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0화 〉15-8 유열에 붕괴된 믿음
"...괜찮아. 괜찮을거야.."
왼손으로 자신이 입은 연보라색 하이그레 수영복의 고간부분을 젖혀서
음부를 드러낸 에이미는 스스로를 달래듯이 말했다.
"어, 어디까지나.. 손가락으로 만족할수 없어서 그런거니까!.."
그렇게 말하는 그녀의 오른손에는 지난번 2일차에 아세가 그녀의 보지에
박아넣었던 딜도를 들고 자신의 보지로 가져가고 있었다.
'아세리아의 뜻대로 움직이는게 아니야 이건..'
이 딜도는 2일차에 아세가 쓰고서 가져가지않고 방에 냅둔 물건이었다.
분명히 에이미 본인이 쓰도록 유도한것인것을 그녀도 눈치채고 있었기에
방 구석으로 던져버렸지만, 이제 더는 견딜수가 없어서 쓰려고 손에 쥔 것이다.
"이건, 이건.. 내가 하이그레에 굴복하는게 아니야..
앞으로 조금만 버티면 되는거니까.."
'이제 5일차. 얼마 남지않았어.. 어디까지나 견딜수 없는 몸을
달래려고 이러는것뿐, 하이그레가 좋아서 이러는게 아니야'
자기 합리화를 하고서 그녀는 스스로의 보지에 딜도를 꽃아넣었다.
"하으윽!.."
딜도가 보지에 꽃혀버리자마자 야릇한 쾌감이 온몸으로 퍼져나갔다.
"더, 더 깊게.. 하악!.."
'결과적으로 데보라에게 돌이가기 위해서 이러는거니까
이건 하이그레에 빠져서 하는게 아니야 그러니까 이 정도만이라면!..'
데보라를 위해서라고 스스로를 합리화 하면서 그녀는 자신의 보지게 꽃힌
딜도를 더 안쪽까지 깊게 밀어넣었다.
"우히이잇!.. 굉장해엣!.."
'아아.. 기분좋앗♥.. 역시 손가락과는 차원이 다른..'
에이미는 딜도가 자신의 보지 안을 깊숙히 파고드는 쾌락의 감각을 만끽했다.
"으하아앗!.. 그, 그래 이 느낌이야!.."
'아세리아가 내 몸에 이걸 꽃았던 그 감각.. 아아.. 최고야♥'
자신의 보지에 딜도가 깊게 꽃히자, 에이미는 젖혀놓은
연보라색 하이그레 수영복의 고간부분을 딜도가 튀어나온 부위에 덮었다.
"히이이익!.. 앙!.."
'아♥.. 딜도가 하이그레 수영복에 고정된것만으로도 가볍게 가버렸다아♥..'
딜도의 진동을 켜는 방법은 알고 있었지만, 하이그레 수영복의 고간부분으로
이렇게 고정시킨것만으로도 느껴지는 쾌감을 에이미는 느끼고서 몸을 떨었다.
"아아♥.. 이상태로 하이그레까지 해버리고 싶어.. 하앗♥"
'그래. 어디까지나 몸이 저린걸 달래기 위해서지.. 내가 하이그레가 좋아서
하이그레를 하려는게 아니야. 하이그레를 좋아서 하는게 아니라고!..'
음부에서 퍼저나가는 쾌감의 자극을 만끽하며,
그녀는 계속해서 자기 합리화를 하고 있었다. 그때..
"벌서부터 자위 삼매경이야?"
"아흣♥ 좀 더.. 더 깊게 넣으면.. 아앗♥..!"
갑자기 방으로 들어온 옛 부하였던 소니아등 하이그레 용병들에게
자위하는 장면을 들켜버린 에이미는 크게 놀라고 말았다.
저들에게 방문 열쇠가 있었다는 사실을 그만 잊어버리고 있었던 것이다.
"정말 한심하긴. 하기야, 이러니까 남자들에게 범해지면서 헐떡였던 거겠지."
"닥, 닥쳐 소니아! 그, 그건 하이그레 때문이지 내 의지가 아니었!.. 응하앗♥"
자신을 비난하는 소니아에게 에이미는 일갈했지만, 그녀가 자신의 음부에 꽃힌
딜도를 잡고 거세게 뽑아내자 그 쾌감으로 인해 신음소리를 흘리며
고개를 뒤로 젖혀버리고 말았다.
"아니긴 무슨. 지금도 한나절을 참지못하고 자위하다 들킨데다,
아랫쪽은 물이 강처럼 줄줄 세고 있잖아?"
"아, 아니얏♥ 그런게 아닛♥.. 하아악♥ 넣, 넣지마앗♥ 아흣♥"
당황스러움과 쾌감으로 인해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 에이미를 소니아는 밀어붙였다.
"음란한 변태녀 같으니. 자기 스스로 넣어놓고 내가 넣고 빼는건 싫은거야?"
"어, 어디까지나 하이그레에 세뇌되지 않기위해서 응흣♥.. 어, 어쩔수없이.. 앗♥"
"흥, 말도 안되는 헛소리. 하이그레에 세뇌되지 않기위해서
하이그레 수영복 위로 몸을 애무하면서 자위라니 뭔 개떡같은 논리야?"
그런 에이미의 변명에 소니아는 코웃음을 쳤다.
"뭐, 그건 중요한게 아니고.. 오늘도 아세리아님이 당신을 위해 준비한게 있어."
"이, 이게 뭐지?!.."
소니아와 하이그레 용병들이 방안으로 갖고온것은 물레방아 비슷한 기계였다.
그녀들은 에이미를 세우고 그 물레방아를 그녀의 고간밑으로 두었다.
"직접겪어봐. 아세리아님께서 하찮은 미세뇌자인 널 위해 직접 만드신 선물이니까!"
그렇게 말한 그녀들은 에이미의 양쪽 어깨를 잡고 내려서
회전하는 물레방아에 연보라색 하이그레 수영복이 닿도록 잡아당겼다.
"응하아앗~♥ 싫, 싫어어엇♥ 하아아악♥"
'스쳐가면서 회전해서 내 고간을 사정없이 자극하고 있어!..'
연보라색 하이그레 수영복 위로 음부가 물레방아에 닿자,
에이미는 강렬한 자극에 몸을 덜덜 떨어버릴 정도였다.
"그, 그만햇♥ 그만둬어엇♥ 하으읏♥ 하아아앗♥"
'너, 너무 자극이 강해서 금세 가버렸어!..'
방금전의 자위로 인해 젖어있었던데다, 물레방아의 강렬한 자극으로 인해
에이미는 가볍게 절정을 맞고 비틀거렸다.
그런 에이미를 하이그레 용병들은 양팔을 잡고서 다시 일으켜 세웠다.
"어때. 굉장하지? 저 물레방아의 자극이 강한 이유는 바로 그 '서큐버스의 눈물'을
실컷 발라두었기 때문이야."
"그, 그런.. 고가의 미약을.. 펑펑쓰다니.. 미쳤어.."
아무리 자신을 성고문하기 위해서라고 해도,
한병에 무려 500골드나 하는 서큐버스의 눈물을 자신에게 펑펑 썻다는
소니아의 말에 에이미는 어이가 없다못해 광기까지 느끼고 있었다.
저 물레방아에 이정도의 자극을 느낄정도로 발랐다면,
한두병 정도가 아니라 5병이상은 썻을게 분명했었기에,
그걸 알아챈 그녀는 그 사실에 경악할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하아.. 하으.. 그, 그래서 이걸로 날 고문하려는거야?"
"아니 그럴리가? 아세리아님의 명령은 그게 아니거든."
절정으로 비틀거리는 그녀를 잡고 다시 물레방아 위로 올려놓은 소니아는
에이미를 향해 비릿한 미소로 비꼬듯이 말했다.
"오늘의 일정은 네가 하이그레 100번을 하는거야."
"말도 안되! 하이그레를 100번이나 하면 난 세뇌되어 버릴게 분명하다고..!"
소니아의 말에 에이미의 낮빛이 어두워진채로 굳어버리고 말았다.
'100번이나 하는동안 내 정신이 버틸수있을리가 없어!..
정신력의 문제가 아니라 그렇게되면 무조건 제정신을 유지할수가 없다고!..'
아세에게 잡히기전 정상적인 상태로도 하이그레를 100번이나 하면
세뇌당할게 확정적인데, 이미 하이그레의 쾌감까지 맛본 상태로,
아세의 조교를 겪어서 쾌감에 절여진 상태로 하이그레를 100번이나 한다는것은
사실상 완전세뇌까지 스스로 달려가라는것과 마찬가지였다.
"꺄하앗! 그 머리좋은 에이미 부단장의 입에서 그런 멍청한 말이 나오다니!..
역시 미세뇌자는 한심하기 그지없어! 포션있잖아 포션!.."
"크읏!.."
자신을 놀리는듯이 말하는 소니아의 태도에 에이미는 잡아먹을듯한
기세로 포션병들을 자신앞에 놓는 소니아를 노려보고 있었다.
만약 눈빛만으로 사람을 죽일수 있다면 소니아는 아마 잘게잘게 갈려나갔을 것이다.
"잠, 잠깐만!.. 하이그레를 할거니까 이 물레방아는 치워줘!
지금 상태에서 하이그레 포즈를 취하기위해 다리를 늘리고 몸을 숙이면
물레방아에 닿을것 같다고!.."
"아 그거, 일부러 네 키에 맞쳐서 사야 마법사님이 만든거야."
"뭐엇?.."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반문하는 에이미였지만,
"아니, 그런거 따지지말자. 어차피 하이그레 인간들은.. 다 미쳤고,
아세리아는 특히.. 제일 미쳤으니까."
금세 납득한듯 작게 혼잣말을 하고서 하이그레 자세를 취했다.
자신의 생각으로 아세의 생각을 이해한다는것 자체가 기력낭비라고 생각한 것이다.
다행히 소니아는 에이미의 중얼거림을 듣지못하고 그녀가 하이그레를 하는것을
지켜보기만 했다.
"하이그레!.. 우흣!.. 하이그레!.. 앗!.. 하이그레!.. 아앗!.. 하이그레!.."
'100번만.. 100번만 하면 오늘은 무사히 지나갈거야..'
그렇게 에이미는 하이그레를 시작했다.
자신이 입은 연보라색 하이그레 수영복이 음부를 파고드는듯한 느낌과 함께
음부에서 퍼지는 쾌감을 애써 참으면서 말이다.
"하이그레!.. 하앗!.. 하이그레!.. 앙!.. 하이그레!.. 하앗!.. 하이그레!.."
'점점.. 하이그레의 쾌감이 선명하게 몸에 새겨져!..'
하지만, 하이그레의 쾌감은 참는다고 되는게 아니었다.
애써 쾌감을 참아봣자 조금 시간이 더 걸릴뿐, 결국 하이그레에 빠지게 되는것은
여전히 변함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이그레♥.. 응핫♥ 하이그레♥ 아앙♥ 하이그레♥ 아흣♥ 하이그레♥ 좋앗♥"
'아, 하이그레 기분좋아♥.. 계속 하이그레 해야해♥'
그리고 그녀의 하이그레가 10회차를 넘어갈 무렵, 그녀의 입에서는
점점 야릇한 신음소리와 흘려나오며, 점점 하이그레에 빠져들어가기 시작했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앙♥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악♥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응흣♥"
'아아♥ 하이그레 좋앗♥ 정말 굉장해♥ 몇번을 해도 기분좋앗♥'
그리고 30회차에 근접하게 되자, 이제는 횟수가 목적이 아니라,
하이그레를 하는것이 주목적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그런데..
"이대로면 세뇌되겠네. 냅둬서 하이그레 인간으로 완전세뇌 시키고 싶지만.."
아세의 명령을 기억하는 소니아와 하이그레 용병들이 에이미의 얼굴과
그녀가 입은 연보라색 하이그레 수영복에 포션을 뿌려버렸던 것이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앗♥ 하이그레♥ 하이그♥.. 우읏?!.."
'방, 방금 또 세뇌되어버릴 뻔했어!..'
자신이 세뇌되어 버릴뻔했다는 사실을 자각한 에이미의 하이그레가
잠시 멈추었고, 격렬하게 하던 하이그레의 리듬이 깨져버리자,
그녀는 조금 지친 나머지 몸을 살짝 굽혀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으히이이익♥ 하아아아앗♥"
물레방아에 음부가 닿아버리자, 그녀는 몸을 부르르 떨면서
가볍게 절정해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그렇게 앞으로 쓰러지려던 그녀를 하이그레 용병들이 좌우에서 붙잡았다.
"아직 100번을 못채웠어. 여기서 포기하면 벌 받는건 알고있겠지?"
"으읏.. 할, 할거니까.. 벌은 제발..."
절정의 여운으로 인해 비틀비틀거리면서도 그녀는 어쩔수없이
하이그레 포즈를 취했다. 그러자 좌우에서 에이미를 붙잡은 하이그레 용병들은
기다렸다는듯이 그녀에게서 살짝 떨어졌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으앗!..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아!.. 하이그레!.."
'내가.. 하이그레를 몇번이나 한거지?.. 그리고.. 얼마나 해야하는거지?..'
얼마나 하이그레를 계속해야 100번이라는 횟수를 다 채울수 있을지,
그리고 자신이 지금까지 몇번이나 하이그레를 한건지,
에이미는 기억조차 하지 못했다. 그저 하이그레 100번을 하기위해서
계속해서 쾌감을 어거지로 참으며 하이그레를 반복할뿐..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앗♥ 안되엣♥ 벌서 하이그레의♥
쾌감에 빠져버리며언♥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응핫♥"
'또, 또 다시 하이그레의 쾌감에 잠식되어버려!..'
애써 참으면서 이성을 유지하려고 했으나, 하이그레가 점차 계속될때마다
점점 그녀의 이성을 흐려져가면서 하이그레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그렇게 쓸데없이 참으면서 하이그레는 하는것보다, 그냥 망설임없이
하이그레에 빠져서 하이그레를 계속하는게 100번을 빠르게 채울수 있을건데?"
"그, 그런말을 내가 들을리!.."
소니아의 비꼬는 말에 에이미는 아니라고 말하려했으나..
'잠깐.. 그래, 어차피 세뇌될것 같으면 또 다시 포션을 뿌리겠지?..
그렇다면.. 망설일 필요가 없어. 이제는...'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악♥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응흣♥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앙♥ 좋앗♥"
'그래, 이렇게 기분좋은걸 내가 망설일 이유가 없었던거야.'
그녀는 금새 '어차피 자신이 세뇌가 되도록 냅두지 않는다' 라는 사실을 떠올리고서
소니아의 말에 납득해버린채로 하이그레를 연달아 하면서
자신의 음부를 파고드는 하이그레 수영복의 감촉과 그 쾌감을 만끽했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에♥ 하아앙♥ 하이그레♥ 더엇♥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읏♥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앙♥"
'아아♥ 하이그레를 실컷할수있어♥ 이 쾌감의 파도에서 끝없이 헤엄칠수있어♥'
그리고 다시 그녀는 하이그레의 쾌감에 빠져서, 하이그레 인간으로
세뇌되어가기 직전까지 갔다. 하지만..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앗!.. 응기이이이잇♥ 하아아아악♥"
또 다시 그녀에게 뿌려지는 포션, 그리고 그 멈춤의 시간동안 힘이 빠져버린
몸이 아래로 기울면서 음부가 물레방아에 닿고 그녀는 스마트폰 마냥
부르르 진동해버리고 말았다.
"하으.. 아.. 아아.. 내, 내가 뭘 잘못한거야!.. 내가! 흐으윽!.."
이제는 하이그레를 자신이 몇번을 했는지, 얼마나 더 해야 이게 끝나는지
감도 안잡히는 나머지, 에이미는 제정신을 차리자마자 한탄하면서 흐느꼇다.
"잘못? 했잖아."
"너희 하이그레 인간의 정보를 캔게 그렇게 잘못한거야?!..
너네들도 보통 사람처럼 위장해서 스파이짓을 자주했었잖아!.."
에이미의 외침에 소니아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그거 때문에 이러는게 아니야 아세리아님은.
이유는 에이미 부단장 당신이. 아세리아님 앞에서
위대하신 하이그레 마왕님을 모욕했으니까!"
"뭐?.."
그제서야 에이미는 자신이 예전에 아세에게 조교받을때
자신이 하이그레 마왕을 모욕했었다는 사실을 머릿속에서 떠올렸다.
'하앗!.. 응핫!.. 하이그..레 마왕도!.. 너같은.. 년처럼 흣!..'
'뭐라고?! 방금 뭐라고 말했어?!'
'하윽!.. 정, 정신나간 녀석이겠.. 지!.. 하앙!.. 그러니 하이그레 인간인.. 흣!..
네가 이딴 정신나간짓을!.. 우읏!.. 하는거 아니겠어!.. 하악!..'
3일전에 있었던 일이 머릿속에 선명하게 떠오르자,
에이미는 표정을 점점 썩어들어가고 말았다.
'맞, 맞아.. 내가 하이그레 마왕을 그런식으로 말했지.
어째서 3일전의 나는 그런 바보같을 짓을 해서.. 스스로 매를 번거야 이 멍청아!..'
스스로를 자책하면서 괴로워하는 에이미를 보고서 소니아는 씨익 웃었다.
물론 에이미가 하이그레 마왕을 모욕했기에,
지금의 강도높은 고문을 받는건 거짓말이 아니지만,
사실은 아세의 하이그레 유-열에 걸린이상 이러나 저러나 큰차이는 없었을 것이다.
"이대로 멈출거야? 100번 안됐는데?.."
"못, 못해.. 이제는 못한다고!.."
'앞으로 몇회나 남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대로 계속했다간
저 물레방아에 몇번이나 닿을지 몰라!.. 그건 싫어엇!..'
자신이 하이그레를 몇번을 더 해야 끝나는지는 모르겟지만,
더는 물레방아에 고간이 닿는것은 절대로 하고싶지않은 에이미였다.
"뭐 좋아. 그렇다면 벌을.."
"아, 아니야! 더 할수 있어!.."
그러나 소니아의 입에서 벌이라는 단어가 나오자,
금세 태세전환을 급하게 해버린 에이미였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앗!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응핫♥ 하이그레♥"
'어떻게든 100번을 채워야!.. 얼마.. 남지 않았을.. 거야!..'
그녀는 필사적으로 하이그레 100번을 채우기위해 하이그레를 격렬하게 했다.
그리고 점점 그녀의 음부를 가린 연보라색 하이그레 수영복의 고간부분은
애액으로 인해 생겨난 얼룩이 점차 번져가기 시작했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앙♥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히읏♥ 하이그레♥"
'하이그레 좋앗♥ 정말 좋.. 아, 아니야.. 정신을 차려야.. 으읏!'
쾌감에 빠져버려서 세뇌될것 같으면 소니아가 또 다시 포션을
자신에게 뿌릴 것이기에 에이미는 하이그레를 격렬하게 하면서도
제정신을 유지하기 위해서 애를 썻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흣♥ 안, 안되엣♥ 하이그레를 더 해야♥
하는데에♥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악♥ 더어, 더 해야해엣♥ 하이그레♥"
'벌서부터 가버릴것 같아앗♥ 하이그레를 더 해야하는데에에♥'
이제는 자신이 하이그레를 하고싶어서 하는건지, 약속했던 100번을 채우기위해
하는건지, 스스로 구분조차 되지 않고 있었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아악♥ 가버려엇♥ 아, 아직♥ 가버리면♥
안되는데에♥ 하이그레를 더 해야하는데엣♥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아♥
가버려어♥ 가버려어어어♥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에에에♥"
그리고 하이그레로 인한 절정을 맞으며 에이미는 힘없이 쓰러지려 했다. 그리고..
"으히이이잇♥ 응하아아앗♥ 하이그레에에에♥"
미약을 바른채로 강렬하게 회전하는 물레방아에 음부가 닿아버리고
절정을 막 해버린 상태에서 또 다시 절정해버리고 말았다.
그 덕분에 그녀의 보지에서는 애액이 줄줄 세어나오다 못해,
방안의 바닥마저 얼룩이 생길정도로 펑펑 쏟아지고 있었다.
"으헤에.. 하이그레에.. 우으읏.."
"하이그레 더 할수있겠어?"
혀를 내민체 반쯤 실신한채로 있는 그녀에게
포션을 뿌린 소니아가 코앞까지 다가와서 물었다.
"모, 못해에.. 죽어엇.. 계속하면 쾌감에 미쳐 죽어엇.."
"정말 포기할거야? '벌'을 받을지도 모르는데?"
벌이라는 말에 에이미는 흠칫했지만, 금방 고개를 빠르게 끄덕이며
더 할수없다는 의사를 표현했다.
"꺄하앗! 아쉽게 됐어 에이미 부단장.
이미 100번은 넘겼는데 스스로 포기하다니 말이야!"
"뭐, 뭐라고?!.."
자신이 포기선언을 하고 나서야 100번을 넘겼다는 사실을 소니아가 알려주자
에이미는 절망스러운 표정을 지을수밖에 없었다.
"소니아 너, 날 갖고놀았!.. 꺄악!.."
화가난 에이미는 소니아에게 달려들려고 했지만,
몇번의 절정이후에 몸이 지쳐있는 상태인데다, 주변의 하이그레 용병들이
곧바로 그녀를 붙잡았다.
"아직 정신 못차렸네! 역시 미세뇌자란!.."
소니아의 눈짓에 하이그레 용병들은 에이미를 물레방아 위로 끌고갔다.
"너희들 나한테 대체 뭐, 뭐하려고?!.. 잠, 잠깐만!.. 멈춰어! 멈추라고오!.."
하지만, 이전과는 달랐다. 그녀들은 이번에는 에이미의 양팔을 풀지않았다.
'설, 설마!.. 안되!.. 하지마아!..'
오히려 다른 하이그레 용병까지 합세해서 그녀의 허리를 붙잡았다.
그리고.. 그대로 그녀의 몸을 아래로 끌어당겼다.
"히이이익♥ 하아아악♥ 그만해엣♥"
대륙에 악명(?)이 자자한 미약이 잔뜩 칠해진 상태로 강렬하게 회전하는
물레방아가 다시 에이미의 고간에 닿고 그녀의 몸은 덜덜 떨며 진동했다.
"흐헤에에에♥ 아흐읏♥ 하아앙♥ 멈쳐줘어어♥ 제바알♥"
그럼에도 아까전과 달리 에이미는 물레방아에서 음부를 뗄수가 없었다.
하이그레 용병들이 그녀의 좌우 허리와 양팔을 잡고서 강제로 고정시켰기 때문이다.
"히우으읏♥ 아아앙♥ 싫어엇♥ 더는 싫어엇♥ 하아앗♥"
'미쳐버려어! 이대로면 정말로 미쳐버려어!..'
음부로부터 느껴지는 강렬한 쾌감에 에이미는 계속 발버둥쳤지만,
그녀가 아무리 발버둥 친다한들 물레방아에서 고간이 떨어지는일은 없었다.
그정도로 하이그레 용병들이 그녀를 강한힘으로 붙잡아 고정시켜놨으니까.
"아아앗♥ 안되엣♥ 가버려엇♥ 하이그레에엣♥ 잠, 잠깐마안♥
나 방금가버렸다고♥ 그러니까 조금이라도 쉬게에!... 하으으윽♥"
절정까지 했음에도 하이그레 용병들은 그녀를 놓아주지 않았다.
"아아앗♥ 하아앙♥ 가버려엇♥ 가아♥ 아으읏♥"
그리고 그렇게 에이미는 강제로 몇번이나 물레방아 회전으로 절정을 맞았다.
"으헤에에♥ 나 죽어엇♥ 죽는다고오♥ 아흐으♥"
불과 20분밖에 되지않았지만, 에이미에게는 미칠것 같다고 느낄정도로
길게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죽여줘어엇♥ 흐아앗♥ 차라리 죽여줘어엇♥ 하아악♥ 죽여줘어어♥"
이제는 에이미에게는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
다만 오로지 이 쾌락 지옥이 끝나기를 바랄뿐...
'제발.. 제발 이제 끝내줘.. 차라리 날 죽여서라도 끝이 났으면..'
"하으아♥ 히이잇♥ 응하앗♥ 그만해줘어♥ 그마안♥ 히읏♥ 아.."
그리고 그녀의 애원에 하이그레 용병들은 마침내 그녀를 풀어주었다.
"하아.. 흐으.. 하아.. 허억.."
발버둥치던 에이미는 갑자기 풀려난 반동으로 그대로 양팔부터 시작해서
바닥에 쓰러져서 누워버린채로 숨을 몰아쉬었다.
"이제 정신차렸겠지? 쓸데없는 반항같은걸 하면 당신만 괴로울뿐이야."
소니아의 비판에 에이미는 그녀를 노려보았지만,
지금 그녀를 노려보는 눈동자에는 이전과 같은 힘이 없었다.
에이미 본인도 이제 슬슬 망가져가고 있음을 스스로 자각했을 정도였기 때문이다.
"그 벌이라는건 뭐야.. 또 내게 무슨짓을 하려고.."
"꺄하핫!.. 무슨짓을 하지는않아. 부단장이 말만 잘듣는다면 말이야.
아세리아님께 준비가 끝났다고 전해."
"네! 하이그레! 하이그레!"
소니아의 지시에 하이그레 용병은 문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또 뭘 갖고오려는.. 아세리아?!.."
그녀는 조금있다 여럿의 인원과 함께 들어왔다. 그들은 바로 아세리아와
팬티스타킹 병사 다리우스. 그리고 그들을 따르는 하이그레 기사였다.
"팬티스타킹 병사까지.. 꺄앗!.."
다리우스를 보고 중얼거리는 에이미의 오른쪽 볼에 화끈한 감각이 느껴졌다.
분노해버린 소니아가 그녀의 뺨에 손바닥을 날린 것이다.
"하이그레 수영복을 입고 있으면서 감히 무례하게
팬티스타킹 병사님에게 존칭을 붙이지않다니!.."
"냅둬 소니아. 아직 세뇌가 덜 됐는데 그걸 가지고 구박하면 안되지."
"죄송합니다 아세리아님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세의 지적에 소니아는 하이그레로 경례하면서 곧바로 사죄했다.
"그래서.. 그 '벌'이라는건 뭐야 아세리아."
"뭐.. 딱히 벌이라고 할수는 없지. 네가 말만 잘듣는다면 손은 대지 않을테니까"
에이미의 말에 아세는 어깨를 으쓱하면서 말했다.
아세 본인도 정말로 에이미는 이번에는 직접 손댈 계획은 없었다.
"별건 아니고 나와 팬티스타킹 병사님이 하는것을 네가 집중해서 잘 봐주었으면해."
"어제랑 같은.. 그딴 더러운 짓을 나보고 또 구경하라고?! 그딴거.."
질색하는 표정으로 거부하려는 에이미였으나..
"싫으면 뭐.. 육체적인 벌을 주는걸로 바꿀까?"
"아, 아니!.. 보면 되잖아 보면!.. 젠장할!.."
아세가 물레방아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웃자,
에이미는 어쩔수없이 그녀의 말을 따를수밖에 없었다.
"자 그럼 잘 감상해주도록해! 팬티스타킹 병사니임~"
그렇게 말한 아세는 팬티스타킹 병사 다리우스를 유혹하듯이
애교를 부리면서 바닥에 누웠다.
'도대체 뭘 하려는거지?..'
그렇게 행동하는 아세를 에이미는 이해할수가 없었다.
도대체 팬티스타킹 병사와 하이그레 인간이 성관계를 하는것을
자신에게 집중해서 보라고 하는 이유가 대체 뭐란 말인가?
물론 에이미에게 트라우마가 있었기에, 남녀관의 정사에 대해서
매우 더럽고 역겹다고 생각하는 느낌은 있었으나,
팬티스타킹 병사와 하이그레 인간과의 성관계는 이미 전에 잠입했을때
실비아가 다리우스에게 안기는것을 본적이 있었기에,
자신에게 딱히 큰 타격이 없을거라 생각했다.
'뭘 보여준다고해도.. 이제는 내가 동요할리가 없을..'
바로 전날에 자신의 트라우마를 자극한다고 섹스 라이브를 저들이
한적도 있었기에, 이번에는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만둬! 이런 추잡한 행위를 하고도 너네들이 기사라고 할수있어!? 하윽!"
점점 그녀의 눈동자가 떨리면서 커지기 시작했다.
"우리는 아세리아님의 명령에 따르는것 뿐이다.
그분께서 네게 '처벌'을 내리라고 하셨으니까."
"으드득! 무슨 말같지도 않은 개소리를!.. 하윽!.. 아앙!..'
'이, 이건!.. 설, 설마!..'
아세와 팬티스타킹 병사 다리우스의 대사,
그리고 그 둘을 둘러싸는 하이그레 기사들의 위치와 자세까지..
그것을 본 에이미는 크게 동요할수밖에 없었다!
"흐흐흐! 역시 하이그레 세뇌가 되어있어서 그런지 벌서부터 젖어있네!
범해지는데도 기분좋다고 느끼는거냐?, 아니면 원래부터 음탕했던 건가?"
"하읏!.. 웃기지마앗! 강제로 당하는걸.. 기분좋아하는 여자가 있을리가 없잖아!
크읏! 하악!.. 싫엇!.. 하으응!.."
'이런 미친!..'
바로 자신이 얼마전에 범해진 그 상황 그대로를 아세가 직접 재현해낸 것이다!
"어머..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은걸..?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에이미 부단장?"
"어떻게 아세리아가 저걸 알고 있는거.."
소니아의 말에 에이미는 너무 당황해서 말을 차마 다 잇지 못했다.
"그런건 아무래도 좋잖아? 보기 싫으면.. 물레방아 맛을 더 볼래?"
"아, 아니야! 집중하고 있으니까 건드리지마!.."
하지만 소니아의 말에 정신을 퍼뜩 차린 그녀는 어쩔수없이 아세와
팬티스타킹 병사 다리우스를 향해 정신을 집중했다.
"으흣!.. 이런 명예도 모르는 개 쓰레기들이!.. 니들이 그러도고 기사야?!
앙!.. 안까지 깊숙히 들어와서 느껴져엇!.. 흐앙!.."
"크크큭! 범해지면서 허리를 흔들고, 푹 젖어있는 네가 할말은 아닌것 같은데?
이 변태같은 년! 크흐!.."
'어, 어떻게 아세리아가 저 상황을 알고서 연기할수 있는거야 대체?!'
분명히 자신이 윤간당하던 자리에는 아세가 없었다.
하지만 아세는 자신이 했던 말을 정확하게 연기하면서
살짝 찡그릿 표정으로 다리우스에게 삽입된체
자신이 그때 했던 말을 내뱉고 있었다.
"푸흣..! 부단장도 참 뻔뻔하네! 저렇게 달아올라 있었으면서
기사니 뭐니 잘난듯이 말하다니 차암~! 쿠쿡!.."
"아..아니야! 난 딱히 즐기거나 하지는 않았!.."
"네~ 네~ 계속 지켜보기나 하라고 부단장."
애써 부정했음에도 소니아는 건성건성한 태도로 에이미의 말을 무시했다.
"아흣!.. 기사의 명예를 버린 쓰레기들이!.. 크흣!.."
"우웨엑!.. 히으으읏!?.."
에이미는 구토를 했다. 하지만 그녀의 고개가 숙여지면서 아세에게서
시선이 떨어지자마자, 곧바로 하이그레 용병들은 에이미를 잡아당겨서
물레방아에 음부가 닿도록 만들었다.
"이런.. 그러면 안되지? 끝까지 보지 않으면 그대로 벌을 줄거니까 제대로 보라고!
그건 그렇고 아까부터 기사 이야기가 많이 나오던데 말이야..
부단장도 기사들의 물건에 찔리면서 옛날 생각이 많이 났나봐?
후후훗!.. 혹시 그때처럼 기분 좋았던 거야?"
"흐으으... 으읏..! 개소리하지마!! 하아아악!.. 왜... 왜 이렇게까지 하는건데..!!
이딴 같잖은 연극을 해서 대체 뭘 원하는..!! 거야아앗!.. 하으으윽!..
대체에!.. 왜에!.. 하아아앙!.. 히으으읏!!.."
에이미는 물레방아에 음부가 자극당하면서도 소니아에게 외쳤지만,
참아내면서 외치는것도 잠시, 금세 굴복해버리고 말았다.
이미 몇번의 절정을 맞아서 민감해진 몸으로는 참는거 자체가 무리였던 것이다.
"히이이잇!.. 아흐아앗!.. 하아.. 하으.. 아, 알았어.. 참고보면 되잖아!.."
'하이그레 인간들은 진짜로 미쳤어!.. 미쳤다고!..'
자비없는 하이그레 용병들로 인해 에이미는 이 역겨운 광경을 참고 볼수밖에 없었다.
자신이 윤간당하던 장면을 그대로 재현하다니, 비록 연기라지만
그것도 아세 자신의 몸으로 직접!.. 에이미는 하이그레 인간들이 미쳤다고밖에
생각이 들지않았다. 미치지 않고서야 이런짓을 할리가 없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흐읏!.. 지옥에나 떨어져라.. 개같은놈들!.. 으드득! 꺅!.."
에이미 자신이 기사 한명의 팔을 문것도 정확하게 재현했다.
물론 아세는 '앙~' 하고 대충 무는척만 했기 때문에 실제로 문건 아니었지만.
"이대로는 안되겠군.. 쳇, 윤간하는 느낌도 있어서 안쓰려고 했는데..
어쩔수 없겠네요. 선배. 씁시다!"
"크크큭! 알아서해라!"
하이그레 기사는 팬티스타킹 병사 다리우스에게 그렇게 말하고서
아세의 몸과 그녀가 입은 빨간색 하이그레 수영복에 서큐버스의 눈물을
잔뜩 덕지덕지 바르기 시작했다.
"내게 뭐하려는.. 이, 이건 뭐야! 씌우지마!.. 하윽♥"
'아니 몸에 미약까지 직접 바른다고?.. 하이그레 인간이 제정신이
아닌건 알고있었지만 저렇게까지 하다니!?'
그리고 헤드셋을 씌우는것까지 똑같이 재현하자
에이미는 기가차다 못해서 어이가 없을 지경이었다.
"아아.. 정말 야해보이는 표정이네 후흣♥ 부단장도 저런 기분이었던 걸까?"
"너...너흰 정말 미쳤어!.. 저 녀석은 너희들의 상관아니었어..?
설마 날 괴롭히겠다는 이유로 자진해서 저렇게까지 하는거야!?..
도대체 왜... 이해할 수 없어...!!"
"굳이 이유를 말해주자면 부단장에게 자기 주제를 알려주는 정도겠지?
그리고 딱히 저게 사실과 다른 것도 아니잖아? 나도 들었어~
부단장이 쾌락에 눈이 돌아가서 데보라를 저버렸다는거♥ 푸하핫!"
"...윽! ... 그건!.. 아니야... 그 때는... 나도 어쩔 수 없이..!
아, 알았어! 알았다고!.. 젠장할!.."
애써 부정하려고 했지만, 앞에서 들려오는 강렬한 신음소리 탓에
에이미는 부정하는 말조차 이을 수 없었다.
"절정에 오를때까지 하이그레 해라 에이미."
"이, 이 목소리는 팬티스타킹 병사 다리우스님의 목소리!?.. 하으응♥ 아아♥"
헤드셋을 씌우긴했지만, 이번에는 일부러 다리우스가 헤드셋에 나온
그 대사를 아세에게 정확하게 내뱉었다. 그러자 아세는 황홀한듯 몸을 떨면서
싫은표정으로 하이그레 자세를 천천히 하기 시작했다.
"싫어♥ 시러엇♥ 이런놈들 앞에서♥ 이런 수치스러운 자세를♥ 응핫♥ 하이그레♥"
아, 안되에♥ 멈쳐엇♥ 멈추라고오♥ 하이그레에♥ 응히잇♥ 좋아앗♥"
"이야? 하이그레 라는걸 하자마자 보지가 질척질척하게 젖어버렸군!
이년 엄청나게 느껴버리는걸 보니 정말 음탕한 년이구나!"
'내, 내가 하이그레를 하자마자 저런 표정을 지었다고?!.. 아, 아니야!
내가 범해지면서 저렇게 음탕하고.. 변태같은 표정을 했을리가 없어!
아세가 황홀하게 느끼는듯한 아헤가호의 표정으로 하이그레를 하자,
에이미는 고개를 잠깐 좌우로 도리도리 저으면서 눈앞의 광경을 부정했다.
"어쩔 수 없이~? 어쩔 수가 없다고? 저 표정을 보고서 그런 소리가 나오나봐?
아무리 봐도 싫어하는 걸 억지로 당하는 사람의 표정이 아니잖아?
너무 거짓말이 궁색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부단장?"
"내가 저랬다고..!? 틀려..! 아니야!! 그럴리가 없잖아!!.. 다 너희가 꾸며낸거야!
난 저렇지 않다고!!.. 저런, 저런게 기분좋을리가 없잖아!... 거짓말이야!..
저건... 저거는!..."
멘탈이 반쯤 나가서 부정하는 에이미에게 소니아는 비릿한 웃음을 지었다.
"기분좋을리가 없다라~? 미세뇌자, 아니.. 보통사람이야 그럴지도 모르지.
하지만 에이미 부단장은.. 아니잖아?"
"하이그레♥ 하이그레♥ 응아핫♥ 싫어엇♥ 지금 넣지마앗♥ 아앗♥
지금 넣으면♥ 안되♥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윽♥ 하이그레~♥ 좋아앗♥"
"크큭!.. 넣으면 안되긴? 마치 내 물건을 넣어달라는듯이 이렇게까지
푹 젖어버린 보지를 두고 안넣을수는 없지!.."
만약 에이미가 정상적인 상태였다면, 그리고 자신이 당시에 있었던 일을
아주 정확하게 기억할수 있었다면, 지금 아세와 다리우스의 섹스가 그때와
뭔가 조금 다르다는 사실을 느낄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유감스럽지만 저건 꾸며낸 게 아냐~ 철저하게 그 때의 부단장의 모습을
아세리아님과 팬티스타킹 병사님께서 그대로 재현해내고 있는 것 뿐이지.
사실 부단장도 느끼고 있지 않아? 마치 데보라 단장조차 잊어버린 채
쾌락에 빠져 미쳐날뛰는 저 모습이 거짓이 아니라는 것 쯤은 말이야!"
"아으... 아...아냐... 나는.. 여기서 나가서 데보라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그래서 계속 너희 하이그레 인간들의 고문도 버텨온 거란 말이야!...
그런데 내가 데보라를 져버리고 이런데에서 기분좋아했다고...? 웃기지마!!
난... 나는 쾌락따위로 데보라를 배신하지 않아..!!
너희들이 미약에다 세뇌에 도구까지 써서 억지로 날 저렇게 만든것뿐이야!
내 의지가 아니었어! 내가 잘못한 게 아니란 말이야!!"
이번에는 소니아가 에이미의 외침에도 하이그레 용병들에게 지시하지 않았다.
말은 부정해도 에이미의 마음이 많이 흔들렸음을 소니아도 느낄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이그레에에♥ 으히이이잇♥ 가버렸어어♥ 너무 커서 가버려써어♥ 응하앗♥"
"뭐야? 삽입하자마자 가버린거냐! 정말 음탕하지 그지없구나! 크큭!"
아세의 연기는 당시에 에이미가 내뱉은 말과 대사가 거의 비슷했고,
하이그레를 하는 타이밍도 똑같았다. 그러나 어 다르고 아 다르다는 말이 있듯이.
아세가 하는 연기는 당시에 에이미가 윤간당할때와 맥락과 틀은 같았지만,
세부적인 내용에서 조금 차이가 있었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흣♥ 그딴 소리를♥.. 흐읏♥ 하이그레♥ 아앙♥
내 앞에서 지껄이지마앗♥ 너무 느껴버리니까아♥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으흑♥"
에이미 자신과 똑같이 입으로는 상대를 매도 하고 있었다는 부분에서는 같았으나,
아세는 마치 정말로 기쁜듯이 다리우스와 몸을 겹치고 허리를 흔들고 있었다.
"싫다는듯이 말은 해도, 네 몸은 정직한걸! 아래에서도 애액이 계속 나오는데다
허리를 그렇게 흔들어대는데 말이야! 정말 이런 변태같은 년도 없군!"
"하이그레♥ 하이그레♥ 흐앙♥ 아니야♥ 나는♥ 너희들 같은 응핫♥ 아냐♥
쓰레기들이♥ 혐오스러워 미치겠♥ 하앙♥ 하이그레♥ 하이그레♥ 히읏♥"
에이미는 정신줄을 놓아버리고 싶었다. 물론 어제도 자신의 트라우마를
자극하기위해 하긴했지만, 자신이 당했던걸 연기해서 보여준다는건
어제의 그것과는 급이 다른 것이었기 때문이다.
"흐응...저 모습이 도구를 써서 억지로 만들어낸 모습이다..?
부단장의 눈엔 그렇게 보여? 정말로 스스로가 단장을 아직까지
진심으로 따르고 있다고 믿는거야? 만약에 내가 지금 미세뇌자라고 해도
저런 모습을 보여준 부단장의 말이라서 전혀 신뢰가 안느껴지는 걸~?"
"아... 아아... 아니야... 내가 데보라를 따르는 마음은 진짜야..
내가 그 녀석을 져버릴리가 없어..! 날 나락에서 구원해준 애를 배신한다고?
저런 추잡하고 더러운 쾌락 때문에? 내가? 정말로 내가...?"
"푸하핫!.. 그 추잡하고 더러운 쾌락을 즐기기위해 자위하다 걸린 부단장이
그런말을 하니까 참 가관인데 안그래?!.."
"크으읏!.."
소니아의 비판에 에이미는 분노한 나머지 입술을 깨물수밖에 없었다.
그 분노가 하이그레 인간들로 인한 것인지, 자신 때문인지는
에이미 본인 조차도 알수없었지만 말이다.
"크으읏! 굉장한데! 저 하이그레라는걸 할때마다 내 자지에
이년의 보지가 쫙 감겨오듯이 조여온다고! 엄청나게 음탕하구나!"
"하이그레♥ 하이그레♥ 으히잇♥ 내안에에♥ 가득차버려엇♥ 이힛♥ 하이그레♥
이 멋진 물건으로♥ 내안에 가득채워져가앗♥ 하이그레♥ 하이그레♥ 우오옷♥"
거기다 아세는 아주 격렬하게 허리를 움직이며 하이그레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두 다리는 팬티스타킹 병사 다리우스의 자지를 놓기싫다는듯이
그의 허리를 X자로 감아서 꽉 붙잡고 있었다.
"말뿐이라면 못할 일이 뭐가 있겠어? 저 모습을 봐!
말로는 자기를 강간하는 사람들을 욕하고 있는 주제에
몸이 완전히 발정나서 스스로 허리를 암캐마냥 흔들어대고 있잖아?
저 모습이 정말로 굴복하지 않은 모습이라고? 그건 그거대로 더 경멸스러운 걸?
여태까지 단장과 용병단은 이런 변태를 부단장이랍시고 인정하고 있었던 거니까~!"
".. 닥, 닥쳐어! 그딴말을 더 듣고싶지않아!.."
에이미는 고개를 세차게 저으며 소니아의 말을 듣기싫은듯 두손으로 귀를 막고
그리고 고개를 숙여 눈까지 감으려고 했지만..
"으기이이잇!?.. 하아아악!.."
다시 하이그레 인간들이 그녀의 허리를 잡고 물레방아에 음부를 닿게하자
눈이 번쩍 뜨이면서 덜덜 떨며 깨어날수밖에 없었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으흣♥ 안되♥ 이대로면 나아♥ 이런 멋진 남자의♥
물건에에♥ 기분좋게 굴복해버렷♥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앙♥ 좋아앗♥"
"크크큭! 너 같이 음탕하고 변태같은 년은 자지에 굴복하는게 당연하지!"
당장이라도 소니아의 말을 긍정하고서 물레방아의 쾌감지옥에서 해방되어
편해지는 방법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에이미는 억지로 참고서 그녀에게 외쳤다.
"히으으읏!..그래!.. 하읏!.. 저, 저런게 기분이 좋다면... 하아아앗!.. 크읏!..
왜 내가 폐인이 된건데?.. 크으흣!.. 내가 저런 변태.. 엿다면.. 아핫!..
애초에 기사시절에 폐인이 되서.. 하악!.. 떠돌아다닐리가 없잖아!? 히이이잇!..
그래. 애초에 너희들이 악의적으로.. 하아앗!.. 내가 이렇게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든거야!.. 하윽!.. 이 물레방아처럼!.. 그러니까 내 잘못이 아냐! 으드득!.
나 때문인게-"
물레방아로 음부에서 퍼져나오는 강렬한 쾌감의 자극에도,
에이미는 애써 이를 갈정도로 참아내면서 소니아에게 외쳤다.
자신은 저렇지않다고, 저런 쾌감이 좋아서 그랬던게 아니라고 말이다. 그러나..
"그건 나도 모르지. 부단장이 폐인 시절에 어땠었는지는..
부단장 본인만 알고있을테니까. 근데 그거 알아?
결국 이 곳에서 당신이 한 모든 선택은 결국 당신이 스스로 결정했다는 거야.
정말로 저게 끔찍히 싫었다면 당장 혀깨물고 자살을 할 수도 있었던 거 아니야?
하지만 부단장은 저 모습처럼 자지에 박혀 허리를 흔드는 걸 선택한거잖아?
이제와서 저게 부단장의 본성이 아니라고 말할 셈이야? 웃기시네~!"
소니아는 기가찬다는듯이 에이미에게 말하면서 말을 이었다.
"그리고... 폐인이 되었다고해서 그게 즐기지 않았다는 뜻은 아니지?
오히려 폐인이 된 게 부단장의 본성이 저속하다는 증거아닐까?
강간당했다는 사실에 희열을 느꼈다는 걸 알아채서 머리가 돌아버렸다던가~
부단장, 머리는 좋으니까 그런건 눈치 잘챌거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나는 그딴.. 음탕한 변태같은 년이 아니야!!..'
그 말을 들은 마음속으로 에이미는 필사적으로 소니아의 말을 부정했다.
그러지 않으면 정말 자신이 저런 음탕하고 변태같은 년이라고
인정해버리는듯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으흣♥ 하악♥ 자지잇♥ 너무 기분좋앗♥ 더 박아줘엇♥
더 격렬하게 움직여줘요오♥ 아흥♥ 좀 더어♥ 하이그레♥하이그레♥ 아앙♥
음탕한 제 안에♥ 실컷 박아주세요♥ 하아악♥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아악♥"
"크흐읏! 이년 거의 자지를 쥐어짜내는 수준으로 조여오잖아! 이거 정말 최고닷!
정말 이렇게 음탕하고 변태같은 년은 처음이구나!"
"아, 아니야!.. 하으읏! 나는 저렇게 음탕하고.. 아아앙!..
변태같이 하지않았!.. 흐이이잇♥ 아아앗♥"
아세가 앞에는 다리우스의 물건으로 삽입당하고, 뒤에는 실비아의 양쪽 딜도로
삽입당하면서 가슴도 거칠게 주물려진채로 하이그레를 하면서 더 박아달라고
조르자, 에이미는 아니라고 외치려 했으나, 쾌감으로 인해 말을 끝맺지 못했다.
"크흣! 싼다앗! 내 씨앗을 안에 받아라 음탕한 변태년!"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악♥ 가버려요♥ 하이그레랑 이 멋진 자지로오♥ 가버렷♥
기분 좋아앗♥ 하이그레♥ 하이그레♥ 음탕한 변태인 제 보지속에♥ 하읏♥
가득 쏴버리세요~♥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앙♥ 좋아앙♥ 하이그레에에~♥♥"
질내사정하다 자지를 빼버려서 빨간색 하이그레 수영복에 하얀 정액이 튀어
정액범벅이 된 아세를 보고 소니아는 웃으면서 에이미에게 말했다.
"있지 부단장.. 데보라가 이 모습을 보게된다면 어떤 표정을 지을 거라고 생각해?
저런 모습을 보고도 부단장을 과연 혐오하지 않고 받아줄려나? 푸하핫!..
아무리 그 데보라라고 해도 저런 모습을 좋아하진 않을거라고 생각하는데?...
부단장은 어때? 데보라라면 저런 모습까지도 웃어넘어가 줄거라고 믿어?
부단장의 음탕한 창녀같은 본성을 본 데보라가...
과연 계속 부단장을 친구라고 생각할려나...?"
"하아!.. 하으!.. ..데보라... 데보라라면!.. 그녀라면!..
분명... 나를...미..믿어줄.. 하아.. 하아.."
물레방아에서 몸이 떨어지자 에이미는 숨을 몰아쉬며 아니라고 말하려 했으나..
"애써 부정할 필요없어. 데보라가 이런 모습을 보고 자기를 경멸하는게
두려운 거잖아? 애초에 그게 아니었다면 지금까지 저항하지도 않았을테니까!
말로는 데보라를 믿는 척 하고있지만... 결국 데보라가 부단장을 보고서
경멸할거라고 생각하고 있잖아? 그렇게 단장을 믿는 척하더니 크흐!..
결국 그 신뢰도 거짓말이었네에~?"
"아냐.. 아니야.. 그런 말 하지마... 데보라는 날 받아준 친구야...
그 애가 날 버릴리가..."
"용병단을 하이그레로 인도해주고, 본진에서는 자기와 남은
용병단을 무능해보이게 만든 '친구'말이지~
우리 하이그레의 입장에서는 고맙다고 생각하지만...
글쎄? 뭘 근거로 단장이 아니라고 그렇게 확신하는 지 모르겠네."
물레방아의 벌은 끝났지만, 에이미의 마음은 너덜너덜해지고 있었다.
"아... 아아.. 제발.. 그만.. 듣기싫어.. 그만해.."
"인정해 부단장. 그 데보라도 더 이상 부단장을 친구라 생각하진 않을거야.
특히 이런... 자지에 박히는 것만으로 발정나버리는 변태라면 더더욱...말이야."
온몸과 하이그레 수영복에 새하얀 정액으로 범벅이 되면서
아세는 매우 기분좋게 절정을 맞이했다.
"이제 슬슬 마무리네요 팬티스타킹 병사님♥"
"크큭!.. 그래 미세뇌자를 연기하는 너라. 나름 별미였다 아세리아."
그리고, 절정의 여운을 만끽한 아세는 씨익 웃으며 팬티스타킹 병사에게
귓속말을 한뒤에 일어서서 하이그레 포즈를 에이미 앞에서 취했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인간 에이미♥ 하아앙♥
기분좋게 완전세뇌 되었습니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아♥ 역시 하이그레는 정말 기분좋았어요♥ 용병단도 데보라도♥
하이그레만 있으면 다 필요없어♥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니.. 야.. 아니라고.. 나는 저딴말을 내뱉지..."
그리고 아세의 하이그레 선언을 들은 에이미에게 현기증이 돌기 시작했다.
"아......"
그리고 어지러움증을 느낀 그녀는 털썩 쓰러져버리고 의식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정말.. 정말로 그런거야 데보..라?.. 아..'
에이미 자신의 안에서 무언가 '툭' 끊어져 버린듯한 느낌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