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진짜 다 따먹음-15화 (15/242)

< 15화 > [Tip : 팬티를 벗어 '여동생' 박서현의 입에 물려주면 조용히 만들 수 있습니다.]

[돌발미션 : '여동생' 박서현에게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고 능욕하세요.]

[완료조건 : 현재 잠겨 있는 나에 대한 성욕을 활성화.]

[보상 : 30분간 나에게만 발정하는 발정제 10정.]

[페널티 : 생각하시는 그거 맞음 ㅋㅋ]

[남은시간 - 2시간]

미션을 확인하며 나는 또 말문이 막혔다.

능욕… 결국 강간하라는 말과 다를 바가 없었다.

그나마 완료조건이 나에 대한 성욕을 활성화 하라는 것인데, 아직도 0인 '엄마'와 '누나'를 생각하면 강간을 한다고 어떻게 될 그건 아니었다.

"야… 내 말 알아 들었냐고…."

"아, 어어. 들었어."

지금 본인의 운명도 모르고 내 옆에서 노려보기만 하는 '여동생'….

"한 번만 더 지랄하면… 진짜 죽여버릴 거야…."

"…날 죽인다고?"

'여동생'을 능욕하다가 맞아 죽던, 아니면 실패해서 세상이 멸망하던 내게 그 끝은 똑같았다.

하지만, 이렇게 박음직스러운 '여동생'을 가만히 내버려 두는 것은 역시나 내 성미에 걸맞지 않았다.

"어. 그러니까, 다시는 그런 좆같은, 꺄, 꺄아아아아앙?!!! 흐읍, 웁!"

"쉿, 미쳤어?"

"우웁! 웁!"

'여동생'은 내가 젖탱이 좀 만진 걸로 아주 고함을 지르기 시작한다.

그 반응이 예상치를 훨씬 상회하며, 너무나 격렬해서 우선은 입을 틀어 막았다.

"우웁! 웁!"

"진정 좀 해. 어? 내가 가슴 좀 만졌다고 왜 이렇게 소리를 질러. 뭐 닳기라도 하는 거야?"

"웁! 으으웁!"

"쉿, 조용… 진정 좀 하라니까?"

"읍! 우우웁!!"

하지만, 날뛰기 시작하는 '여동생'은 도저히 진정 될 겨를이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몸을 마구 흔들며 나를 벗어나려고 한다.

이럴 줄 알았으면 대뜸 가슴을 만질 게 아니라, 말로 어떻게 해야 했다는 뒤늦은 후회가 물밀듯이 몰려온다.

"야, 박서현!"

"우웁! 으읍!"

그리고 내 말도 들리지 않는 듯했다.

"아, 미치겠네…."

이대로 잡은 손을 놓았다가는 얘가 무슨 짓을 어떻게 할지 모른다.

그래서 이건 좀 아닌 것 같았지만, 나는 별수 없이 주먹을 쥐며 머릿속으로 수면제를 떠올렸다.

그러자 원래 내 손에 있었던 것처럼 알약이 하나 나타난다.

그리고 입을 막았던 손을 치우며 얼른 손을 바꿔치기 했다.

"푸하아! 개새끼야아아아, 후웁! 읍!"

이번에는 '여동생' 입에서 쌍욕이 터졌다.

그리고 내 반대 손이 입을 막고, 입안으로 수면제를 털어 넣었다.

"흡! 후웁!"

이제 저 수면제가 침에 모두 녹을 때까지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뭔가 빼도 박도 못하는 진짜 범죄 현장 같아서 마음 한구석이 조금은 양심에 찔린다.

*

시뻘건 대낮에 여자를 업고 모텔방을 찾는 것은 생경한 경험이었다.

다른 것보다는 주변에서 날아드는 곱지 않은 시선이 가장 난감했다.

차라리 친 '여동생'이라고 어디 써붙이고 싶다는 충동이 일 정도였는데, 다행히 다른 헤프닝이 벌어지기 전에 적당한 모텔을 찾을 수 있었다.

그리고 카운터에서는 이런 그림이 익숙한지 신경도 쓰지 않는 눈길로 키를 내밀었다.

"하아아…."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참 많이 업고 다닌다는 생각을 하며 침대에 천천히 몸을 눕혀준다.

이제 남은 약효는 10여분.

어떻게 하면 '여동생'에게 성적 수치심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우선은 묶자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분명 일어나면 또 난리를 치며 소리를 지를 것이 너무나도 뻔했으니까, 그리고 묶인 상황만큼 미션에 적합한 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완전한 수면에 빠진 지금 내가 뭘 어떻게 할 수 있는 것도 없었지만.

그렇게 나는 묶을 것을 찾는다.

가정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이불이었는데, 이건 너무 두꺼워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할 듯했다.

그 다음은 드라이기나 충전기 따위의 전선을 어떻게 이용해서 묶어볼까 했는데, 모든 선들이 케이블 타이에 꽁꽁 묶여서 풀어낼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

"…환장하겠네."

지금이라도 편의점으로 뛰어가서 테이프라도 사야 하는 걸까, 아니면 그냥 이불로라도 대충 얼기설기 묶는 시늉이라도 할까….

그렇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점점 답답함이 커지고 있을 때, 촌스러운 커튼과 그것을 감싸고 있는 끈이 눈에 들어왔다.

딱 보자마자 이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긴 편은 아니었지만, 손과 발을 묶기에는 충분하고도 남았다.

나는 먼저 발을 가지런히 모아서 묶었다.

아니, 묶으려다가 다급한 손놀림으로 '여동생'의 옷을 모두 벗기기 시작한다.

몸에 꽉- 끼는 바지를 풀어 밑으로 끄집어 내린다.

엉덩이는 또 얼마다 커다란지 바지가 걸려 쉽사리 내려가지 않는다.

그렇게 혼자 끙끙거리며 바지를 다 벗겨내자, 다음은 순백색의 팬티를 단숨에 벗기려다가, 위로 올라갔다.

가뜩이나 바빠 죽겠는데, 무슨 놈의 단추가 또 이렇게 많은지 풀어도 풀어도 그 끝이 안 보였다.

이게 다 마음이 급해서 이런 거라는 생각에 존나게 큰 젖가슴을 몇 번 주무르며 마음에 안정을 찾았다.

"하아아… 씹… 존나 힘드네."

업고 다닐 때도 흐르지 않았던 땀이 이마에 맺혔다.

수건으로 대충 땀을 훔쳐내고 다시 다리를 가지런히 모아 발을 묶었다.

그 다음은 손이었다.

움직이기 힘들게 뒤로 묶으려다가, 내 목적과는 너무 거리가 멀어지는 것 같아서 그냥 앞으로 묶었다.

그래도 쉬이 풀리지 않게 단단히 묶은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 이제 약효까지 남은 시간이 거의 다 되었다.

다행히도 어떻게 제 시간을 맞출 수 있었다.

나는 잠깐 남은 시간 동안 제대로 감상하지 못했던 '여동생'의 몸을 구석구석 살펴봤다.

유전인지 관리의 힘인지 우리집 여자들은 피부가 대체로 맑은 느낌을 주는데, 이 점은 '여동생' 또한 마찬가지였다.

특히나 속살은 뽀얗다 못해서 투명하다는 감상과 함께 괜히 한입 크게 베에물고 싶을 정도 탐스러웠다.

그리고 코에 스치는 풋풋한 살결에 절로 아랫도리가 반응하고 있었다.

"흐으…."

머리를 가득 채우는 따먹고 싶다는 생각이 점점 커져간다.

'여동생'의 씹보지는 어떻게 생겼고, 또 어떤 맛일지가 너무 궁금하다.

"아, 으으… 흐으…."

그리고 드디어 잠에서 깨어난 듯한 신음성이 흐른다.

몸이 꽁꽁 묶여 버둥대다가, 이내 눈을 번쩍 뜨더니, 그리고 깜짝 놀라 나를 바라본다.

"야, 야아! 이, 이게… 도대체 뭐하는 짓이야아…."

아까처럼 화가 난 기색은 전혀 아니었다.

조금 겁에 질린 듯한 표정으로 나를 올려다 본다.

"…뭐하는 짓이냐고?"

"어, 어… 지금 나한테… 뭐하는, 꺄아아아아아앙!"

"쉿, 쉿!"

아까는 젖가슴을 조금 만진 걸로 소리를 지르길래, 이번에는 내가 먼저 바지를 밑으로 내렸더니, 또 소리를 질렀다.

"후웁! 웁!"

"야, 박서현… 조용히 안 해?"

"웁! 으으읍!"

수치심을 주고 어쩌고 할 상황이 아닌 듯하다.

다시 수면제라도 먹여야 할지, 아니면 일단 따먹으면서 꼼짝도 못하게 만들지 고민했다.

하지만, 잠을 재운다고 해서 바뀌는 것도 없었으며 당장에 강간을 한다고 해서 완료조건을 충족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어쨌거나 '여동생'이 내게 성욕을 느끼도록 만드는 것이 조건이었으니까.

[Tip : 팬티를 벗어 '여동생' 박서현의 입에 물려주면 조용히 만들 수 있습니다.]

다소 뜬금없는 팁이었지만, 나는 곧장 다리 사이에 걸쳐진 바지와 팬티를 발가락에 걸어 밑으로 끄집어 내렸다.

"아, 아악! 흐… 손은… 흐으… 깨물지 말고, 하아…."

입을 막고 있는 손바닥을 물어 뜯었다.

살점이 뜯길 정도는 아니었지만, 충분히 털이 삐죽 설 정도로 따끔했다.

"이거나, 흐… 물고 있어."

"웁! 우우웁!"

역시, 팁의 효과는 확실했다.

뭐라 소리를 치지만, 입안을 가득 채우는 팬티에 소리가 묻혀 제대로 된 말이 나오지 않았으니까.

나는 다시 한번 미션을 상기한다.

[돌발미션 : '여동생' 박서현에게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고 능욕하세요.]

[완료조건 : 현재 잠겨 있는 나에 대한 성욕을 활성화.]

[남은시간 - 1시간 26분]

단순히 쾌락을 느끼는 것 뿐만이 아니라, 나로 하여금 성욕을 느끼게 해야 한다.

"일단 답답해 보이는 거 먼저 벗겨줄게."

그리고 굳이 다 벗기지 않고 남겨둔 브라를 풀기 위해 등 밑으로 손을 찔러 넣었다.

"우웁! 읍!"

내 손을 피하기 위해 버둥대고 있었다.

하지만, 그 편이 내가 더 수월하게 손을 집어 넣을 수 있었다.

이내 툭- 하고 후크가 풀어지고, 젖가슴을 꽁꽁 싸매고 있던 브라의 텐션이 느슨해졌다.

"엄마를 닮아서 그런가? 젖탱이 존나게 크네, 그치?"

엄마 어쩌고를 내뱉으며 조금 후회했다.

하지 않았어도 될 말이었는데, 뇌를 거치지 않고 생각대로 말이 튀어 나갔다.

"우웅! 웁!"

하지만, 세차게 떨리는 눈빛을 마주하게되자 생각이 바뀐다.

내게 남은 시간은 고작 1시간 30분.

정말이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모두 동원해야만 한다.

"…아닌가? 엄마보다는 더 큰 것 같기도 하고."

몸을 눕힌 상태라 옆으로 퍼지는 가슴에 정확하지는 않았지만, 손에 잡히는 탄력만큼은 확실히 앞선다.

"내가 이걸 얼마나 빨아보고 싶었는지 알아?"

"우웁! 흐으읍!"

몸을 흔들며 발광하는 통에 젖가슴이 예쁘게 출렁인다.

그리고 그 가운데 분홍 빛이 도는 조그마한 유두가 나를 유혹했다.

"내가 어제 네 옆에서 신주희 존나 따먹었을 때, 너도 은근히 따먹히고 싶었지, 응?"

"으, 으으응!"

"깨어 있었잖아. 나도 다 알거든?"

"우웁! 웁!"

"그리고 이거 보여? 어제 네 친구 씹구멍 존나 쑤셨던 건데, 너도 박아줄까? 어?"

나는 '여동생'의 뜨거운 시선을 받으며, 커다란 젖가슴 사이에 자지를 들이밀었다.

그리고 옆으로 퍼진 젖탱이를 모아 잡았다.

스윽- 스윽- 스윽-

'여동생'의 심장이 지금 당장에라도 터질 것처럼 쿵- 쿵- 뛰고 있는 게 전해졌다.

7