로 빨리 '해방'될뿐이야."
아쉬움과 안도감을 동시에 느끼면서 머뭇머뭇거리는 귀족여성들에게 아세가 말했다.
"아참? 단, 하이그레를 끝까지 하지않은 마지막에 남은 사람은
확실하게 하이그레 인간이 될거야.
그러니까 앞으로 10분간. 다들 힘내주길 바래! 헤헤헤!.."
"너, 너무해요! 이렇게 몸이 달아오른 상태로 10분이라니!.."
아세의 말에 귀족 여성이 그녀에게 항의했다.
"저는 당장에라도 하이그레를 하고싶은!.. 아앗?!... 내가 왜 그런 생각을!.."
"수잔 당주! 당, 당신 무슨 말을?!.."
자신도 모르게 하이그레를 하고싶다고 내뱉어버린 수잔의 말에
귀족여성들은 모두 경악한 눈으로 그녀를 쳐다보기 시작했다.
'헤헤헤.. 전생에서 있었던 죄수의 딜레마라는 내용으로 해보았는데,
생각보다 기대이상인데?'
그 모습을 본 아세는 사악한 미소를 지었다.
수잔이야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하이그레 세뇌의 영향으로
머릿속에서 필터를 거치지않고 멋대로 내면의 하이그레 부분이
본인도 모르게 튀어나와버린 것이지만,
다른 귀족 여성들이 그 사실을 알리가 전혀 업었다.
'그리고 이렇게되면, 모두가 하이그레를 하지않고 버틴다는 담합은..
깨져버리게 되지!'
그녀의 이런모습을 본 귀족여성들은 많이 흔들릴수밖에 없었다.
마지막에 남은 사람은 반드시 하이그레 인간으로 세뇌된다.
'내, 내가 마지막에 남아서는 안되!.. 그렇다고 괜히 먼저했다가는..
아무도 할 생각이 없었는데 나만 모두를 배신하는셈이 될수도 있어!..'
귀족여성들은 심하게 서로를 눈치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불과3분도 지나지않았을때..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앙! 기분좋아아! 하이그레! 하이그레!"
"수, 수잔 당주!.. 이게 무슨짓이에요 당신!.."
케이트 백작은 그녀를 꾸짖었다. 모두가 하이그레를 하지않고 버티면 된다고,
그녀들을 선동해서 하이그레를 입도록 분위기를 만든것은 그녀였다.
"하, 하지만 하이그레의 쾌감이 너무 엄청났어요!.. 굉장한걸 느끼기직전에
멈쳐버리다니.. 그건 너무했어요 아세리아님!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헤헤헤.. 확실히 하이그레의 쾌감은 엄청나지? 일부러 그때 멈춘거야.
그래야.. 하이그레를 다시했을때, 하이그레의 훌륭함을 몸소 체험할수있거든!"
하지만 수잔은 제일 빨리 하이그레를 하면서 귀족여성들을 배신해버렸다.
아세가 일부러 절정이 오기 시작할때쯤에 그녀들의 하이그레를 끊어버렸기에
그중에 가장 음란한 사람이었던 수잔이 제일 빨리 하이그레에 빠져버리고 만 것이다.
"그, 그런!.. 어떻게 이럴수가!.."
이제는 모두가 하이그레를 하지않는다는 선택지는 그녀들에게 없어졌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윽! 하이그레!"
"나, 나도!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앙!.."
한명이 하이그레를 냅다 시작해버리자, 서서히 하이그레를 하는 이들이 늘어났다.
'어떻게 이런일이...'
애써 하이그레를 하고픈 욕구를 참는 케이트 백작은 순간 두 눈을 감고 말았다.
귀족 여성들이 하이그레에 빠져서 하이그레를 계속하는 모습을
그녀는 도저히 두눈으로 볼수없었다.
"케, 케이트 백작님.. 죄송해요."
"이올린 백작님?!.. 설마 당신도!?.."
하지만 옆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케이트 백작은 크게 놀랬다.
자신도 하이그레를 하고픈 욕구를 애써 참고있었는데,
옆에서 이올린 백작이 하이그레를 하려는듯이 두 손을 위로 들어올린 것이다.
"안되요 이올린 백작님!.. 그 손을 내리면.. 하이그레 인간이 됩니다!
다시는 예전의 당신으로 돌아갈수가 없어요!.."
그녀는 필사적으로 외쳤다. 다른이들이야 어쩔수없지만,
그나마 이중에 제일 친했던 이올린 백작까지 하이그레를 하려는 모습을 보이자
필사적으로 말리려고 한 것이었다.
"케이트 백작님.. 저, 저도 이제 하이그레를 더는 참을수가 없어요.
저기 보세요. 저희둘을 제외하고.. 이제 모두 하이그레를 하고있어요 이제..."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어느세 하이그레를 하지않은 귀족여성들은 케이트 백작 자신과,
이올린 백작 단둘뿐이었다.
"애써, 참아보려고 했지만.. 저렇게 다들 하이그레를 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이제는 견디기가 너무 괴로워져서.. 이제 더는.."
"제발! , 제발! 그런 약한소리마세요 이올린 백작님!..
지금, 지금 그 손을 내려버리면 하이그레 침략군의 노예가 되어버립니다!
그러니까 제발 정신차리고 강하게 마음먹고 견디세요 제발!.."
케이트 백작은 이올린 백작에게 애절하게 부탁했다.
이것은 그녀가 변하기 싫다는 마음도 있었지만,
사실 케이트 백작도 점점 하이그레를 하고픈 욕구를 견디기가 어려워지고 있었다.
그런데 여기서 이올린 백작마저 하이그레에 빠져버린다면,
본인 역시 더 견디기 어려워질것이 뻔했다.
하지만 이올린 백작은 케이트 백작의 애원에서 기어코 두손을 내려버리고 말았다.
"하이.. 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항! 기분좋아아!.. 하이그레!"
"이올린.. 백작님.."
결국 자신외에 하이그레에 빠져버린 귀족여성들은 본
케이트 백작은 절망감에 휩싸였다.
'나도.. 이제 하이그레를... 그래. 모두가 기분좋게 하고있는데..
이올린 백작까지 정말 기뻐하면서 하이그레를 하고 있어..
이런상황에 굳이 나 혼자서 애써 참을 이유가 없잖아?'
케이트 백작의 두손도 서서히 위로 올라가고 있었다.
'이제 두손을 내리고 하이그레를 외치기만 하면...'
그리고 힘차게 두손을 내리려던 그순간이었다.
"하이그!.. 아, 안되!.. 하아, 하아.. 내, 내가 무슨 생각을!..."
'이대로 하이그레를 하면, 하이그레 인간이 되어버려!..
그렇게되면.. 내딸.. 유리아를 지킬수없어!'
모성애라는 위대한 사랑이, 하이그레를 하기위해 두손을 힘차게 내리려던
그녀를 멈추었던 것이다.
'유리아.. 네가 엄마를 지켜줬구나!.. 그래. 어떻게든 돌아갈거야.
그래서 유리아에게 엄마가 정말 사랑한다고 말해주겠어.. 그러니까!..'
딸을 생각하는 자신의 마음이 하이그레를 하기직전의 두손을 멈추었다는것을
자각한 케이트 백작의 두눈이 빛나기 시작했다.
"으흠. 스탑."
"어, 어째서죠 아세리아님! 하이그레를 기분좋게 하고 있었는데!.."
그순간 , 아세는 다시 사야를 시켜서 구속마법을 그녀들에게 걸었다.
그러자 하이그레에 빠져있던 귀족여성들에게서 불만이 튀어나왔다.
"룰 변경을 좀 할게. 뭐 사실 1명말고는 모두가 하이그레를 했잖아?..
그래서 남은 1명도 하이그레를 해야 이 내기를 끝낼수있을것같아서 말야."
'설마!.. 내게 아까처럼 강제로 하이그레를 시키려고!..'
아세의 말에 케이트 백작의 마음은 긴장감으로 두근두근거렸다.
"헤헤헤. 그런데 그1명이 누군지 모르겠어. 분명히 마지막에
하이그레를 하지않은 1명이 있었거든?.. 그런데 나는 모르겠네."
'다행이야. 하긴.. 이렇게 귀족여성들이 많은데다, 10명이 넘는이들이
하이그레를 하는데 나 혼자만 안하는것을 눈치챌리 없어..'
케이트 백작은 안도감에 가벼운 한숨을 쉬었다.
아세가 자신을 눈치채지 못했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러나...
"그러니까. 하이그레를 한 너희들이 그 1명에게도 하이그레의 훌륭함을
직접 알려주면 좋겠어. 어때?.. 어차피 끝내야할 내기잖아?
그러니 구속마법은 풀어줄게. 자아~ 시작하라고? 헤헤헤!.."
'안, 안되에! 그런건!... 그만둬어어!..'
마치 악마의 사형선고와 같은 아세의말에 케이트 백작의 얼굴은 창백해졌다.
그러자 케이트 백작에게 한명의 하이그레 인간이 다가갔다.
"케이트 백작님? 안되죠. 모두가 하이그레를 했는데.. 당신만 안하면 안되잖아요."
"이올린 백작님.. 제발, 제발 이전의 인연을 생각해서라도 제발.."
바로 그녀에게 친한 귀족인 이올린 백작이었다.
그런 그녀가 자신을 마주보고 있자, 케이트 백작은 그녀에게 필사적으로 애원했다.
"다들,케이트 백작님께도 하이그레의 훌륭함을 알려드리죠.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으응!"
"오, 오지마! 다들 내게 다가오지마!.."
다른 하이그레 인간들은 이미 세뇌가 상당히 되어서 움직이는데 지장이 없었지만,
아직 세뇌가 얼마 되지않은 케이트 백작은 하이그레를 하고픈 욕구때문에
몸을 움직이기가 쉽지않았다. 결국 그녀는 이제는 하이그레 인간이 되어버린
귀족여성들에게 둘러쌓여버리고 말았다.
"자아. 하이그레의 훌륭함을 알려드리죠 케이트 백작님!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이올린 백작의 하이그레와 동시에 귀족여성들은 케이트 백작을 둘러싸고도
동시에 하이그레를 계속하기 시작했다.
"그, 그만해.. 이러면 하이그레를 더, 더는 참을수가 없게되!.. 하아읏!.."
"참을필요없어요 케이트 백작님. 이렇게 기분좋은걸 참는다니.. 참 어리석네요!"
케이트 백작은 하이그레의 욕구를 참기 힘들어졌다.
그녀의 손이 조금씩 , 약간씩 위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하이그!.. 하아, 하아, 하으.. 아니야!.. 나는.. 하이그레를.. 하지않겠어!..
하으윽!.. 그, 그만헤에엣!"
하지만, 모성애의 위대한 힘은 이미 하이그레에 빠져버린 다른이들과 달리,
하이그레를 하기직전에 간신히 , 간신히, 그녀를 멈춰세웠다.
그러자 하이그레 인간들은 하이그레를 멈추고, 그녀의 몸을 만지기 시작했다.
"하앗! , 응핫!.. 만지면 안되에!, 제발, 제발 멈쳐줘! 아니, 멈쳐주세요!.."
'몸이 하이그레로 이렇게 민감해져있는 상태에서 내 몸을 만지게 되면!..'
케이트 백작은 하이그레 인간으로 세뇌된 귀족 여성들에게 애원했다.
"무슨소리 하시는거예요 케이트 백작님. 하이그레의 훌륭함을
당신에게 알려주지않으면, 아세리아님이 제의한 이 내기는.. 끝나지않는다고요?.."
"하아앙!.. 하읏!.. 하앗!.. 싫, 싫어어어! 하악!.."
그러나 그녀들은 케이트 백작을 애무하는것을 그만두지 않았다.
발딱하고 서버린 유두가 만져지자 그녀는 고개를 뒤로 젖히며 신음을 내었다.
"어머, 이렇게나 젖어있으신데 바보같이 참고있으시기는..."
"거, 거기는 안되요! 이올린 백작님!.. 거기를 만져버리면 저는 정말로오!..
아 안되에!, 하이그레에에♥.."
이올린 백작은 케이트 백작이 입은 주황색 하이그레 수영복의 고간을 가린 천을
들쳐내고 그녀의 젖어있는 보지속에 손가락을 넣자,
케이트 백작의 두 손이 힘차게 올라가면서 그녀는 하이그레를 해버리며
푸숫하는 소리와 애액을 튀기면서 절정해버리고 말았다.
'아아 하이그레 엄청나.. 이제는... 참을수가 없어.
머릿속에 하이그레말고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아.'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아악♥..
하이그레 굉장해에♥.. 엄청나♥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으읏♥"
케이트 백작은 하이그레를 계속하기 시작했다. 참아왔던 탓인지
하이그레를 하는 그녀의 손동작에 힘이들어가고 빠르게 움직였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으악♥.. 너무 기분좋아아♥ 굉장해에♥
이런걸 바보같이 참아오다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항♥.."
'무엇때문에 내가 하이그레를 참고 있었던거지?... 모르겠어.
그런건 이제 중요하지않아. 하이그레만이 이제는 내게 있어 전부야.'
그녀는 자신이 하이그레를 참은 이유를 머릿속에서 떠올리려고 했으나,
머리속에 마치 흐릿해진 안개가 낀것마냥 떠오르지가 않았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아악♥.. 무엇때문에 멍청하게
하이그레를 참았는지 모르겠지만, 이렇게나 기분이 좋은데에
이런 굉장한 하이그레를 하지않고 참으려던 제가 멍청했어요!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아앙♥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에에에♥"
'아아.. 정말 최고야 하이그레.. 맞아.. 유리아에게도 하이그레를 알려줘야지.
이렇게나 굉장한걸.. 사랑스러운 딸에게 알려주지않을수가 없으니까..'
머릿속이 하이그레로 채워져감을 느끼면서 케이트 백작은 절정해버렸다.
"좋아. 모두가 하이그레를 한것같네. 다들 기분은 어때?.."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인간 케이트 완전세뇌 완료되었습니다!
정말 굉장해요 하이그레란! 제 무례를 용서해주세요 아세리아님!"
케이트 백작의 완전세뇌 선언에 아세는 웃음으로 답했다.
"헤헤헤.. 잘 알았으면 됐어. 그럼 이제 점심시간이 다가오니까
슬 식사부터 하러갈까?..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좋아요!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참, 그리고보니 궁금한게 있는데. 처음에 말한 그'해방'의 의미가 뭐야?..
그런 아세의 모습을 본 사야는 그녀에게 다가와서 물었다.
"아하 그거? 미세뇌자에서 하이그레 인간으로 해방시켜준다는 의미였어."
"그걸 이곳에서 해방된다는 의미로 말장난을 하다니...
내가 미세뇌자였다면 악취미라고 말했을거야."
"사야 너, 그 소리 벌서 3번째라고?.."
사야의 말에 아세는 또 잔소리냐는 표정으로 그녀를 쳐다보았다.
그런 아세의 시선을 사야는 애써 무시한뒤, 아세에게 다시 물었다.
"이번에도 그 마파두부인가.. 그거 먹을거지?"
"응. 왜? 문제라도 있어?"
"도대체 네 전생에 있었던 사람들은 뭐하는 사람들이길래,
그런 매운걸 먹는지 이해를 못하겠어."
도리도리 고개를 저으면서 사야는 아세를 따라서 식당으로 향했다.
그러자 하이그레 인간이 된 귀족여성들도 함께 그녀들의 뒤를 따르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