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화 > 돌발미션 : 나잇값을 못하는 '엄마' 최지은을 기절할 때까지 따먹으세요.]
조금 전까지 가족 4명이 모여 앉아 오순도순 밥을 먹던 식탁은 과연 엉망진창이라 할 수 있었다.
널브러진 채로 어지럽게 뒤섞인 식기들과 그 위에 처연하게 엎어진 '엄마'의 뒷모습까지 한데 뒤섞이자, 말로는 다 설명이 안 되는 복잡미묘한 감정이 피오 오른다.
거기에 더해 눈앞을 어지럽히는 시끄러운 알림창에 사정의 여운을 즐기기는커녕 정신을 더욱 사납게 만들었다.
[미션성공!(1)]
['엄마' 최지은의 강간에 성공했습니다. 보상은 없으며 페널티는 사라집니다.]
[미션성공!(2)]
['엄마' 최지은에게 육성으로 "내 동생은 내가 만들어!"를 외치며 질내사정에 성공했습니다. 보상으로 부작용이 없는 완벽한 피임약 10정을 지급하며 또한 페널티는 사라집니다.]
[Tip : '엄마' 최지은에게 피임약 복용을 권장합니다. 미 복용시 높은 확률로 임신에 성공하며 자식의 성별은 '딸'로 고정됩니다.]
"…아."
이 무슨 게임과 같은 설명일까? 특히나 자식의 성별 또한 고정된다는 말에 간담이 서늘해진다.
마치 내 자신이 누군가의 손에 놀아난다는 것을 실감하는 순간이었고, 새삼 여기가 소설 속이라는 것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었다.
또한 만약 '엄마'와 나 사이에서 딸이 태어난다면, 이 좆같은 미션이 반복될 것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그런데, 또 어차피 소설 속이니까… 왠지 그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피임약 복용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려고 했다.
"아, 아들… 이제 그만… 빼, 빼주지 않을래…?"
"흐… 엄마…."
근데, 워낙에 두 번째 알림이 어이가 없어서 첫 알림에 대한 감상을 잊을 뻔했다.
도대체가 이 어디에서 강간이 성공했다는 건지 모르겠다.
아무리 생각해도 발정난 최지은이 내게 씹구멍을 벌린 걸로밖에 보이지 않았으니까.
"흣…! 하, 한 번 쌌잖니이… 근데, 왜… 다, 다시 커지는 거야? 응?"
'엄마' 말이 맞다.
이미 좆물을 시원하게, 그것도 자궁 아주 깊숙이 싸지른 뒤였다.
그리고 얼마나 많이 싸질렀는지 높은 확률로 임신까지 한다고 한다.
그런데도 내 자지는 전혀 힘을 잃지 않았다.
도리어 첫 사정을 마치자, 최지은의 명기같이 쫀득쫀득한 씹보지에 적응까지 끝마치며 더욱 미쳐 날뛰기 시작한다.
"그거야 엄마 씹구멍이 존나 조여대니까 그렇잖아. 그러니까, 누가 이렇게 조이래? 응?"
"어, 엄마한테 그게 무슨 말이니… 장난은 이쯤 하고, 어, 얼른… 꺄아아앙?!"
"엄마도 내가 이렇게 뒤에서 개처럼 따먹어주니까, 좋잖아? 응? 왜, 솔직하게 말을 못하는 거야?"
"아, 아니야아아아앙~!! 그, 그런 게 아니라, 꺄아아앙?!"
'엄마'는 나잇값도 못하는지 소녀같은 신음을 터트렸다.
그리고 뒷발을 높이 들고는 엉덩이를 내 아랫도리에 힘껏 들이밀었다.
"하, 하악! 시발, 존나 맛있네… 흐, 흐읏! 어때, 아들 좆방망이 맛이? 존나 맛있지? 응?"
"하흣! 그, 그마안…! 엄마한테 이러는 거 아, 아니야아앙…!"
"돼! 된다고오!!"
우리는 마치 두 마리의 짐승과 같았다.
어미는 제 자식의 자지를 몰라 보고는 연신 허리를 흔들며 씹구멍을 조인다.
그리고 또 아들은 그런 어미의 씹구멍을 쑤신다는 쾌락에 몸을 덜덜 떨었다.
"엄마는! 흐, 흐윽! 나한테 따먹히면서 넷 째 딸년 이름이나 지어어어!!"
"미, 미쳤어어! 미쳐써어어어!! 어, 엄마한테 못하는 말이, 하아앙?!"
'엄마'의 찢어지는 비명이 온 집을 울리고.
'엄마'의 씹구멍에는 좆물과 씹물이 뒤섞이며 허연 거품을 만들었다.
"또 싼다아아! 엄마 자궁에, 흐읍! 아들 좆물로 가득 채워 줄게에에에…!"
내 이성은 이미 저 멀리 날아간 지 오래였다.
그리고 예전의 내 모습 또한 온데간데없었다.
지금의 나는 '다따먹'의 진짜 주인공처럼 무지성으로 허리를 휘두르며, 그 주인공조차 어떻게 따먹지 못했던 '엄마'를 따먹는다는 희열에 가득찬다.
"꺄아아아아앙~~!! 이, 이러다가 정말…! 임신 해버려어어…! 아들 정액으로 임신 해버려어어엇…!"
귀두가 쉼없이 찌르던 자궁이 활짝 열린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수컷의 본능이 좆물을 싸지르라 명령하고 있었다.
"흐윽!! 싼다, 엄마 자궁에 또 쌀 거야아아아!!"
"아, 안 되는데에에! 엄마 자궁에는 아들이 정액을 싸면 안 된다구우우…!!"
'엄마'가 머리를 좌우로 휘저으며 고함을 지른다.
그런데, 역시나 몸은 솔직한지 엉덩이를 내게 들이밀며 씹구멍을 잔뜩 조여댔다.
찌이이이익?!!!
결국, 터져 나오는 좆물이 '엄마'의 질벽 구석구석을 펴 바른다.
그리고 허리를 쉼없이 흔들며 걸쭉하고 질척한 좆물이 어디 한 군데 소홀함이 없도록 했다.
"하아… 아들 좆물 맛이 어때…? 어?"
"흐아앙!! 미, 미쳐써어… 분명히 안 된다고 했는데… 흐윽, 억지로 엄마 자궁에 정액을 이렇게나 싸면 어떡하, 꺄아아앙?!"
"그래서 맛은 어떻냐니까?"
또 다른 소리를 하는 '엄마'에게 허리를 한 번 세게 털어준다.
그러자 또다시 앙앙거리며 내 밑에서 자궁을 진동하기 시작하더니, 칠칠맞게 오줌인지 뭔지를 질질 싸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다리를 타고 흐르는 뜨끈한 체액이 느껴진다.
정말이지 나잇값을 못하고 아들 자지에 박혀 오줌이나 지려버리는 '엄마'에게 이제 어떻게 해줄까 하는 고민이 들었을 무렵에 시스템 창이 내게 그 선택지를 알려준다.
[돌발미션 : 나잇값을 못하는 '엄마' 최지은을 기절할 때까지 따먹으세요.]
[완료조건(1) : '엄마' 최지은이 기절할 때까지 씹구멍 따먹기.]
[완료조건(2) : '엄마' 최지은이 기절할 때까지 목구멍 따먹기.]
[보상 : 30분간 완전 수면에 빠지는 수면제 10정.]
[페널티 : 기절시키지 못하면 세계가 멸망합니다.]
"하…."
기절할 때까지 따먹으라는 어쩌면 뻔한 미션이었다.
보상 또한 피임약처럼 소설에 등장했었던 터라 조금 반가울 지경이었는데, 페널티를 확인하자 이번에도 등골이 싸해지는 기분을 느꼈다.
[남은 시간 : 11시간 59분]
이번에도 어김없이 멸망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시스템은 내게 보상을 줄 지언정 결국은 엄청난 페널티로 내게 미션을 강요하고 있었다.
그리고 짧은 내 생각으로는 강간과 기절은 내게 제법 쉬운 미션이라고 본다.
하지만, 시스템이 내게 살인이라도 시킨다면?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 하는 고민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그때도 소설 속이라는 핑계와 시스템의 강요라는 명분으로 누군가를 거리낌 없이 죽일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다.
나는 시스템 알림을 뚫어져라 바라본다.
저 새끼가 원하는 게 뭔지는 도통 모르겠지만, 결국 그 끝은 이 세계가 멸망하는 시나리오밖에는 그려지지 않았다.
"엄마."
"흣… 하으…."
"아들이 부르면 대답을 해야지."
"으, 응… 무, 무슨, 하윽!"
어차피 언젠가 망할 세상이라면, 최지은을 한 번이라도 더 따먹는 게 내게는 이득… 이게 내 결론이었다.
"…혹시, 목구멍도 성감대야?"
"…가, 갑자기 그건 무슨 소리니…?"
"또, 또 내숭 부린다. 흐읏…."
자지에 엉켜 붙은 씹구멍의 속살이 야하게 늘어진다.
나와 '엄마'의 체액으로 번들거리는 자지를 붙잡아 엉덩이를 툭툭- 때렸다.
"뒤돌아."
"아, 아드을…!"
그렁그렁한 '엄마'의 눈이 내게 향한다.
나는 그런 최지은의 젖가슴을 주무르며 바닥에 무릎을 꿇리고 입 안으로 자지를 쑤셔 넣는다.
"하아… 흐으… 이빨 세우지 마."
"우웁! 쭙! 쯔쁩쯔뿝! 쯔읍!"
"옳지… 잘 하네…."
눈가를 따라 굵은 물방울이 아래로 떨어진다.
'엄마'는 애써 싫은 척하는 모양이지만, 가랑이 사이에서 흘러나온 씹물이 커다란 웅덩이를 만들어가고 있었다.
*
[미션성공!]
['엄마' 최지은이 기절할 때까지 목구멍을 따먹었습니다. 보상으로 30분간 완전 수면에 빠지는 수면제 10정을 지급하며 페널티는 사라집니다.]
[Tip : '엄마' 최지은의 완전한 성감대 개발을 위해 주기적인 목까시를 추천합니다.]
"하아…."
긴 전투의 끝을 알리는 시스템 알림이 드디어 떴다.
'엄마'는 죽은 것처럼 숨을 헐떡이며 바닥에 몸을 눕히고 있었다.
"시, 시발… 너무 쉽게 생각했네."
'엄마'를 기절시키는데 무려 여덟 시간이 걸렸다.
솔직히 목구멍을 쑤시다 보면 숨이 막혀서라도 금방 기절할 줄 알았는데, 전적으로 내 오산에 불과했다.
"후우…."
기본적으로 최지은은 성욕이 왕성했다.
내 거근에 수차례 따먹히면서도 제정신이었을 때 알아봤어야만 했다.
결론적으로 앞선 일곱 시간은 착즙의 연속이었다.
펠라를 얼마나 잘 하는지 내가 입으로만 몇 차례 사정했는지 기억이 안 나고.
그래서 작전을 바꿔 씹구멍을 쑤시기 시작했는데, 이 또한 만만치가 않았다.
그렇게 고행에 고행을 거듭하며, 연이은 섹스로 쾌감이 서서히 고통으로 바뀌어 갔다.
불알은 얼얼하고, 허리는 뻐근했으며, 설마 이대로 세상이 멸망하는 건가 싶었을 때… 번뜩이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섹스로 안 된다면 물리적으로 기절시키자….
이 미친 생각을 떠올렸을 때만 하더라도 나는 이게 너무 과한 게 아닌가 싶었다.
하지만, 점점 줄어드는 시간을 바라보며 머리가 새하얗게 변해가고 있었다.
처음에는 목구멍을 쑤시며 손으로 조심스럽게 목을 졸랐는데, '엄마'의 반응이 너무 드라마틱했다.
사타구니 사이에서 푸슈우웃?! 하는 소리가 울리는가 싶더니, 짧게 절정하며 몸이 마구 경련하기 시작했으니까.
나는 그런 반응에 도리어 흠칫했지만, '엄마'는 내가 목을 졸라주기를 은근히 바라는 것 같아 부담을 덜어낼 수 있었다.
"하아아… 시발… 이걸 언제 다 치우냐고…."
그리고 마침내 그 결과가 이거다.
식탁 아래는 홍수라도 난 것처럼 체액으로 가득했고.
나 또한 최지은과 별반 다를 바 없이 녹초가 되어 바닥에 몸을 눕히고 있었다.
시간도 어느덧 오후 5시를 향해간다.
'누나'가 집에 올지도 모르는 시간이라 한시가 바빴다.
"……근데, 봐도 지가 어쩔 건데."
이미 막장으로 치달은 상황에 더 이상 거릴낄 게 있는가 싶었다.
그냥 '누나'가 집에 오는 대로 모녀 덮밥을 해먹을 생각에 내심 낄낄거리고 있을 때, 언제나처럼 시스템 창이 내게 길을 알려준다.
[돌발미션 : '누나' 박수지가 집에 도착하기 전에 주변을 정리하세요. '엄마' 최지은과의 관계를 들킨다면 돌이킬 수 없습니다.]
[보상 : 없음.]
[페널티 : 멸망.]
[남은 시간 : 1시간.]
"…시발년아."
웬일인지 멀쩡한 미션이다.
그게 또 내심 불만스러웠다.
이럴 때는 그냥 모녀 덮밥을 해 먹으라며 등이나 떠밀어 주지.
속으로 한참을 투덜거렸지만, 바뀌는 것 없이 시간만 줄어들어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