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2화 〉외전 6 - 4 하이그레 인간으로 전향한 베키.
"휴우, 어찌 된건지 모르지만 여기 계속 있을수는 없을것 같아."
다시 자신품에 안겨서 우는 베키를 본 시리카는 한숨을 쉬었다.
"리카 언니. 우리 일단은 사야할 음식은 다 샀지?"
"자기에게 먹일 채소를 마저 사야하지만, 아쉽지만 지금은 어쩔수가 없을것같네."
"으아아앙!~ 도와주세요!"
시리카의 말에 안젤리카도 장보기는 여기까지 하기로 했다.
베키를 달고서 장보기를 더 할수는 없었던 것이다.
"지금은 내 개인 저택으로 가자 모두."
"어째서야 시리카? 너 나와 여기에 온 이후부터는
여태까지 레오님의 대저택에서 셋이 함께 지냈잖아?"
시리카 역시도 카린측의 간부급에 속하니 만큼,
바니타스 영지내에 자기 개인 저택정도는 있었다.
하지만 그녀가 하이그레 인간이 된 이후에는 그곳에서 잠을 잔적은 없었다.
안젤리카와 더불어 신혼이라는 핑계로
영지 서쪽에 위치한 레오의 대저택에 눌러살았기 때문이다.
덕분에 레오는 자신밑에서 일하던 남자 시종들을 시녀로 교체할수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기존에 일하던 남자 시종들의 같은 저택에서 지내는
안젤리카와 시리카를 뚫어지게 쳐다보는 시선이 그는 불편했기 때문이었다.
그 역시도 남자였기에, 왜 그들이 안젤리카와 시리카를 보며
침을 흘리는지 이해는 할수 있었다.
그러나, 이해할수있는것과 납득은 별개의 문제.
자신의 하이그레 메이드이자, 연인에 해당하는 여자들에게
남자들이 침흘리며 쳐다보는것은 그에게 있어 기분좋은일은 아니었다.
그렇기에 레오의 대저택은 지금은 주인인 그와, 연인이자 하이그레 메이드인
안젤리카와 시리카, 그리고 새로 고용한 시녀들이 이렇게 지내는 실정이었다.
"하지만 레오 오빠에게 골치거리를 주고싶지가 않아.
그러니 내 개인저택으로가서 조용히 해결하는게 좋겠다고 생각해."
"하긴, 그 은발사신이 문제를 일으키면 바로 죽인다고 했으니까,
오해의 소지를 하나라도 남기지 않는게 좋겠지.."
시리카의 말에 안젤리카는 카린을 떠올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하이그레 인간인 그녀들이 카린의 휘하로 받아들여진데는 조건이 있었다.
일단 세뇌활동은 전면금지, 또 하이그레 인간이 원인이 된 문제를 일으키지 말것,
만약 이 조건을 어길시에는 바로 즉결 처형을 하겠다는
카린의 제의를 그녀들은 받아들인것이다.
"베키?.. 너 방금전까지 울다가 이번에는
갑자기 왜 우리를 부러운 눈빛으로 뚫어지게 보는거야?"
안젤리카에게서 베키에게 시선을 돌린 시리카는 깜짝놀랬다.
베키가 그녀들을 부러운 눈빛으로 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우으으.. 저도 하이그레 수영복 차림으로 돌아다니고 싶어요.'
베키가 그녀들을 그런 눈빛으로 보는데는 그녀들처럼 하이그레 수영복을
드러내며 바깥으로 걸어 다니고 싶다는 이유가 있었다.
하이그레 세뇌율이 20퍼를 넘어선 그녀였기에, 그런 욕구가 생겨버린 것이다.
시리카는 초록색 하이그레 수영복에 개 목걸이를 낀채로 서 있었고,
안젤리카는 시리카와 같은 차림이었지만, 워낙 몸매가 글래머라고 할만큼
좋았던지라 그녀가 입은 적갈색 하이그레 수영복으로도 그 몸매를 다 가리지 못했다.
"일단 가자. 리카 언니. 너도 따라와 베키."
그렇게 그녀들은 시리카의 개인저택으로 움직였다.
"오셨습니까.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에엑?! 여기 하이그레 인간들이 어떻게!?.."
저택의 문을 열자 하이그레 수영복을 입은 하이그레 인간들이
그녀들에게 하이그레로 인사를 했다.
새로 고용한 시녀들이란 바로 이전에
바르가스 요새에서 포로로 잡은 하이그레 인간들이었던 것이다.
베키는 당연히 놀랄수밖에 없었다.
시리카와 안젤리카는 예외라고 쳐도, 자신들의 본거지나 다름없는
이 영지에서 하이그레 인간들이 이렇게 많다는 사실에 그녀는 놀랬던 것이다.
"네. 이번에는 평소와 달리 집정리만이 아니라, 손님도 왔으니까
다과도 좀 준비해주세요.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네 알겠습니다!"
시리카의 하이그레에 하이그레 시녀도 똑같이 하이그레로 그녀에게 답했다.
"어떻게 하이그레 인간들이 이렇게 이곳에 있을수있죠?
전원 포로수용소행 아니었어요?"
"그게 말이지.."
베키의 물음에 시리카는 하이그레 시녀들이 이곳에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예전 아르슬란 항구에서 시리카 역시 공적이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공적에 대한 보상을 저번 바르가스 요새 공방전에서 잡은
하이그레 인간들을 넘겨달라는 것으로 요구했다.
이에 루비아는 그 의견에 환영하면서 그녀에게 하이그레 인간 포로들을 넘겼다.
리카 의자매와 같은 조건으로 말이다.
루비아로써는 전공보상으로 지출이 생기는것보다 완전세뇌후 반년이상 경과해서,
세뇌해제 정화 작업의 가능성이 아예없는 하이그레 인간 포로들을
시리카에게 넘겨서 생색내는것이 마음에 드는 일이었다.
그렇게 넘겨받은 하이그레 인간 포로들을 시리카는 자신의 개인저택과,
레오의 저택을 관리하는 시녀들로 고용해서 쓰기로 한 것이었다.
"솔직히 이 개목걸이 조금 불편해."
"하지만 그거 없이 바깥에 나갔다간 괜히 적으로 오해받아서 공격받으니까..
참을수밖에 없어 리카 언니."
물론, 하이그레 침략군의 잔당과 구분하기 위해서 그녀들도 개 목걸이를 한 상태였다.
불편하긴 했으나, 복종의 의미인 개 목걸이 없이 영지내를 돌아다니다간,
하이그레 침략군의 잔당이나 게릴라로 오해받아서,
즉결 처형당해도 항의할수없었기에 어쩔수없이 끼고 있었던 것이다.
"그나저나, 무슨일로 도와달라는거야 베키?"
"사실은... 말씀드릴게 있어요."
잠깐 머뭇거리던 베키였지만, 이곳에 하이그레 인간들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그녀는 겉옷을 바닥에 벗어서 자신이 베이지색 하이그레 수영복을
입고 있다는 사실을 여기 있는 하이그레 인간들에게 보여주었다.
"앗!.. 베키 너, 하이그레 인간이었어?!.."
"아, 아니에요! 아직은.. 말이에요."
"상세한 얘기를 해보렴."
안젤리카의 독촉에 베키는 그동안 있었던 일을 그녀들에게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어쩐지.. 네가 갑자기 그렇게 울면서 달려온 이유가 있었구나."
그런 베키의 고백을 모두 들은 시리카는 이제야 왜 그녀가 자신을 보고서
울면서 달려들었는지 납득하고서 고개를 끄덕일수밖에 없었다.
"우으으.. 저 이제 어쩌죠? 하이그레를 안하자니 미쳐버릴것 같고,
그렇다고 더 이상 포션을 살 돈은 없어요."
"답답하네. 그냥 하이그레 인간이 되어버리면 되잖아."
"리카 언니 잠깐만?.. 내가 말할게. 언니가 말하면 왠지 역효과가 나올것 같아."
안젤리카가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던져버린말에 시리카는 급히 그녀를 말리고서
베키의 앞에 마주보면서 앉았다.
"베키."
"네 시리카씨."
"하이그레의 훌륭함을 네가 알게 된건, 하이그레 인간으로써 나야 기쁜일이지만..
네가 하이그레 인간이 되길 망설이는 이유가 뭔지 궁금해."
시리카의 말에 베키는 잠시 고민했다. 그러나 그녀의 고민은 20초를 넘지않았다.
하이그레 세뇌율이 20퍼를 넘어섰기에, 하이그레 인간인 시리카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놔야 한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일단은 하이그레 인간이 되면, 제가 저 자신이 아닌 존재가 되어버릴까 무서워요."
"그런 하찮은 고민따위를.. 변한다고해도 위대하신 하이그레 마왕님의 종이되는.."
"리카 언니. 제발? 이번에는 나한테 맡겨줘."
베키의 고민을 들은 안젤리카는 어이가 없다는듯 한마디 내뱉었다가
금세 시리카에게 제지를 당했다.
"그런 걱정은 전혀 할필요없어. 미세뇌자에서 하이그레 인간이 된다해도,
크게 달라지는건 없어. 위대하신 하이그레 마왕님에 대한 충성심만이
내 안에 가득해지고 하이그레를 다른사람에게 알려주고 싶은 욕구가 드는정도지."
"정말이에요?"
"응. 지금 내가 하이그레 인간이 됐다고해서, 예전의 나와 크게 달라진건 아니잖아?
베키는 혹시 내가 그때의 나와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해?"
시리카의 물음에 베키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아뇨. 솔직히 지금 하이그레 수영복을 입고계신게 아니라면,
이전의 시리카와 별 차이가 없어보일정도에요."
그녀는 베키에게 거짓말을 하지않았다. 하이그레 인간은 보통의 사람이
하이그레 세뇌가 되어서 되는 존재다. 그러니 만큼 기본 베이스가 되는
그 사람 자체가 크게 바뀌는일은 없었다.
"맞아. 그러니까 네가 하이그레 인간이 된다고해서,
너 자신이 완전 다른 존재로 바뀔 걱정은 전혀 할필요가 없어."
다만 세뇌의 영향으로 일부 인식개변등이 바뀌고 있을뿐이었다.
그리고 하이그레 마왕에 대한 충성심이 광기에 가까울정도로 생기는것이었다.
"하아, 하나 더 있어요 시리카씨. 아까 하이그레를 다른사람에게 알려주고 싶은
욕구가 든다고 하셨죠? 그게 하이그레 인간들이 상대를 세뇌시키고 싶다는
그런 생각이 머릿속에 드는거잖아요."
"으응.. 맞아. 나도 하이그레 인간이니까.
다른 사람들에게 하이그레를 알려주고 싶어."
베키의 말에 시리카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베키를 상대로 속이거나,
안젤리카처럼 하이그레 인간이 되는게 낫다고 부추기는것보다는,
솔직하게 말하면서 은근히 그녀를 끌어들이는게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미 하이그레의 쾌감까지 알고서, 그걸 더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고민까지 하다가 내게 상담을 해올정도면 이미 반쯤 넘어온 셈이니까.'
"또 다른 이유는 그거에요! 저도 하이그레 인간이 된다면,
아마 세뇌활동을 하고싶어질거예요. 그런 제가 세뇌활동을 하다가
카린님에게 걸리기라도 하면.. 히이익!"
베키는 공포에 질려서 덜덜 떨었다. 하이그레를 다른사람앞에서 선보이는것은
하고싶은 그녀였지만, 그짓을 카린에게 했다가는 목숨이 10개라도
부족할것이라는 생각에 공포에 질려버린 것이다.
"하아, 베키. 오해하는 모양인데, 하이그레 인간이라서 무작정 미세뇌자들을
싸그리 세뇌시키고 다니진 않는다고?"
"네?.. 하지만 아까는 분명히 하이그레를 알려주고 싶으시다고..
그리고 그런 마음이 생긴다고 하셨잖아요?.."
베키는 의문스러운 눈빛으로 시리카를 바라보았다.
그녀의 말이 뭔가 앞뒤가 안맞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하이그레 인간이 되면 그런 마음과 욕구가 생기는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그걸 무조건 실행해야할 이유는 없잖아?"
"아하?!.."
하지만 시리카의 말에 그녀는 납득하고서 탄성을 질렀다.
"네가 그렇게 두려워하는 카린님에게도 하이그레를 언젠가 알려드리는게 맞지.
하지만 그걸 당장 무작정 해야할 이유는 없잖아."
"그말이 맞아요."
"이렇게 기분좋고 멋진 하이그레를 그분만 이해 못하시는건 슬픈일이야.
그렇게 생각하지않아 베키?.."
그녀가 정상적인 상태였다면, 이렇게 말한 시리카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렸을 것이다.
하지만 베키는 조금 멍해진 눈동자로 시리카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요 시리카씨.. 카린님도 지금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하이그레를
느끼셔야해요. 그분만 이렇게 멋진걸 모른다는건.. 슬픈일이잖아요."
"베키 네가 이해를 해줘서 다행이야! 하이그레 인간이 되는것은
정말 멋진일이라고? 그렇게 주저하는거 자체가 좋지않은거야."
"아아! 맞아요. 저는 정말 멍청했었던거예요. 그런 한심한 이유로
하이그레 인간이 되는것을 주저하고 있었던게 부끄러워요!"
이제 베키는 시리카의 말에 완전히 설득되었다.
어차피 하이그레의 쾌감에 빠져버려서 하이그레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진 베키에게,
하이그레 인간이 되라는 시리카의 말은 악마의 유혹과도 같은 속삭임이었다.
"괜찮아. 지금이라도 잘 알았으면 됐잖아?"
"네! 지금이라도 당장 하이그레를 해서 하이그레 인간이 되어야겠어요!"
그렇게 말한 베키는 앉은자리에서 일어나서 하이그레 자세를 취했다.
"잠깐 베키!"
"왜 그러세요 시리카씨!.. 저 기다리던 하이그레를 이제야 하려고 하는데!.."
하이그레를 하려는 자신을 막은 시리카를 베키는 노려보았다.
이제야 기분좋게 하이그레를 하려던것을 시리카가 막았기 때문이었다.
"오해하지마 베키, 하이그레를 하지말라고 널 말린게 아니라.
어차피 할거면 나와 리카 언니까지 셋이서 같이 하자는 얘기야."
"으흥? 굳이 그럴 이유가 있나요?"
베키는 의문을 가졌다. 같이 하이그레를 하면 좋긴 하겠지만,
굳이 하이그레를 하고싶어서 그동안 참아왔던 자신을 말려야한
이유를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보면 알거야. 그렇지 리카 언니?"
"무슨의미인지 알겠네 후훗."
시리카의 눈치에 안젤리카는 이해했다는듯 미소를 지었다.
안젤리카는 베키의 뒤에, 시리카는 베키를 마주보며 그녀의 앞에섰다.
"베키라고 했니? 괜히 오해해서 미안해.
하이그레 인간이 되는걸 거부해서 포션따위를 쓴다니까 괜히 오해했거든."
"괜, 괜찮아요."
하이그레 인간이 된다는걸 밝히자 곧바로 살갑게 대해주는 안젤리카의 모습에
베키는 순간 적응을 하지못하고 잠깐 당황했다.
"자, 그럼 시작하자."
셋은 다리를 양쪽으로 벌리고 양손을 V자로 만들었다.
'저도 이제 하이그레 인간이 되는건가요.. 조금 긴장되네요.'
막상 자신이 하이그레 인간이 된다는 사실에 베키는 조금 긴장하고 있었다.
'그렇다해도 하이그레를.. 하이그레를 마음껏할수 있다면,
하이그레 인간이 되는게 좋을것 같아요.'
하지만 그것도 잠깐, 포션없이 시작하게될 첫 하이그레에 대한 기대감으로
그녀는 왠지 모르게 두근거렸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읏! 역시 하이그레는 굉장해요!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응!"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앙! 맞아 베키! 하이그레는 이렇게나 기분좋고 굉장한거야!
이런 하이그레를 우리가 할수있게 만드신 하이그레 마왕님께 우리는 감사해야해!
하이그레! 하이그레! 히읏!"
베키와 함께 시리카도 하이그레를 하기 시작했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앙! 시리카씨의 말이 맞아요. 이렇게 굉장한 쾌감을
얻을수있게 해주시는분이 있다니, 그런 위대하신 하이그레 마왕님을 거부하다니,
제가 정말 어리석었어요!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으앙!.."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흥! 이제야 하이그레 마왕님의 위대함에 대해
알게됐구나. 귀여운 동생이 생겼다고 생각하고, 이 언니가 재대로 알려줄게 후훗!.."
하이그레 마왕을 찬양하고 자신의 어리석음을 반성하는 베키의 모습이
안젤리카는 마음에 들었는지, 베키가 입은 베이지색 하이그레 수영복의
고간과 이어져있는 허리부분을 잡고 거세게 잡아당겼다.
"응히잇!? 갑, 갑자기 왜 그러시는거예요?.. 하으윽!?"
"당황하는 모습도 귀엽네. 계속 하이그레를 해야지 귀염둥이?"
안젤리카가 당긴탓에 베이지색 하이그레 수영복의 고간부분이 당겨져서
거세게 조여지자, 베키는 당황해서 그녀에게 물었다.
"하아~ 이 언니의 말을 들어 귀염둥아.
그러면 네가 만족할만한 하이그레를 할수있을거야. 알겠지?"
"히윽! 귀, 귀에대고 입김 불지마세요.. 알, 알았어요.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으읏!?.."
그러나 안젤리카는 베키의 물음에 답하지않은체, 그녀의 귀에 입김을 불고서
그저 계속 하이그레를 해야한다고 속삭였다.
"우읍!?.. 읍읍?!.. 하읍!.. 읍읍!.. 읍!.."
'이, 이게 무슨.. 여자끼리 이런 진한 키스라니!..
하, 하지만 어째서인지 기분이 좋아요!..'
진한 립스틱으로 요염한 안젤리카의 입술이 베키의 갸녀린 입술을 훔쳤던 것이다.
입안에서 안젤리카의 혀가 베키의 혀를 감고 꼬았다.
"베키 너, 보지속이 잔뜩 젖었네? 야한 향도 나고.. 햛짝, 햛짝."
"하읍!.. 시, 시리카씨?!.. 하아악!?"
"계속 하이그레를 하라고 했잖아 귀염둥이? 이 언니의 말에 따라주면,
정말 기분좋게 해줄텐데 말이야."
베키는 크게 당황했다. 안젤리카와의 키스가 끝난 직후에
자신이 입은 베이지색 하이그레 수영복의 고간부분을
시리카가 혀로 햛고 있었기 때문이다.
"알, 알았어요.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히으으읏?!.. 거, 거기인
너무 민감해요오!.. 안되엣!.. 하아앙!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으읏!"
"이렇게나 격한 반응.. 클리토리스를 한번도 만진적이 없구나? 후훗."
안젤리카가 베키의 베이지색 하이그레 수영복의 고간부분에 손을 넣고서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손가락으로 만지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걱정마렴 귀염둥아, 이 언니와 시리카에게 몸을 맡기렴?
잊을수없는 날을 오늘 선물해줄테니까!~ 후후훗!.."
안젤리카는 그렇게 말하고서 베키의 베이지색 하이그레 수영복의
고간부분을 옆으로 당겨 젖혀버렸다.
그러자 드러난 베키의 보지를 시리카가 햛짝햛짝하며 다시 햛기 시작했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히으윽!.. 자극이 너무 강해요오!.. 하아앙!..
잠, 잠시만 쉬게 해줘요!.. 하악!.. 이렇게 자극이 강하며언!.. 저어어!..
미쳐버리고 말아요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꺄아앙!.."
"후훗!, 걱정마렴 귀염둥아? 하이그레로 인해서 미쳐봐야,
하이그레 인간이 된다는 좋은결과밖에 나오지 않을테니까!"
안젤리카의 오른손은 베키의 클리토리스를 계속 자극하고 있었고,
옅고 부드러운 시리카의 입술이 베키의 민감하고 연약한 보지를 살살 배려하듯
천천히, 마치 아이스크림을 녹여먹듯이 핥고 있었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앙!.. 계속해서 민감한 곳이 자극받으니까아!.. 하윽!
머릿속에 하이그레랑 야한생각밖에 나지않아요!.. 아으흑!..
저, 이렇게까지 변태는 아니었는데에!..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앗!"
'아무리 하이그레를 했다지만, 이렇게까지 제가 발정하다니!..
제, 제몸 너무 흥분해버려서 평소의 하이그레보다 더 느껴져요오!'
"하이그레! 하이그레! 그게 좋은현상이야 베키. 하이그레 인간은
미세뇌자들보다 야하고, 발정나는게 당연하거든!"
시리카는 그녀의 보지를 햛던 입을 잠시 떼고서 하이그레를 잠깐 한뒤,
그녀의 말에 답했다.
"하이그레 인간이 하이그레를 더 느끼기 쉽게 몸이 민감해지는것뿐이야.
그러니 걱정하지말고 계속해서 기분좋은 자극만을 느껴, 아무 생각도 하지말고."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흥! 아아!.. 정말 기분좋아요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읏! 머릿속을 비우고서 쾌감에 집중하니까 더 느껴지는것 같아요오! 히익!..
더, 더 기분좋게 해주세요!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앙!.."
베키는 숨을 거칠게 몰아쉬며 하이그레와 두 의자매로 인해 느껴지는 쾌감을
만끽하면서 황홀한 표정을 지었다.
"자아, 이제 더 굉장한걸 알려줄게 귀염둥이. 몸의 민감한부분에 감각을 집중해."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앗!.. 어?!.. 아, 아무것도 안보여요!?.. 히야야양!"
그순간, 안젤리카는 안대를 꺼내 베키에게 둘러 그녀의 눈을 가렸다.
"이, 이런 또 뭐죠?!.. 눈을 가리다니.. 히읏!.."
"하이그레를 쉬지마렴 귀염둥아. 너는 그저 쾌감의 감각에 몸을 맡기고,
그것을 느끼면 되는거야. 후훗."
그리고 아무것도 안보이는 캄캄한 어둠속에서 쾌감의 파도가 베키를 덮쳤다.
"가슴은 작긴하지만, 유두는 정말 딱딱하게 선게 엄청느끼고 있네?"
"하이그레! 하이그레! 꺄으앗! 거, 거기까지 만지시면 안되요오! 하앗!..
거길 만지시면!.. 저어 정말 이상해져요오! 하으읏!..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흣!"
안젤리카의 손이 베키의 베이지색 하이그레 수영복의 가슴부분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서 그녀의 뒤에서 양손가락으로 베키의 유두를 만지며 자극하기 시작했다.
"어때 베키? 정말 기분좋지?.. 네가 이전에 했었던 하이그레와는 느낌이 다를거야.
하이그레로 인해 발정난 몸을 이렇게 자극시켜주면..."
"히야야양!..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응! 쾌감이 너무 강해요오!..
이정도로 너무 강할줄 몰랐.. 꺄으읏!..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앙!.."
'이렇게 하이그레를 하면서 전신이 범해지니까 저 벌서부터 정신이 나갈것같아요!
하지만 너무 기분좋아서어!.. 그만두라고 말을 못하겠어요오!..'
베키는 전신이 자극받아서, 자극이 너무 강한탓에 입가에 침을 흘리고,
반쯤 무의식적으로 하이그레를 할정도로 쾌감에 빠져버렸지만,
너무 기분좋은탓에 쾌감이 아무리 강해도 하이그레를 관둘 마음이 전혀 들지 않았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앙!.. 너무 기분좋아서어 저 가버려요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악!.. 흐에에!.. 흐에에에!.. 하이그레! 하이그레에에!"
'이거 너무 굉장해요오.. 정신이 나가버려도 좋아. 헤헤헷..'
절정과 동시에 베키는 다리에 힘이 풀리며 그자리에 주저않아 버렷다.
"헤헤헷.. 하이그레 좋아아.. 너무 굉장해에..."
"너무 강하게 했나? 반쯤 맛이 갔는데 리카 언니?.."
안젤리카가 그녀의 안대를 벗기자 베키의 눈은 반쯤 멍하니 풀려있었다.
그런 베키의 모습에 시리카는 그녀를 걱정된 눈빛으로 쳐다보았다.
"후훗, 너무 걱정하지마 시리카. 저렇게 보여도 걱정할일은 없을테니까.
하이그레 인간이 쾌감이 너무 강해서 폐인이 되거나 미쳐버렸다는
얘기는 지금까지 없었잖니?.."
"으흠, 세뇌기계장치는 있었지않아?"
안젤리카의 말에 시리카는 하이그레의 지식을 떠올리고서 대답했다.
"그건 세뇌기계장치를 과하게 쓸때 얘기고, 하이그레를 했다고 그럴일은 없잖아?"
"으응, 그건 그래."
시리카는 고개를 끄덕였다. 안젤리카의 말대로 세뇌기계장치를 쓸때와,
하이그레 마왕을 보호하는 장치를 제외하고, 하이그레 인간이 쾌감으로
미쳐버리거나 폐인이 되는 경우를 들어본적은 없었다.
"자. 그럼 계속해야지? 저 귀염둥이의 몸에 하이그레의 훌륭함을
오늘 실컷 각인시켜줘야 할테니까."
"맞아 리카 언니. 이건 베키쪽에서 우릴 찾아온거니까
우리가 세뇌 활동을 한셈이 아닌셈이지? 후훗!.."
아직도 '호에에..' 하면서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 베키를 보고서
안젤리카와 시리카는 미소를 지었다.
"베키는 하이그레의 훌륭함을 알고, 우리는 못하고 있던
하이그레의 훌륭함에 대한 전파도 하는셈이고, 이게 일명 윈윈 작전이라는거겠지?"
카린의 명령으로 인해 세뇌 활동이 금지된 그녀들에게 스스로 찾아온 베키는
그야말로 매우 반가운 손님이었기 때문이었다.
'더, 더어.. 기분좋게 되고싶어요오.. 더어..'
이미 그녀는 하이그레의 쾌감에 중독이 되어있는 상태였지만,
시리카에게 찾아오기전의 베키는 하이그레 인간이 되는것에
거부감을 갖고있던 상태엿다.
"호에에.. 하이그레 최고오.. 계속하고 싶어요오..
제게 하이그레의 훌륭함을 빨리 알려주세요오.. 호에에.."
그런 베키를 하이그레 인간으로 전향하도록 설득했기에,
안젤리카와 시리카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을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후훗, 잠깐이지만 기다리게해서 미안~? 다시 시작하자고 귀염둥아."
그렇게 말한 안젤리카는 자신과 베키의 두 다리를 크로스로 엮었다.
"자아, 허리를 움직이면서 하이그레를 하면되.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앙!"
"호에에.. 히읏!?..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읏! 이, 이건 대체에!.. 아앙!..
정, 정신을 차려보니 제가 왜 이런 자세를?!.. 아앗! 하이그레! 하이그레! 흐앙!.."
베키는 안젤리카의 가위치기로 인해 무의식적으로 하이그레를 하면서,
그 쾌감으로 인해 반쯤 나갔던 그녀의 정신은 곧바로 돌아왔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앙!.. 귀염둥이의 보지가 내 보지와 붙으면서
기분좋게 느껴져어! 귀염둥이 너도 기분좋지?!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응!"
"하이그레! 하이그레! 히읏!.. 네에!.. 정말 기분좋아요오!.. 하악!..
하이그레를 하면서 젖어버린 보지가 서로 비벼지니까 엄청 느껴져요오!..
이런거 저는 처음알아요! 굉장해요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으응!.."
베키는 갑작스럽게 외출한 정신이 돌아와서 당황했지만, 그것은 잠깐이었다.
이내 그녀는 안젤리카의 움직임에 맞쳐서 허리를 움직이며 하이그레를 했다.
'여자끼리 그곳을 비비는 체위가 있다는건 이미 알고 있었지만,
하이그레를 하면서 이렇게하니까 더욱 기분좋게 느껴져요!'
이미 흥분해서 애액으로 인해 젖어버린 하이그레 수영복의 고간부분을,
서로 붙였다가 떼어냈다가도, 붙여서 비비고를 하면서 느끼고 있었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앙! 동시에 여기도 자극하면 더 기분좋을거야 베키!
생각보다 네 유두가 많이 딱딱한걸?..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읏!"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읏!.. 제 젖꼭지를 그렇게 빠시면!.. 히이이익!..
안, 안그래도 흥분해서 딱딱해져 있는데에에!..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악!.."
안젤리카와의 가위치기로 기분좋게 느끼고 있는 베키의
베이지색 하이그레 수영복 위로 튀어나와 유두를 시리카가 빨아댄 것이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히이익!.. 저 너무 느껴져서 벌서 또 가버려요오오!..
머릿속이 새하얗게 되는것 같아요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아아악!"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으읏?!.. 귀, 귀염둥아?!..
갑, 갑자기 그렇게 허리를 격렬하게 흔들면서 하이그레를 하면 아앙!..
나도 느껴버려서 벌서부터 가버려어!..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히읏!"
격렬하고 빠르게 허리를 흔드는 베키로 인해 안젤리카도 느껴버리면서,
하이그레를 하는 그녀들의 손동작이 점점 빨라지기 시작했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으응! 가버려!.. 하이그레! 하이그레에에!"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악!.. 여자끼리 몸을 겹치는거어 이상한것 같지마안!..
하윽!.. 기분좋으니까아 상관없어요오! 저도 하이그레를 같이하면서 가버려요!
하앙!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히읏! 하이그레! 하이그레에에에!"
안젤리카와 거의 동시에 절정한 베키는 지친듯 숨을 몰아쉬었다.
"하아, 하아, 하아.. 정말.. 기분좋았어요. 호에에.. 오늘 굉장해에.."
"벌서 끝내려고 베키?.. 좀 더 해야지!"
"시리카씨!?.. 그, 그게 무슨 하악!..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앙!.."
시리카가 안젤리카와 교대해서 다시 베키와 가위치기 체위를 한 것이다.
"오늘은, 잊을수없는 하이그레의 날을 네게 각인시켜줄게.
정말 기분좋을거야 베키.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읏!"
"하이그레! 하이그레! 히이익!.. 저, 조금만이라도 좀 쉬게 해주세!.. 하악!.."
"후훗, 그건 안되지. 그러면 맥이 끊겨버리잖아 귀염둥이?"
"꺄아아아아앙!.. 히이이이익!.."
1시간뒤, 계속되는 교대하면서 한 체위로 인해 베키는 녹아내린 아이스크림마냥
흐물흐물한 상태로 누워 있었다.
"호에에.. 오늘 정말 굉장했... 더 하고 싶.. 쿠울.."
"벌서 뻗어버렸네. 첫 자극치고는 조금 강했을려나?.."
베키는 더는 버티지못하고 그대로 실신해서 고개를 바닥에 떨어뜨렸다.
그리고는 지친듯 곧바로 잠에 빠져버리고 말았다.
"이번에는 이걸 할려고 했는데."
"리카 언니 잠깐만?!, 지금상태의 베키에게는 너무 심한것같아."
딜도를 들고온 안젤리카를 보고 놀란 시리카는 그녀를 말렸다.
어차피 지금 베키를 깨어봤자, 그녀는 뻗어버린탓에 축 늘어진 상태로
반사적으로 움직일수밖에 없을게 뻔했다.
"그럼 어쩌자는거야 시리카?"
"일단 지금은 낮시간이니까, 여기 낮잠을 재우고 일어나면 그때 하는게 어때?
그동안 레오 오빠에게는 볼일이 있다고 알려주고 오는거야."
"좋아. 그렇게해. 나도 우리 자기를 본 뒤에 돌아오는게 낫겠네.
잘자 귀염둥이. 조금있다 보자고?.."
그렇게 하이그레 시녀를 불러서 베키의 위에 이불을 덮어준 안젤리카와 시리카는,
개인 전용 저택을 떠나 레오의 저택으로 이동했다.
그녀들이 레오에게 갔다가 시장에서 사지못한 채소를 산 후, 볼일을 보고서
돌아오는 3시간동안 베키는 지친듯이 잠에 빠져 쿨쿨 자고 있었다.
"으으응.. 어라?.. 저 여기서 자버렸나요."
3시간쯤 지난후, 베키는 눈을 떳다.
"제가 왜 여기에.. 아앗?!.. 그, 그랬죠.."
'으으으.. 아무리 하이그레에 빠져도, 같은 여자끼리 그런 야한짓을..'
정신을 차린 그녀는 하이그레에 빠져서 열락에 미쳐 날뛴 스스를 자책했다.
'하지만 기분이 좋아서 관둘수가 없었으니까.. 제 잘못일까요.'
"확실히.. 엄청 기분좋았었던 사실이었으니까요."
그러나 그것도 잠깐이었다. 두 의자매와 함께 했던 하이그레와 섹스의 쾌감을
떠올리면 베키는 얼굴을 붉히면서 부끄러워 하면서도,
너무 기분이 좋았던탓에 어쩔수없었던거라고 합리화를 했다.
"깨어났네 후훗."
"안젤리카씨?, 시리카씨?"
"베키 네가 일어날때까지 기다리고 있었어. 약속했잖아?
오늘 네게 하이그레의 훌륭함을 진하게 각인시켜 주겠다고. 하읏!.."
그렇게 말한 시리카는 자신이 입은 초록색 하이그레 수영복의 고간부분을
옆으로 젖힌후, 스스로의 보지에 기다란 나무 딜도를 꽃아넣었다.
안젤리카도 마찬가지로 시리카와 똑같은 딜도를 자신의 보지에 꽃아넣었다.
"그, 그것으로 무얼 하시려고요?.. 설마..?"
"귀염둥이 네가 예상하는대로야."
안젤리카의 말에 베키는 일어나서 조금씩 뒷걸음쳤다.
"저, 저어 충분한것같아요. 헤헷, 그러니까 오늘은 여기까지.."
"정말 가려고? 그래도 되겠어? 엄청 기분좋을텐데~?.."
그러나 안젤리카가 매혹적이면서 요염한 자세를 취하며 베키를 유혹하자,
그녀는 흠칫하고 멈쳐섰다.
"기, 기분좋을거라고요?"
"응. 시리카에게 들었어. 너 즐길건 다 즐기면서 사는 타입이라면서?
그런데 이번에 네가 여기서 가버린다면, 분명히 넌 후회하게 될거야."
"어떻할래 베키?.. 리카 언니의 말대로, 이건 정말 기분좋을걸?"
시리카까지 부추기며 말하자 베키는 꿀꺽하고 침을 넘어삼켰다.
뒷걸음치면 그녀의 발걸음은 멈추고, 이제는 그녀들에게 걸어갔다.
"자아 베키, 네 안에 넣을게. 하읏!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응!"
시리카는 베키의 보지안에 나무 딜도를 넣고
하이그레를 하면서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꺄으읏!?..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앙♥.. 자, 자지는 넣어봤어도,
딜도를 넣어보는건 처음이에요♥ 하이그레♥ 하이그레♥ 꺄아앗♥.."
처음 느껴보는 딜도의 자극에 집중하던 베키는 순간 크게 놀라고 말았다.
안젤리카가 그녀의 뒤에서 애널에 딜도를 넣었기 때문이다.
"꺄아아앙♥.. 하이그레♥ 하이그레♥ 꺄앗♥.. 안, 안젤리카씨이이♥..
저 거기는 처음이.. 히이익♥..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흑♥.."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앙! 걱정마 귀염둥이!
하이그레 인해서 네 애널도 부드러워진탓에 넣는데 지장은 없었으니까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앗!"
처음겪어보는 양구멍 자극에 베키는 기겁해서 비명을 질렀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히윽♥.. 그, 그런문제가 아니잖아요 안젤리카씨♥..
꺄으♥.. 빼, 빼주세요♥ 이, 이건 뭔가 아닌것같아요♥ 하이그레♥ 하이그레♥
꺄아아♥.. 싫, 싫어어♥ 뒤쪽에 박히니까 이상한 기분이잇♥ 우웁♥.. 읍읍♥.."
"츄릅!..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앙!.. 처음이니까 갑작스러운
느낌에 이상하게 느껴질수있지만, 그건 잠깐뿐이야 베키! 금방 적응하면
정말 기분좋을거야!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흥!.."
양쪽구멍에 딜도가 박힌탓에 기겁해서 당황하며 버둥거리는 베키에게
시리카는 잠깐 입을 맞추며 그녀를 안심시켰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우읏♥.. 저 애널도 양구멍도 처음인데에에♥..
하악♥.. 하, 하이그레 때문인지 이걸로 느끼고 있어요오♥
어째서어어♥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핫♥"
'기분좋아요오!.. 제 안에서 2개의 딜도가 비벼지는것 같아서
하이그레로 인해 민감해져있는 제 몸이 엄청 느껴져서 기분이 좋아요!..'
기겁하며 당황하던 베키였지만, 하이그레를 하며 몇번 허리를 흔든뒤에는,
두개의 딜도가 자신의 앞뒤를 범하면서 들어오는 감각을 느끼고,
고개를 뒤로 젖히면서 격렬하게 허리를 움직였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앙!, 정말 기분좋지 귀염둥아? 하이그레! 아앙!"
"하으읏♥.. 하이그레♥ 하이그레♥ 네에에♥ 굉장해요오♥.. 하악♥.. 이렇게나
기분좋고 굉장할줄은 몰랐어요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으응♥"
이제 베키의 고간에서는 그녀가 허리를 움직일때마다 애액이 퍽퍽 튀고 있었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항♥ 이렇게나 엄청난걸 이제야 알았다니.. 하윽♥..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 19년 손해봤어요오♥.. 안젤리카씨♥, 시리카씨♥
좀 더어♥ 좀 더♥ 아읏♥.. 강하게 박아주세요♥ 하이그레♥ 하이그레♥ 꺄읏♥.."
'아아 정말 멍청햇어요. 인생을 즐겨야한다고 생각하고 살아오면서,
이렇게 멋진 하이그레를 할수있는 하이그레 인간이 되는것을
두려워하고 거부했다니, 정말 멍청한 행동이었어요.'
그녀는 하이그레 인간이 되길 두려워하며, 자신의 몸에
포션을 바르면서까지 하이그레를 했었던 며칠전 스스로의 행동을 반성했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앙♥ 계속해서 느껴버리니까아 하으윽♥..
너무 기분좋아서 저 곧바로 가버릴것같아요♥ 하읏♥.. 히이잇♥
하이그레 기분좋아앙♥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악♥"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응! 나, 나도 곧 가버릴것 같아앗! 베키!.. 리카 언니!..
같이!.. 같이잇!.. 같이가아!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읏!"
서로의 몸을 나무 딜도로 연결시킨 셋의 움직임은 절정에 달한듯이 매우격렬해졌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앙! 그래 시리카! 하이그레를 더 열심히해서,
같이가는거야!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에에에!"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앗! 리카 언니말이 맞아앗!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으읏! 하이그레! 하이그레에에!"
두 의자매는 격렬하게 하이그레를 하면서 절정을 맞이했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악♥.. 저, 저도요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히윽♥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아♥.. 하이그레를 이렇게 격렬하게
움직이면서 양쪽 구멍이 범해지는 이 기부운♥ 정말 굉장해에요오♥
저도 가요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에에에♥"
'아아.. 시리카씨에게 상담하길 잘했어요. 하이그레 너무 좋아아..
하이그레 정말 굉장해요오..'
베키도 거의 동시에 고개를 젖히면서 애액을 뿜으며 절정을 맞이했다.
절정의 여운을 느끼던 그녀는 비틀비틀거리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인간 베키!
완전세뇌 완료되었습니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축하해 베키. 이제야 하이그레 인간이 되었구나!"
시리카의 축하와 동시에, 하이그레 자세를 취한 베키는 그대로 자세가 무너져서
그자리에 주저앉아버렸다.
"호에에에.. 고마워요오 시리카씨이, 하지마안 저 지쳐서어..
대답할 기력도 없을것 같아요오.."
"나도.. 잠깐 움직일수없을것같아.. 너무 격렬하게 움직였어."
그러나 지쳐서 뻗어버린 베키와 시리카와 달리,
안젤리카는 약간 비틀거리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녀는 눈을 빛내면서 채찍을 꺼냈다.
"리, 리카 언니?.. 그채찍은 대체.. 꺄으아앗?!.."
"꺄읏!.. 호에에.. 아파요오.."
"후후훗!.. 기껏 달아올랐는데 여기서 끝낼수는 없잖아?
이번에는 내 위주로 좀 즐겨보고 싶어. 자아? 다들 좀 도와줄래?"
안젤리카의 여왕님 성격이 안좋은타이밍에 눈을 떠버리고 만것이었다.
"어, 어째서 마스터도 아닌 리카 언니가 우리보다 더 빨리 회복한거야!?.. 꺄읏!.."
"호에에... 아무래도 체력하고.. 밤일쪽 기력하고는.. 별개인건가요.. 꺄앗!.."
"후후훗! 좀 더어! 다들 즐겨봐!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에! 오호호홋!~"
그렇게 그날밤. 시리카의 개인 저택에서는 안젤리카가 휘두르는 채찍질과
동시에 두 소녀의 비명이 저택에 울리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